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때 초경을 한 후 46살인 지금까지.
진짜.. 단 한 번도 생리를 거른 적이 없어요.(저 미혼입니다.)
누군 조금만 신경쓰거나 스트레스 받아도, 몇 달씩 거른다던데...
전 스트레스도 받고, 우울증도 걸리고, 밤샘 근무로 몸이 녹초가 되도, 긴 여행으로 환경이 바껴도
마법의 날은 이 삼일 씩 차이는 있어도 정확했더랬습니다. -,.-
30대 후반부터 주기가 조금씩 짧아지고 양도 좀 줄긴 했지만
어쨌든 S자를 그리는 한 달에 한 번 이였는데,
지난 달 끝나고 정확히 12일 만에 시작을 하네요.
아마도 제 생애 가장 짧은 주기일듯 해요
82게시판에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폐경에 관한 글 읽으며
아... 나도 조만간...... 이란 막연한 생각 뿐이였는데,
이제 본격적인 전조 증상인가 싶고,
오늘이 이틀째 인데... 양도 평소 같으니
대체 열흘 남짓 동안 어떻게 모아서(?) 내 보내는가 신기하기도 하고...
아무튼 기분이 묘~~~ 합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