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무슨 마가 끼었는지 지난주 남편은 차 긁구요
저는 아침에 밥먹으러 나가다가(이것도 아이 축구 하는데 남편이 따라갔다가 밥먹으로 나오라고전화받고 나가다가.
떨어뜨렸어요.)
내가 그순간 더 잔다고 안나갔으면 이런일이 안벌어졌겠죠...먹고 싶지도 않은 해장국...
왠일로 남편이 나가 먹자고 하더니만...이런 재수없는일이..
별의별 생각이 다들더라구요.
돈몇푼 벌겠다고 재취업 해 다닌지 한달 남짓한데 이제 좀 할만하다..고...생각한순간...
얼마나 약이 오르는지요...
혀를 확 꺠물고 싶은거 있죠..
서비스센터 갔더니 14만원...내라는데..
그나마 가입한지 두달까지는 20프로 라는데도 너무 열받아 그냥 왔네요..
옛날껄로 그냥 바꿀까...아님 야매로 할까하고...
산다는게...참..어이 없이...돈이 들고
호사다마라는 말을 누가 어쩜 그리 잘만들었는지..딱 그거네요
그러니까 옛말에.. 난 안 아픈데...그런말 하면 아프다고...
입초사떨면 안되는거 같아요...
어찌어찌 한달 다녔다...이런말 하면 안좋은일이 따라붙는지...
제가 사소한 실수로 돈을 쓰거나 하는걸 정말정말 싫어하는데...
진작 자석달린 플립케이스를 좀 살걸..
등등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