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열난다고 했었는데 가와사키 진단 받았어요

언제나봄날 조회수 : 2,617
작성일 : 2014-11-06 15:19:58

열이 5일째되니 증상이 나타나더라구요

비씨지 자리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등에 반점이 퍼져 있었구요

단순 편도염이겠지 했는데 가와사키라고 하니 많이 놀랬네요

지금은 열 내리고 면역글로블린 주사 맞고 초음파도 이상없어서  내일 퇴원해요

혹시나 이런 증상이 있다면 아기 바로 대학병원으로 데리고 가세요

몇년주기로 유행한다고 하는데 요즘 가끔 걸리는 아이들이 있다네요

아스피린약을 두달 먹어야 된다고 합니다 ㅜ

혹시 이거 걸리신 아기들 둔 맘님들 정보 좀 부탁드려요

 

IP : 1.251.xxx.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6 3:27 PM (1.235.xxx.157)

    20여년전 울 딸 18개월때 열나고 눈,혓바닥빨개지고 비씨지 자리 부어오르고 온몸에 군데 군데 붉은 반점...
    제가 봐도 그냥 감기 아니고 특이해서 계속 의사한테 세세히 증상 설명하는데도 건성으로 목감기다 열감기다 이러더라고요.
    결국 한 일주일 입원해 고열로 아이 고생시키고 결국 그제서야 가와사키인거 같다 하더군요.

    바로 더 큰 종합병원으로 옮겨 1달입원후 치료받고 나았어요.
    울딸은 가와사키 후유증으로 심장에 구멍이나 아스피린 6개월치 먹고 3개월마다 심장 검사후 1년지나도 그대로면 심장 수술 하자고 했는데..다행히 1년지나 구멍이 저절로 메꿔져 수술 안햇어요.

    발병했을때 바로 가와사키 인줄 알았으면 후유증도 없었을텐데..제가 그냥 열감기는 아닌것 같다고 이상하다고 그렇게 말해도 들은척도 안했어요.

  • 2. 애셋맘
    '14.11.6 3:39 PM (211.178.xxx.230)

    이름은 들어본 질병인데 정확히 뭔가요?

    아...검색해봐야겠네용.

  • 3. 언제나봄날
    '14.11.6 3:57 PM (1.251.xxx.79)

    에고첫댓글님 걱정이 많으셨겠어요
    합병증이 있을수도 있다고 그래서 저도 많ㅇ ㅣ놀랬답니다
    지금은 괜찮은거죠
    아기가 아프니 너무 맘이 안좋네요 ㅜ
    윗님 가와사키라는 일본의사가 발견해서 이름이 그렇다네요
    저도 생소한 말이라 찾아보니 그렇더라구요

  • 4. ..
    '14.11.6 4:33 PM (1.235.xxx.157)

    ..마음크게 먹고 비우라고요?..헐

    저도 가슴에 응어리진거 있어요.
    제가 당시 둘째를 5개월 임신중이라 1달을 입원 뒷바라지 하니 힘들어 시어머니가 하루 봐준다고는 오셔서 하는말이 ..
    오늘 밤에 내가 봐주고 싶었다만 네 동서가 자기애 어릴때 아플때는 관심도 없더니 웬일이냐며 차별한다 하도 난리라서 내가 봐주고 싶어도 못봐주겠다 ..니가 이해해라 하고서는 그냥 가셨어요.

    뒤이어 동서형님 와서는 얼굴색 하나 안변하고 아주 다정한 목소리로.. 내가 오늘 밤 애 봐줄까?
    소름 끼치고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아이 아플때가 가장 힘들잖아요. 그것도 특이한 병명에...

  • 5. 가을
    '14.11.6 5:25 PM (220.76.xxx.234)

    봄에 많이 발생하는걸로 아는데 놀라셨겠네요
    열이 5일이상 안 떨어지고 또 이상 증상이 있으면...
    후유증으로 심장대동맥이 부풀어 오를수가 있어서 심장 초음파를 꼭 하던데요
    주의깊게 살펴보셔야겠어요
    저도 아이가 이병에 걸린게 아닌가 의심했는데
    다행이 아니었고 대학병원자주 다니다 보니 이 병에 걸렸던 아이를 만났네요
    지나고 보니 건강하게 잘 자랐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어릴때 아픈게 제일 힘들었어요

  • 6. 언제나봄날
    '14.11.6 6:21 PM (203.226.xxx.91)

    에구..삼십년전이라니 그땐 더 놀라셨겠어요 ㅜㅜ
    저도 형님한테 매번 말로 응어리진게 있어서 일부러 연락하지 않았어요
    아무탈없이 회복되었으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748 피아노 의자 문의 - 높낮이 조절 되는 거 사야할까요? 5 강가딘 2014/11/13 744
435747 시골 고등학교 괜찮을까요? 5 적응못하는 .. 2014/11/13 2,015
435746 역시 여자는 슬림해야 하나봐 15 살 빼자 2014/11/13 7,121
435745 도서관 자주 못가는 5세 남아.. 자동차/비행기/기차를 다룬 책.. 5 워킹맘 2014/11/13 993
435744 전업주부, 워킹맘 비방의 핵심은... 6 .. 2014/11/13 2,175
435743 오랜만에...82에 자극적인 글이 많네요.텐프로 전업까는글 남자.. 7 2014/11/13 3,635
435742 아기용품 샬로미 2014/11/13 462
435741 미용실 원장이 유부남동창생이랑 불륜이네요. 3 그냥이야기 2014/11/13 8,660
435740 된장찌개는... 16 질문있어요!.. 2014/11/13 3,025
435739 고장이 난 향수병 펌핑 1 튼튼맘 2014/11/13 5,310
435738 저처럼 많은분들이 풀** 식품 신뢰하고 사시나 궁금해요 22 .. 2014/11/13 4,207
435737 우리나라 토론문화 아쉽네요... ... 2014/11/13 588
435736 잘못 입금된 돈, 가만 있을까요? 29 왜 내 통장.. 2014/11/13 7,171
435735 낙지랑 전복으로 어떤 요리를 할까요? 4 가을끝 2014/11/13 778
435734 마포나 신촌 쪽 피아노학원 좀 추천 부탁드려요. .. 2014/11/13 1,153
435733 세상을 보는 눈은 밝고 깊어졌지만, 1 인생아 2014/11/13 948
435732 대법, 쌍용차 노동자 해고 무효 소송 파기환송 4 세우실 2014/11/13 758
435731 '싱글세? 이미 내고 있는 거나 다름없어' 샬랄라 2014/11/13 1,098
435730 전업 주부 무시하는 어그로성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20 쉽지않네 2014/11/13 2,316
435729 지금 보일러 몇도에 맞춰놓으세요?? 10 Gg 2014/11/13 3,368
435728 " 왜 얘네만 따져볼 것” 2014/11/13 954
435727 회사에서 방구 꼈어요 ㅠㅠㅠㅠㅠ 20 =+= 2014/11/13 11,639
435726 접속만하면 쪽지확인 메세지 2 산사랑 2014/11/13 1,136
435725 지방종 수술 병원, 아시는 곳 계세요? [서울] 3 헬프미 2014/11/13 2,921
435724 김치가 씹을수록 고소한 끝맛이 나는건 배추 차이 인가요?? 김치맛 2014/11/13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