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도협과 옥룡설산 트레킹 가보신분께~~

트레킹 조회수 : 799
작성일 : 2014-11-09 12:11:56

1월에 여행 신청을 해놓고 고민이 많아서요

제가 고소공포증도 좀 있는데다가... 체력이 좋은 편이 못된답니다

남편이 가자고 해서 덜컥 신청은 했는데

낭떠러지 같은 좁은 길이 나오면 어떻게 걷나

하루 7시간 트레킹도 잡혀있던데... 과연 걸을 수 있을까...

7시간에서 5시간 정도 사흘 걷는 건데요.. 모든 것이 부실한 제가 걸어낼 수 있을까요

트레킹 가보신분

길이 어땠는지 정보를 좀 주시면  너무너무 고맙겠어요

평소에 북한산 갈 실력은 안되지만... 낮은 산을 4-5시간 천천히 걷는 것은 꾸준히 하고 있어요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도 볼 수 있다고 해서.. 가슴이 설레기는 합니다

IP : 36.38.xxx.1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9 12:28 PM (182.226.xxx.93)

    2년 전에 오십대 후반의 나이로 다녀왔어요.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으셨겠지만 정말 좋았고요.
    전 둘이서 슬렁슬렁 걸어서 힘든 줄 몰랐는데 단체 팀에 묻어 다닌 언니는 좀 힘들었대요. 앞에 체력 좋은 사람 따라가기가 숨 찼다고요. 4-5시간 걷는 체력이면 가능하실거에요. 낭떠러지길, 바로 그게 매력입니다. 구불구불 산길을 돌다가 우연히 마주 친 수백 마리 염소떼. 점점 상업화 되어가는데 얼른 다녀 오세요.

  • 2. 호도협
    '14.11.9 2:17 PM (223.62.xxx.26)

    7시간이라고 해도 2,3시간 정도마다 쉴 수 있는 하우스가 있어서 중간중간 숨 돌릴 수 있어요 
    어느쪽에서 시작하는지 모르겠지만 티나 하우스 가는 부분에만 쉴 곳이 없지만 거긴 경사가 낮으니 갈만 하구요
    그런데 왜 사흘인지 모르겠네요 
    보통 일박이일로 가거나 산 좀 타신 분들은 하루에 주파할 수 있는 거리에요 
    좀 힘들긴 하지만 동네산보다 좀 더 헐떡?이는 정도고 풍경이 정말 끝내줍니다 
    기회되시면 꼭 가보세요!!
    참 금사강에도 내려가보세요 
    경사가 있어서 무섭기도 하고 올라올때 사다리도 타야하지만 안가시면 후회하실거에요

  • 3. 오호라
    '14.11.9 5:21 PM (58.38.xxx.243)

    호도협 트레킹 너무 좋아요. 강추!
    그러나 저질 체력인 저희 가족은 말을 타고 올라갔답니다.
    마부가 앞에서 끌어주고 워낙 단련된 말이라 좁고 가파른 길도 잘 가고 위험하지 않아요,
    말 타고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슬슬 걸어서 내려오면 차마객잔이 나오죠.
    저희는 차마객잔에서 하룻밤 묵고 다음날 티나객잔까지 걸어내려왔어요.
    옥룡설산을 마주보고 내려오는 길은 평지처럼 편한데 마지막 부분에선 숨이 찼던 것 같네요.
    아무튼 체력 걱정할 만큼 힘든 코스는 아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658 요즘 파김치 담그면 맛있나요? 4 모모 2014/12/21 1,482
447657 돌 지난 여아에게 선물할 친환경 장난감 없을까요? 4 ..... 2014/12/21 578
447656 롱샴 라지숄더 보라색 어떤가요?? 5 롱샴 2014/12/21 2,143
447655 안산 초지역 사망사고, 60녀 女 스스로 선로로 내려가 누워.... 8 자살 2014/12/21 4,181
447654 40대 남자들 1박2일 좋아하나요? 7 2014/12/21 1,526
447653 하루종일 집에 애들이랑 있으면안답답한가요?? 14 몰라 2014/12/21 3,649
447652 대법관 얼굴- 통진당 해체 로오라 2014/12/21 573
447651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 2014/12/21 1,050
447650 침을 맞아도 효과없는데 한약 먹으면 어떨까요?? 5 한약 2014/12/21 847
447649 중국 청도 패키지로 다녀오신분 계세요~? 8 칭다오 2014/12/21 3,514
447648 요새 왜 이렇게 빚더미에 앉은 사람이 많죠? 취준생 2014/12/21 1,598
447647 남자들 대쉬 물밀듯이 받는 법 18 ㅇㅇㅇ 2014/12/21 8,722
447646 남편의 행동..어떻게 말해야할지 정리가 안되네요. 4 ... 2014/12/21 1,202
447645 미생원작 을 제대로 보고나면 느끼게 될 감정 4 ... 2014/12/21 1,802
447644 윗집의 옆집에서 시끄럽게 하는 경우 신고해도 될까요 1 심하네요 2014/12/21 790
447643 파혼 고민 (조언 부탁드립니다) 60 마고테넌바움.. 2014/12/21 18,724
447642 야채 과일 보관용 냉장고 추천해줘요 냉장고 2014/12/21 868
447641 모던하우스 쇼파 괜찬을까요 1 꼬민 2014/12/21 1,883
447640 뒤 베란다에 물 담긴 항아리가 깨지네요 3 와! 날씨가.. 2014/12/21 1,729
447639 밑에 78년생 결혼여부 한심해요 참 12 ㄱㄱ 2014/12/21 3,208
447638 저축 많이 하시는 분들~~ 어디에 하시나요? 15 30대 후반.. 2014/12/21 5,552
447637 나이 39살..노처녀 ..사귀던 남자랑 헤어졌어요 10 ,,,, 2014/12/21 10,734
447636 케이팝스타 황찬미 음색 무척이나 좋은데요. 3 후후 2014/12/21 1,442
447635 작년엔 또봇, 올해는 티라노킹인가봐요 5 산타선물 2014/12/21 1,068
447634 영어회화 넘 잘하고 싶은데요...ㅠ 14 작심삼백초 2014/12/21 4,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