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외고에 지원하고 싶다는 군요.

...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14-11-07 16:53:48

저희 큰아이가 중3이에요.

영어를 좋아하고 잘하는 편이어서 그런지 외고에 가고싶어 하네요.

원서도 다 썼고 내일 제출만하면 된다고 해요.

그런 아이를 보고 있으니 기특하기도 하고 조금 불안하기도 해요.

요즘엔 일반고에 가는게 좋은 대학에 합격하기 쉽다는 말도 있고

외고에 가면 전공 수업때문에 국어나 수학할 시간이 없다는 말도 있고 해서요.

제 도움 없이 알아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를 보면 대견스럽기도 하고

조금 염려되는 부분도 있고......

일단 아이의 선택을 지지하고 믿어줘야겠지요. ^^

마음을 좀 가다듬으려고 써봤어요.

지금 고3 부모님들의 마음에 비하면 제 고민은 아마 새발의 피일거 같아요. ^^;

 

IP : 39.117.xxx.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7 4:56 PM (119.67.xxx.75)

    어지간한 외고 영어 내신 AA11 돼야 1차 안정권인건 아시지요?

  • 2. 소소
    '14.11.7 5:31 PM (203.226.xxx.25)

    혼자 계획세우고 실천하는 자기주도적 모습이 참 예쁘네요
    합격불합격 여부를 떠나 결과에 배우는 점도 많을 아이입니다.
    좋은 소식 기대할게요!!!

  • 3. ...
    '14.11.7 5:34 PM (39.117.xxx.22)

    **님
    네, 알고 있습니다.
    영어 내신은 그 정도 나옵니다. ^^

    소소님
    감사합니다. ^^

  • 4. 합격기원
    '14.11.7 5:34 PM (116.38.xxx.33)

    울애도 오늘 원서접수했어요...고등학교 입시에도 이렇게 떨리는데ㅜ
    대학은 어찌 보낼지 모르겠어요. 같이 화이팅해요~~

  • 5. ...
    '14.11.7 5:37 PM (39.117.xxx.22)

    같이 합격했으면 좋겠어요. ^^

  • 6. 그래도
    '14.11.7 5:46 PM (221.151.xxx.158)

    외고 가는게 좋은 대학 보내기엔 더 좋아요
    학생부종합전형용 학생부 내용은
    일반고가 외고를 못 따라가요.

  • 7. 잘될거예요
    '14.11.7 7:19 PM (114.205.xxx.114)

    원서 쓸 실력이 되니까 썼겠지 꼭 첫 댓글처럼 원글의 요지는 무시하고
    알고나 있느냐는 듯 가르치려는 사람들이 있어요.

    스스로 목표 세워서 알아서 공부하는 기특한 아이인가 봐요,
    잘 되겠지만, 혹여 안 되더라도 자기주도 학습 습관은 어디 안 가니
    부모님은 아이를 믿기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8. ...
    '14.11.7 7:33 PM (121.140.xxx.3)

    외고는 중등 영어내신 AA11하고 자소서(아주 훌륭한...) 준비하면 되는건가요...
    중등 영어내신 AA11가는 방법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초6인데요...T.T

  • 9. **
    '14.11.7 7:38 PM (119.67.xxx.75)

    114.205. 참 무례하시네...
    댁이 하고 싶은 말만 하세요. 남 댓글까지 테클 걸지말고.
    가르칠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그 동안 외고 준비 안 하고 있다가 아이 혼자 결정하고 원서 낸다고 이해해서 너무 모르시는거 아닌가 해서 그리 썼어요. 그저 알려주고 싶었을 뿐이지 알고나있냐는 훈계조 아닙니다.
    저 악플다는 삐딱한 사람 아닙니다.
    82회원 10년차에 댁 같은 지적 첨 받아보니 참 기분 별로네요.

  • 10. 다시보세요
    '14.11.7 10:01 PM (114.205.xxx.114)

    그동안 외고 준비 안 하고 있다가 원서 냈다는 얘기가 어디에 있나요?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고 결정해서 쓴 거고
    지켜보면서 떨리는 엄마 마음을 쓰신 거잖아요.
    만약 성적이 될까 모르겠다고 걱정하는 글 한줄만 있었어도
    님 댓글이 알려주려는 거구나 했을 거예요.
    다른 댓글들 한번 보세요.
    님처럼 지원 자격에 대해 쓴 분이 어디 계신가.
    다들 격려하는 글들이지 외고 지원할 성적은 되냐는 글이 하나라도 있나요?

  • 11. ...
    '14.11.7 10:18 PM (118.37.xxx.155)

    지금 외고 1학년이구요, 작년에 저랑 똑같은 고민을 하셔서 댓글 답니다. 공부량이나 과제량 등 정말 힘이 들고 내신도 잘받기 쉽지 않은데 이상하게 저희 아이나 친구들을 보면 학교와 친구를 정말 너무 좋아해요. 아마 후회없는 선택이실거구요, 면접 준비도 잘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12. **
    '14.11.8 12:11 AM (119.67.xxx.75)

    114.205
    아, 예. 님이 백번 옳으십니다.
    옳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188 북한의 지하자원이 우리 삶을 바꿀수도 3 NK투데이 2014/11/07 1,048
433187 산수유 먹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입동 2014/11/07 1,584
433186 우리 삶이 진짜 내일을 모르네요... 언제 죽을지..??? 4 .. 2014/11/07 2,256
433185 매실장아찌 흰곰팡이가 폈는데 다 버려야하나요? 1 어리수리 2014/11/07 8,349
433184 친구들이 결혼하더니 제 결혼식에 못온다는데.. 42 .. 2014/11/07 9,076
433183 돈없는 친정... 우울합니다. 54 ㅠㅠ 2014/11/07 20,604
433182 미생 오과장 발걸기 신공 4 ㅋㅋㅋㅋ 2014/11/07 2,497
433181 영문학, 독문학 말인데요. ----- 2014/11/07 723
433180 백원짜리 붕어? 어찌하나요? 4 2014/11/07 715
433179 내과의사의 신해철씨죽음에대한 전문적인 소견 14 nn 2014/11/07 6,435
433178 과외가 처음인데 대학생 선생님 과외비 얼마를 드려야할까요? 7 과외처음 2014/11/07 2,792
433177 멋쟁이친구와 볼품없이 늙은나 2 지민이 2014/11/07 3,514
433176 포장마차 오뎅국물맛 내는방벖좀 요 28 오뎅사랑 2014/11/07 8,944
433175 친구 결혼식 사진 찍을때 놀랐네요 43 ..... 2014/11/07 63,139
433174 리얼스토리 눈에서 1억5천 헌금한 원양어선타는 남자 아내 5 먹사 2014/11/07 3,238
433173 미생에서 장백기 7 ... 2014/11/07 3,458
433172 스카이병원 정도면 대출도 많겠죠..?? 3 .... 2014/11/07 2,419
433171 편입할때 전공 시험은 왜 보나요? 편입 2014/11/07 616
433170 생협 양파즙 조합원가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혹시 2014/11/07 1,166
433169 장그래역 신인배우인가요? 곱상하네요 17 ~* 2014/11/07 3,963
433168 급질) 아들이랑 한강전망 카페 가려는데 추천요 빵빵부 2014/11/07 417
433167 백김치 대충해도 맛은 나겠죠? 4 ... 2014/11/07 1,689
433166 저에게 힘 좀 주세요 7 .. 2014/11/07 808
433165 신해철씨의 빈자리 13 그리운이름 2014/11/07 2,004
433164 조언 감사드립니다~ (내용펑할께요~^^;;) 23 Ellena.. 2014/11/07 3,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