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씨 수술한 병원은 총체적인 시스템 부재인 듯 해요

그대에게 조회수 : 2,938
작성일 : 2014-11-06 00:00:08
제목 그대로 입니다.
오늘 유가족과 소속사 기자회견 잠깐 봤는데 언듯 들어도 이해가 가지 않는 몇 가지가 있더군요.

1.간호사가 의사 오더 없이 몰핀투여
ㅡ> 이건 타병원에서 있을 수 없고 마약류 관리법 및 의료법 위반으로 신해철씨 건과 관계 없이 행정처분 대상 입니다.
더구나 그 몰핀 투여한 간호사가 정식간호사가 아니라 조무사라면 더 심각하죠.
원장이 간호사에게 내가 몰핀은 주지말랬잖아 라고 말 하는 거 보면 그 병원은 환자가 통증 호소하면 간호사가 몰핀 투여하는 일이 루틴인 듯 보입니다.

2.새벽에 찾아온 응급환자에게 간호사가 상급병원 응급실 권유
ㅡ> 통상 새벽이나 밤에 응급환자가 찾아오면 의사에게 노티를 해야 하는데.노티도 하지 않고 간호사가 자의적으로 판단하여 지금 상급병원 응급실로 가거나 원장 출근할때까지 기다리라고 합니다.
응급환자 를 상급병원으로 전원 시킬때는 환자의 증상을 의사가 기록,전원의뢰서를 쓰고 앰뷸런스에 의사 간호사가 함께 탑승하여 전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원할 병원에 의사가 미리 연락도 해둡니다
이런 증상의 이런환자를 이송하니 미리 응급수술 이나 검사 등 준비 부탁한다고요.
더구나 수술을 시행하고, 100베드를 보유한 병원에 당직의가 왜 없었는지 있었다면 왜 의사노티를 안 한건지 그 부분도 이상합니다.

3.심실세동기 미작동
ㅡ>보통 심실세동기는 이동이 용이해야 하므로 충전형을 사용하는데 당연히 평소에 충전을 해 두어야 합니다.
의사가 전원연결하라 소리친 걸 보면 충전도 안 되어 있던 것 같습니다.

환자의 증상호소 에도 합리적인 의심을 못 했던 의사에 관한 부분은 차치 하더라도 위의 몇가지 드러난 정황을 보면 병원 시스템 자체가 엉망이었던 거 아닌가 싶어요.
세월호 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경찰, 구급대, 병원 이렇게 사람 생명과 직결되는 곳들은 정말 시스템이 중요한데 저 병원은 총체적난국 이었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P : 121.165.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
    '14.11.6 12:19 AM (121.130.xxx.222)

    시스템도 당연히 문제지만요

    경위서 읽어보셨나요?
    진행 경위서 읽어보시면..진짜 하늘이 노래지는 기분 듭니다

    의사란 사람이 의학 기본 상식도 없는 진짜 초짜돌팔이란 생각이 팍팍 오거든요
    배 눌러보면서 하는말이나 그외 모든 내뱉는 말들이 전부다 면허딴 의사같지가 않아요
    그냥 어디가서 야매로 의학책 배운 수준 딱 그거에요
    진짜 야매란 소리밖에 안나와요

    더럽게 무식하고 진단내리는 꼬라지가 저놈의 뇌엔 아무것도 안들었다.
    이 생각만 딱 들어요

    경위서 읽어보시면 이건 의사가 아니라 진짜 제대로 된 야매한테 걸렸단 생각 팍팍 듭니다

    해철님 정말 악연으로 만난 사람이에요 악마를 바로 만났으니까요

  • 2. ~~
    '14.11.6 12:24 AM (116.32.xxx.138)

    뇌이상은 놔두고 심장만 언급한것 같아요 협력병원에 맞나요? 진짜 그리 판단을 못했었는지 의문만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 3. 어느 시점 부터는 최선의 방향이
    '14.11.6 12:34 AM (211.207.xxx.143)

    환자에서 의사로 달라졌던 거 아닌가 싶

  • 4. 맨날
    '14.11.6 6:19 AM (119.194.xxx.239)

    맨날 텔레비젼에서 보였으니 본업은?

  • 5. 서울대
    '14.11.6 9:13 AM (175.127.xxx.200)

    서울대라면서..... 공부는 안하고
    돈벌궁리랑 티비출연에만 신경썼을것 같아요
    환자들 전부 돈으로 보였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688 아이 키우는 것 중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힘든가요? 35 호기심..... 2014/11/13 2,978
435687 진짜 여자로 태어나서 싫어요. 28 ㅇㅇ 2014/11/13 5,895
435686 사주에 관이 많은 분들... 47 탐진치 2014/11/13 57,729
435685 레파차지 라피덱스 효과있나요? 2 . 2014/11/13 2,135
435684 기모고무장갑 중 오래 쓸수 있는게 어디서 사나요? 1 겨울시러 2014/11/13 774
435683 아이들 시험 잘 보고 있겠죠? 4 수능대박기원.. 2014/11/13 1,030
435682 재개발 지역 부동산 수수료는 더 비싼게 당연한건가요? 2 재개발 2014/11/13 1,084
435681 도와주세요 엄마가 아침에 일어나니 입에서 피가 나오셨데요 4 새옹 2014/11/13 3,965
435680 취업실패.. 저는 쓸모가 없는 걸까요? 6 7 2014/11/13 3,421
435679 엠씨몽은 왜 욕먹는거에요? 25 ... 2014/11/13 3,477
435678 사회나와서 제일 충격받은게 1 qeg 2014/11/13 1,331
435677 찹쌀떡은 냉동보관? 8 궁금 2014/11/13 9,069
435676 ”왜 휴학했니”가 아픈 청춘들 1 세우실 2014/11/13 1,026
435675 자식이 전화 안받으면 회사로 전화하는 부모 10 어휴 2014/11/13 3,263
435674 원래 동서 지간에는 전화 잘 안하시나요? 27 ... 2014/11/13 5,638
435673 유니클로 입어보신분들 싸이즈요~ 10 유니 2014/11/13 2,358
435672 여러분은 학력고사로 갔나요? 아니면 수능으로 대학 갔나요? 4 엘살라도 2014/11/13 1,283
435671 삼각김밥->쵸코송이->슈렉의 파콰드영주 머리로 변신중.. 7 불신감최고조.. 2014/11/13 1,665
435670 강아지 산책 시켜도 될까요? 7 Po 2014/11/13 1,273
435669 혹시 인테리어 센스 많으신 분 계신가요? 4 도움이 필요.. 2014/11/13 1,319
435668 겨울날씨같죠? 파카입음 오바일까요 9 2014/11/13 2,351
435667 시터비용이 궁금해서요 1 궁금 2014/11/13 871
435666 계속 쪽지가 도착했다고 뜨네요 13 빈 쪽지함 2014/11/13 3,245
435665 송파구 오금동이나 잠실 초등 학교.학원 다니기 편한곳.. 1 오금동 2014/11/13 1,486
435664 농어촌지역 학교 vs 서울 변두리 지역 학교 3 .. 2014/11/13 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