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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와주세요...여기서 이혼결정하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조회수 : 18,080
작성일 : 2014-11-09 19:38:34

살면서 남편 유별난 성격때문에

몇번이나 이혼 결심 했다가 접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더이상은 못참겠네요...

아직 아이는 없이 서로 일하며 삽니다.

얼마전 새집 매매해서 이사를 하는데

부모님께서 얼마라도 보태주시겠다고 하시다가

사정이 여의치 못하셔서 도움을 못주셨습니다.

제가 어리석었죠

쫌스러운 성격인 남편인거 알면서도

얼마는 지원해주시기로 했다고 말을 해둬버렸다가 번복이돼서

중간에 집사지 말까 어쩔까 둘이서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집안 사정이 좋지 못해

친정아버님이 해외로 일하러 가십니다...

얼마 안잇어서 가실거라

집 이사하고 바로 모시고 집들이 하고 보내드리자고 했더니

무반응에 그냥 오면 오는거지 뭘 유난이냐합니다.

표정도 아주 아니꼽게요

아버지 출국하는날 나가본다햇더니

거길 굳이 가냐며 ...

제가 방안에서 울고 뭐라해도 전혀 눈하나 깜빡 안하네요

 

친정부모님이 이것저것 지원해주셨을때는요

절대 이러지 않았던 인간입니다

이제와서 집 살때 도움 안줬다고 태도가 이렇게 달라지고

무시하다니...

참을수가 없습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211.237.xxx.66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9 7:39 PM (121.163.xxx.77)

    이거가지고 이혼하면 수백번 이혼하겠네요.

  • 2. 그럴땐
    '14.11.9 7:40 PM (1.233.xxx.66)

    찌질한 남편 눈치보지마시고 하고싶은 그대로 하세요...
    남편분 찌질하네요....
    남편분 의지하고,바라지 마시고 원글님 하고싶은데로 하세요....

  • 3. ..........
    '14.11.9 7:42 PM (211.237.xxx.66)

    눈물이 멈추질 않고
    제 선택이 너무나 후회되고...
    그냥 이혼하고 친정 부모님 곁에서 살고 싶네요
    제 유일한 아픈 손가락인 친정 부모님을 건드린건 참을수도
    잊을수도 없을것 같아요

  • 4. ....
    '14.11.9 7:42 PM (14.46.xxx.209)

    세상에 별 남자 없고 겉으로 티내냐 안내냐의 차이지 대부분 그래요.여기서도 시댁서 집살때 돈보태줄것처럼 말하다 말 번복하면 삐져서 시큰둥한글 많이 읽었었구요.

  • 5. 아이 없으시면
    '14.11.9 7:43 PM (61.253.xxx.25)

    전 심사숙고에 한표 -장인 일하러 해외나가시는데 저런 태도인사람과 평생사실려고요?
    살면서 변하지 않는 사랆들은 많이 봤지만
    나아지는(좋아지는) 사람은 별로 못봤네요

  • 6. 하아..
    '14.11.9 7:43 PM (175.127.xxx.220)

    서로 안맞는거 같으니
    이정도에서 헤어짐도 무방해 보이네요.
    살면,,,서로가 앞으로 더 큰일일듯.

  • 7. 바보 아닌가요
    '14.11.9 7:44 PM (110.70.xxx.71)

    여기서 이혼하라면 한다니 여기 누가 님인생 책임진다고
    인생 참 가볍게 측흥적으로 사시네요

  • 8. 효녀
    '14.11.9 7:45 PM (175.223.xxx.6)

    심청이들은 부모 모시고 천년 만년 사세야죠 암요 암요

  • 9. ..
    '14.11.9 7:45 PM (114.206.xxx.49)

    상대부모 얕잡아 보는 인간치고 머리속이 제대로 박힌 인간 못봤습니다.
    여자나 남자나.

  • 10. 제목이 코미디
    '14.11.9 7:46 PM (39.7.xxx.169)

    그런 중요한 문제를 왜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결정하나요;;

  • 11. 그런얘긴
    '14.11.9 7:47 PM (58.143.xxx.178)

    솔질히 손에 쥐고 얘기 꺼내야 하는데
    항상 여의치 못할 사정은 따라 붙거든요.
    사실 기분 좋지 못하죠.
    실제 돈관리하는 쪽임 더 맘에 와닿긴 하고
    애같은 면이 더 강하구나 걍 넘기세요.
    저두 친정에서 준다는 금액이나 약속 계속 번복하니
    짜증나더군요. 주려다보니 아깝다 느껴질테구요.

  • 12. 여기 의견 보고
    '14.11.9 7:48 PM (182.210.xxx.147)

    이혼을 결정하다니요???????
    82가 님 인생이 좌지우지될 정도로 편견없고 신뢰도 높은 게시판이예요????
    왜 그러세요??
    정신차리세요.

  • 13. 라일락 빌리지
    '14.11.9 7:48 PM (220.253.xxx.79)

    저런 인성을 가진 사람과 꼭 살아야할
    이유가 있는지...의문입니다!!

  • 14. ..
    '14.11.9 7:49 PM (220.76.xxx.234)

    속상한 맘은 알겠는데
    여기다 물어보고 이혼한다고 말씀하신건 좀 아닙니다
    돈문제로 사람이 치사해지는건 한순간입니다
    그동안 쌓아온 시간들을 돌아보면서 계속 같이 살지 혼자 살지
    고민해보시고 결정하세요

  • 15. ..
    '14.11.9 7:50 PM (219.254.xxx.203)

    여기서 이혼 결정은 좀 그렇네요. 인생사 중요한 문제를요..

    남편은 솔직히 인성이 안좋습니다. 돈앞에 치사해지는게 사람이라도 저렇게 노골적으로 내는 사람은 인성이 안좋은거에요. 다른 일에도 저런식이면 같이 살기 힘든 사람임에 틀림없죠.

  • 16. ,,
    '14.11.9 7:51 PM (72.213.xxx.130)

    애 없을때 결정하는 건 다행이다 싶긴하네요.

  • 17. @@@
    '14.11.9 7:52 PM (108.23.xxx.7)

    처가 부모도 부모다 까지는 안되더라도....

    처가 부모 우습게 혹은 푸대접하다가 나중에 마누라도 우습게 봅니다.
    고쳐 놓지 않으면... 안 고쳐지면.. 안 고쳐질것 같으면....

  • 18. ......
    '14.11.9 7:55 PM (58.229.xxx.111)

    아이도 없다면, 어느 절에 템플스테이라도 가서 혼자서 조용히 스스로를 되돌아보세요.
    휴식형 템플 신청하면 하루종일 자유시간이에요.
    3일이라도 혼자 지내면서 결혼을 유지하고 싶은지, 더는 못견디겠는지 생각해보세요.
    남편분이 미성숙한 것은 객관적 사실이지만,
    그걸 끌어안고 갈지, 애가 없는 이 시점에서 던져버릴지, 그건 님의 몫이잖아요.
    여기 사람들 말 듣고 결정할 문제가 아니에요.
    다들 자기 인생도 버거워하고 갈팡질팡하는 님이랑 똑같은 인간들인걸요.

  • 19. ...
    '14.11.9 7:55 PM (58.225.xxx.159)

    이혼하냐 안 하냐를 떠나서 정말 정 떨어질 행동에는 틀림이 없네요.
    인간성 바닦인 건 확실하지만 이혼은 님이 결정해야...

  • 20.
    '14.11.9 7:55 PM (223.62.xxx.54)

    좀 더 서로 맞춰보세요
    노력해도 해도 안될경우 그때 다시 생각해보세요

  • 21. 시크릿
    '14.11.9 7:56 PM (219.250.xxx.189)

    역지사지해보세요
    시부모님이 보태준다했다가 안보태주면 기분어떨지
    티를 내느냐 안내느냐의 차이일뿐이죠
    그리고 남편모습이 저게 다예요?
    장점은 없나요?
    여기사람들은 님남편에대해 전혀 몰라요
    그런데 여기서 이혼하라면 한다는게 더 황당하네요

  • 22. ㅇㅇㅇ
    '14.11.9 7:59 PM (211.237.xxx.35)

    남편 끌고 나갈것도 아니고 혼자 공항 배웅나가면 될일을 뭐하러 남편에게 그런말을 하고
    울고 불고 하나요..
    남편이 같이 안나가서 화나면 모를까..

  • 23. ...
    '14.11.9 8:01 PM (124.111.xxx.24)

    신뢰를 쌓지못할 대상이라고 판단들면 빨리 헤어지세요

  • 24. 흐음
    '14.11.9 8:01 PM (180.227.xxx.117)

    이혼 결정도 스스로 해야하는거고 친정부모님에 대한것도 스스로 결정하는겁니다.
    나안테만 아픈손가락이죠. 이건 남자여자나 마찬가지죠. 다만 본문에 나오는 사유라면
    글쎄요... 배우자 부모에게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하면 이혼사유 맞아요. 그런데 저 정도라면
    이해보다는 남편안테 바라는걸 좀 내려놓으세요. 내 핏줄 애틋한건 나안테만 해당되는문제거든요.
    좀스러운 부분, 속좁은 부분... 못 참으면 이혼해야죠. 그런데 이혼후가 더 나은 삶이 될거라는
    생각은 자신할수 없죠.

  • 25. abc
    '14.11.9 8:02 PM (125.152.xxx.139)

    에이~ 진짜 조언대로 이혼하겠다는 게 아니죠.
    그냥 이혼생각 할정도로 난 기분이 많이 상했으니
    남편욕을 다같이 격하게 해주오, 내 기분 풀릴때까지. 뭐 이런거죠.
    남편한테 서운하고 맘상한 티를 내도
    남편이 달래지도 않고 기분 풀어줄 생각도 안하니 이러시는듯.
    딴 때는 그나마 달래주니 무마하고 같이 살았는데
    오늘은 눈하나 깜짝도 안한다니 많이 위기의식이 드시는 거겠죠.

    여기 글 올리고서 현명한 조언들 깡그리 무시하고
    그 사정 그대로 다시 나타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제목대로 하실리는 없다고 보여요.

  • 26. 짠하네요
    '14.11.9 8:03 PM (223.62.xxx.112)

    오죽하면 여기 댓글보고 이혼을 정한다 했으까.. 원글님 번뇌하는 심정이 느껴지네요. 글로 다하지 못했겠지만 남편분이 성격이 찌질하고 좁은듯하네요. 뭔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제일 중요한게 뭘까 곰곰 생각해 보는데요...ㅠ 조언드릴 말이 떠오르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힘내십시요~^^

  • 27. . .
    '14.11.9 8:03 PM (175.223.xxx.194)

    나는..내 남편이 저래도 못살거같고
    내 부인인 저래도 못살듯 ㅠ

    남편은 그렇다 치고 결국 부모님이 집사는데
    도움못줘서 그게 계기가되너 싸우고
    이혼했다..그럼 부모님이 님 친정부모님이
    더좋아하실까요?
    좀더 현명하게 대처하시구요
    그문제외 별다른 문제없으시다면
    살면서 바꿔보세요..

  • 28. 이것만
    '14.11.9 8:04 PM (211.59.xxx.111)

    가지고 이혼한다 그러는거겠어요?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잘 살다가?
    왜그렇게 문자 고대로 곧이곧대로 해석하고 빈정대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 29. ㅡㅡㅡ
    '14.11.9 8:05 PM (183.99.xxx.190)

    에고! 부부생활요!
    다른 큰 문제가 있으면 몰라도 이런 문제가지고 이혼하면
    많이 이혼하겠어요.

    무지 남편에게 실망하셨겠지만 그만큼 다른 큰장점도
    있으면 참으시고 사세요.

    그걸 남편분이 미성숙하게 내색을 해서 그렇지 ㅜ

  • 30.
    '14.11.9 8:07 PM (211.36.xxx.63)

    물어보셨으니 하는 말인데...

    이혼하고 평생 친정부모님과 살겠다하면 부모님이 퍽도 기뻐하시겠네요.. 그렇다면 뭘 망설이고 남 얘기들어보고 하나요?

    자게에서 본인 이혼 찬반 투표 하겠다는 발상...
    참 대단하네요. 막장 스멜 작렬이네요.

  • 31. 글쎄?
    '14.11.9 8:10 PM (1.249.xxx.99) - 삭제된댓글

    친정만 무시한 게 아니라 글쓴 님도 무시 한 겁니다 저 24년 간 살았어도 이런 경우 없었네요 앞으로도 이러저러한 문제로(특히친정 일) 심장에 불을 지를겁니다 판단 잘 하세요

  • 32. 남자가
    '14.11.9 8:10 PM (182.210.xxx.147)

    이런 식으로 나오니 천하의 찌질한 놈 되는거 순식간이네요.
    경우는 조금씩 다르지만
    여자들이 시댁과의 돈문제로 뒷담화하고 씹어대는 글 심심찮게 올라오죠.
    그때도 여자인성 글렀다며 당장 이혼하라고 종용하던가요.

    좀더 시간을 갖고
    냉철하게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해도 늦지 않아요.

  • 33. .....
    '14.11.9 8:15 PM (222.108.xxx.180)

    남편이 좀 찌질하긴 하지만..
    사실 시댁에서 돈 보태준다고 했다가 자꾸 번복하면 며느리라도 시부모 싫은 것은 매한가지..
    남편 심정이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네요.
    게다가, 친정 사정이 안 좋아서 해외로 일하러 가셔야 한다면서요.
    갑자기 사정 안 좋아진 것도 아닐 텐데, 집에 보태주신다는 얘기는 설령 하셨어도, 실제로 보태주기 전까지는 원글님이 친정 사정 고려할 때 엎어질 수도 있겠다 생각들면 남편에게는 돈 받고 나서 말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남편말은 무시하고, 친정 집들이는 계획대로 하시고, (물론 공평하게 시댁 집들이도 하셔야 하고)
    공항 마중은 글쎄요..
    서로 바쁘면 못할 수도 있지요.
    남편 쉬는 날이면 가는 걸로 하시고..
    이혼은, 지금 친정 사정도 안 좋다는데, 이혼하면 친정에 원글님이 부담되지 않을까요..

  • 34. 아이스라떼
    '14.11.9 8:17 PM (58.120.xxx.21)

    글쎄요. 남편이 실망스러울 순 있어도 이걸로 이혼까지야?
    그냥 철없고 예의없는 남편이긴한데,
    집뜰이 한다는 걸 반대한 것도 아니고 공항가는 걸 반대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심드렁한 반응인데, 싸우고 한바탕 할 순 있겠지만요, 이것 때문에 이혼? 글쎄요

  • 35. 역지사지
    '14.11.9 8:17 PM (211.205.xxx.52)

    남편 찌질하긴 하지만 성급하게 돈 된다 안된다 한.님도 문제
    ... 그걸 땐 되려 남편앞에서 오버하면서 미안해하든 지 아님 친정부모님 원망이라도 해야죠 그럼 대부분 맘 약한 사위들 왜 그래 그.분들이 ㅎ힘드시니 그러지 하고 맙니다 거기디 유일한 아픈 손가락이네 어쩌네 하니 짜증나겠죠 나한텐 도움 안되는 처가니까요. 현실적인.세상에.찌든.현대인들이.그렇죠 뭐. 입장바꿔놓고 시부모가 돈 해준댔다 못해주게되면 말 바꿨다 어쩐다 하면서 씹는 글 올리지 않을 자신있을지요?

  • 36.
    '14.11.9 8:36 PM (211.36.xxx.194)

    결혼 생활 30년 정도인데
    제일 아쉬운게 마음이 따뜻한 남자를
    배우자로 못만난 것입니다
    얘들 결혼도 안했는데 이혼 할수도 없고
    황혼 이혼 심정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자녀 없을때 결단 내리는것이

  • 37. 저도 별로 좋아보이지 않네요
    '14.11.9 8:52 PM (59.86.xxx.101)

    근본적으로 마음이 따뜻한 남자는 아닌 듯 합니다.
    친정부모님이 집 사는데 도움을 번복하신 건은 아마 평생을 두고 물고 늘어지지 싶네요.
    원글을 읽으며 막내이모부가 생각났어요.
    처가에서 도움을 줄 때는 조용하다가 돈이 필요해지면 이모를 두들겨 팼죠.
    결국은 바람나서 이혼합디다.
    이혼도 아주 치졸하게 했어요.
    연예인 중에도 그런 방법으로 이혼하려고 했던 경우가 있더군요.

  • 38. ...
    '14.11.9 8:52 PM (117.20.xxx.220)

    아무리 처가에서 도움 안줘서 섭섭했다고 해도 그렇지
    연로한 장인어른이 해외취업 출국하는데 아내가 공항 가는 것도 못 가게 한답니까.
    저보고 가라고 한 것도 아니고.
    집들이 오면 시큰둥 한거야 남들도 표현은 안해도 속으론 그렇겠지 이해하겠는데..
    아내 공항도 못가게 한거는 정말 열받네요..
    그래도 여기다 물어보고 이혼할까요 말까요..하시면 어떡해요..
    이혼하든 안하든 나중에 힘들면..그때 82에서 하란대로 했더니 힘들다고 책임지라고 하실건가요..

  • 39. ★★★★★★
    '14.11.9 8:54 PM (115.139.xxx.248)

    음.. 원글님이 화도 나고 상처도 많이 받으신것 같아서 우선 위로드려요 ...
    이번일은 남편분이 많이 잘못하셨네요.
    여기 댓글들은 조언일 뿐입니다.. 이걸로 원글님 인생을 좌지우지 하시면 안됩니다.
    지금 많이 격앙된 상태인것 같은데요..
    마음 가라앉히고 신랑한테 어떤점이 서운한지..
    조목조목 정리해서 두분이 대화를 하세요..
    물론 화를 조금 가라앉힌 이후에요..

    남편분 이번행동..
    맞아요 많이 경솔하고 쪼잔? 마음 좁아보이는거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아내분한테 실수하셨어요..


    하지만 원글님이 평생 같이 갈 사람이기도 해요..
    만약 원글님 형제가 비슷한 행동을 했다면?
    원글님이 혼내거나 대화하거나 해서 풀어내겠지요.
    가족인데 평생 안보진 않을거지요?
    남편도 가족이예요..
    무턱대고 이번일로 무조건 헤어지자 하는 것보단
    서운함 표현하고.. 풀어내는 것을 먼저 해보세요..
    같이 사랑하며 살아온 시간들이 있지요?
    그런 소중한 추억들을 이번 사건으로 다 버리실건가요?

    잘 생각해보세요..
    부모님이 원글님의 아픈 손가락이라고 하셨죠?
    구런데 원글님이 헤어지면요. 부모님이 더 슬퍼하실 거예요..

    저는 이혼만은 반대하고 싶어요.

  • 40. 하나를 보면 열을 압니다
    '14.11.9 8:57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아이도 없으니 헤어지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 41. ..
    '14.11.9 9:10 PM (119.202.xxx.88)

    남편이 아주 못돼쳐먹은 놈인데요.....
    저런 인간을 뭘 보고 결혼을 하신건지?

  • 42. 인생 한 번뿐
    '14.11.9 9:22 PM (121.161.xxx.106)

    애도 없는데 헤어지는 게 별건가요?
    일일히 사례는 안드셨지만 그동안도 유별난 성격때문에 많이 참으셨다면서요.
    집안 사정 어려워서 장인이 머나먼 타국에 일하러 가는데
    그거 배웅간다고 유난스럽다 하는 남편 정떨어지는 거 맞고요..

    사소한 일이니까 왠만함 넘어가지 하는 생각은 안 드는 걸요.
    친정 힘드니까 돈을 보태달란 것도 아니고 사정이 있어 도움 못주게 됐다는 건데...
    그걸 가지고 빈정상해서 저리 나오는 태도를 보면 평생 같이 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네요.
    정말... 친정 어려워서 손 벌리는 데 그거가지고 주저하는 거면 이해라도 하지 ㅉ

    부모님 뵐 면목이 있고 없고를 떠나 한번뿐인 인생, 이번에도 참고 죽 평생 살아나갈 자신 있나요?

    마흔 갓 넘어 훅 간 지인 부고 들으니 인생 뭐 있나 싶은데
    애들도 없다면서요? 이 생에 저런 남편끼고 무슨 도라도 닦으실 일 있나..

    제 친구라면 이혼하라 하겠어요.
    인생 한 번 뿐!

  • 43. 51대49과실.
    '14.11.9 9:24 PM (175.121.xxx.55)

    찬반투표도 아니고 어이가 없네요
    쓰신 글로만 봐선 51대49로 님이 가해자에요

    본인은 피해자코스프레하고 싶으시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예민하고 극히 주관적인 본인성향에 맞춰 대응하다보니 남편도 자연스레 공격태세를 갖추게 된거구요.

    본래 성향이 극히 안좋았던 분과 결혼했다는 가정으로 평가한 과실율이 49라면 누가 진짜 문제인지 알아들으실. 아니 알아들으셔야 할 거에요

    이혼결심은 누구나 합니다
    이혼도 누구나 할 수 있어요
    근데 행복한 가정은 아무나 꾸릴 수 있는게 아니란 점에서

    흔해빠진 이혼녀가 될바에 괜찮은 여자가 되어보시는게 어떨까해요

  • 44. 쥐새끼는 아무리 잘 키워도
    '14.11.9 9:29 PM (59.86.xxx.101)

    고양이가 되지는 않죠.
    남자를 향한 여자들의 가장 큰 착각은 '나의 사랑으로 저 남자를 변화시키겠다'입니다.
    물론 변화가 가능한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아직 강아지에 불과한 남자를 성견으로 키우기.
    송아지를 소로 키우기.
    병아리를 닭으로 키우기.
    하지만 쥐를 고양이로 키울수는 없는거죠.
    아무리 잘난 여자라도 그건 못합니다.

  • 45. ㅋㅋ
    '14.11.9 9:34 PM (121.161.xxx.106)

    참고 사는 게 무슨 괜찮은 여자야... 애때문에 경제력 문제 때문에 이혼녀 라벨때문에 참고사는 사람들이야말로 얼마나 흔해빠졌는데.. 무슨 궤변.

  • 46. 제 덧글을 참고살라는걸로
    '14.11.9 9:55 PM (175.121.xxx.55)

    이해하는 이해력에 깜짝 놀라고 가네요.

  • 47. 남편이
    '14.11.9 9:58 PM (1.229.xxx.212)

    님을 사랑하지 않네요.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그럴 수 없어요.
    님 남편 기본이 안됐어요.

  • 48. 애가없으면
    '14.11.9 9:58 PM (122.36.xxx.73)

    그만두는것도 괜찮은데 친정부모님옆에 살고싶어 그러는건 말도 안됩니다.남편이 인성시원치않은거때문이라면 백번찬성합니다.

  • 49. 저기요
    '14.11.9 10:34 PM (58.229.xxx.62)

    그냥 이혼하고 친정부모님하고 사세요.
    효자보다 더 무서운게 효녀, 정말 답이 없어요.

  • 50. 남자
    '14.11.9 10:47 PM (68.192.xxx.103)

    들 특히 혼자 오래 살다 결혼하면 이기적인사람이 많지요. 쪼잔하지만 좀 다른 방식으로 대하면
    어떨런지요? 예를 들어 친구 시집에서 신혼집을 강남에 넓은집을 해주어서 부럽다 친구 남편은 승진이
    . 빠르다 슬쩍 경쟁심을 부추인다던지 친정 이야기는 안하시구 친정도와 주시는 일은 말없이 알지못하게
    하시고 친정 일은 혼자 가시구 혼자선에서 하시는게 어떤지요.

    결혼하고 처음 에는 불안하고 쪼잔하고 의심되고 모든게 서투른게 신혼때 일어나는때인데
    애낳고 어려운일 부딧치면서 같이 헤쳐나가면 같이 쪼잔하게 되던데요.

    이혼은 본인이 결정해야지요 부모도 아니고 남편이랑 둘이해야하는건데 여기서 어떻게 원글 남편을
    잘알아서 이혼하라 마라 하겠어요? 여러가지 상황이 있으니 시간을 두고 결정 하시는게
    순리가 아닌가 싶군요.

  • 51. 이해안감
    '14.11.9 10:50 PM (46.198.xxx.25)

    집문제 도움 주신다는 말 배경으로 깔고 시작했으니 실망했을수는 있다고 봐요.
    그런데 형편 달라져서 못해주신다는데 예전에도 다른 도움 주셨다는데, 친정 아버지 외국 가신다는데 집들이 , 공항 배웅까지 뭐하러 하냐 이런식이고, 심지어 부인이 가는것도 말라는 건 후레자식 개아범이죠. 윗글에서 49:51로 원글님 과실이 크다는데 웃음이 피식 나더군요. 그런 인간 배우자로 고른게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만 51은 어디서 나온 수치인가요.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댓글 안나오는건 원글님 반응이 오버스러운것도 사실이거든요. 대부분 그런 경우에는 어떻게 버릇을 고치냐로 방향잡지, 여기서 이혼을 결정하려 한다. 부모님을 모욕했다. 이혼하고 부모님과 살겠다..
    남편의 잘못에 대해서 더 이상 이사람과 함께 살수 없다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을 모욕했으니 이혼한다. 이거게시판에서 보던 마누라 말려죽이는 효자아들 마인드 아닌가요? 그런 마인드로 결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차라리 이혼 하시고 원하는 부모님과 사세요.

  • 52. 솔직히
    '14.11.9 11:52 PM (124.51.xxx.155)

    남편도 잘못했지만 원글님 반응도 오버스러운 건 맞아요. 저라도 남편이랑 조근조근 이야기를 해 보든지, 부부 상담을 받든지... 남편을 고칠 생각을 하지 이혼부터 생각하시는 게, 그것도 이 게시판에 물어서 결정하시겠다는 게 보통 사람 반응 같지는 않아요.

  • 53. ㄷㄷ
    '14.11.10 12:39 AM (211.202.xxx.87)

    당연 이혼이지요 둘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보이지 않는데요? 근데 인생의 함정은 사랑없이 사는 부부도 많다는거 왜? 이혼은 무서우니까

  • 54. 지니1234
    '14.11.10 1:04 AM (114.129.xxx.115)

    1.남편이 찌질한거 맞다.

    2.그렇다고 친정부모님이 내 부모님인거지 남편의 부모님은 아니다.그러니 자기에게 아픈 손가락이라고 그 사람도 그래주는 척이라도 한다는건 큰 오류이다.
    내 부모는 내 부모인거다.

    3.하물며...그렇게 이혼한다 한들 제일 속상해하는건 친정 부모님이시다.
    친정부모님은 본인들에게 어떻게 해주길 바라지 않는다.딸이 잘 살면 그걸로 된거다..

    이 세 가지..기억하세요.지나고나면 결혼했다 하더라도 남이 만나 같이 사는겁니다.
    내가 시부모님을 대접해주는건 남편의 부모라서 그런거지 내 부모라서 그러는건 아니거든요.반대로 남편도 마찬가지에요.그냥 기본 도리만 하면 되는거고...효도는 각자가 각자 부모님에게 하는거에요.

  • 55. --
    '14.11.10 2:45 AM (84.144.xxx.49)

    님을 사랑하지 않네요.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그럴 수 없어요.222222222


    이혼의견 물어보니 대답합니다.

    아이없을 때 얼른 헤어지고 따뜻한 남자 찾으세요.

  • 56. 이혼하세요.
    '14.11.10 3:59 AM (178.191.xxx.34)

    같이 살 이유가 없어요.

  • 57. 지나가다가
    '14.11.10 11:09 AM (211.108.xxx.216)

    네 이혼하세요

  • 58. ....
    '14.11.10 11:17 AM (125.183.xxx.172)

    원글님이 친정에 보태 주는 것도 아닌데 효녀 심청 댓글 쓴 사람 멍청해 보이네...

    원글님 남편 인간이 덜 됐요.
    평생 같이 살기엔 별로네요.
    나쁜시키네...

  • 59. 이것말고도
    '14.11.10 11:22 AM (1.240.xxx.79)

    여러가지가 있겠죠 사정이
    지금은 그렇다해도
    내 아이가 이런 아빠의 아이라면 상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친정부모님이 아픈손가락이라고 하셨는데
    내 아기는 그에 비하면 정말 몇백 몇천배는 아리고 쓰리답니다

  • 60. 아이가 없으면
    '14.11.10 1:43 PM (121.161.xxx.225)

    제 딸이라면 이혼시키겠습니다. 사람이 성격은 가지가지고 성질도 나쁠 수도 있지만...기본적으로 인성이 글러먹은 인간하고는 계속 살아봐야 미래가 없습니다. 돈에 환장을 한것도 아니고 어른 대우가 그게 뭐랍니까. 저 같아도 심각하게 고민했을것 같아요.

  • 61. 이혼안하고 살다가
    '14.11.10 2:14 PM (1.215.xxx.166)

    님이 돈못벌고 중풍에 걸려 누워잇으면
    남자가 님을 간호라도 해주겠읍니까, 아니면 버리겠읍니까?
    이런 남자라면, 죄송하지만 이혼안해도 언젠가 님 버림받을거같습니다 돈못벌고 몸아프시면요.

  • 62. 판단
    '14.11.10 2:44 PM (72.194.xxx.66)

    쫌스러운 이유가 돈을 모으려고 그러는지?
    남편분도 안쓰고 모으는 타입인지?
    시댁이나 남편자신에겐 쓸거다 쓰며 나만 들들 볶는다?
    다른사람에게도 그렇게 좁은 마음인지?
    원래 너그러움이 없는 냉정한 사람인지?
    남편 자신에게도 냉정한지?




    살펴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단단히 마음먹고 실행에 옮기고
    그정도는 아니다 싶으시면 견디고 살아보는거죠

  • 63. 일단
    '14.11.10 2:56 PM (175.211.xxx.31)

    아이는 낳지말고 조금더 인간성을 지켜 본 수
    그래도 막나가면 이혼은 그 때 결정 한다!

  • 64. 평소
    '14.11.10 3:38 PM (183.96.xxx.126)

    남편의 행동거지가 어떠한지도 알려주세요
    물론 이번 일 한 가지만으로도
    인격이 바닥인 거 같은데...
    그래도 이혼은 신중해야 하니까요

  • 65. ,,,
    '14.11.10 3:58 PM (203.229.xxx.62)

    효도는 셀프다 가 남편에게만 해닫 되는게 아니예요
    아내에게도 해당이 돼요.
    친정 부모님도 갑자기 경제 상황이 나빠지신건 아닐테고 돈 보태 주시겠다고
    했다가 형편이 어려워 못 해 줄 경우 진작에 얘기 하지 그러셨어요.
    남편이 기대 했다가 실망 많이 했나 봐요.
    남편 인간성이 나쁘고 찌질한건 사실인데 돈사건이 한달 이내에 일어난 일이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요.
    이사 한 집에 남편이 그렇게 나오면 친정 부모님 모시고 밖에서 외식하고 집에서 차라도 한잔 마시면
    되고 공항 나가자고 해서 안 가겠다고 하면 원글님이 혼자라도 나가시지 그랬어요?
    그늘이 되어주는 남편이 좋지만 그렇지 못한 나쁜 놈들도 많아요.
    울었다는게 어이가 없네요. 울지 마세요.
    운다고 해결 되는 문제가 아니고 남편 속을 알았으니 대처 하세요.
    이혼 할 경우와 이혼 안 할 경우의 결과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세요.
    무한한 일방적이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은 부모 밖에 없어요.
    남편, 다 조건부 사랑이고 내사랑이 더 많이 가야 오는 사랑이예요.

  • 66. dwd
    '14.11.10 4:30 PM (121.168.xxx.243)

    인간성분이 좀 안좋은 사람같네요. 처가집 재산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고 살았는데...
    아무튼 이런 일로 이혼 한다는 건 말이 않되는 거 같네요.
    뭐든 내 위주로 생각치 말구 생각을 좀 절충을 하시길... 남편 50, 나 50 정도로요.
    저런 상황들 즉, 자신의 생각을 남편분에게 냉정하고, 차분하게 얘기해 보시길 바랍니다.

  • 67. 이혼찬성
    '14.11.10 5:58 PM (183.103.xxx.180)

    님이 무슨 말씀하시는지 압니다. 남 마음 배려할줄 모르고 자기중심적인 인간은 아무리 살아도 안변해요.
    제 남편이 그렇거든요. 지난 10년간 순간순간 정말 피눈물 흘렸습니다. 뭐 이런 인간이 다 있느냐 싶어서요.
    제가 아무리 잘해도 자기밖에 모릅니다.
    배우자의 첫째조건은 인성입니다.
    결혼한지 얼마되셨는지 모르겠지만 아이는 절대 가지지마시고 잘 지켜보세요.

  • 68. 속삭임
    '14.11.10 6:37 PM (221.139.xxx.26)

    남편의 어떤면이 결혼전엔 가장 좋았었나요??

    가장 마음에 걸렸던 부분은 어떤 부분이고요?

    지금같은거야 서운하고 정떨어질만한 구석이 충분해보입니다만.

    평소 이와같은 속이 들여다보이는 그런 행동들이 계속된 것이라면 애도 없는데 이혼이야기 나올법하구요.

    여태 그런 행동이 계속될때 꾹참고 넘겨서 폭발한게 처음이라면 남편에게 기회를 더 줘보시구요.

    남편은 님이 생각하는 모습으로 본인을 평가하고 있지 못할 가능성이 커요.

    이리저리 구슬려보고 님이 원하는 모양으로 아쉬워도 굴려서 데리고 다니세요.

    아이는 조심하시구요. 해볼때까지 해보고 이넘은 천성이 안되겠구나....싶으면 그때 놔버려도 충분합니다.

  • 69. 15년차
    '14.11.10 7:49 PM (122.37.xxx.140)

    15년차 저로서는
    아이없다면.. 여러번 이혼 고민하셨다면..
    이혼한다에 찬성입니다.

    이혼한후에는 재혼하지마세요.
    혼자 멋지게 즐겁게 사십시오.
    인생 뭐 있답니까
    남 미워하고 싸우면서 시간 쓰지말고
    행복하고 즐겁게 남에게 도움되면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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