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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의집 큰애가 이번에 수능을 봅니다.

파란 조회수 : 13,957
작성일 : 2014-11-10 08:06:23

 

   이것 저것  무엇을 해야 할지 조언을 구헙니다.

 

   우선  도시락이 문제인데   우리애가  고기를  좋아해서  불고기를  싸줄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보온 도시락에  싸기는  하지만   식을텐데.  의견  여쭙니다.

 

   수능날  도시락 정보요.

 

  그리고  주의해야할   팁도  더불어 구합니다.

 

 다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IP : 14.53.xxx.193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들푸들해
    '14.11.10 8:11 AM (175.209.xxx.94)

    지나가다가...다른 분들이 더 전문적으로 답변해주시겠지만... 평소에 그냥 자주 먹던걸 싸주는게 제일 좋다더군요. 그리고 소화어렵지 않은 메뉴로...

  • 2. ㅇ ㅇ
    '14.11.10 8:13 AM (211.209.xxx.27)

    식어도 되는 장조림 싸 줬었어요.

  • 3. 고3맘
    '14.11.10 8:16 AM (211.58.xxx.237)

    저는 야채죽.과일.초코바3개 정도로 싸줄려구요
    고기는 소화가 잘 안되고,졸릴 수 있다네요
    너무 긴장해서 편히 밥먹기 힘들테니...

  • 4. ...
    '14.11.10 8:17 AM (39.119.xxx.17)

    계란찜, 명란젓, 장조림,김치볶음,따끈한 매실차....

  • 5. ..
    '14.11.10 8:17 AM (1.235.xxx.157)

    저도 불고기 아주 얇게 부드럽게 해서 싸줄려고 했는데...여기서 고기는 잠온다는 말도 있더군요.
    저는 김치, 오징어채볶음, 김자반, 감자채볶음,달걀말이........콩나물국 이렇게 싸줄까 생각하고 있어요.

  • 6. ..
    '14.11.10 8:18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따뜻한 밥 국 있으면 반찬 식어도 되요
    된장국같은 국 싸주시고 반찬은 평소 좋아하는걸로 싸주세요
    밥은 흰밥이 좋아요

  • 7. 작년 수능생맘
    '14.11.10 8:19 AM (218.50.xxx.49)

    밥만 따뜻하면 반찬 좀 식어도 괜찮아요.. 불고기 맛있게 양념해서 싸주시고요.. 저는 호박볶음도 싸줬던 거 같아요^^ 애들 어묵볶음이나 비엔나 소세지 케찹볶음 이런 것도 좋아하더라구요^^ 김치도 달달 볶아서 넣어주셔도 좋구요^^ 따끈한 물과 귤 몇개도 챙겨주세요^^ 초콜릿등도 싸오는 애들도 있었어요.. 행운을 빕니다^^

  • 8. ..
    '14.11.10 8:21 AM (114.206.xxx.49)

    불고기를 싸주시려면 평소 먹던겁보다 좀 더 얇게 썬 고기를 사용하시고 배즙을 많이 넣어 좀 더 촉촉하게 구우면 식어도 덜 뻣뻣하고 소화도 잘됩니다.
    수능에서 평소실력의 120% 발휘하길 바라요. ^^

  • 9. 좋은결과 기다리면서
    '14.11.10 8:21 AM (115.140.xxx.74)

    보온도시락에 밥, 보온병에국 또하나에 커피 싸주려고합니다.
    좀 덜 식게하는방법은요..
    먼저 끓는물을 보온도시락과 보온병에 부어놔요. 한 2~3분정도
    뎁히는거죠.
    그다음 이물을 버리고 뜨거운밥과 뜨거운국을 붓는겁니다.

    저희는 작은아이가 이번에 보는데 스팸에 된장국싸달라고 ㅋ
    이번주에 토,일 두번 수능도시락 시뮬레이션 해 봤어요.
    쉬는시간사이에 간식먹으라고 쵸콜릿 싸주고요.

    우리 아이들 노력한만큼 결과나오길 기대하면서
    행운도 같이 따라주기를 기도합니다.

  • 10. **
    '14.11.10 8:23 AM (211.177.xxx.28)

    제 아들 주문
    여기서 본 버섯 류산슬, 오이 무침, 김치 ,된장국, 귤, 생수, 따뜻한 보리차
    요롷게 넣어 달라네요
    다들 파이팅! 입니다

  • 11. 별님
    '14.11.10 8:24 AM (58.141.xxx.17)

    저는 볶음밥 싸준거같네요..
    졸릴수있으니 많이는 싸주지말래요
    학원쌤이 소화잘되는걸로 조금만 먹고
    초코렛이나 많이 먹으라고 했다네요~^^

  • 12. 작년 수능생맘
    '14.11.10 8:26 AM (218.50.xxx.49)

    애들 머리쓰느라 얼마나 배가 고픈데요.. 도시락 엄청 맛있게 잘 먹어요^^ 고기를 좀 먹어야 다음 시험 힘내서 더 잘보지요^^ 고기 조금이라도 꼭 싸주세요.. 소불고기든 제육볶음이든지요^^ 고기 조금 먹는다고 졸립지 않아요^^

  • 13. 파란
    '14.11.10 8:29 AM (14.53.xxx.193)

    고맙습니다. 전부 대박 납시다^^

  • 14. .....
    '14.11.10 8:35 AM (220.76.xxx.64)

    원글님이 평소 모의고사때 싸주던 형식으로만 싸주세요.
    또는 평소 아이가 좋아해서 자주 먹는 반찬, 평소 아이가 소화 잘 시키던 반찬으로요..
    평소 안 먹던 스페셜 반찬은 백프로 탈 납니다..
    당일 아침에 평소랑 다른 것은 물이든 약이든 음료든 옷이든 절대 주지 마세요..
    커피도 안 먹던 사람은 그냥 안 먹는 게 낫습니다.
    그거 먹고 화장실 가고 싶어질 수도 있구요 ㅠ
    수능날 아침 잠바가 추워보인다고 문 앞에서 아버지가 자기 파카 벗어준 아이, 아버지가 파카 안에 넣어둔 핸드폰 분실했다고 아이 수능 고사장안에 들어간 후 전화해서 수능 시간에 핸드폰 울려서 쫒겨났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ㅠ

    수능 대박 기원합니다~~

  • 15. ..
    '14.11.10 8:35 AM (58.228.xxx.217)

    어제 집에서 수능날인 것처럼 아침에 보온도시락싸서 책상밑에 놓고 공부하다 점심때 먹게 해봤는데요.

    흰밥.평소잘먹던 계란말이.치킨너겟만 싸고 국은 평소에도 안먹어서 안싸고 작은 보온병에 약한 보리차.시원한생수 이렇게 쌌어요.
    아이가 먹어보더니 수능날 이대로만 싸달라네요.
    나물이니 김치니 잘 안먹어서 반찬만 지저분 해질까봐 간단히 쌌어요.

  • 16. 혹시
    '14.11.10 8:40 AM (14.52.xxx.214)

    커피는 졸음 쫒아 줄수있지만 화장실 가고 싶어질수있으니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 다녀오라 하시면 어떨까요
    사람마다 달라서친구들보면 출근길 운전길에 커피담은 덤블러 가지고 가는 친구도 있지만 아침에 커피마시면 소변이 더 급해진다며 안마시는 친구도 있어서요.
    수능날 떨지 않고 잘 보길 바랍니다.
    화이팅!!!

  • 17. 수능생맘
    '14.11.10 8:45 AM (39.112.xxx.108)

    수능생 추천도시락메뉴 검색해보니 보니 불고기도 체할 수 있다해서 다진 고기에 불고기 양념해서 바싹불고기나 햄버거스테이크를 작게 경단처럼해서 소스에 굴린 것
    국은 배추국이나 맑은 콩나물국 무우국 밑반찬은 김치나 오이지 무친 것
    밥은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네요
    후식으로 귤처럼 새콤한 과일이 두뇌를 활성하 시킨답니다
    오후까지 시험치면 체력이 떨어지니 탐구영역치기전에 먹으라고 초코바나 초코파이 종류대로 챙겨보낼까해요

  • 18. ㅇㅇ
    '14.11.10 9:07 AM (116.33.xxx.17)

    다들 조심조심 정성 다 한 도시락 생각하시면서 쓰신 글 보니 저도 옛날 생각이 납니다.
    우리 딸도 평소 먹던 거 해 달라고 시금치된장국 싸 달라고 했었지요.
    당시의 긴장과 설렘이 오롯이 전해지네요 . 그 때가 삶의 정점이었던 거 같습니다^^
    우리 회원님 자녀들 수능 대박나시길 기원할께요. 모두 화이팅!

  • 19. .....
    '14.11.10 9:16 AM (125.179.xxx.36)

    보온밥통 국그릇에 국물 자작한 불고기 싸주세요. 먹을 때까지 뜨끈해서 좋아요.
    오랫동안 뜨끈하게 하실려면 용기에 미리 뜨거운 물 넣어서 데운 후 불고기 막 해서 넣으세요
    국물 불고기 레시피는 여기로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92204&page=1&searchType=se...

    그리고 반찬통엔 반찬 평소 좋아 하는거 두가지 정도 싸주시고
    비상용으로 활명수 종류 하나 챙기시구요
    간식은 귤, 쵸콜릿과자 종류 싸 주시면 좋죠.
    커피, 차는 화장실 가고 싶어져요 생수 싸주세요

  • 20. 에스더님
    '14.11.10 9:18 AM (125.179.xxx.36)

    식당식 국물 불고기

    http://blog.dreamwiz.com/estheryoo/13464490

  • 21. ...
    '14.11.10 9:23 AM (124.111.xxx.3)

    저 수능 볼때 밥 많이먹고 졸려서 사탐때 졸았어요 ㅠㅠ 약간 적게 싸주던지 하고 평소 초컬릿이나 커피에 거부반응 없음 좀 먹는것도 도움될것같아요

    진짜 긴장되서 잠 안올것 같지만 난방도해서 따뜻하고 밥도먹고 해서 잠 솔솔와요 전날 전전날 푹 자게 도와주세요

  • 22. 저는..
    '14.11.10 9:24 AM (211.201.xxx.173)

    아이가 이제 중학생인데 글과 댓글들을 읽다보니 같이 떨리고 긴장되는 느낌이에요.
    82쿡 자녀분들 모두 수능대박나서 한등급이상씩 올라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23. ..
    '14.11.10 9:29 AM (223.62.xxx.139)

    흠.. 좀 오래되긴 했지만 저 수능볼땐 엄마가 소고기죽 싸주셨어요. 고3병이라고 툭하면 장이 탈이나서 그날은 혹시 체하면 안되니까.. 근데 1교시 시험보고 너무 긴장을 했는지 기력떨어져서 쉬는시간에 친구들이랑 도시락 까먹었구요 점심시간에 밖에 못 나가게해서 감독선생님께 부탁해서 컵라면 얻어 먹었네요. 도시락 소화잘되는걸로 싸주시고요 혹시 모르니까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 조금 싸주셔도 괜찮을 거에요.

  • 24.
    '14.11.10 9:32 AM (121.139.xxx.192)

    수능본지 20년 다되가고, 딸은 겨우7살인데, 제가 다 긴장 돼요ㆍ그동안 고생한 수험생들 좋은 결과있기를 기원합니다ㆍ

  • 25. ..
    '14.11.10 9:36 AM (222.107.xxx.147)

    저도 아이가 죽 싸달라고 해서 그거 생각 중인데요,
    귤 몇 개 넣어줄 거고 초코렛이랑
    저희 애는 커피 늘 마시는 애라서 커피, 물 등등 넣어줄 거에요.
    모두 화이팅~

  • 26. ///
    '14.11.10 9:37 AM (121.157.xxx.2)

    8월에 시험 볼때 도시락 싸줬더니 거의 못 먹더군요.
    엄마들 생각만큼 아이들이 긴장해서 그런지 못 먹는거 보고 이번에는
    평상시랑 비슷한걸로 싸 주려구요.
    긴장할때 혹시나 잘못 먹고 탈 나면 어쩌나 싶어서요.
    계란말이, 김치볶음,버섯이랑 파프리카볶음,비엔나 소세지 데친것,소고기 넣고 시래기 된장국이랑
    따뜻한 물,방울토마토정도요

  • 27. ()()()
    '14.11.10 9:58 AM (112.146.xxx.135)

    모두 화이팅 하세요.^^

  • 28. 무조건 소화잘되는걸로
    '14.11.10 10:01 AM (211.36.xxx.126)

    제친구 우리학교에서 전교1등 하던앤데..
    시험날 점심먹고 체해서 시험 망치고..ㅠㅠ
    무조건 소화잘되는거요.
    소고기죽은 어떨지요

  • 29. 고2맘
    '14.11.10 10:04 AM (211.235.xxx.253)

    http://blog.naver.com/jasmin216/220176686498

    요기 수능도시락관련 포스팅이 있네요
    저도 내년에 준비해야해서 이분 블로그를 참고할려고요

    벌써저도 떨리네요..
    며칠안남았는데 잘 정리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 30. 맘..
    '14.11.10 10:22 AM (116.123.xxx.32)

    저두 쟈스민님 블로그 추천드릴려고 들어왔는데 윗님이 링크 걸어주셨네요.
    고3 친구들 모두 힘내고, 고3맘들도 화이팅 하세요!!

  • 31. 혹시모르니까
    '14.11.10 11:39 AM (180.229.xxx.9)

    소화제 챙기시고
    설사약도 챙겨주세요
    병원가서 장염이 자주 생긴다고 말하고
    약하게 지어달라고하면 처방해 주시더군요
    저는 장염이 잦은편이라..뭐 잘못먹고 배탈 날까봐
    시험뿐만 아니라 중요한 일 있으면 가방에 넣어가요
    결혼이나 장시간 운전이나

  • 32. 저도 고3^^
    '14.11.10 11:51 AM (175.193.xxx.145)

    아드님이 불고기를 좋아하신다고 하니 저는 이렇게 해요.
    울 딸애는 아침을 꼭 먹고다녀요.
    미대준비생이라 워낙 밖에서 사먹는 경우가 많아서
    아침은 꼭 밥으로 먹이는데 비빔밥만 유독 매일 먹어도 질려하지 않아요.
    등심을 2회 정육점에서 갈아오면 고기가 훨씬 연해요.
    불고기양념해서 소분하여 냉동실에 저장해 둡니다.
    따끈한 밥에 쇠고기 꺼내 갓 볶은 것을 파래김.참깨와 함께 섞어줍니다.
    흰 밥을 줄 때는 겨우 세 수저 먹을까 말까인데 이렇게 해 주면 많이 먹는답니다.
    수능 때는 이렇게 볶은 것을 주먹밥으로 만들어 보내려구요.

  • 33. 진씨아줌마
    '14.11.10 1:40 PM (175.203.xxx.32)

    제딸도 수능 보는데 저도 떨려요,저는 콩나물 김치국,계란말이 ,용가리,이렇게 해서 보낼려구요,보리차랑 귤하고요.고3 모두 화이팅~^^

  • 34. 파랑
    '14.11.10 3:01 PM (211.195.xxx.34)

    아...진짜
    눈물 찔끔 나네요
    시뮬레이션해봤다는 리플에
    소화제 설사약까지 알려주시는 ㅠㅠ
    대한민국 아줌마 화이팅
    120프로,,,홧팅.

  • 35. ...
    '14.11.10 3:04 PM (39.121.xxx.181)

    저 작년에 이 게시판에서 점심 먹고 난 후 졸릴 수 있으니 박카스 하나 넣어주란 말 보고 그렇게 했는데
    평소 그런 걸 생전 안 먹던 아이가 그거 먹고 나서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얼굴에 열이 올라서
    오후 시험을 평소 모의고사보다 망쳤어요.
    1등급 한 번도 안 놓쳤던 과탐도 놓치고..ㅠㅠ
    그러니까 평소 안 하던 건 절대 안 해야 됩니다.
    그냥 따뜻한 보리차나 소화 잘되는 도시락이 최고인듯.
    자녀분 수능 대박나길 기원합니다.

  • 36. ....
    '14.11.10 3:14 PM (223.62.xxx.39)

    수능 대박!!
    화이팅!!!!

  • 37. 안티고네
    '14.11.10 3:48 PM (1.236.xxx.54)

    재수 중인 제 딸아이도 이번에 수능을 봅니다.
    제가 아이에게 조언한 몇 가지를 적어 보겠습니다.
    식사 문제는 여러 조언의 글이 많으니 패스합니다.

    - 교문 앞 응원 행렬은 무시하고 지나치며, 주는 건 절대 먹으면 안된다.
    - 일찌감치 도착해 책걸상이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조금 흔들리면 가져간 필요 없는 교재 등을 뜯어 고정 시키고, 심하게 흔들리면
    침착하게 고사 본부로 가서 교체를 요청한다.
    - 책상 구석에 시계를 스카치 테잎으로 고정시켜 놓는다.
    - 수능 샤프를 받으면 미리 준비해간 샤프심으로 교체해 넣는다(보급 샤프심 질이 떨어진다 함)
    - 고사 중간에 정말 화장실이 급하면 감독관에게 말하고, 보내주지 않는다면
    복도 감독관을 불러줄 것을 요청하라.
    - 시험 시간에 주변의 친구가 다리를 심하게 떨면, 감독관에게 얘기한다.
    - 주변 친구들 문제 풀이 속도와 시험지 넘기는 소리에 절대 주눅들지 말아라
    이 교실의 1인자는 나다! 라는 믿음

    [매 쉬는 시간 마다]
    - 창문을 열고 맑은 공기를 쐬며 머리를 리프레쉬 시켜준다.
    - 반드시 화장실을 매 번 다녀온다.
    - 포도당캔디 3~4 개씩 먹는다(쵸콜릿 보다 바로 흡수되어서 더 효과적)
    - 점심식사는 혼자 하며, 혹 친구와 먹거나 만나게 되어도 말을 하지 말아라.
    종일 말을 아껴야 하며, 특히 답을 맞추거나 하는 행위는 절대 금물
    - 지금까지의 시험은 다 맞았다고 믿는다. 지난 시험에 연연하면 안된다.

  • 38. 오호
    '14.11.10 3:58 PM (115.92.xxx.4)

    바로윗분 안티고네 님 조언 좋네요^^


    제가 대입할 떄 기억을 돌아보면
    누가 귤을 싸와서 까먹는데
    상큼한 냄새가 확/넘 먹고싶은거에요
    그 해는 떨어져서 재수

    그담해는 우황청심환과 귤 준비
    청심환을 조금씩 잘라 먹었어요/심리적으로 효과 있는 듯 느껴짐
    귤 쉬는시간에 먹음

    그리고 합격^^

  • 39. 귤 감사
    '14.11.10 4:14 PM (115.140.xxx.74)

    댓글보고 ..
    저희아이도 귤도 챙겨야겠어요^^
    새콤해서 정신이 맑아질거같아요.

  • 40. 소중한 팁 정말 많네요~
    '14.11.10 4:18 PM (220.86.xxx.20)

    수능땐 다들 너무 따듯하게 입어서 오히려 답답 할 수 있어요.
    점퍼속에 얇은 집엎이나 가벼운 티 입히세요. 적당히 간편하게 벗을수 있게끔요.
    시원한 식혜를 보온병 하나에 넣어줬어요.
    속이 답답했는데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모두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 41. 저장합니다!
    '14.11.10 4:21 PM (122.36.xxx.11)

    - 교문 앞 응원 행렬은 무시하고 지나치며, 주는 건 절대 먹으면 안된다.
    - 일찌감치 도착해 책걸상이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조금 흔들리면 가져간 필요 없는 교재 등을 뜯어 고정 시키고, 심하게 흔들리면
    침착하게 고사 본부로 가서 교체를 요청한다.
    - 책상 구석에 시계를 스카치 테잎으로 고정시켜 놓는다.
    - 수능 샤프를 받으면 미리 준비해간 샤프심으로 교체해 넣는다(보급 샤프심 질이 떨어진다 함)
    - 고사 중간에 정말 화장실이 급하면 감독관에게 말하고, 보내주지 않는다면
    복도 감독관을 불러줄 것을 요청하라.
    - 시험 시간에 주변의 친구가 다리를 심하게 떨면, 감독관에게 얘기한다.
    - 주변 친구들 문제 풀이 속도와 시험지 넘기는 소리에 절대 주눅들지 말아라
    이 교실의 1인자는 나다! 라는 믿음

    [매 쉬는 시간 마다]
    - 창문을 열고 맑은 공기를 쐬며 머리를 리프레쉬 시켜준다.
    - 반드시 화장실을 매 번 다녀온다.
    - 포도당캔디 3~4 개씩 먹는다(쵸콜릿 보다 바로 흡수되어서 더 효과적)
    - 점심식사는 혼자 하며, 혹 친구와 먹거나 만나게 되어도 말을 하지 말아라.
    종일 말을 아껴야 하며, 특히 답을 맞추거나 하는 행위는 절대 금물
    - 지금까지의 시험은 다 맞았다고 믿는다. 지난 시험에 연연하면 안된다

  • 42. ...
    '14.11.10 4:23 PM (39.121.xxx.151)

    수능시험칠때 꼭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 43. 빛의속도
    '14.11.10 5:12 PM (121.175.xxx.228)

    저희 애도 수능 칩니다
    소중한 말씀들 너무 많아 로그인했습니다
    남은 기간 컨디션 관리 잘하고
    따뜻한 도시락 먹고 힘내서
    다들 수능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82회원님들 너무 좋아요~~^^

  • 44. 와~~
    '14.11.10 5:24 PM (125.177.xxx.190)

    고1맘인데 댓글 읽으면서 저도 왜 이렇게 떨리는지 모르겠네요..
    2년후인데... 시간은 금방 가더라구요...

    고3 그리고 재수생 자녀분들 올해 수능 무사히 잘보시길 기원할게요~~

  • 45. 제 생각엔
    '14.11.10 5:29 PM (109.23.xxx.17)

    엄마들 가급적 유난 떨지 않으시는게, 아이한테 제일 좋을 것 같네요. 저희 엄마는 저 수능 보러 가는 날, 안방에서 누워서 잘 다녀와 손만 흔드셨어요. 전 부천사는데, 고대까지 한시간 반거리를 혼자 가고, 거의 다가서는 길이 막혀서 버스 한 정거장은 눈 내리는거 맞으며 걸어갔네요. 엄마가 별 일 아닌것 처럼 대하시니까 저도 별일 아닌것처럼 느껴졌어요. 그냥 덤덤하게 시험보고, 그 날은 고대 다니던 사촌오빠가 시험 끝나고 종로에 데려가서 맛있는거 사줬네요. 그리고 합격. 자세한 팁.. 이런 거 엄마가 적어서 달달달 옆에서 얘기하면... 짜증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더 긴장하구요. 이러니 해외토픽에 나죠. 수능이 대체 뭐길래.

  • 46. 제 생각엔
    '14.11.10 5:30 PM (109.23.xxx.17)

    제가 본 시험은 수능이 아니었네요. 그러고 보니. 학력고사.

  • 47. 감사
    '14.11.10 5:31 PM (175.118.xxx.182)

    아직 2년 남았지만 저도 저장해둬야겠어요.^^

  • 48. 이번에
    '14.11.10 6:06 PM (125.138.xxx.60)

    수능 끝나고
    수시원서 넣은곳 아직 발표 하나도 안났고
    논술 몇군데 봐야돼요
    혹시나 수능 망쳐도
    아직 수시기회가 있으니 좀 맘이 놓이긴 해요..
    애가 떨린다고 해서
    며칠전 우황청심환 두개 사놨다가
    하나 먹어봤네요..별일 없길래
    수능날 너무힘들때 비상으로 하나 보내려구요
    너무 긴장되고 떨릴때 먹으면
    바로 효과가 난다고 해요

  • 49. 더운물 대신..
    '14.11.10 6:08 PM (121.131.xxx.40)

    저는 졸업한지 20년 가까이 되는 아줌마인데요...
    엄마가 보온도시락을 항상 드라이기로 안쪽에 덥혀서 밥을 싸주셨는데, 점심시간까지 국과 밥이 뜨거웠었어요..댓글을 읽고 있으니 그때 긴장했던 저의 기분이 다시 생각나네요..^^
    이런 긴장감을 나중에 따님과 좋은 추억으로 웃으면서 이야기 하실때가 있을거예요~~

  • 50. 고3맘님들의 지극 정성에...
    '14.11.10 6:24 PM (112.152.xxx.47)

    가슴도 뛰면서 예비 고3맘으로써 울컥하네요~ 좋은 이야기들 감사해요...저장해놓고 두고 두고 볼께요..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수능 보는 82의 모든 고3 아들 딸들~~~~모두 평소 실력 그대로 펼칠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덤으로 아주 아주 큰 행운까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고3맘들도 파이팅하시고 아이들 모두 수능날 건강하게 실력발휘 할 수 있기를 바래요...^^

  • 51. 고딩 엄마
    '14.11.10 6:25 PM (121.174.xxx.130)

    스팸, 김치 볶은거, 맑은 국 이정도에 포도주스 한병
    혈당 올려서 힘내게 하는데는 최고

  • 52. ......
    '14.11.10 6:26 PM (58.34.xxx.164)

    다들 좋은 말씀 너무 많이 해주셨는데 수능 전날 점심, 저녁식사도 방심하지 마세요. 그냥 먹는 밥, 반찬, 국 먹게 하세요. 제 친구가 수능전날 빨리 끝나니까 친구들이랑 피자를 먹었어요. 근데 한조각 먹고 체해서 전날 잠을 못잤어요. 당연히 시험도 망쳤구요. 치킨, 피자, 햄버거나 평소에 안먹는 기름진 음식은 전날도 못먹게 하세요.

  • 53. 고3맘님들의 지극 정성에...
    '14.11.10 6:43 PM (112.152.xxx.47)

    추가로.....혹시 그날 날이 춥다고 예보가 나오는데...마스크쓰고 나가는 게 어떨지요...안경쓰는 학생들은 피하더라도...입김때문이라도 가슴이 조금 따뜻하게 안정이 되고 새벽 찬바람에 덜 추울 것 같아요...

  • 54. 작년
    '14.11.10 6:48 PM (1.232.xxx.116)

    생각나네요..아 떨려..;;;
    계란말이 볶은 김치 그리고 국 방울토마토와 스니커즈 작은거..만 생각나네요.
    열어보니 거의다 먹었더라구요.
    모두모두 좋은 컨디션으로 잘찍기..화이팅~!

  • 55. 썬맘
    '14.11.10 7:08 PM (116.38.xxx.201)

    저도 고1아이있는맘이에요..
    댓글들보니 수능준비하는 아이들.거기다 성심성의껏 달아주신 수능준비물들..거기다 팁들까지..
    완전 울컥합니다..ㅠㅠ
    수능보는 아이들 떨지말고 대박들 나거라..화이팅..
    아우 제가 떨려요..

  • 56. 우황청심환 안돼요!!!
    '14.11.10 7:10 PM (115.140.xxx.74)

    그거 먹고 너무 릴렉스되서 시험볼때 졸릴수 있다네요.
    그거먹고 망쳤다는말도 몇번 들었거든요.
    저윗분 이댓글 꼭 보셨음 좋겠어요.

    전 커피 싸준다고 위에 댓글달았는데 점심먹고 연하게 딱한잔 정도만..

  • 57. 이어서
    '14.11.10 7:13 PM (115.140.xxx.74)

    저희 아이는 가끔 커피 마셨었구요.
    시범적으로 요번 토, 일욜 두번 학교보낼때
    수능날 메뉴랑 같은걸로 도시락 미리 싸줬었어요.
    아이가 괜찮다네요.

  • 58. 딴건 모르겠고
    '14.11.10 7:38 PM (58.143.xxx.18)

    우황청심환은 조심해야해요..

  • 59. 어머나
    '14.11.10 8:04 PM (222.232.xxx.187)

    해마다 수능때가 되면 제가 학력고사 보던때가 생각나요..- 저 40대예요

    엄마가 아무리 입맛이 없어도 밥을 넘길 수 있는 반찬을 생각해보라고...
    그래서 생각한게 김치볶음이랑 비엔나소세지볶음이었어요..

    친정엄마가 너무 소박하다 하셨지만 저는 아무리 밥맛이 없어도 저 두가지만 있으면 밥을 잘 먹을 수 있었기에... ㅎㅎ 입맛깔깔하고 지친시간이었지만 밥은 촵촵~ 잘 넘어가더군요

    원하는 반찬으로 싸주세요

  • 60. 아...
    '14.11.10 8:23 PM (220.75.xxx.102)

    수능팁 보니, 괜히 가슴이 울컥하네요.
    저장해둘게요.

    보온 잘 되는 도시락 어떤 건지 혹시 아시는 분요?
    얼마전 코스트코에서 산 보온도시락이 신통치가 않아서...ㅜㅜ

    솜씨 없는 엄마가, 그날은 정성을 다해봐야겠네요....

  • 61. 커피
    '14.11.10 8:27 PM (203.170.xxx.117)

    이뇨작용하는데 화장실 가고싶지 않을까요?
    저는 안먹던 유자차를 한병을 마셔서 고생했던 기억이...

  • 62. 수능날 팁
    '14.11.10 8:31 PM (211.210.xxx.159)

    저장합니다. 우리 딸 1학년이지만 벌써부터 긴장되네요

  • 63. 엄마
    '14.11.10 8:36 PM (175.208.xxx.91)

    작년에 미트볼 햄볶음 김치볶음 해줬어요. 올해도 미트볼과 김치볶음(풀무원 들기름으로 볶음 김치) 맛있어요.

  • 64. 모닝콜
    '14.11.10 8:51 PM (58.235.xxx.225)

    울큰딸 수능치는데..정말 가슴이 뜁니다 ..19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모든 수험생들 화이팅하시길!!!

  • 65. 수능
    '14.11.10 9:04 PM (175.214.xxx.179)

    아..눈물이 나려고 해요 저도 곧 닥칠일인데.. 이번시험치는 수험생들 꼭 대박나세요 화이팅!

  • 66.
    '14.11.10 9:33 PM (112.152.xxx.151)

    점심때 밥먹고 귤먹고
    시험보다 화장실 가고싶어 평소엔 다맞던 과목 두개 틀렸어요

    긴장하니깐 금방 화장실 가고싶어지는 듯...

  • 67. 그날오후
    '14.11.10 10:48 PM (112.157.xxx.158)

    수능날 날씨라도 따뜻하면 좋겠네요. 맛있는 도시락에 쵸코바 먹고 에너지 충전하고 실력 발휘 잘 하길 바래요

  • 68. 늙은 학생
    '14.11.10 11:00 PM (99.132.xxx.102)

    초코렛보다 오렌지 쥬스가 더 좋아요.
    두뇌는 당을 쓰는데 초코렛보다는 오렌지 쥬스의 당 성분이 소화과정을 덜 거치고 바로 뇌로 전달됩니다.
    의대 연구 결과에도 커피랑 오렌지 쥬스 마신 집단이랑 시험 점수 비교를 했는데
    오렌지 쥬스 마신 집단이 점수가 더 높게 나왔어요.
    그 연구결과 본 이후로 저도 시험 때마다 아침에 오렌지 쥬스 한잔씩 마십니다 ^^
    모두들 수능 대박나길 기원합니다.

  • 69. 고3맘
    '14.11.10 11:32 PM (115.140.xxx.42)

    저도 저장해요

  • 70. 허니버미
    '14.11.11 12:18 AM (220.93.xxx.141)

    수능준비 저장합니다

  • 71. 나무뿌리
    '14.11.11 12:59 AM (61.85.xxx.52)

    수능대박 기대할게요

  • 72. 정성스런 정보들
    '14.11.11 4:31 AM (116.32.xxx.67)

    저장합니다. 82에서 소중한 지식들 정성스럽게 정리해 주시는 댓글님들 보며 그래도 아직은 이 세상 살만하지 않나... 하며 따뜻함과 희망을 얻습니다.

    학부모님들, 입시생들... 그동안 애 많이 쓰셨고, 차분히 담담하게 누구보다 입시생들 스스로를 믿고 시험 잘 보기를 바랍니다.

  • 73. 귀엽샐리
    '14.11.11 5:03 AM (39.7.xxx.156)

    울 딸들 수능 때마다 해 줬던 메뉴예요. ^^. 시금치된장국 조금하고 계란말이, 볶음김치, 함박 스테이크 한쪽이요!
    물은 보리차나 생수가 좋고 달달한 매실차나 오렌지쥬스 한병도 넣어줬어요. 수능 잘 치르길 기원합니다~

  • 74. ...
    '14.11.11 7:18 AM (59.5.xxx.88)

    모두들 엄마의 정성가득한 도시락 먹고 능력 최대한 발휘하여 잘 치길 기원합니다~~

  • 75. 수능팁
    '14.11.11 7:22 AM (175.197.xxx.240)

    감사합니다!

  • 76. ...
    '14.11.11 8:41 AM (180.64.xxx.162)

    좋은 글들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 77. .....
    '14.11.11 9:43 PM (219.251.xxx.110)

    그동안 애쓰셨고 좋은 결과 있기를!

  • 78. 덧글에 좋은말씀
    '15.1.8 11:19 AM (220.86.xxx.20)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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