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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옥의 불편한 진실.

한옥 조회수 : 17,999
작성일 : 2014-11-08 19:10:27

. 조선 고려 삼국시대...과거의 역사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백성들이 더 잘살았을거라는건 우리나라 티비 사극이

   만들어낸 신화임.

 

. 조선시대 가옥의 형태는 대부분 초가집이고 한옥은 얼마 안됨.

 

. 온돌이 대중화된 시기는 18세기경.

 

. 온돌난방은 땔감소모가 많고 열효율이 떨어짐.

 

. 한옥 초가집 불문, 방을 성냥갑처럼 작게 지은건 건축술의 낙후 때문.

  (중국처럼 벽돌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기둥을 세우고 진흙에다 칡을 섞어 외벽을 만들어 크게 짓는데 한계가 있음)

 

. 창호지문은 방음 단열에 취약한 구조.

 

. 한옥의 기와지붕은 건축비가 많이 들고 무게만 많이 나가서 실용성이 떨어짐.

 

. 조선 후기 많은 실학자들이 비합리성을 이유로 한옥을 비판함.

IP : 121.67.xxx.34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옥
    '14.11.8 7:11 PM (121.67.xxx.34)

    자세한 설명은 여기에

    http://blog.naver.com/alsn76?Redirect=Log&logNo=40203462935

  • 2. 한옥 수가
    '14.11.8 7:22 PM (59.27.xxx.47)

    적은게 당연한 것을 ...
    귀족들이 살던 성이 유럽에는 동네마다 몇채 있다고 착각?
    한옥은 여름날 고온다습을 막기 위해 지어진 거 모름?
    음식을 만드는 열로 난방까지 해결한게 지금보다 휠씬 창조적임
    주거에 대한 기준이 도대체 뭤임? 유럽? 일본? 중국?
    일본 극우파가 쓴줄 알았네요

  • 3. 다다미방의 진실은요?
    '14.11.8 7:30 PM (110.47.xxx.232)

    풀이파리 사이사이 먼지에다 벌레가 기어다녔을게 분명한 일본식 주거환경인 다다미는 정말 이해하기 힘들어요.
    일본은 습기가 없고 메마른 환경인 모양이죠?
    그러니 먼지를 한가득 품고 있는 다다미방에서 아무렇지 않게 살았겠죠?
    곰팡이도 피지 않았다는 뜻이잖아요?

  • 4. 황도
    '14.11.8 7:33 PM (223.62.xxx.2)

    그럼 그런 비효율적인 한옥이 몇백년을갈까요? 아파트는 20년만 지나도 재건축얘기가 나오는데요 물론 화재에 취약한점등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많아요

  • 5. 이뭐병
    '14.11.8 7:42 PM (213.33.xxx.246)

    ㅆㄹㄱ 글 좀 올리지마.
    쪽바리 일베 버러지 뉴라이트떵아!

  • 6. 정말 멋지더군요
    '14.11.8 7:43 PM (218.144.xxx.216)

    그래도 한옥 너무 멋지지 않나요?
    별그대에서 조선시대 양반집,
    여주인공네 집이요
    굉장히 멋졌어요.
    김수현이 머물렀던 방 말이죠.

  • 7. ...
    '14.11.8 7:45 PM (1.245.xxx.40)

    흙집에다 목조가옥인 한옥이 몇백년 간다는건 공감안되네요.
    아파트 재건축하는건 사업성때문에 하는거 아닌가요?

  • 8. ...
    '14.11.8 7:51 PM (110.11.xxx.254)

    진짜 집잘짓는 민족은 따로 있더라구요
    목조주택, 기가 막히게 지어요.
    품앗이처럼, 동네청년들이 떼로모여서 결혼해서 새출발하는 부부에게 2층짜리 목조주택 한 채 뚝딱,
    진짜 부럽죠...
    거긴 침엽수림풍부해서, 나무수종도 너무 좋고,
    정말 부럽더라구요.

    위치가 아마,,,러시아 주변, 유럽쪽에 붙은 소수민족, 백인이었던걸로 기억됨.
    쓰다보니 무슨 민족이었나 궁금하네요.

  • 9. 아파트는
    '14.11.8 7:55 PM (110.47.xxx.232)

    30년 정도만 되도 금방 무너질 듯 금이 쫙쫙가고 후줄그레 해지지 않나요?
    사업성 때문에 재건축 하는건 오래된 저층 아파트에나 해당사항이 있는 거죠.

  • 10. 주디
    '14.11.8 7:57 PM (39.7.xxx.241)

    조선 후기 실학자중엔 남의 껀 다 좋고 우리껀 다 후지다는 식도 많아요. 전 연암 책 읽으면서 뭥미?했어요.
    청나라의 개똥도 향기롭다하겠다싶은...
    한옥은 우리 나라 자연환경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 소재로 지은거죠. 초가집도...
    한옥 나름 습도 조절도 되고 피부에도 좋고 좋은 점도 있죠.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개 개방구조구...
    중국벽돌로 지은 집 가보셨어요?
    얼마나 차고 어둡고 추운지... 뼛속이 시려요.
    그리고 폐쇄적인 구조죠.
    옛시대 어느나라라고 다 좋은집에 살았을까요?
    다 그나라에 맞게 짓고 살았던거 아닐까요?

  • 11. ...
    '14.11.8 7:59 PM (1.245.xxx.40)

    한옥의 기와 수명이 20년밖에 안된다고 알고 있어요.
    어차피 아파트든 한옥이든 꾸준히 보수해가면서 살거라면 오래 쓸수 있죠.
    비용이 많이 들어가서 그렇지.

    그리고 사람들이 말로는 한옥 좋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아파트에서 살려고 하지 한옥에서 안살려고 하죠.

  • 12. 당연히
    '14.11.8 8:05 PM (213.33.xxx.246)

    아파트가 한옥보다 편하죠. 근데 조선시대에 아파트가 있었어요?
    난독증도 아니고 참 답답하네요.

  • 13. ...
    '14.11.8 8:06 PM (1.245.xxx.40)

    그리고 한옥 초가집이 고온다습에 좋다지만 여름철에 밥지을때는 방이 찜통될거 같아요.
    안그래도 전통한옥은 방문이 코딱지 만하고, 창문도 없어서 환기도 안되구요.
    개량한옥은 방문도 크고 창문도 있다지만 그건 개량한옥 이야기고요.

  • 14. 지금
    '14.11.8 8:14 PM (175.196.xxx.202)

    남아있는 한옥은 정말 사대부 양반집 아니면 별로 없어요
    손 안본 집들은 폭삭 무너져요 ㅠ
    서촌만 해도 평민이 살던 집이라 남아있는게 별로 없고
    양반 사는 북촌은 그래도 좀 남아있는게 그런 이유에요
    더 윗쪽의 한옥은 엄밀히 말하면 적산가옥류구요

  • 15.  
    '14.11.8 8:25 PM (110.8.xxx.135)

    1.245 // "아파트 재건축하는건 사업성때문에 하는거 아닌가요"

    아니요.
    오래 못 버텨서 사업성 없어도 재건축해야 할 판이에요.

  • 16. ..
    '14.11.8 8:29 PM (112.158.xxx.118)

    한옥에도 기둥으로 버티고 공간을 터놓은
    큰 마루 집들도 많이 있지요.
    진남관 가보시면 원글님 놀라 기절하시겠네요?

    침실이 작은 건
    자는 동안 공간을 사람 기가 채우기 때문에
    기운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옛 한국 사람들 입장이 있습니다.
    저는 어느정도 동의하네요.
    건축유지비와 난방비도 고려한 서민들의 경제사정도 있고요.
    커야만 좋다는 가치관도 참..
    가지가지로.. 원글님 좀 안타깝달까...

  • 17. 한옥수명이요. 엄청 길어요.
    '14.11.8 8:35 PM (220.76.xxx.62)

    우리 시골집에 한옥이 많습니다.
    지은지 400년 넘어요. 그런데 지금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물론 사람이 살지 않으면 금방 폐가가 되겠지만 사람이 사는한
    한옥만큼 수명이 긴 주택 많지 않을거에요.
    아파트 수명은 30년 잡아준다지요.
    우리나라 절들이나 지방양반들이 살던 한옥 대부분 지금도 건재하잖아요.
    절은 1000년 넘은 건물도 있잖아요.

  • 18. 의아한게...
    '14.11.8 8:40 PM (222.114.xxx.90)

    저는 초가집하고 기와집은 집 크기라면 모를까 지붕말고는 특별한 차이를 못느끼겠더군요.

    그리고 원래 수명은 아파트가 오래가요.
    영국이나 유럽의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100년 이상 쓰거든요.
    우리나라는 일자리 창출때문에 일부러 아파트를 부순다는 이야기도 있고 날림공사로 아파트를 부실하게 지어서 그렇다는 말도 있죠.

  • 19. 절은
    '14.11.8 8:49 PM (175.196.xxx.202)

    당대의 건축양식 집대성한 건물이니 일반 가옥하고 같은 범주에 넣으면 안돼죠
    시골에서도 뜨르르한 부자집은 당연 몇백년 가죠
    지금 종가집들 다 그런 경우아녜요

  • 20. 무슨..
    '14.11.8 8:52 PM (58.124.xxx.27)

    우리나라에 무슨 400년된 한옥이 있어요?
    목조건축이 그렇게 오래 가요?
    우리나라 전통한옥들 문화재들 다 해방이후에 지은거고 그것도 계속 대들보 교체하고 기와 교체해가면서 계속 보수한건데..

  • 21. 그렇죠
    '14.11.8 9:13 PM (175.196.xxx.202)

    큰 테두리 보수안하고 몇백년 가는건 철근 콘크리트이고
    한옥은 정말 보수 엄청 해야해요
    한옥보수비는 서울시에서 지원해주는것도 그런 이유중 하나에요

  • 22. 물론 살면서 부숴지면 개보수 해야지요.
    '14.11.8 9:14 PM (220.76.xxx.62)

    우리 동네 한옥 지금은 문화재 보로 다 지정되어 있던데요.
    해방이후라니요... 아마 400년도 더 지났을거에요.

  • 23. 흠냐..
    '14.11.8 9:38 PM (211.224.xxx.34)

    우리나라의 절이나 대궐같은 문화재들 20세기에 들어와서 새로 복원한거죠.
    목조건축이 오래 못가는 이유중에 하나가 화재때문인거 같기도 하구요.

    하중부담이 만만치 않은 초고층 빌딩말고 단층 건물같은건 목조건축도 오래갈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콜로세움은 벽돌과 석재도 썼지만 주요 뼈대인 골조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경기장인데
    지진이나 중세시대때 성당짓는다고 자재들을 뜯어 가버려서 콜로세움이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2천년이 지난 지금까지 남아 있는거 보면 콘크리트가 오래가긴 하죠.

  • 24. 미스테리?
    '14.11.8 10:42 PM (222.114.xxx.33)

    그러고 보니 콜로세움과 동시대에 건설된 판테온 신전도 콘크리트로 지어졌잖아요?
    오늘날까지 거의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판테온은 2000년의 세월동안 건재한데
    철근까지 들어간 요즘의 콘크리트 건물은 왜 오래 못가는지 미스테리이긴 해요.

  • 25. Jass
    '14.11.8 11:33 PM (1.228.xxx.60)

    수천년전의 유명 건축물들은 서민들의 주거용 건물도 아니고 그만큼 공을 들인겁니다.
    그리고 옛날 건물이 단순해서 그런것도 있어요.
    무슨말인고 하니 요즘건물은 전기, 난방설비, 수도배관시설을 벽체나 바닥에 매립을 해야 되니까
    건물 자체가 복잡하고 따라서 하자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요.
    건축공사할때 공정도 복잡하고 현대건축물은 무지 복잡해요.
    복잡한 건물은 오래 못갑니다. 그리고 층수가 높아진것도 있죠.

    그리고 한옥같은 목조건축물은 원래 내구성이 약해서 수명이 짧습니다.

  • 26. ???
    '14.11.9 1:45 AM (119.203.xxx.198)

    한옥이 400년 동안 버텻다면 기초 주춧돌만 빼고 건물 통째로 여러번 새로 지었을듯.
    목재 나무는 그렇다 치더라도 짚풀섞어 만든 흙벽이 무슨 힘이 있어서 그렇게 오래 버티겠어요?
    흙벽은 30년도 못버틸듯...

  • 27. ..
    '14.11.9 5:53 AM (59.10.xxx.231)

    원글 요지가 뭔지 모르겠네요.
    요즘 짓는 한옥은 흙집의 장점은 살리고 효율성은 높여서 짓지않나요?

    사원이나 궁궐이 아니면..
    어느시대 어느곳이나 서민들이 사는 집은 상황이나 환경에 맞게 건축형태가 결정되는 걸로 알고있어요.

    중국은 벽돌이라... 땅이 넒은 만큼 건축재도 다양해요.
    우리나라도 제주처럼 돌 많은 곳은 돌을 많이 써서 집을 짓기도 했구요.

    유럽의 오래된 성이나 몇백년 된 가옥들 좁고 컴컴한데...

  • 28. 사극 드라마
    '14.11.9 10:26 AM (211.53.xxx.55)

    유럽의 오래된 성이나 가옥들이 좁고 컴컴하다는건 맞지만 한옥은 더 하지 않나요?

    지금 전통한옥에서 사는 사람들.. 실제로 사람이 살아야 하니 개구멍 만한 창문은 만들지만

    원래 전통한옥은 창문도 없어서 햇빛도 안들어오고 환기도 안되는데..

    우리나라 사극 드라마 보면 정말 밝은데 실제로는 어두울걸요.

    드라마 보면 임금이 거처하는 처소도 훤하게 나오는데 실제로는 어두 컴컴 했을걸요.

    더군다나 거긴 구중궁궐이었으니...

    그런데 주몽드라마 보니 거기에는 대궐에 문풍지 바른 창문이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출입문인지 창문인지 확실히 모르겠지만 웃긴건 그때는 종이가 발명이 되기도 전 이었을텐디..

    문풍지 바른 문(창문?)이 나옴.ㅎㅎ

  • 29. 예끼~
    '14.11.9 10:34 AM (218.236.xxx.189)

    로라 잉걸스 와일드의 자전소설 "초원의 집" 읽어보면
    1800년대 미국에도 토굴같은 집이 있었어요 로라가 그런 집에 산 적이 있지요
    난방은요 주방쪽에 있는 난로 연통이 2층을 지나가며 겨우 얼어죽지 않을 정도이고 뜨거운 물주머니를 침대에 넣고 자는 정도
    미 북부지역 강추위에서 겨우 동사만 면하는 그런 주거형태도 있었다는 말씀^^

  • 30. ...
    '14.11.9 10:50 AM (175.197.xxx.30)

    한옥이 여름에 덥다니..
    한옥마을 한여름에 구경하다가 처마 그늘에 앉아서 10분만 있어보면 한기가 올라와요. 이불덮어야할 정도로 시원합니다.

  • 31. d~~
    '14.11.9 11:06 AM (121.184.xxx.66)

    나무가 무슨 천하무적인가요? 계속 재활용하게.
    그리고 공기를 데우는게 아니라 방바닥 지피는데 올인하는건 우리나라 밖에 없을겁니다.
    공기만 데우든지 아니면 공기 데우는게 주가 되고 방바닥 지피는건 보조가 되든지 해야 과학적이죠.
    어릴때 시골집에서 지낼때 밤새 군불지펴봤자 방바닥만 뜨겁지, 웃풍이 심해서 방안의 물떠다논거 땡땡 얼어 버려요.
    수백년전의 한옥은 지금 한옥보다 훨씬 더 열악했죠. 한지 발라놓은 부실한 문으로 냉기 열기 다 들어와요.

  • 32. d~~
    '14.11.9 11:11 AM (121.184.xxx.66)

    그리고 흙벽집으로 된 초가나 한옥집의 장점은 여름에 시원하다는 이점은 있어요.
    그런데 석조건축물도 여름에는 시원하기는 마찬가지죠.
    가만히 생각해보면 돌이라는건 흙이 오랜세월 굳어져서 형성된거니 동일한 종류의 효과가 나올거라는건 예상할수 있는거네요.

  • 33. ㅣㅣ
    '14.11.9 11:15 AM (123.213.xxx.2)

    친환경 가옥이죠
    집이 자연을 억누르지않고 자연을 정원으로 하면서도 자연속에 품어지는
    그리고 목조주택이나 콜로세움, 성을 지을 자원이 나는 것도 아니구요.
    창을 곳곳에 열고, 최소의 가구를 쓰고 몸 하나 누일만한 방으로 만들어도 시골의 잘 만들어놓은 옛날 집을 보면 대청마루 사랑채 안채 툇마루 장독대 돌담밑으로 봉선화 핀 수채.. 볕이 들어오나 비가 내리나 마당 한 가득 시를 쓰는 듯한 느낌이 있어요. 환기 잘되고 볕 잘 들어오고 부지런하면 땔감 날라다 온돌 열심히 돌리고 그 시대에 좋은 집 아닌가요?

  • 34. ㅣㅣ
    '14.11.9 11:18 AM (123.213.xxx.2)

    온돌은 지금 미국이나 캐나다의 새로 짓는 집에도 적용한다고들 하는데, 원글님 혼자 생각에 너무 빠지신듯

  • 35. d~~
    '14.11.9 11:25 AM (121.184.xxx.66)

    사람이 집안에서 먹고 자고 생활하는데 있어서 방바닥 데우는것 보다 공기를 데우는게 더 중요해요.
    게다가 침대에서 자고 입식생활하는 사람들한테 온돌은 장식용이죠.

  • 36. d~~
    '14.11.9 11:43 AM (121.184.xxx.66)

    지진은 고층건물일수록 타격이 커요.
    그리고 지진의 안전성은 아예 통나무집이 강하지 진흙벽의 초가가 강하다구요?
    지진은 고사하고 나무와 진흙으로 된 초가는 2,3층 올리는것도 안될겁니다.

  • 37. 철근 콘크리트 구조
    '14.11.9 1:08 PM (211.59.xxx.151)

    지진에 제일 강한 건물이 철근콘크리트 건물입니다.
    철근콘크리트 구조가 내진구조라고 할만 합니다.
    이게 일체식인데 아파트 같은경우에는 한개층을 한꺼번에 레미콘을 쳐요.
    아래층 상부슬라브가 있으면 그게 윗층 바닥이 되는데 윗층벽체와 슬라브를 한번에 타설합니다.
    그러면 각각의 층마다 연결은 철근이 하는데 레미콘 타설전에 미리 아래층에서 올라오는 철근을 여유있게 빼놓죠.
    그런데 초고층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로는 불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강구조 복합구조로 하거나 강구조 건축으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건물이 100층 이상되면 사람은 못느끼지만 상부층은 바람때문에 1m이상 흔들릴수 있어요.
    그래서 탄성력이 있는 자재를 써야 합니다.
    그리고 설계할때 고도에 따른 바람세기를 조사하고 모의 풍동실험을 합니다.
    건물의 규모가 커지면 설계할때나 시공할때 생각해야 될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수없이 크로스 체크를 하지만 그래도 나중에는 문제점이 나오고 하자가 발생하죠.

    반면에 벽돌집은 지진에 약합니다.
    벽돌은 접찹제 역활을 하는 모르타르를 발라서 쌓아 올리는 구조이지만 일체식이 아니기 대문에
    땅이 좌우로 흔들려버리면 쉽게 와르르 무너질수 있고 고층건물로 짓는것도 불가능 합니다.
    부재를 연결하고 접합해서 지은 건물은 지진에 불리하다고 봐야 합니다.

    벽돌집은 물론이고 석조건축도 높이올려봐야 6,7층정도가 최대치죠.
    중세 유럽 성당처럼 단일층을 그냥 높게 건축하는건 가능하지만요.

  • 38. 건축문화
    '14.11.9 4:32 PM (121.152.xxx.146)

    벽난로와 라디에이터에 익숙한 서구인들에게 온돌(바닥난방)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받아들여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면 공기중의 복사열은 바닥표면도 어느정도 따뜻하게 하는데 바닥난방을 또 별도로 한다는건
    좀 여유있는 상류층 가정에서 할거 같거든요.
    부자들은 화장실 바닥에도 코일을 깔아서 바닥난방을 한다고 합니다.

  • 39. 그리고
    '14.11.9 5:15 PM (121.152.xxx.146)

    난방방식과는 별개로 한옥에 창문이 없는건 치명적인 결함이라고 봐요.
    정확히 말하면 한옥에 창문이 없었던게 아니라 창문과 문을 구별하지 않은건데
    이는 불행하게도 넓은 판유리를 만드는 기술이 없었던것도 그런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나 싶어요.
    이와는 대조적으로 서구권에서는 보편적이었던건 아니지만 로마시대때는 난방까지 고려해서 복층유리창을 사용했었고
    중세때는 성당에 색유리를 써서 유리창이 큰 역활을 한걸 보면
    유리와 친숙한 서구의 건축이 세계건축문화를 이끌어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유럽에서 판유리를 끼운 창문은 한 4백년전 귀족들의 저택을 중심으로 시작해서 그 뒤로 서서히 서민가정집까지도 퍼졌다고 들었는데
    채광과 환기를 좌우하는 유리창문은 난방방식 만큼이나 중요한거같아요.

  • 40. 유리...
    '14.11.9 6:03 PM (59.27.xxx.47)

    17세기까지도 베네치아 최고 수출품이였고
    기술자가 베네치아를 떠나서 하루 이틀 삼일 돌아오지 않으면 그 가족들을 차례로 죽였여요
    그정도로 기술유출 방지에 애썼고 유리로 가장 많이 만들게 술잔이에요
    프랑스 태양왕이란 절대군주 루이 14세가 베네치아에서 그 유리 기술을 빼올려고 희생한 군대가 일대부대...산업스파이 한사람이 달랑 들고 온게 아니에요
    그정도로 당시에 최첨단 기술입니다
    유리가 대량 생산된건 19세기에 들어서 입니다
    1873년요
    유럽이나 미국에서 유리를 서민가정에서 쓸수 있었던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 41. 유리
    '14.11.9 6:35 PM (211.244.xxx.80)

    건축물에 유리창문을 다는건 베네치아 말고 다른 유럽 지방에서도 수작업으로 해왔습니다.
    수도원과 귀족들 저택을 중심으로요.
    그리고 서민가정에 유리창은 사치품이긴 했지만 귀족말고도 중세후기 신흥 부르조아 상인계층과
    산업혁명 시기의 젠트리라는 신흥중산층이 잇따라 부상하였고 이들의 저택을 중심으로 유리창이 보급되었죠.

  • 42. ...
    '14.11.9 6:39 PM (112.171.xxx.192)

    관심종자 같은데 낚이지 좀 맙시다
    충청도에 오래된 고택 널렸습니다 -_-
    고려시대 절도 남아있구요 주심포식 다포식 외운 거 기억 안나세요???이런 걸로 낚지 좀 마~

  • 43. ...
    '14.11.9 6:42 PM (112.171.xxx.192)

    악성적으로 퍼트리는 걸 보니 우리문화 악의적으로 무시하려는 친일세력 짓인가 싶기도 하군요~

  • 44. 유리제조
    '14.11.9 7:05 PM (222.118.xxx.152)

    유리는 동서양 모두 오래전부터 제조해왔어요.
    그런데 서양은 유리를 건축에도 접목시킨거구요.
    베네치아의 유리는 질적 수준에서 차이가 났을거에요.
    중세시대 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뿐만 아니라 일반 투명유리도 베네치아 말고 다른 유럽지방에서도 만들었어요.
    17세기 이전에 이미 독일지방의 시청사등 관공서건물 창문에 유리를 사용한거처럼요.

  • 45. 어디
    '14.11.9 7:56 PM (119.14.xxx.20)

    우물 속이 댁이신가요?

    온돌은 전 세계가 감탄하는 난방시스템입니다.

    우리가 온돌로 난방할 때 다른 나라는 기껏 해야 벽난로나 그 연통 이용하거나 화로 스타일 정도가 난방 시설이었지요.
    아니면, 아예 없는 경우도 많았고, 현재도 대부분의 국가가 그렇고요.
    그래서 추운 유럽이나 중동, 중국등에서도 우리 식 온돌 시스템을 차용해 짓는 고급주택들도 있어요.
    온돌 놔 져 있는 집들은 하다못해 임대료도 비쌉니다.

    라디에이터는 근세의 일이지요.
    그 시대에 그나마 바닥이라도 따뜻하게 지냈던 건 정말 획기적 난방법이었단 소리입니다.

    여름엔 덥지 않냐는 말씀하신 분 계신데, 여름엔 난방과 관련없는 다른 조리용 아궁이를 쓰죠.
    겨울엔 난방과 취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으니 효율적이란 얘기고요.

    제발 일상의 하소연도 아닌 무슨 주장을 펴려면 하다 못해 검색이라도 해 보고 쓰세요.
    괜한 논쟁 일으켜 베스트 갈 욕심이 아니라면요.

  • 46. 그리고
    '14.11.9 8:06 PM (119.14.xxx.20)

    목재 주택이 화재에 약하다고 알려진 건 대표적인 잘못된 상식입니다.
    저도 이십여년 전에야 새로 알게 됐지만요.

    펌글입니다.

    콘크리트가 보여주는 견고함에 목조주택은 약할 것이라고 오해하기 쉬운데, 외려 목조주택이 콘크리트주택보다 지진에 안전하고 단열 및 화재에 강해 일본에서 보편적으로 발달한 주택이 목조주택입니다.

    지진의 경우는 94년 일본 고베지진을 통해 목조주택이 더 견고함이 증명되었습니다.
    화재의 경우라면, 나무가 불에 더 잘타는데 왜 그러한 결과가 나왔는지 아이러니 할 텐데요^^

    무거운 물건을 들고 있는 사람과 가벼운 물건을 들고 있는 사람을 생각하면 쉽습니다. 똑같은 힘으로 충격이 가해진다면 무거운 물건을 들고 있는 사람이 당연히 피해가 더 크게 발행합니다.
    콘크리트가 짊어진 무게에 비해 목재가 짊어진 무게가 가벼워 목조주택이 버텨야 하는 무게가 적고, 이는 불이 확산되기까지 걸리는 소요되는 시간을 지연시켜 줍니다.

  • 47. ////
    '14.11.9 8:33 PM (58.124.xxx.63)

    건축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헛소리를 하고 있네요.

    콘크리트가 불에 타서 녹는거 봤습니까?
    목재가 화재에 강하다는거는 개소리입니다.
    그리고 콘크리트건물은 어지간한 고층건물에도 내진성능이 탁월합니다.
    목조건물은 층수가 높아지면 지진에 쥐약입니다.
    콘크리트 건물 단층이 지진에 가장 강하다는건 말할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온돌난방은 전세계적으로 완전 듣보잡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차라리 한식이 유명하죠.
    온돌난방이 열효율이 떨어진다는건 한옥전문가들도 인정합니다.

  • 48. ////
    '14.11.9 8:39 PM (58.124.xxx.63)

    그리고 전통적인 재래식 온돌난방은 땔감을 엄청나게 소모합니다.
    또한 난방조절도 자유롭게 안됩니다.

    그리고 벽난로나 페치카도 취사와 난방을 동시에 할수 잇어요.

  • 49. ////
    '14.11.9 8:49 PM (58.124.xxx.63)

    그리고 여름엔 난방과 관련없는 아궁이를 쓴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 아궁이는 겨울에도 못쓰는 아궁이일겁니다.
    편의대로 난방과 관계없이 취사설비를 만드는건 가능하죠. 온돌아궁이든 페치카든 말입니다.

  • 50. 난방방식
    '14.11.9 9:16 PM (222.114.xxx.111)

    위에서도 언급이 되었지만 실내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핵심은 바닥표면의 온도가 아니라 공기의 온도죠.
    온돌난방의 열효율은 30%에 불과합니다.
    바닥은 뜨거운데 공기는 찬 이유가 있는거죠.
    게다가 단열이 취약해서 웃풍 심한 전통한옥같은 경우에는 겨울철에 방안의 물이 얼어버릴 정도입니다.

    실내온도의 쾌적성과 열효율면에서 공기를 데우는 벽난로가 바닥을 데우는 온돌난방보다 훨씬 우수합니다.

    건축문화님이 지적했듯이 침대에서 자고 입식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온돌난방은 돈 처바르는겁니다.
    실익은 적은데 연료유지비는 무지하게 들어갑니다.
    간혹가다 외국에서 특이취향의 부유한 사람들이 온돌난방을 합니다만
    우리나라 말고는 전세계적으로 온돌난방을 하는 곳은 없죠.

  • 51. ..
    '14.11.10 12:29 AM (118.34.xxx.146)

    내진설계법은 철근배근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린겁니다.
    그리고 통상적인 철근콘크리트 구조보다 지진에 강한 건축구조는 없습니다.
    철근콘크리트 건물은 일체식구조이기 때문에 지진에 강한겁니다.
    그리고 어차피 한옥은 100% 목조건축도 아닙니다.
    지진에 견디는 정도에 있어서 철근콘크리트건물은 한옥과 비교가 안될정도로 탁월합니다.

    그리고 난방방식의 열효율이나 땔감소모도 같은 조건에서의 비교입니다.
    온돌난방이 땔감소모가 많았다는건 온돌난방이 급증했던 조선후기 우리나라 산림의 황폐화가 증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 러시아에서는 페치카를 이용해서 실제로 취사를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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