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을 많이 해야되는데--'

흠흠 조회수 : 2,019
작성일 : 2014-11-09 20:43:01
한 십년은 되었나봐요
김장철이 다가오면 걱정이 되네요
도시사는 며느리가 김장해서 시댁에 보내는데
올해에는 같이 김치해줄 사람도 없고
혼자 그걸 다해서 보내야된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앞서네요
집에서 먹는 김치야 멋이 덜해도 내가 먹는것이지만
시댁에 보내는 김치는 신경이 쓰이네요
결혼해서 부터 건강하셨을 때도 김치를 안하시던 분이
요즘 건강도 안좋으셔서 꼭 보내드려야 되는데
남편이랑 조금전에 이야기하니 언니네가서
김치해오면 안되냐고 하길래
양심이 좀 있어야되지 않냐고 그랬어요
시댁김치까지 친정 언니가 해줘야 되냐구요
거참 말한마디라도 이쁘게 해야지
자기엄마 김치가 걱정되나봅니다
혼자 마음 다지고 준비해서 하려고
하는데 저런소리 들으면 정떨어져요
흐아----남들은 시댁에서 김치가 올라
온다던데 나는 농산물 하나하나 사다가
김치해서 내려 보내야 되는구나--'
IP : 180.71.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1.9 8:51 PM (211.237.xxx.35)

    원글님네도 김장 하고 시집에 시어머니 혼자 계시면? 보낼 양이 그리 많을것 같진 않은데
    이왕 해서 보낼꺼면 그냥 좋은 마음으로 해서 보내세요 ㅠ
    저같으면 시판김치 사서 보내겠지만요..;;;
    요즘은 시판김치도 진짜 잘나오긴 하는데.. 요리사이트에서 시판김치 사서 보내라고 댓글달기 좀 미안해서;

  • 2. ..
    '14.11.9 9:13 P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

    정 그러시면 농협 사이트 보니 양념과 절임배추를 묶음으로 팔아요.
    예전에 한번 사는 건 사기 싫고 그렇다고 하기에는 부담스럽고 해서
    양념을 사서 거기다 제가 더 추가해서 김장했어요.
    물론 절임배추도 추가로 주문했구요.

    양념을 사는 거라서 김치 완제품 사는 거와 같지만
    심리적으로 직접 양념을 추가하니 직접 한 거 같은 느낌이 들어
    덜 부담스러워요.

    그때 정말 맛있던데요.
    아무도 몰라요.
    정 힘드시면 그렇게라도 해보시면 좀 편하지 않을까요?

  • 3. 김치
    '14.11.9 9:14 PM (175.198.xxx.110)

    큰 마트에 가니 절임 배추 양념도 팔던데..그거 사서 하심 안되나요
    절임 10k 16000 양념 4k 24000

  • 4. 국민tv
    '14.11.9 9:14 PM (223.62.xxx.249)

    에서 김장대회해요.
    준비다해주니까 그날가서 버무려오기만하면 돼요.
    철원서.
    그래도 혼자하기보다는 나을거같아서 신청했어요.
    한포기당9500원
    택배비내면 보내준대요.
    생각있으시면 국민티비에 문의하세요.

  • 5. ...
    '14.11.9 9:51 PM (218.156.xxx.141)

    주말에 남편도 같이 거들라고 해요.
    같이 하면.. 빨리해요. 저도 김장 할줄도 모르고 뭐가 뭔지 모르지만..
    엄마 김장할때 그냥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해요. 김치 절인거 헹구라면 헹구고..
    무채칼로 무채 만들라면 만들고.. 섞으라면 썩고.. 이런 단순노동은..
    완전 생초보도.. 손에 비닐장갑 껴도.. 손안이 이상하게 지져분하게 고추가루 다 묻긴하지만..
    다 할수 있어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만 듣고 그대로만 하면.

    혼자 하지 마시고.. 그 많은 양이면.. 남편이 주말에 같이 서브하게 하면..시간이
    반으로 뚝 줍니다. 이번에 김장할때 엄마가 참 편하다고 하더군요.
    물론 전. ㅡ ㅡ 가장 기초적인.. 단순노가다를 제가 다 했지만.. 기술적인건 엄마가 다
    이런식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8437 환갑인데 시가에서 퇴출되었어요 8 팔자겠죠 2014/12/23 5,934
448436 한쪽방에서만 와이파이가 안터지는데 어떻게하면될까요? 5 뭘설치? 2014/12/23 1,166
448435 [미공개 인터뷰] 대한땅콩 박창진, 인터뷰 전 폭풍눈물 15 박사무장 2014/12/23 4,165
448434 이거 제가 기분 나쁜 것 맞을까요? 17 상황 2014/12/23 4,441
448433 이딸라 스티커 떼고 쓰세요? 6 이딸라 2014/12/23 5,852
448432 압구정역에서 미성아파트까지 도보로 몇분 거리인가요? 2 질문 2014/12/23 705
448431 17 ........ 2014/12/23 3,831
448430 유머감각 떨어지는 분들 많은듯.. 23 유머 2014/12/23 4,218
448429 파인애플 숙성 여부 어떻게 알 수있나요? 2 ⊙.⊙ 2014/12/23 3,409
448428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요.. 11 이방에서 2014/12/23 3,068
448427 대학생 여동생에게 통학용으로 차를 주는게 맞을까요? 25 ... 2014/12/23 6,102
448426 40초반 에 경리업무 4 ㄱㄹ 2014/12/23 2,149
448425 안녕? 우리네 인생 4 빅웃음 2014/12/23 1,665
448424 셀카봉 특허권자는 떼돈 벌었을까요?? (셀카봉 특허출원 모두 개.. 3 궁금이 2014/12/23 4,056
448423 학교선택 좀 도와주세요 6 기비 2014/12/23 1,300
448422 커피의 맛을 결정짓는 원두 13 ~~ 2014/12/23 2,548
448421 덴비 시리즈 추천 바래요~! 3 댄비 2014/12/23 2,055
448420 마흔도 안됐는데 이럴수있나요 ㅠㅠ 12 39 2014/12/23 12,198
448419 헉 만두가 넘 맛있어요. 18 속터졌네. 2014/12/23 9,269
448418 요즘 유행하는 모자들 중에 11 이유는 2014/12/23 2,724
448417 홈쇼핑 롤러 리파*럿 어떤가요? 3 궁금? 2014/12/23 2,318
448416 아들 코성형해주고 싶어요 5 질문 2014/12/23 2,458
448415 어제 생활에 달인에 나온 1 시간 2014/12/23 1,097
448414 팔순 노모께서 어그부츠 추처해주세요 4 신발추천 2014/12/23 843
448413 블랙헤드 6 모공관리 2014/12/23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