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브리짓존스 말도 안되는거죠?
절세가인이라 가능하겠지만
극중브리짓에게는
일어날수없는 일 아닌가요?
왠만큼 괜찮은남자도 아니고
그렇게들 완벽하고잘나가는 남자둘이
브리짓같은 여자에게 계속 매달린다는게
서른넘어보니 이해가 안 되네요
1. ...
'14.11.6 5:32 PM (14.34.xxx.13)전 삼순이가 현실적인 로맨스란 말같잖은 평가에 더 이해가 안됐어요. 주인공만 뚱뚱하면 현실적인건가
2. ..
'14.11.6 5:35 PM (223.62.xxx.86)말도 안되죠.. 외모만 안되는것도 아니고 성격도 안되는데... 외모안돼도 성격되면 가능성있지만.
3. 근데
'14.11.6 5:41 PM (222.107.xxx.181)그쵸 ㅎㅎ 그렇긴 하죠
그런데 누구에게나 그런 시절이 한번쯤 오지 않나? 생각될 때도 있어요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라고나 할까요.4. ㄴㄴ
'14.11.6 5:43 PM (58.229.xxx.111)영화나 드라마나 다 비현실이잖아요.
탑스타가 작은 서점하는 돌싱이랑 결혼하는 것도 비현실적이죠. 그래도 휴 그랜트 정도면 가능할까요? ㅋㅋ
브릿짓도 진짜 비현실. 그리고 르네는 절세가인 아님. 그냥 일반인 중에 좀 예쁘장하고 인상 좋은 아줌마.
브릿짓은 외모도 별로, 성격도 딱히 매력적인지도 모르겠고.. 지적이라든가, 카리스마가 있다든가, 청순청순 열매를 먹었다든가, 여성스럽다든가..뭐라도 있어야 하는데 뭐가 있는지 모르겠는 캐릭터. 심지어 요리도 못하냐.
그래도 한국 드라마들 보단 낫지 않나요?
예전엔 가난하지만 그래도 얼굴은 예쁘고 젊은 아가씨가 재벌이랑 맺어졌는데
최근엔 가난하며 나이도 많고 심지어 애까지 딸린 과부나 이혼녀가 재벌과 맺어지는 경우가 많음.
예전에 불굴의 며느리 신애라가 제일 비현실적이었어요5. ㄴㄴ
'14.11.6 5:46 PM (58.229.xxx.111)삼순이도 현실적인 여주인공이라고 하는데 전 이 캐릭터 자체가 진짜 비현실로 보였어요.
주인공이 뚱뚱하고 아무렇게나 옷 입고 퍼질러 있으며 방구 뿡뿡뀌면 현실적인 건가요?
오히려 좋아하는 남자가 바로 옆에 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화장실에서 뿡뿡거리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살이 찐건 괜찮은데 뭔 매력이 있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현빈이 왜 얘한테 반하는지도 모르겠고..
제발 매력적인 여주인공 좀 만들어다오.6. ---
'14.11.6 6:15 PM (84.144.xxx.236)평범한 여자들의 판타지를 충족시키는 게 드라마죠. 이건 국경을 초월한다는.
7. ////
'14.11.6 8:47 PM (59.23.xxx.190)남자들 은근 적당히 육덕있고, 잘 웃고, 편안한...귀여운 허당 백치미 여자 좋아하던데요....
(아주 정답같이 똑 떨어지는 미인 아니라도, 귀염성 있는 얼굴정도)
너무 똑똑하고 똑부러지고 잘 따지고 사무적인 여자는
정말 잘난놈 아니면 어려워들하더라고요...
그게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뭐..
저도 차갑게 잘생긴 잘 빠진 남자보다
적당히 푸근하고 뱃살있고 친절하고 잘 웃고 빈틈있어서 내가 잘난척도 좀 하고 할 수 있는
그런 남자가 좋은걸로 봐서는
브리짓도 틈새시장 매력 있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