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도 작고, 생일도 늦은 남자 7세아이, 초등 1년 늦게 들어가는거 어떨까요?

조회수 : 1,629
작성일 : 2014-11-08 18:14:57

현재 7세 남아구요, 

미숙아로 작게 낳아 신체 발달도 느렸고 지금 키는 5세와 비슷해요.
한글은 더듬더듬 읽는 수준이고, 숫자는 10 이하 덧셈 정도 해요.


발달검사 상 IQ 가 70~80점 정도 나와
발달지연으로 판단, 언어 인지치료도 받고있어요.

유치원 담임선생님 말씀은 학습은 그리 뒤쳐진건 아니지만 친구맺는게 좀 서투른건 있다하시네요.
어리광 많이 부리고, 말투나 행동이 아기처럼 구는 경향이 있구요.

유치원 일년 더 다니면서 추가로 더 책 많이 읽히고 더 관심 쏟아서 학습능력 향상시킨후

초등입학하는게 좋지않나 싶은데요.. 애가 잘 안 따라와 줄 경우 스트레스 받네요.

 

요즘 애들 자기보다 작고 약한애들 왕따시키는 것도 무섭고, 1년 지나면 인지도 자랄텐데 

1년 유예한들 어떨까 싶다가도,

 

순리대로 제 나이에 보내라는 말씀도 있고, 특수반 가서 도움받으면 된다고도 하시는데

특수반은 장애가 심한 아이에게는 당연 가야 하는 곳이겠지만, 저희 아이같이 애매한 경계에 있는 아이에게도 정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구요..

 

언어치료다 뭐다 해서 매일 애 데리고 다니는 것도 넘 힘든데, 이런 고민을 할때마다 속이 타고 속이 너무 상합니다.

유치원 샘은 보내도 될 것 같다 하시지만 선택은 제가 하라세요.

 



 

IP : 211.109.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8 6:22 PM (14.46.xxx.209)

    키도 작고 발달지연이면 유예시키세요..

  • 2. **
    '14.11.8 6:59 PM (27.1.xxx.189)

    체구 작고 발달지연으로 치료받고 계시다면 유예가 더 나을거라고 생각되요.
    생일도 느리시다니..1년 천천히 가야겠다고 맘 먹으세요.
    유치원과 학교는 달라요. 친구 사귀는게 서툴면 엄마도 아이도 많이 힘들어요.

  • 3. 12월생
    '14.11.8 8:30 PM (58.237.xxx.52)

    12월생이라 유예했어요. 제 경우는 다른 이유보다 형이 11월생인데 또래보다 늦되는게 초등 졸업까지 이어져서요.
    님 아이는 꼭 유예하세요. 해보면 별것도 아니고 친구들끼리도 잘 몰라요.

  • 4. 원글이
    '14.11.8 9:13 PM (211.109.xxx.82)

    다른 까페에 글 올리니 유예를 반대하시는 분들도 많네요. 얼른 결정해야 한다는데 속이 타네요..

  • 5. --
    '14.11.9 12:30 AM (14.39.xxx.27)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정말 못된 아이들의 타겟이 될 수도 있어요
    1년 후에 좀 체격이 커진 후에 보내세요 아이도 엄마도 편해요


    인생 깁니다. 빠르고 힘들게보다 여유있고 느리게 가는 게 낫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128 부자이신분들께 질문.. 2 ㅇㅇ 2014/11/09 1,328
434127 다음 주 예고를 보니 안영이와 장백기 러브라인 넣으려나요? 10 미생 2014/11/09 6,096
434126 어깨가 왜 이러죠?고장난듯 좀 봐주세요. 5 하필일요일 2014/11/09 1,619
434125 일본놈들이 한국을 다시 먹겠다고 큰소리쳤죠? 2 그알 2014/11/09 1,093
434124 약자는 약자에게 2 우리동네 2014/11/09 924
434123 요즘은 수능날 위상이 예전만 못한것 같아요 10 ... 2014/11/09 2,825
434122 바이타믹스 뭐가좋은거죠? 6 아궁금 2014/11/09 2,746
434121 요즘 애들은 이성과 여행이 쉬운가요? 43 세대차이 2014/11/09 5,987
434120 타협안되고 고집센 초등딸아이 7 ㅜㅜ 2014/11/09 1,324
434119 그것이 알고싶다 그 할머니.. 8 2014/11/09 5,187
434118 분당이사업체 추천부탁합니다 1 분당이사 2014/11/09 1,153
434117 살아보니 내 일에 진심으로 기뻐해주거나 슬퍼해주는 사람은 솔직히.. 16 ... 2014/11/09 5,893
434116 한국 어느 언론도 보도하지 않는 횃불시민연대의 부정선거 박근혜퇴.. 뉴스프로 2014/11/09 533
434115 사모님과 경비원 개쓰레기들 21 쓰레기보다못.. 2014/11/09 10,984
434114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경찰도 이상하지 않나요? 7 천벌 2014/11/09 2,191
434113 지금 아름다운가게가 왜 검색어 1위에요?? 3 ㅇㅇㅇ 2014/11/09 2,294
434112 안녕 헤이즐.. 주인공이 아닌 엄마입장에 서서 보게된 첫 영화네.. 1 안녕헤이즐 2014/11/09 959
434111 82에 프리랜서분들 21 프리랜서 2014/11/09 2,916
434110 잊지 않겠다 약속하신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3 다이빙벨 2014/11/09 719
434109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아래 사람없다 2 듀얼 2014/11/09 959
434108 신혼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4 신혼 2014/11/09 900
434107 말투때문에 무시당해요.. 1 .. 2014/11/09 2,043
434106 웹툰, 마음의 소리 vs 프리드로우 40 염치 2014/11/09 17,358
434105 청해진해운측 변호사 "세월호선체 수중촬영하라".. 4 닥시러 2014/11/09 1,288
434104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아주 가관이네요 9 심플라이프 2014/11/08 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