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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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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의 시어머니들이 마늘, 재래김을 줘서 문제가 아니라..

dma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14-11-06 22:09:36

이중잣대여서 문제에요..

평소 조미김 안 사드시고 재래김 먹는 분이 재래김 주셨다면 당연한건데

그 시어머니는 평소 본인은 조미김 먹고 시누도 재래김 귀찮다고 조미김 사주면서

애 셋딸린 며느리 재래김 사주셨어요.

이중잣대가 문제인거에요...

차라리 마늘 준 시어머니는 이중잣대란 뉘앙스는 없더군요.

아들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있을 뿐,,,

아마 그 시어머니도 평소에도 마늘 일일이 까서 빻아서 드셨겠죠.

그렇지만 며느리가 수술,,그것도 재발가능성 있는 암수술 받은 상태인데...

진심 병든  며느리를 생각했다면 마늘 까서 줬어야죠..

어찌보면 이 시대 시어머니들도 헷갈리죠.

본인들이 며느리시절에는 당연히 받아들였던 며느리=종이라는 공식이 바뀌어가니

평생 그런 공식으로 살아오신 분들이 바뀔리도 없고 아니 바뀌어가는 이 세상이 얼척이 없겠죠.

또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며느리는 남이고 아들만 내자식인 속내도 바뀔리 없고..

IP : 114.206.xxx.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대로
    '14.11.6 10:13 PM (175.196.xxx.202)

    친정엄마가 줬으면 냉동실에 넣고 그때그때 구워먹고
    마늘은 망에 넣어 매달아서 두고두고 먹었을수도 있죠
    엄마가 농사지은 무농약이라고 좋아하면서요
    어차피 며느리/시어머니는 딸/엄마와 달라요

  • 2. 반대로님은
    '14.11.6 10:14 PM (114.206.xxx.2)

    추측이죠?
    제가 쓴 글은 모두 원글보고 쓴 팩트입니다.
    추측성 글을 쓰자면 한도 끝도 없으니 팩트만 가지고 이야기 하시죠..

  • 3. ..
    '14.11.6 10:28 PM (14.54.xxx.37)

    그 시어미는 마늘 걸어두고 그때그때 까서 찧어드셨겠죠.
    뭐하러 무식하게 한번에 그걸 다 까요.

  • 4. ..
    '14.11.6 10:30 PM (115.143.xxx.41)

    저도 원글님이랑 똑같이 생각해요
    시어머니 본인도 조미김 박스로 사다두고 먹고, 시누한텐 조미김 줬다잖아요,
    심지어 그 이유도 시누가 바쁘니까 래요 ㅋㅋ 요새는 조미김도 잘 나온다고
    마늘도요, 지지난주에 암수술 한사람에게 마늘까먹으라고 주는 사람이 어딨어요 ㅎ

  • 5. 그냥
    '14.11.6 10:37 PM (46.198.xxx.25)

    딱 반대로 생각해서 며느리가 내가 저 상황일때 저렇게 했으면 어떨까 생각하면 대충 답 나오죠.
    며느리 집에서 식사하다 조미김 맛있다고 어디거냐고 하니 며느리가 산패되니 구워 드세요. 하고 재래김 300장 사드리고,
    암치료 받고 집에 있는데 며느리가 좀 쉬겠다 힘들다 해도 어머니 뵈아 한다고 오더니만 안 깐 마늘하고 남편이 좋아하는 흙투성이 우엉 땅콩 가져오고, 어머니 심심할때 까서 드세요. 아버님이 우엉 땅콩 좋아하시니 해드리시고 어머니도 좀 드세요. 몸에 좋대요. 그리고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한상 차려도 며느리에게 고맙다는 생각드신다면 뭐 할말 없지만요.

  • 6. 다ㅡ됐고
    '14.11.6 10:43 PM (125.187.xxx.9) - 삭제된댓글

    요즘 젊은사람들,돈제외 싹다 안반깁니다 필요도 없고 원하지도 않는거 앵기는거 기분나쁜 부담이고 폭력인거죠.그리며느리이쁘고 챙겨주고싶거든 차라리 마늘사먹어라 만원 김사먹어라 만원씩이라도주는게 뒷말없고좋음

  • 7. 시어머니가 준 재래김
    '14.11.6 10:48 PM (210.210.xxx.179)

    굽기 귀찮아서 며느리한테 줬다에 오백원 걸어요ㅎㅎㅎ

  • 8. ..
    '14.11.6 11:18 PM (223.62.xxx.42)

    시어머니가 주는거 어떻게 해먹는 건지 잘 모르겠죠? 좋은방법이 있어요 주는대로 다 친정엄마한테 주는거에요. 친정엄만 안썩히고 잘 해드세요. 혹시나 시어머니가 알게되면 속상해서 다음부턴 신기한 것들 잘 갖다 앵깁니다.

  • 9. ..
    '14.11.6 11:19 PM (223.62.xxx.42)

    잘 안갖다 앵깁니다

  • 10. ,.
    '14.11.6 11:46 PM (114.206.xxx.49)

    그냥님 생각이 딱 제 생각이네요.

  • 11. 그죠
    '14.11.7 12:17 AM (223.62.xxx.109)

    마늘 가져다 줬는데 왜 고맙게 안 받아먹고 난리냐는 사람들은 진심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닌가 싶어요.

    자기아들 밥 못 얻어먹을까봐 아들 좋아하는 우엉 땅콩 사다가 반찬해주고 너도 먹을테면 먹으라지.. 어디 저게 암환자 생각해서 가져다 준건가요.
    차라리 오질 말든가. 며느리 스트레스로 말려죽일 일 있나.
    저같음 대놓고 반납하겠어요. 이 마늘 보면 암이 재발할것 같아욧!!하묜서요

  • 12. 재래김
    '14.11.7 12:26 AM (61.79.xxx.56)

    그냥 구워서 간장이랑 먹으면 얼마나 맛난데
    조미김 타령하면서 이 야단인지..
    뭐든 주시면 감사한거지..참

  • 13. 공짜라고 다 좋아하지 않아요
    '14.11.7 12:28 AM (210.210.xxx.179)

    뭐든 주면 감사하라니, 거집니까?

  • 14. 거지는 무슨
    '14.11.7 12:35 AM (61.79.xxx.56)

    부모가 설마 악의로 줬겠어요?
    재래김이 그리고 더 영양이 많고 맛있어요.
    주시면 고맙다 하고 잘 먹으면 되지
    못된 소 엉덩이엥 뿔난다더니 거지 타령이라니 참!

  • 15. Mm
    '14.11.7 3:11 AM (219.89.xxx.72)

    윗님. 그니까 글케 맛나고 영양많은걸 왜 며느리에게만
    주냐구요. 본인과 딸꺼는 조미김으로 주문해드시고.
    아. 전 시부모님 두분다 일찍 돌아가시고 며느리볼일만 남은 40대후반 이지만 이해가 안가네요. 특히 마늘시어머님은 더더욱요.

  • 16. 음....
    '14.11.7 6:27 AM (180.69.xxx.112)

    필요도 없고 원하지도 않는거 앵기는거 기분나쁜 부담이고 폭력인거죠.2222222222222
    영야많고 좋은거 퍼준다고 다 좋은건 아니에요 시엄니 친정엄니를 떠나서 배려없는 나눔하는사람 진짜싫어요
    아무리 좋은것을 주어도 가끔은 쓰레기처분하는 느낌을 받을때도 있어서......

  • 17. 차라리 주지를 말든가
    '14.11.7 7:12 AM (125.135.xxx.60)

    주워들은건 많아서
    재래김 주면서 산패가 어쩌고 저쩌고..
    더 얄밉죠.
    산패 몰라서 조미김 사먹을까요?
    시어머니 시누도 산패 알면서 조미김 사먹으면서...

  • 18. 아무리
    '14.11.7 7:46 AM (58.168.xxx.99)

    사람은 자기 듣고 싶은대로만 듣는다지만...

    시누이는 한국 살아서 조미김 시켜먹으라 한거고

    며느리는 해외사니 재래김 싸준거예요. 조미김은 오래두고 먹으니 산패된다고

    해외에 살면서 조미김 한국서 박스로 시켰다 산패되서 통째로 버린 경험있는 일인입니다.

    아무리 시어머니에 시자도 싫다지만 호의도 그렇게 해석하니 안타깝네요.

    저희 시어머니도 재래김 보내주시는데 잘 먹습니다. 게을러서 조미해서 먹지도 못하지만 보내주신 정성 생각해서 살짝 구워 가장에 잘 먹습니다.

    호의가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배려가 내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자기 시어머니를 이렇게 남입에 오르게 하는거 어리석은 짓이예요.

    시어머니가 죽을 죄를 지은것도 아니고...참...심하네요...

  • 19.
    '14.11.7 8:47 AM (121.167.xxx.114)

    본인들도 친정 엄마 시엄마 차별하면서 꼭 시엄마한테만 이중 잣대라고 뭐라고 해요. 저 시엄마, 친정 엄마 다 있는 며느리 입장의 여자인데요 시어머니 중에 진상들 진짜 심하다 싶은 분들 있지만 이번 마늘 대란 김 대란의 시어머니는 인간적으로 가질 수 있는 흠이예요. 잘 한 건 아니지만 이렇게까지 죽일 시에미 만들 정도는 아니라는 거죠. 가슴에 손 얹고 나는 그럼 얼마나 잘했나.. 생각해 보시길.
    맨날 남편 욕하고 시어머니 욕하고 친구 욕하고.. 전 욕하는 글 볼 때마다 본인은 진짜 결함 하나 없는 사람인가 의문이 늘 들어요.

  • 20. 호의라해도.....
    '14.11.7 9:14 AM (218.50.xxx.146)

    저희집에도 재래김 100장 들어왔는데 처음엔 김밥용 김으로 쓰고, 간장찍어먹고 잘 먹겠구나했어요.
    생각보다 안나가더군요.
    그러고있던 찰나 때가 때라서 그런가 또 어디서 재래김 100장이 들어왔네요.
    저희집 냉장고는 냉동실도 작아서 들어갈곳도 없고 제가 굳이 김치냉장고까지 들여가며 지내고싶지않아 김치냉장고도 없는데 소분한다해도 김들이 난리가 난거지요.

    제가 아파본적도 있고해서 그 수술받은 며느리에게 준 마늘도 그 며느리감정 무언지 이해되구요.
    재래김도 저렇게 겪어본적있어서 재래김 300장에도 충분히 감정이입이 되요.
    주신것만도 고맙지?
    그래서 주신것만도 고마워서 명절지나면 음식들 버리느라 그 난리 나는건 순전히 안고마운 사람들만 있어서 그런건가요?
    주는것도 적당히라는게 있어야죠.
    무엇보다도 자기들은 맛난다 귀찮다 그러면서 조미김드시면서 며느리에겐 재래김 300장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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