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삼관 매혈기 - 책이란게 볼때와 들을때가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느낌 조회수 : 1,929
작성일 : 2014-11-09 10:58:47
요기 아래 허삼관이 있길래..생각나서
중국 저자가 쓴 허삼관 매혈기 라는게 있어요
피를 파는거죠...
 
어쨋건 이 책을 선배로부터 소개받았어요
선배가 추천해준 책 대부분 다 괜찮아요.
읽었는데,,,아..책이 너무너무 이상한거예요.
 
되게 꾸지리하다고 해야하나..힘들고 뭔가가 깔끔하지 못하고
짜증이 나는....읽기는 다 읽었어요.
 
재미가 없더군요.
 
그러다가 얼마 있다가
ebs라디오에서 이 책을
읽어줬어요.
 
그런데 희한한게
읽을때는 그리 재미없던게
들으니까 너무너무 코믹스럽고 재미가 있는거예요.
어? 저 책이 저런 내용이었나? 싶을정도로요.
 
그 원인은 모르겠는데,,
똑같은 내용이 읽을때와 귀로 들을때가 다르더라구요.
 
*그치만, ebs라디오 추천은 안합니다.
요새는 책읽어주는 라디오라 해서 책을 읽어주는데
저거말고는 괜찮은거 없었어요...ebs라디오 이젠 들을게 없네요.
 
하여간 그런 경험이 있었어요.
IP : 175.127.xxx.1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11.9 11:03 AM (175.127.xxx.187)

    그죠....
    저도 제아이 그때 6학년이었나...같이 들었는데
    얘도 재미있었다고 했거든요.

  • 2. 원글
    '14.11.9 11:21 AM (175.127.xxx.187)

    저는 허삼관은 실제 같았어요
    근데

    백년의 고독....제목이 근사하잖아요...읽었죠.마음먹고
    아...죽을뻔 했습니다. 재미없고 이상하고
    계속 반복되고 되풀이되는 일들과 이름들....흐아아....

  • 3. 아하..
    '14.11.9 11:24 AM (125.138.xxx.60)

    뭔지 알아요
    그리구
    예전에 읽은책
    요즈음 다시 읽어보면
    느낌이 확 다른책들도 있어요

  • 4. ㅇㅇ
    '14.11.9 12:59 PM (211.243.xxx.106)

    저는 정말 재밌게 읽었던 책이예요 ㅎㅎ
    그냥 우리랑 너무 다른 정서와
    상상할수 없는 사건전개가 너무 웃기고
    신기하고 어이없기도하고
    진짜 낄낄거리며 읽다가 페이소스란 이런거구나
    무릎을 탁 치기도하고
    그후로 위화의 책들을 막 찾아읽고
    젊은 중국 작가들의 책도 많이 읽었는데
    비슷한 배경을 다룬 이야기들은
    허삼관과 꽤 비슷한 느낌의 작품들이 많더군요
    그게 정말 당시 중국인들의
    실제 삶이구나 싶었어요

  • 5. ....
    '14.11.9 1:53 PM (220.94.xxx.165)

    사람마다 느낌이란게.다르겠죠.
    백년동안의 고독 제가 읽었던 책들중 가장 지루하고 진도안나가는 책이었어요.
    뭐가 뭔지 사실인지 환상인지 구분도 안가고 주인공 이름도 다 똑같은거같고..ㅠㅠ
    허삼관 매혈기는 안읽어봤는데 궁금하네요

  • 6. 행복한 집
    '14.11.9 2:53 PM (125.184.xxx.28)

    읽어줄때는 감정이 필터링이 돼서 공명이 덜 이뤄진거고
    내가 직접읽을때는 그대로 책과 같이 공명이 되니
    마음이 힘들게 더 느껴졌을수 있어요.

    감정의 상태가 지금 어떤가가 항상 중요해요.

  • 7. 커피맛사탕
    '14.11.9 3:56 PM (61.84.xxx.57)

    거두절미, 허삼관 매혈기는 걸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580 '신'의 한 수!! 유승민 찍어내기- 9 걸어서세계로.. 2015/07/01 2,478
459579 거실 전면 붙박이장 한샘 월플렉스 어떤가요? 2 붙박이장 2015/07/01 3,569
459578 아파트 매매하는데,주인이 중도금 얘기 꺼내니 남편이 펄쩍 뛰네요.. 19 2015/07/01 9,980
459577 8살 검도, 합기도 어떤걸 시작 하는 게 나을까요? 5 순콩 2015/07/01 1,616
459576 키친아트, 키친플라워, 셰프라인, 퀸센스..다 똑같나요? 1 프라이팬 2015/07/01 3,439
459575 남자 졸업사진찍을 때 입을 정장 브랜드 2 정장 2015/07/01 680
459574 쥬비스 다이어트 해본 분 계신가요? 4 11 2015/07/01 16,104
459573 아파트 마다 생기는 잡수익 4 공동주택 2015/07/01 1,597
459572 c컵이상이신분들.. 27 .. 2015/07/01 10,616
459571 남편이 미친거 같아요.. 혼자 동남아 휴가 간대요 33 미친거아닐까.. 2015/07/01 16,465
459570 투자회사와 은행에 있어보니 6 2015/07/01 2,206
459569 휴대폰 분실로 도난 신고 했어요. .. 2015/07/01 4,165
459568 초6 배 나온 남자아이 키크면 뱃살 빠지나요? 8 나무안녕 2015/07/01 2,520
459567 껄껄웃을수밖에 없는 공격적인 쩍벌춤 5 중독성있네 2015/07/01 1,256
459566 쟌슨빌 소세지 어떤맛이가장 맛있나요?? 4 ..... 2015/07/01 2,170
459565 잘 때 잠옷 입으세요~?? 8 꽃마리 2015/07/01 2,583
459564 옷에서 오래된 옷장 냄새가 나요 ㅠㅠ 2 도와주세요 .. 2015/07/01 4,486
459563 여자를 울려 밥집 2 위생 2015/07/01 1,394
459562 '취업 성형 권장'으로 논란이 된 고용노동부의 트윗 세우실 2015/07/01 693
459561 바탕화면의 글자크기 조절은 어디서 하나요? 3 크롬으로 들.. 2015/07/01 914
459560 검찰과 언론의 왝더독.. 거짓으로 진짜를 덮는다 1 유병언 2015/07/01 463
459559 감사원 5급공무원 어떤가요 5 고민중 2015/07/01 8,157
459558 일자목-> 목디스크. 이제 스마트폰 안하기로 했어요. 1 aa 2015/07/01 1,468
459557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일명 '고터' 완전정복 116 고터홀릭 2015/07/01 38,549
459556 역도 금메달리스트 , 고독사로 발견되다... 4 슬프다 2015/07/01 2,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