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정없는 사람이 싸이코패스인가요?

장미 조회수 : 10,691
작성일 : 2014-11-10 03:08:51

저랑 같이 일하고 있는 사람이 감정이 없는 것 같아요. 같이 일하는 사람이 다쳐서 옆에서 힘들어해도 괜찮냐는 말도 없이 가많이 앉아서 자기 일만 해요. 피가 철철 나는데도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너무나 침착하게 앉아서 자기 일만 하는 거보고 보통 사람과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어요.

고마운것도 모르고 미안한 것도 모르는 것 같아요. 자기 피해본 것만 생각하고 자기 상처입은 것만 생각해요.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미안하다는 말도 할 줄 몰라요. 말하는 것도 보면 남의 감정 생각 안하고 그냥 말해버리고 화나면 막말도 하구요.

어떤 상황에서도 슬프거나 기쁘거나 불쌍하거나 하는 전혀 감정 표현이 없고 오로지 분노하는 감정만 표현할 줄 아는 것 같아요.  대화도 잘 안통하구요. 왠지 차갑고 이성적인 느낌이 들어요. 어떤 행동을 할때 남의 감정을 헤아릴줄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깍쟁이 같아요. 자기가 남에게 손해 끼친건 대범하게 그냥 잘 넘어가지만 자기는 조금도 손해 안 볼려고 하고 자기한테 조금이라도 피해주면 가차없이 공격해요.  자기가 엄청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잘난척 하는 게 보여서 싫어요. 자기가 똑똑하다고 생각해서 주위 사람들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판단하거든요. 맘에 안들면 입바른 소리도 잘하구요. 사람들 가르치려 들어요. 상대 안하고 살고 싶은데 이 사람이 또 제 일하는 것도 간섭하려 들고 매의 눈을 뜨고 항상 지켜보고 있는게 보여서 기분 나빠요.  안그래도 하나부터 열까지 매사에 불쾌하게 해서 스트레스 받는데. 어떻게 행동 말투 하나하나 그렇게 사람 기분나쁘게 하는 재주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맞짱뜨면 성격이 옹고집이라서 피곤해지거든요.  사고방식이 자기위주라서 싸움도 안 될것 같아요. 저도 화나면 물불 못가려서 화내면 안 되는데 폭발해서 다 뒤집어 엎을까봐 걱정이예요.

IP : 124.54.xxx.2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ㄴㅈ
    '14.11.10 3:17 AM (223.62.xxx.122)

    사이코패스는 감정자체가 없어서 화도 안내지않나요? 그냥 요즘 사회에서 흔하다는 공감능력부족의 소시오패스아닐지...

  • 2. ..
    '14.11.10 3:24 AM (112.158.xxx.118)

    그 분이
    같이 일하는 분을 싫어하고 있는 상태일 수도 있어요..

  • 3. ..
    '14.11.10 3:38 AM (175.113.xxx.99)

    근데 진짜 무섭네요.. 동료가 다쳐서 피가 철철나는데..아무일도 없이 침착하게 앉아서 자기일 할수 있다는거 그자체가요...ㅠㅠㅠ 진짜 그사람이 싫어도 그건 못할것 같은데... ㅠㅠㅠ 그런사람 주변에 있으면 오싹할것 같아요.. 다행히 제주변에는 그런사람 없지만요....ㅠㅠ

  • 4. ..
    '14.11.10 4:01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Eq부족 사회성부족 소시오패스네요
    저런사람과 같이 일하면 미쳐버릴거 같아요
    계속 같이 일해야 하나요

  • 5. 원글님이
    '14.11.10 4:05 AM (112.154.xxx.8)

    그렇게나 일일이 설명했는데 원글을 싫어할수도 있다라고
    댓글다는 사람은 뭐람?

  • 6. ..
    '14.11.10 4:16 AM (112.158.xxx.118)

    112님..
    "차갑고 이성적인 느낌이" 든다고 원글님이 묘사하셨는데
    이성적인 사람이 "피가 철철" 나는 동료를 두고 일을 하다뇨.
    앞뒤 논리가 안 맞는데요.
    피철철을 그낭두는건 공감능력없는게아니라 비이성입니다.

    1. 그 분이 이성적이 아닌데 그렇게 판단하신걸까
    2. 피가 철철 정도 아니었는데 그리 얘기하신걸까

    .. 두 분이 안 맞을수도. 란 결론이었죠..

  • 7. 또또
    '14.11.10 8:14 AM (110.70.xxx.175)

    돌팔이 82정신과샘들 출동했다

  • 8. ..
    '14.11.10 9:54 AM (182.172.xxx.52)

    사이코패시든 소시오패시든 뭐든 뭐가 아니든
    저렇게 자기만 알고 자기가 대단하다고 여기고 남 판단하기 좋아하며
    공감 없고 예의 없고 화, 불만 많고
    '차갑고 이성적인' 저런 냉혈인은 정말 끔찍하네요
    무자비한 짓 저지르는 사람 중에 저런 특성을 보이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제 주변에 저런 사람 있다면 아주 싫고 무섭고 피하고 싶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668 유리물병 산산조각났어요(급질) 14 , 2015/06/26 2,235
458667 걷기운동 오래하신분들 질문요~~ 1 고민 2015/06/26 1,663
458666 내일부터 버스전철비 2번 연달아 올린 최초의 서울시장 박원순 15 그것도많이 2015/06/26 2,833
458665 겨드랑이 레이저 제모 5회 후 한 달이 지났는데.. 3 여름이 오는.. 2015/06/26 181,477
458664 매실 장아찌 늦었을까요? 1 어찌할지 2015/06/26 1,078
458663 제주여행 저녁때 할만한것 좀 알려주시면 감사해요 4 룰루 2015/06/26 1,492
458662 사랑하는 은동아....드라마 때문에 속이 아프긴 처음이네요 12 심플라이프 2015/06/26 4,415
458661 세월호437일) 아홉분...당신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9 bluebe.. 2015/06/26 721
458660 안희정 도지사가 박근혜에게 일침을 날렸군요 11 ㅇㅇ 2015/06/26 6,192
458659 중고등학교 시험기간 좀 알려주세요~~ 6 궁금 2015/06/26 1,422
458658 GS홈쇼핑 산지애 사과 맛있나요? 10 불안한 홈쇼.. 2015/06/26 4,329
458657 신경숙 소설책 팔릴까요? 22 출판 2015/06/26 3,979
458656 준비된거 없이 혼전임신한 언니...뭐라고 조언해줘야할까요(글내립.. 25 dddddd.. 2015/06/26 7,015
458655 스피치학원 도움이 될까요? 2 Amie 2015/06/26 2,263
458654 "朴대통령, 의총 보고받고 엄청 화 내" 7 으윽 2015/06/26 2,548
458653 사라진 양파 된장과 2분 멸치볶음 글 찾아요 37 된장이 2015/06/26 5,319
458652 클래식만 좋아하는 딸 13 . 2015/06/26 3,355
458651 좋은 영어 듣기나 공부 프로그램 2 아아 2015/06/26 1,187
458650 초등학생 아들 말에 2 ㅜㅜ 2015/06/26 853
458649 신림동인데.. 좀 전에 뭔가 큰소리 나지 않았나요? 1 그네씨의 발.. 2015/06/26 1,730
458648 자식이 미워요 1 rf 2015/06/26 1,835
458647 럭셔리 블로그나 여행 블로거 주소 좀 알려주세요. 4 여행 2015/06/26 7,790
458646 쥬라기공원 영화 초등학교 2학년이 봐도 될까요? 2 질문 2015/06/26 1,111
458645 님들~냉장고 좋으면 추천해주세요! 6 꼭 좀요! 2015/06/26 1,304
458644 만두 속 재료 좀 알려주세요 2 김치만두 2015/06/26 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