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도 작고, 생일도 늦은 남자 7세아이, 초등 1년 늦게 들어가는거 어떨까요?

조회수 : 1,595
작성일 : 2014-11-08 18:14:57

현재 7세 남아구요, 

미숙아로 작게 낳아 신체 발달도 느렸고 지금 키는 5세와 비슷해요.
한글은 더듬더듬 읽는 수준이고, 숫자는 10 이하 덧셈 정도 해요.


발달검사 상 IQ 가 70~80점 정도 나와
발달지연으로 판단, 언어 인지치료도 받고있어요.

유치원 담임선생님 말씀은 학습은 그리 뒤쳐진건 아니지만 친구맺는게 좀 서투른건 있다하시네요.
어리광 많이 부리고, 말투나 행동이 아기처럼 구는 경향이 있구요.

유치원 일년 더 다니면서 추가로 더 책 많이 읽히고 더 관심 쏟아서 학습능력 향상시킨후

초등입학하는게 좋지않나 싶은데요.. 애가 잘 안 따라와 줄 경우 스트레스 받네요.

 

요즘 애들 자기보다 작고 약한애들 왕따시키는 것도 무섭고, 1년 지나면 인지도 자랄텐데 

1년 유예한들 어떨까 싶다가도,

 

순리대로 제 나이에 보내라는 말씀도 있고, 특수반 가서 도움받으면 된다고도 하시는데

특수반은 장애가 심한 아이에게는 당연 가야 하는 곳이겠지만, 저희 아이같이 애매한 경계에 있는 아이에게도 정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구요..

 

언어치료다 뭐다 해서 매일 애 데리고 다니는 것도 넘 힘든데, 이런 고민을 할때마다 속이 타고 속이 너무 상합니다.

유치원 샘은 보내도 될 것 같다 하시지만 선택은 제가 하라세요.

 



 

IP : 211.109.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8 6:22 PM (14.46.xxx.209)

    키도 작고 발달지연이면 유예시키세요..

  • 2. **
    '14.11.8 6:59 PM (27.1.xxx.189)

    체구 작고 발달지연으로 치료받고 계시다면 유예가 더 나을거라고 생각되요.
    생일도 느리시다니..1년 천천히 가야겠다고 맘 먹으세요.
    유치원과 학교는 달라요. 친구 사귀는게 서툴면 엄마도 아이도 많이 힘들어요.

  • 3. 12월생
    '14.11.8 8:30 PM (58.237.xxx.52)

    12월생이라 유예했어요. 제 경우는 다른 이유보다 형이 11월생인데 또래보다 늦되는게 초등 졸업까지 이어져서요.
    님 아이는 꼭 유예하세요. 해보면 별것도 아니고 친구들끼리도 잘 몰라요.

  • 4. 원글이
    '14.11.8 9:13 PM (211.109.xxx.82)

    다른 까페에 글 올리니 유예를 반대하시는 분들도 많네요. 얼른 결정해야 한다는데 속이 타네요..

  • 5. --
    '14.11.9 12:30 AM (14.39.xxx.27)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정말 못된 아이들의 타겟이 될 수도 있어요
    1년 후에 좀 체격이 커진 후에 보내세요 아이도 엄마도 편해요


    인생 깁니다. 빠르고 힘들게보다 여유있고 느리게 가는 게 낫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627 맛있는 빵이나 과자 추천해주세요. 밀가루가 땡기네요 2 체나 2014/11/27 928
439626 내가 다니던 교회 목사님이 횡령을 했네요. 9 .... 2014/11/27 2,386
439625 운전면허 따기 어려워진다 5 세우실 2014/11/27 1,754
439624 사춘기 아이를 두신 어머님들에게 구하는 조언 5 사리 만개 2014/11/27 1,032
439623 젊어서 돈몇푼버는 것보다 44 2014/11/27 16,944
439622 시비거는 상사 한번 받아버릴까요 19 ,,,, 2014/11/27 6,841
439621 회사에서 이직이 소문나면 어떤상황인지. 3 ㅇㅇ 2014/11/27 1,560
439620 통신비할인해주는 카드추천해주세요^^ 3 알뜰족 2014/11/27 874
439619 일하러가요 5 나무 2014/11/27 682
439618 친정김장 한탄글은 없네요 24 .. 2014/11/27 4,312
439617 투자 유치한다며 지은 우면동 외국인임대아파트, 43억 들인 호화.. 1 세우실 2014/11/27 1,262
439616 아이폰 잘 아시는분^^아이폰5 32G..쓸만 한건가요? 16 ^^ 2014/11/27 1,345
439615 요즘들어 파우스트 심정이 이해가 되네요 1 요즘 2014/11/27 677
439614 어릴때부터 공부 쭉 잘해온 사람들은 특별한게 있을까요? 22 궁금 2014/11/27 5,107
439613 강릉 솔향수목원 경포호 주문진 사이 커피공장추천해주세요. 커피공장 2014/11/27 1,019
439612 법무사 수수료 이 정도면 어떤가요? 1 ... 2014/11/27 913
439611 파리 자유여행 갈 수 있을까요?? 9 파리파리 2014/11/27 1,477
439610 아이방에 타공판, 메모 보드로 별로인가요? 1 인테리어 2014/11/27 767
439609 중1. 댁의 아이들은 몇 시에 자나요? 10 ** 2014/11/27 1,922
439608 계주였던 외숙모 12 10년 2014/11/27 4,743
439607 은행 고정금리 얼마인가요 1 . 2014/11/27 726
439606 정규직 과보호 심각 -최경환 노동자 해고기준 완화 가계부채 천.. 2014/11/27 485
439605 족욕기 추천좀 해주세요... 5 냉동발 -_.. 2014/11/27 3,090
439604 크리스천 분들만..기도에 대해 9 ㅣㅣ 2014/11/27 1,385
439603 날씨가 흐리면 흐린만큼 기분이 따라가요. 3 하늘 2014/11/27 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