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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농작물 주시는 것, 이런 글은 없는 것 같아 저도 첨언하나 합니다...

흠. 조회수 : 2,578
작성일 : 2014-11-07 09:53:20

마늘이나 김, 고추가루 주시는 것에 대해 말씀들이 많으신데,

이런 글은 없는 것 같아 첨언합니다.

 

 

마늘 농사 정말 힘듭니다.

마늘 수확해서 쪼개놓고 겨울에 밭갈아 평평하게 해야하고, 구부려서 심어야하고,

다 자라면 쭈그리고 앉아서 다 뽑아야 해요.

뽑는게 그냥 뽑는게 아니라, 줄기랑 마늘 통이랑 떨어지면 안되니, 정말 신경써서 뽑아야 합니다.

뽑아서 나르고, 고이고이 엮어서 매달아서 몇날 몇일을 말립니다.

말리는 장소가 따로 있으면 좋겠지만, 없으면 비닐하우스 거치대 같은 곳에 널어놓고,

비오면 수거하고 햇볕나면 다시 매달고, 빠짝 마를때까지 그걸 연속으로 해야해요..

많은 분들이 해보시지 않았겠지만,

정말 구부리고 앉아서 저 뽑고 엮고 하는거 정말 힘들어요..

엮는 것도 손힘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라서, 연세든 분들이 하시긴 많이 어렵죠..

 

고추가루요..

고추모종심기전에 밭 골별로 둥그렇게 모냥내서,,

비닐 깔고, 구멍뚫고, 고추씨 사다가 모종내놓은 후에 심어야 합니다.

모종은 그냥 내나요? 물에 담가놓고 떠오르나 안떠오르나 몇날 몇일 보고, 다시 심고 엄청 고되요.

고추농사 지을땐 일주일이 멀다하고 농약쳐야 합니다.

골이 작아 농약치는 기구가 들어갈수도 없으니 어깨에 매는 통 가득 농약 넣고 치지요..

어깨 빠집니다.

그리고 고추 따는건요?

골골이 고개숙이고 쪼그려 앉지도 못하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따야해요.

한번 따면 끝나는 것도 아니고 여름 내내 그 땡볕에서 고추땁니다.

평균 5-6번 따는것 같아요.

다 따면 끝인가요? 햇볕에 말려야죠..

요즘은 말려주는 기계도 있다고 하는데 최소 200은 줘야 하니,,

넉넉치 못한 가정에서는 마당에다가 널어 말려야 합니다.

비라도 오면 고추 골아서 전부 못쓰게 되요...

저희 엄마는 그 기계로 말리시는데, 전기료 엄청 잡아먹고,, (3일 밤낮을 돌려야 함)

집 옆에다가 공장 처럼 만들어서 놓은거라 그 열기가 다 집안으로 전해져요..

그거 한번 돌리면 더워 죽어나요..

고추가루 만들기 전에 저희 엄마는 일일이 또 다 마른수건으로 닦아요..

그래야 먼지 안들어 간다구요..

그리고 고추 수확 끝나면 다시 그 고추 나무 일일이 뽑아서 태우고,

비닐 다시 걷어내고... 밭또 갈아야 해요..

 

읽으시기 힘드실테니 두가지 정도만 쓸께요. 굳이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

그만큼 농사 힘듭니다...

정말 힘들어요.. 

사람마다 다르시겠지만, 저희 친정동네 아주머니들 농사지으시면서 그렇게 힘드셔도,

자식들에게 하나라도 더 먹이시려고 그 고생 고생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매년 반복하시는 거구요..

물론 뭐 본인들도 드시고 남는건 또 생계를 위해 파시기도 하시겠죠..

 

저희 신랑이 서울에서만 자란 사람이라 농사를 정말 몰랐던 사람인데,

결혼하고 나서 친정집에 와서 시간날 때마다 농사 거들고 혼자라도 가서 도와드리고 오는 사람인데,

정말 너무 힘들다고 친정엄마 뵐때마다 이제 그만하시라고 합니다..

워낙 공부만 하고 산 사람이라 도움은 커녕, 방해만 하는 수준이라

엄마가 오지말라고 진심으로 말씀하셔도,

엄마가 오늘 고추딴다, 혹은 모종한다 하시면,

우리만 따뜻한 방안에서 놀고 쉬는게 마음이 불편하다고 왕복 네시간, 농번기에는 정말 매주 내려갑니다.

그리고 저희에게 뭐 보내셨는데 제가 낭비해서 먹거나 버리거나 하면 꼭 화내구요...

할머니가 아주 힘들게 농사지어서 올려보낸 거라고 아이들에게도 꼭 말합니다..

밥풀 하나 남겨도 아주 화내요.

젊은 사람도 겪어보니 힘들어 이러는데 나이드신 분들은 오죽하실까요..

그냥, 아 농사 힘들겠다. 라고 막연히 생각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시골에서 농사지은거 왜 자꾸  주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

그분들의 노고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것인지,

한번쯤 생각해주셨으면 해요..

그분들이 그 힘든거 왜 하시겠어요..

내 손으로 지은 농작물 내 자식에게 주고 싶어서 그러시지 않겠습니까..

말씀을 정말 밉고 눈치없게 하시기도 하시고,

어찌 저리 센스가 없으실까....

어쩜 저리 당신 자식만 아실까 싶을때도 정말 많으시겠지만,

그래도 그 것들 바리바리 보내실 때, 가져오실 때 그 처음 마음은 ...

내 자식이든, 며느리든 내가 지은 좋은 농산물 먹이고 싶으신 좋은 마음이셨을 거예요..

어르신들만의 방식으로 자식에게 또 다른 베품을 하시는 것이지요..

 

저도 나이들면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지금의 마음들이 어찌 변할지 아무도 모르는거 아니겠습니까,,

세상에 절대라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말이예요.

저 역시 한 집안의 며느리고, 아파본 적이 있는 사람이고,

신랑 친구들이 시어머니와의 관계를 정말 궁금해할 정도로 대단하신 시어머니셔서,

그 글을 올리신 분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해요.

다만, 댓글을 보다보니,,

괜히 저의 엄마가 생각나서 오지랖 넓게 글 한번 써봅니다..

 

댓글들이, 너무 살벌합니다..

못된 시어머니시라고 해도 ,,,

글이 말이 되고, 말이 내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IP : 210.207.xxx.5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시골출신이라
    '14.11.7 9:58 AM (175.127.xxx.167)

    마늘은 모르겠지만,,힘든건 아는데요

    시골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런 생각 들더라구요.
    자식들이 달라고 하면 줘라.....

    굳이 힘든걸 줘서...주는 사람도 힘들고
    받는 사람도 처치 못해서 힘들고..

    저는 시댁이든 친정이든
    무조건 거의 안받는다로 일관해요.

    저도 음식 썩어나가는거 너무 마음 아프고
    아깝고 해서요.


    이쪽은 받고 저쪽은 안받고 하기도 그래서(남편입장도 있으니)
    지금은 두쪽다 왠만하면 안받아옵니다.

  • 2. ..
    '14.11.7 10:02 AM (121.157.xxx.75)

    솔직히 전 받을곳이 거의 없는 사람인지라 어디서라도 주시면 감사히 잘먹겠습니다.. 할것같지만
    뭐 사람들마다 상황이 다른법이니까요

    올해 양파농사 잘됐다고 사돈어른( 정확히 말하면 부모님께 사돈이시죠;)이 저한테도 보내셨는데
    정말 감사히 잘먹고 있습니다

  • 3. 원글
    '14.11.7 10:02 AM (210.207.xxx.58)

    저도 결혼하고 엄마랑 농작물 가져가는 걸로 엄청 싸웠어요..
    맞벌이라 음식해먹는 시간도 많이 없고 많이 버리고...

    근데 신랑이 그러더라구요..
    저렇게 싸주시는거 그것 또한 어머님의 큰 기쁨이라구요...

    연차가 오래되다보니, 노하우도 생기고, 요령도 생기고,
    그냥 다 받아옵니다....

  • 4. 원글
    '14.11.7 10:10 AM (210.207.xxx.58)

    윗님 글에 눈물이 핑 도네요..
    오늘 친정엄마가 대장 내시경을 하시는 날이라서 제가 마음이 더 아렸나봅니다..

    세상에 이처럼 나에게 뭘 하나라도 더 못줘 안달이라는 말씀..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말이예요...

  • 5. 동감
    '14.11.7 10:12 AM (223.33.xxx.30)

    전원생활이 남편 꿈이여서 가까운 거리에
    작은집과 텃밭 마련해서 몇년째 식구들 먹을만치만
    이것저것 농작물 재배하고 있어요
    예전에 마트에서 사먹을때는 먹거리에 별 의미를
    두지 않았는데 막상 직접 농사지어보니 정말
    일거리도 많고 시작부터 끝까지 손이 많이 가요
    시골일을 접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아마 그 소중함과
    가치를 잘이해하지 못하실거예요 저도 그렇게 살았으니까요
    지금은 진짜 상추한쪼가리도 함부로 못버리겠더라구요
    농사주시는분과 잘 타협하셔서 적정선에서 받고 알뜰하게
    감사하게 먹을수 있으면 좋겠네요

  • 6. 아무리 귀해도
    '14.11.7 10:18 AM (121.145.xxx.107)

    받는 사람이 하찮고 싫은데 어쩌겠어요.
    주는 공이 아깝죠.

    귀한걸 귀한줄 아는 사람과만 나눠드시면 됩니다.
    저는 절대 못주게 합니다.

  • 7. 원글
    '14.11.7 10:23 AM (210.207.xxx.58)

    윗님.. 저도 답글 감사드립니다.
    부당한 대우 뒤에 따라오는 그것들이 더 미워보일 수도 있겠어요..
    저도 그런 사람인지라 이해되요..

    하지만 "그까짓" 게 뭐라고 하는 분위기에 제가 좀 울컥했나봅니다.
    그까짓것이라고 하기엔 너무 힘든 일들이라서요..

  • 8. 공감해요
    '14.11.7 10:44 AM (221.139.xxx.40)

    때론 벌레 생긴 쌀을 주셔서 처치곤란할때도 있지만 얼마나 어렵게 농사지으신줄 아니깐 감사하게 받아 최대한 버리는것 없이 다 해먹습니다

  • 9. 누구하나라도
    '14.11.7 10:46 AM (1.251.xxx.1)

    정신 차리고 진정한 인간의 도리가 무엇인지 나만이라도 나라도 행하고 실천하면서 함께 각자 각자 따스한 삶 꾸려가도록 해요. 함께 응원합니다. 우리 모두 핫팅!!

  • 10. 고생해서 맛난거 주고 싶어서
    '14.11.7 11:04 AM (114.206.xxx.2)

    가져오신거 인정해요.
    그런데 만약 딸이 아파서 암수술하고 누워 있었는데 흙묻은 농작물 가져와서 까서 먹으라 했을까요?
    아니죠...

    병든 며느리 생각했다면 저런식으로 안 가져 오셨죠.

    며느리 병들어 내 아들 못 먹을까 걱정되어 흙묻은거 가져와서 며느리한테 까서 아들 해먹이라는 거죠..
    농작물고생해서 키우는 건 인정하는데요,
    며느리는 부려먹은 종 취급하는 마인드 가지고 계신것도 인정하셔요..

  • 11. 국산에도 원산지 중요.
    '14.11.7 11:22 AM (210.178.xxx.225)

    저는 변두리 많이 다닌는 직업인데요.

    쓰레기등 오몀 물질 많은 곳 옆

    염색 공장 바로 옆
    더러운 하천 에 생긴 땅에 농사등 지어요.

    산업 도로 같은 도로 옆은 양반이지요.

    사서 먹는 거 어디서 온줄 모르잖아요.

    저는 그런거 알기에 원산지 분명한
    손수 농사 지어 주신거 감사하게 먹어요.

    요즘 사람들
    마트에 깔끔하게 포장해서 팔면 다 좋은건 줄 알아요.

  • 12. 저는
    '14.11.7 11:31 AM (74.109.xxx.235)

    시골에 사시는 분이 없어서 그런거 안받아 봤지만 정말 있다면 받고 싶네요. 암환자 분이야 시어머니가 생각이 짧으셨지만 다른 분들 이야기는 평소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서로를 생각하는 방식이 문제인 것 같아요.

    전 오래되어서 색이 보라색이 되가는 김을 종종 받는데, 그냥 받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평생을 너무 잘살아서 한번도 직접 뭘 만져본적이 없어서 뭐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집에 있는 거 보내주시거든요. 손에 물한번 묻혀본 적이 없어서 다 도우미분이 해줘왔기 때문에, 저한테 뭔가를 보내는 것이 집안일과 관계된 최초의 일이예요. 그나마 포장도 다 도우미분에게 맡긴태가 바로 나지만(바리바리 싸주시는 시어머니들과 친정어머니들은 대게 꼼꼼하시죠. 도우미들이 보내면 대충 싸서 보냅니다)그냥 저희 시어머니 인생에서는 이정도 하는 것도 얼마나 큰 일이겠냐 싶어서 감사히 받습니다.

  • 13. Dd
    '14.11.7 11:52 AM (24.16.xxx.99)

    아직도 이해 못하시는 듯한데 마늘 고추가루 김 등등에 얽힌 어제 오늘 이야기들의 주제는 가족 인간관계이지 농작물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그 귀한 먹거리들 진짜로 필요한 분들에게 가면 더 좋겠어요.

  • 14. The
    '14.11.7 12:28 PM (58.141.xxx.24)

    농사짓는게 아무리 힘들어도
    방금 암수술 한 환자보단 나을거아님?

    그리구 꼭 그때 마늘을 가져다주며
    반찬해서 먹으라 그래야겠음?

    난 작년에 시엄니가 보내주신 마늘 두접까다가
    손에 화상, 물집 생겨서 병원다님..
    그놈의 마늘, 까고 찧고 얼리고 하느니
    걍 다 갈아서 파는게
    내 몸편하고 스트레스 안받는 길이란거 깨달음..

  • 15. 글을보니
    '14.11.7 12:49 PM (125.135.xxx.60)

    제가 원글님 보다 마늘 농사 고추 농사에 대해서 더 잘 아는 것 같아요.
    시골집들은 터가 넓어서 고추 간조실이 약간 떨어져 있는데 어디 있기에 그 열기를 다 맞으시나요?

    여튼 그 귀한 마늘과 고추를 왜 욕먹게 하실까요?
    이래서 사람이 배워야하는 겁니다.
    귀한 것을 더 귀하게 쓸줄을 모르니
    이렇게 주고도 사람 잡고 욕먹게 되는겁니다
    사람은 늙어 죽을때까지 배워야 해요
    아집과 고집으로 소통불가로 늙어가면
    가치없어진답니다.

  • 16. 원글
    '14.11.7 1:05 PM (210.207.xxx.58)

    식사하고 왔더니, 댓글들이.

    윗님 저희 고추 간조실은 집 옆 창고에 있어서 그 열기가 다 온답니다.
    모든 시골집이 터가 다 넓지는 않지요.

    저 역시 그분의 글에서 어머님의 모진 말씀이나 상황들이 좋다고 느꼈다고는 하지 않았고,
    그 주제가 인간관계라는 것도 압니다.. 그 부분도 언급했구요..
    그 원글의 분에게 드린말씀도 아니고 댓글을 보고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나 싶어서 쓴 글이랍니다.

    어찌됬든 노인분이 고생해서 가지고 오신걸 가지고 "까짓것" 이라는 등의 표현이 거슬리기도 했구요.
    제글이 불편하신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런데요 윗님.
    어떤 분에게 배워야 한다고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만일 그 어머님께 하시는 말씀이시라면,
    그 어머님에게 가장 귀한건 자식이지요.

    만일 저보고 하신 말씀이라면,
    부족한 전 더 배워야겠구요.

  • 17. 맞아요
    '14.11.7 2:38 PM (175.196.xxx.202)

    저도 새댁때는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를 몰라서 버리기도 많이 했는데요
    나이 먹고나니 어찌됐든 주신 분은 받는 사람 생각하면 챙기신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냥 고맙습니다

  • 18.
    '14.11.7 6:59 PM (223.62.xxx.117)

    고생고생해서 지으신 농산물
    참 귀하고 아깝고 그러죠.

    그 농산물의 반의 반 만큼만 며느리를 아끼고 위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솔직히 며느리의 입장에선...
    노인네가 고생고생해서 농사 지어서
    농산물 바리바리 싸주는 거보다

    말한마디라도 배려있게 해주고
    암걸린 며느리에게
    다른 거 신경쓰지말고 당분간만이라도
    네 몸 회복에만 전념해라...

    일케 말 한마디라도 해주면 얼마나 고마울까요.

    암수술 이주째 며느리에게
    심심할때 마늘까서 반찬하라고 하는 시모...

    그냥 가만히 있는게 차라리 고마울 것을...

    왜 노인들은 사서 고생...
    누가 당신들에게 농산물 바란다고...
    가만히나 있고, 힘들다고나 말지...
    안해도 될 진상 언행들을 해서
    그렇게 인간적 실망감만 주는지...

    미스테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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