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여행 훌쩍 떠나실 수 있는 분들, 어떻게 그렇게 하실 수 있나요?

용기 조회수 : 1,768
작성일 : 2014-11-07 13:56:45

저 뒤에 뉴욕이나 시애틀에 일주일 다녀오신다는 분 같은 분들요...

개인적으로 참 부럽습니다.

전 패키지 외엔 자유여행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지라

마음 같아서는 수백 번도 넘게 해외여행을 다녀왔겠지만

현실은 긴장되고 떨려서 엄두를 잘 못내겠네요.

 

공항도 여러 번 가봤음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 말귀 잘 못 알아들어서 허둥대면 어쩌나 싶고

특히 미국 같은 데는 만약에 하나라도 입국거절되면 어쩌나 싶고(괜한 걱정이겠죠)

적어놓고 멀찌기 남이라 생각하고 보니

정말 소심하고 겁쟁이네요.

 

현지 숙소 예약하고,

가서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 등 이런건 경험없으면 진짜 전 떨릴 것 같거든요.

여러 블로그에 들러 보면 처음 가는 나라라면서도

버스, 지하철, 택시...잘들 타고 다니시더라구요. 헤매지도 않고...

이런 것도 인생경험인데 더 나이들기 전에 한 번 해보고 싶긴 한데

아...용기가...

내년에 우리애 수능 치고 나면 미국여행 같이 갈까 지금 둘이 말이 오가는 중인데

애가 영어가 좀 되니까 그나마 용기를 내본 거예요.

아이구 떨려라...

 

 

IP : 221.151.xxx.1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오
    '14.11.7 1:58 PM (14.42.xxx.239)

    요즘은 인터넷으로 일정이나 미리 갔다온 사람들 경험담 같은게 엄청 많이 올라와서
    그런것들 미리 보고 가면 가서도 별로 헤맬일이 없더라구요-

    가서 사진으로 보던것들 직접 보면 반가운 마음까지 들고...
    가기전에 너무 여기저기 알아봐서;;가기도전에 갔다온 느낌 들기도 하고 ㅎㅎ

    기본적인 영어 조금만 되면 자유여행이 훨씬 더 싸고 재밌더라구요-
    용기내서 다녀오세요- 한번 갔다오면 진짜 쉽다고 느끼실꺼예요

  • 2. ...
    '14.11.7 2:04 PM (59.15.xxx.61)

    여행은 돈 있다고 다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저도 돈은 없지만...시간과 용기가 필요해요.
    시간도 쪼개 내면 되고...
    다만 용기가 필요한데...
    다 사람사는 곳이라 부딪히면 다 돼요.
    저는 지금 50대 후반...60에 가깝지만
    39살에 처음 혼자 유럽여행 갔어요.
    10살 6살 아이 맡겨놓고...
    처음에 독일 프랑크프르트에 떨어져서 정말 멘붕이었지만...죽지 않고 살아왔어요.
    영어도 중학교 때 배운 영어로 다 통하더군요.
    그 때의 경험이 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래! 유럽에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도 살아왔어...
    뭐든 뚫고 가지 못할 곳이 없어...
    가까운데 부터 가보세요.
    대만 홍콩...
    지도만 볼 줄 알면 다 다닐 수 있어요.

  • 3. 예전에는
    '14.11.7 2:06 PM (175.196.xxx.202)

    책 사고 지도 들고갔는데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면 다 돼요
    구글맵하고 블로거 여행기만 검색하면 최신정보 다 나옵니다
    전 영어 일어 왠만큼 해서 자유여행으로만 다니는데 실제론 그 나라 말 쓸일도 별로 없어요
    기껏해야 음식주문 정도 ㅠㅠ

  • 4. ...
    '14.11.7 2:39 PM (211.36.xxx.169)

    바람쐬러 홍콩 태국 년 3회 이상 가는 사람인데요.
    그냥 부딪치는 재미도 있고
    사실 돈과 시간을 가지고 밀어붙이면 됩니다.

    정말 막막하면 여행책 요즘 잘나오고 데이터로밍 하시면 돼요

    우선 티켓사고 숙박 예약하면 반은 된거에요 ㅎㅎ

  • 5. ...
    '14.11.7 2:57 PM (116.123.xxx.237)

    요즘은 정보가 많아서...편해요
    많이 보려 욕심 내지말고 슬슬 다니면 되고요
    시장구경, 사람등 사는거 보고 맛있는거 먹고 그런 재미로 다녀요
    현지 데일리투어도 좋아졌고요
    지도 보며 지하철 노선보며 이동하면 되고요 영어 못해도 ㅡ 어차피 유럽은 내가 영어해도 그쪽이 못하니 소용없고 바디랭귀지로 해요
    가끔은 패키지도 가고요
    여행도 습관이고 중독이에여 한두번 해보면 ㅎㅎ

  • 6. 와...
    '14.11.7 2:58 PM (221.151.xxx.158)

    댓글들만 읽고 나도 왠지 용기가 더 솟는 기분이네요^^
    그런데 현지 데일리투어란 건 무엇인가요?

  • 7. ...
    '14.11.7 10:47 PM (182.226.xxx.93)

    일일관광이요. 당일치기 여행상품을 현지에서 계약해서요. 호텔 프런트나 길거리 여행사에서 가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852 독일어 아는 분 계실까요?? 3 --- 2014/12/22 811
447851 이마트 상품권 거스름돈 질문이요 4 산수 2014/12/22 1,290
447850 속에 털 있는 부츠 사고싶은데 어디서? 4 발이 꽁꽁꽁.. 2014/12/22 1,694
447849 상처가 너무 많은사람 친구로는.. 좀 그렇겠죠 ..? 8 ........ 2014/12/22 3,403
447848 이자스민 불법체류자 추방금지법안 새로 입법예고되었습니다. 5 쿠루 2014/12/22 1,038
447847 여성들이 앞장서서 불법체류자를 양산하며 나라의 재정을 구멍내는 .. 1 딱선생 2014/12/22 441
447846 자사고 지원시 봉사활동 중요할까요? 9 자사 2014/12/22 1,808
447845 신세계 상품권 카드로 구입 못하나봐요? 6 ppp 2014/12/22 5,013
447844 요즘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는 글쓰기 스타일 16 .... 2014/12/22 3,305
447843 인천논현동과 분당야탑역 근처 둘중에 ..아이키우기가 어디가 좋을.. 11 푸픔푸름이네.. 2014/12/22 2,287
447842 캐리비안베이 가요~ 3 캐리 2014/12/22 1,160
447841 죄송한데요, 요실금 수술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3 ..... 2014/12/22 1,606
447840 ( 급함 )현금 찿는 한도가 하루 300미만인 경우도 12 있나요? 2014/12/22 1,520
447839 남자아이코트 1 결혼식복장 2014/12/22 458
447838 경비원 자살, 조현아 같은 뉴스보면 go 2014/12/22 541
447837 중매쟁이 통한 맞선..원래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건가요? 12 스트레스 2014/12/22 5,849
447836 에밀리 반성문 이제야 읽었네요ㅋㅋㅋ 44 ㅋㅋㅋ 2014/12/22 15,781
447835 10년 동안의 삶이 후회되요 4 v 2014/12/22 3,750
447834 "계약을 제시하는자" 그리고 "계약을.. 3 법률 2014/12/22 581
447833 할머니 눈 흘기며 째려보거나 삐지는 아기 6 ... 2014/12/22 1,757
447832 중국 발 우유값 폭락 '쇼크'..세계 유업계 흔드나 6 우유수입 2014/12/22 1,735
447831 베이비 시터(입주/한국분)비용 문의 드립니다. 14 ... 2014/12/22 2,216
447830 눈이 이러면 어떤 색 사야하나요? 1 아이세도우 2014/12/22 545
447829 커피잔 2인세트 5~6만원정도 추천부탁합니다 5 결혼기념일선.. 2014/12/22 1,524
447828 싸구려 도심형 아이젠 절대 사지 마세요 12 싸그려 2014/12/22 3,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