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괜한짓을 했나봐요..오지랍넓은 저를 혼내주세요

,,,,, 조회수 : 2,092
작성일 : 2014-11-06 22:19:37

같이 구입하면 좋을 물품이있어 유치원맘들에게 문자를 돌렸는데

마감시간(이라고 제가 얘기한시간) 반나절지나 문자가 온거에요

지금 주문해도 되냐고..

문자오자마자 실시간으로..괜찮다고 마침 주문하고 있었으니 빨리 부탁한다고 했는데

한시간이 돼도 묵묵부답... 한밤중이라 전화하기도 뭐하고...

그냥 죄송하다.. 나도 너무 졸려 이만 주문넣어야겠다 하고

그쪽 연락처를 줘버렸네요 ㅠㅠ

사실 그전에도 다른사람이 주문을 두리뭉실해서 전화해도 안받고...

문자해도 하루가 되도록 연락도 없어서 주문도 못하고 슬슬 열받던 참이라...

결국 두 사람에게 같은 문자를 보내버렸어요 ㅠㅠ

따로 주문해달라구요

그거 주문어떻게 하냐... 하도들 물어보고.. 같이 주문하면 안되냐고 하길래

(뉴질랜드 약국주문이요.. 전화번호만 알아도 하는건데.. 까페가입하고 해서 까다롭게 생각한듯)

내깐에는 서로 배송비도 아끼고 돕는 마음으로 좋게 시작한건데

원망만사는 결과가 되어.. 내가 뭐한건가 싶고...

후회스럽네요.. 앞으론 이런거 안할라구요

저좀 혼내주세요.... 정신좀 확 차리게

이거 오지랍이 너무 넓은거 맞죠? 엣날엔 안이랬는데...

갈수록 왜 이러나 싶어요...

상대방은 저여자가 왜 저러나.. 하겠죠? ㅠㅠ

IP : 116.39.xxx.1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6 10:34 PM (121.144.xxx.56)

    사람 마음이 다 내 마음 같지 않더라구요.
    좋은 의도에서 시작 했어도 예상치 못한 사소한 일로 일이 꼬이기도 해서 저는 정보만 주고 알아서 하게 냅두게 되었어요.
    내 수고를 알아주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본인이 해야 할 책임(연락이나 입금같은)에 무신경한 사람들에게는 제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것이 부질없다고 느꼈어요.

  • 2. ㅇㅇ
    '14.11.6 10:36 PM (116.39.xxx.154)

    네... 저도 앞으론 그래야겠어요..
    차분히 써주신글에서 마음이 안정을 찾네요 ㅠㅠ

  • 3. smartball
    '14.11.6 10:47 PM (223.62.xxx.82)

    뭐조금만 좋은거 재밌는거 있으면 꼭 얘기해주고...거기다 무료봉사 아무래도 제 전공이 영어교육에 경력도 길어서 최대한 각종 질문에 대답 상담 해도
    돌아보니 제입장에선 서운하기만 할 뿐 정말...허무하더라구요.
    길게 안쓰고 간단히 말하자면 언젠가 본 82쿡의 명언
    내가 아는거 남도 안다!

    이것만 기억하시면 될 것 같아요.

  • 4. ㅇㅇ
    '14.11.6 10:50 PM (116.39.xxx.154)

    만날 저만보면 혼자만 좋은거 알지말고 나눠달라고 하는데요 ㅠㅠ
    오늘도 빙둘러서서 취조당하는 분위기로..
    어쨌거나 앞으론 실속차리고 살라구요

  • 5.
    '14.11.6 11:09 PM (124.111.xxx.24)

    고마운거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아요

  • 6. 좋은거 나눠달라는 사람
    '14.11.6 11:30 PM (210.210.xxx.179)

    정작 좋은거(물건이든 정보공유든),본인은 나눠주지 않아요.경험담임

    그리고 대체적으로 게으르더라구요.카페 가입만 하면 알걸 안하는건 귀찮아서 안하는거죠.

    글치만 자기가 손해볼거 같으면 굼뜨지 않고,약빨라져요.

    인정을 베풀면 번뇌가 따른다..오지랖 넓은 사람은 꼭 명심해야 할 말임.

  • 7. ㅇㅇ
    '14.11.6 11:47 PM (116.39.xxx.154)

    다맞는 말씀이에요....
    고마운거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은것도
    귀찮아서 안하는것도...
    이번에 확실히 알았네요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더라구요 ㅠ
    공부했어요

  • 8. 행복한 집
    '14.11.7 7:17 AM (125.184.xxx.28)

    나만 좋은걸 아는게 아니라 그들도 나보다 더 좋은걸 많이 안다
    자꾸 되네이세요.

    오지랍도 병 맞아요.

    저의 옛모습입니다.

  • 9. 내맘 같지 않아요
    '14.11.7 10:58 AM (203.106.xxx.109)

    일 하는 사람은 사실 몸이 달아서 동동거리는데 그걸 모르는거 같더라구요. 나중에 자식들이 그 복 받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661 제 지인의 말로는 S병원 지금 사람 거의 없다던데요? 23 ㅇㅇ 2014/11/07 12,022
433660 기존 적금리가 높은 데... 궁금 2014/11/07 655
433659 아마존 물건 미국내 배달 2 아마존 2014/11/07 1,010
433658 새콩 한되값 얼만가요? 2 ^^ 2014/11/07 451
433657 고등 영어학원.. 뭉크22 2014/11/07 890
433656 국화가 다 시들었어요~어찌해야하나요? 2 .... 2014/11/07 589
433655 어제 아들에게 알바시켰어요.ㅎ 7 ㅎㅎ 2014/11/07 1,691
433654 제주도 일정 함 봐주세요~~ 친정부모님과 33개월 아이와 함께하.. 13 핑퐁앤 2014/11/07 1,541
433653 30대 초반 남성분깨 선물을 할려고 하는데요 1 추천 2014/11/07 488
433652 남자친구한테 이런말 하면 너무 앞서 나가는 걸까요? 14 ,,,,, 2014/11/07 3,328
433651 집에서 음악 어떻게 들으세요? 1 .. 2014/11/07 559
433650 서울예고 학부모님들 통학문제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7 서울예고 2014/11/07 3,620
433649 홈플러스에서 임대매장하는데 월세 인상율 바나 2014/11/07 1,098
433648 이승환 "세월호 문제, 가요계는 아무 움직임이 없다&q.. 5 주진우씨기사.. 2014/11/07 1,715
433647 [단독]신해철 장 수술 병원, 의료소송 올해만 3건 2 ..... 2014/11/07 1,215
433646 사이버사, 정치 댓글 '작전보고서'…비밀카페까지 개설 세우실 2014/11/07 505
433645 서울시, 수시 수험생 위한 숙박 1만원에 제공-유스호스텔 3 캐롯 2014/11/07 1,109
433644 3살 보육예산은 0원, 박정희 기념엔 팍팍! 6 샬랄라 2014/11/07 1,127
433643 "목사가 너무 부럽다, 여성 성도 마음대로 건드.. 4 호박덩쿨 2014/11/07 1,524
433642 인터스텔라 VS 나를 찾아줘.. 어떤거 볼까요?? 16 영화선택 2014/11/07 2,664
433641 해외에서 옷 사오면 세금은 몇프로나 낼까요 2 ........ 2014/11/07 643
433640 스탠드형김치냉장고. 딤채. .삼성지펠아삭 고민중입니다 5 마눌앵 2014/11/07 2,322
433639 파리바게트 기프트콘을 파리크라상에서 쓸 수 있나요? 케익 2014/11/07 1,350
433638 손위 형님 병문안에 뭘 가지고 가면 좋을까요? 3 오늘 저녁 2014/11/07 911
433637 강 ** 같은 의사 면허 박탈해야 한다고 봅니다 7 솔직히 2014/11/07 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