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이불을 강박적으로 씹는거 문제될까요?

왜이러는걸까요? 조회수 : 2,029
작성일 : 2014-11-08 22:28:24
아이가 3 살이에요. 30 개월 가까이 됐어요
17 개월 정도까지 젖병에 분유 먹였어요
애가 젖병을 좋아하기도 했고 빨대병이니 컵을
거부해서요.
분유 먹는 동안은 치발기니 공갈이니 전혀 입에
안댔구요 그건 지금도요
젖병끊고나더니 잘때 이불을 입에 넣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거의 입고있는 옷 카라 부분이나 잠바
목부분을. 계속 씹고있고
잘때는 이불을 너무 강박적으로 질겅질겅
씹어대요.
씹다가. 엄지손가락을 씹어서 소리지르고 울기도
하고요 .
밥을 워낙 잘먹는 애는 아니라
배고파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저녁은 정말 배 볼록 튀어나올 정도로
어떻게든 멕여 재우거든요
그런데도 너무 씹어대니 .. 걱정이 되네요
뭔가 욕구불만이라던지. 제가 부족하게
아이에게 하는거 아닌가. ..

아이 아빠랑 의논하니. 이불이 의외로 맛있다며
.. 자긴 초등학교때까지. 이불을 만나면 입에 넣고
씹었다는데 ... 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갑자기. 난감한게 ...
애아빠가 골초거든요 . 구강기때. 못채운 욕구 때문인건지

제가 젖이 너무 적어서 제 아이 분유 멕여 키운게. 이유인건지
아님. 하루 채워야 하는 칼로리가 너무 떨어져서
애가 옷. 이불을 씹는건지 ,.
되도록 계속 먹을걸 주긴 하는데요 ..

애가 왜그런건지. 걱정인해도 되는건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10.11.xxx.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8 10:45 PM (220.255.xxx.210)

    예민하고 불안지수가 높은 아이들이 그런 경우가 많아요.
    언어능력이나 다른 생활 부분은 어떤지.... 잘 살펴 보세요.

  • 2. 저는 애가 없지만요
    '14.11.8 11:02 PM (61.75.xxx.68) - 삭제된댓글

    금요일 우연히 우리 애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에서 아이가 귀달린 토끼 인형 씹는걸 걱정하는 엄마가 나왔었어요.
    아마 같은 맥락이지 않을까 싶어요


    초보맘 육아일기
    [애착인형에 집착하는 아기, 13개월 지호 ]

    생후 4개월 때 초보맘이 복직을 하면서 아이에게 안겨줬다는 애착인형!
    그런데 아이가 애착인형을 너무 좋아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13개월 지호!

    잘 지내다가도 불현 듯 생각난 듯 애착인형을 찾아서 입에 문다는 지호.
    특히 잠잘 때 애착인형을 입에 물지 않으면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라는데..
    인형을 수시로 입에 물고 빠는 바람에 최근엔 세균성 구내염의 일종인 아구창을 두 번이나 앓았을 정도로 인형 빠는 습관이 건강염려까지 가져온 상황!

    하지만 애착인형없인 지호를 재울 수도, 달랠 수도 없다는 초보맘.
    과연, 이대로 인형을 주어도 괜찮은 걸까?

    애착인형에 숨은 비밀과 애착인형의 올바른 사용법이 궁금하다면
    이번 주 초보맘 육아일기 채널 고정 하세요~!

  • 3. 점두개님.
    '14.11.8 11:09 PM (110.11.xxx.43)

    아이가 체중 키. 다. 표준에 못미치고요
    언어도 엄마 아빠랑 의성어만 좀 구사하고.
    또래에 비해 많이 늦어요 즉 언어능력떨어지고
    예민한거 맞는거 같아요. 뭔가 안맞으면 인상 찌뿌리며. 징징거려요. 휴. 어떻게 해야할까요

  • 4. 바로 윗님
    '14.11.8 11:09 PM (110.11.xxx.43)

    그 프로그램 잘보는데. 꼭. 한번. 그 내용나오는걸로
    봐야겠네요. 감사해요

  • 5. ..
    '14.11.8 11:22 PM (220.255.xxx.210)

    일반 어른도 겁많고 예민한 사람있고 조용한 사람, 쾌활한 사람 다 있듯이...
    아이들도 각자 성향이 다 다른데.. 이런 아동은 좀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긴 해요.
    많이 많이 사랑한다 말해주시고 포근한 엄마가 되어주시는 게 좋아요.
    힘들어도 놀이터 같은 야외에서 많이 놀아주시고 조물락조물락 손으로 할 수 있는 체험들 자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나이먹어가면서 좋아지긴 하지만... 엄마, 아빠 도움이 많이 필요해요.

  • 6. 제가
    '14.11.8 11:29 PM (211.179.xxx.243)

    어릴때..다섯살때부터 유치원 다녔는데요
    지금 아이를 키울때..제 어린시절이 생각이 나는데
    어릴때 엄마가 세심하지 못한정도가 아니라 정말
    엄마 없는 아이처럼 보살피지를 않았어요.
    유치원때 사진보면 고아원 아이처럼 불쌍해 보일정도ㅜㅜ 기억나는게 노란색 유치원가방 뚜껑을
    질겅질겅 씹다못해 나중엔 그걸 뜯어서 씹어먹기
    까지하고 그맛도 기억이나요.그래서 가방 윗부분이
    모조리 뜯겨있었죠..같이 유치원 다니는 동네 언니
    오빠들이 웃긴다고 웃었던 기억도 나고....
    제가 그래서 따라했던건지 연년생 동생도 그랬었네요. 뭔가 욕수가 충분히 채워지지 않아서이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던것같아요.원글님 아이도 그럴거에요.뭔가 씹으면 마음이 편해졌던것같아요.지금도
    좀 그러네요ㅜㅜ언젠가 육아강의를 듣는데 엄마는 빠른데 아이는 늦다거나 아이는 빠른데 엄마가 느리면 트러블이 난대요.속도를 말하는게 아니구요..
    세심하게 살피시고 불안요소 없애주시고 아이가 원하는건 원이 풀릴때까지 해줘보세요~

  • 7.
    '14.11.8 11:58 PM (180.224.xxx.109)

    그게 아이의 이상신호일 수도 있고, 지나가는 정상적인 과정일 수도 있어요. 아이가 늦다고 말씀하신 부분이 걸리는데, 솔직히 병원에 가도 정확한 이유를 알수없고 딱히 해결방법이 없어요. 다만..아이와 눈맞추고 많이 놀아주셔야할 것 같아요.

  • 8. . . .
    '14.11.9 5:25 AM (175.223.xxx.221)

    수능앞둔 고3엄마인데요.
    우리아들이 그랬어요. 수건 귀퉁이 빨고 입에대고 그랬어요. 3~4살때까지그랬던것 같은데 지금도 한번씩 얘기하는거보면 본인도 그때 그 습관을 기억하고 있어요.
    크면서 자연스럽게 안빨게되고 그 당시 서점에서 유아용 그림책에 딱 그런 내용이 나오는 걸 보고는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어요.
    우리아이는 부모사랑 양쪽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 듬뿍받고 있어서 애정결핍인가하는 생각은 전혀하지 않았구요 그냥 수건에 남다른애착을 가지는 구나 생각했어요.

  • 9. 제가. 님
    '14.11.9 8:08 PM (110.11.xxx.43)

    얘기들으니 .. 제가 좀 빠른편. 이네요
    전 어려서 부터 잘먹고 뭐든 빨리익히고
    제 아들은 정반대 .. 무슨 트러블을 말하는지
    알겠어요
    애한테 맞춰 보듬어 줘야겠어요.

    음님 과. 점 두개. 세개님. 감사합니다
    제가. 애를 늦다고. 좀 소홀했던거같아요
    글읽으며 반성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776 친구 결혼식 축의금 7 ~~ 2014/11/27 2,272
439775 산소발생기 있나요? 3 곰돌이 2014/11/27 681
439774 전원주택 지을 때에 도로를 만들어야 군청의 허가가 난다는데.. 2 ..... 2014/11/27 1,528
439773 사춘기도 아닌데 아빠가 밉네요 아빠 돌아가시면 후회되나요? 2 속풀이 2014/11/27 976
439772 중딩아이랑 대명금호리조트 이용가능중에서 갈만한 곳 추천 부탁드려.. 3 1박2일 쏠.. 2014/11/27 736
439771 애견패드사용하면서 4 하볼 2014/11/27 741
439770 아이고~, 무서워라 진돗개·쳐부술 원수·단두대 최고인기녀 2014/11/27 493
439769 학군좋은 곳으로 이사하는 이유를 알듯..ㅠ.ㅠ 4 아이고^^ 2014/11/27 4,339
439768 11월 27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1 세우실 2014/11/27 1,416
439767 평생을 가슴에 살아 있는 말 4 소개합니다 2014/11/27 1,985
439766 전기매트, 온수매트 없이 침대 쓰는 분들 겨울에는 어떻게 주무세.. 6 .. 2014/11/27 3,651
439765 영화 ost 뭐 좋아하세요?? 18 음악 2014/11/27 1,377
439764 식품건조기 3 중식조리사 2014/11/27 987
439763 고2 이과 여고생 내신 2.7 고3 때 문과로 옮길까요? 3 그냥 2014/11/27 2,065
439762 심장초음파 검사 아프나요? 8 ... 2014/11/27 2,928
439761 단원고 2-3 교실 그만 정리하자고 5 조작국가 2014/11/27 2,046
439760 “헌법 제11조 양성평등 조항 신설하자” 레버리지 2014/11/27 415
439759 서른살 초반인데 만사가 귀찮고 움직이는게 싫고 말하기도 싫어요... 8 2014/11/27 4,016
439758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이거랍니다. 1 오늘은선물 2014/11/27 959
439757 다시 생각해보니 분노가 치밀어요 1 마왕 2014/11/27 911
439756 더 킹스 뷔페 가보려는데요 1 뷔페 2014/11/27 1,134
439755 백화점 화장품매장가면 파우치 판매하나요? 4 바질 2014/11/27 1,299
439754 강아지 국물낸 멸치 줘도 되나요? 3 ... 2014/11/27 4,937
439753 제가 깨끗하다는 소리를 듣는 단 하나의 비결 71 단하나 2014/11/27 24,495
439752 저에게 아가씨가 저기요~ 라고 하네요. 10 .. 2014/11/27 2,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