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씨 수술한 병원은 총체적인 시스템 부재인 듯 해요

그대에게 조회수 : 2,892
작성일 : 2014-11-06 00:00:08
제목 그대로 입니다.
오늘 유가족과 소속사 기자회견 잠깐 봤는데 언듯 들어도 이해가 가지 않는 몇 가지가 있더군요.

1.간호사가 의사 오더 없이 몰핀투여
ㅡ> 이건 타병원에서 있을 수 없고 마약류 관리법 및 의료법 위반으로 신해철씨 건과 관계 없이 행정처분 대상 입니다.
더구나 그 몰핀 투여한 간호사가 정식간호사가 아니라 조무사라면 더 심각하죠.
원장이 간호사에게 내가 몰핀은 주지말랬잖아 라고 말 하는 거 보면 그 병원은 환자가 통증 호소하면 간호사가 몰핀 투여하는 일이 루틴인 듯 보입니다.

2.새벽에 찾아온 응급환자에게 간호사가 상급병원 응급실 권유
ㅡ> 통상 새벽이나 밤에 응급환자가 찾아오면 의사에게 노티를 해야 하는데.노티도 하지 않고 간호사가 자의적으로 판단하여 지금 상급병원 응급실로 가거나 원장 출근할때까지 기다리라고 합니다.
응급환자 를 상급병원으로 전원 시킬때는 환자의 증상을 의사가 기록,전원의뢰서를 쓰고 앰뷸런스에 의사 간호사가 함께 탑승하여 전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원할 병원에 의사가 미리 연락도 해둡니다
이런 증상의 이런환자를 이송하니 미리 응급수술 이나 검사 등 준비 부탁한다고요.
더구나 수술을 시행하고, 100베드를 보유한 병원에 당직의가 왜 없었는지 있었다면 왜 의사노티를 안 한건지 그 부분도 이상합니다.

3.심실세동기 미작동
ㅡ>보통 심실세동기는 이동이 용이해야 하므로 충전형을 사용하는데 당연히 평소에 충전을 해 두어야 합니다.
의사가 전원연결하라 소리친 걸 보면 충전도 안 되어 있던 것 같습니다.

환자의 증상호소 에도 합리적인 의심을 못 했던 의사에 관한 부분은 차치 하더라도 위의 몇가지 드러난 정황을 보면 병원 시스템 자체가 엉망이었던 거 아닌가 싶어요.
세월호 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경찰, 구급대, 병원 이렇게 사람 생명과 직결되는 곳들은 정말 시스템이 중요한데 저 병원은 총체적난국 이었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P : 121.165.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
    '14.11.6 12:19 AM (121.130.xxx.222)

    시스템도 당연히 문제지만요

    경위서 읽어보셨나요?
    진행 경위서 읽어보시면..진짜 하늘이 노래지는 기분 듭니다

    의사란 사람이 의학 기본 상식도 없는 진짜 초짜돌팔이란 생각이 팍팍 오거든요
    배 눌러보면서 하는말이나 그외 모든 내뱉는 말들이 전부다 면허딴 의사같지가 않아요
    그냥 어디가서 야매로 의학책 배운 수준 딱 그거에요
    진짜 야매란 소리밖에 안나와요

    더럽게 무식하고 진단내리는 꼬라지가 저놈의 뇌엔 아무것도 안들었다.
    이 생각만 딱 들어요

    경위서 읽어보시면 이건 의사가 아니라 진짜 제대로 된 야매한테 걸렸단 생각 팍팍 듭니다

    해철님 정말 악연으로 만난 사람이에요 악마를 바로 만났으니까요

  • 2. ~~
    '14.11.6 12:24 AM (116.32.xxx.138)

    뇌이상은 놔두고 심장만 언급한것 같아요 협력병원에 맞나요? 진짜 그리 판단을 못했었는지 의문만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 3. 어느 시점 부터는 최선의 방향이
    '14.11.6 12:34 AM (211.207.xxx.143)

    환자에서 의사로 달라졌던 거 아닌가 싶

  • 4. 맨날
    '14.11.6 6:19 AM (119.194.xxx.239)

    맨날 텔레비젼에서 보였으니 본업은?

  • 5. 서울대
    '14.11.6 9:13 AM (175.127.xxx.200)

    서울대라면서..... 공부는 안하고
    돈벌궁리랑 티비출연에만 신경썼을것 같아요
    환자들 전부 돈으로 보였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676 결혼 대박이 평범한 애한테서도 나오네요 50 ... 2014/11/06 17,426
432675 얼마 정도의 금액으로 감사인사를 해야할지 9 궁금 2014/11/06 677
432674 “청와대 주인은 무심했고, 청운동 주민은 따뜻했다” 7 ``````.. 2014/11/06 1,649
432673 헐.. 생필품에 부가가치세 과세한대요 14 2014/11/06 2,569
432672 초코렛 먹고 변비걸리나요 2 초코 2014/11/06 1,152
432671 황토흙 잔뜩 묻은 총각무 세척방법 가르쳐주세요... 6 김치 2014/11/06 1,732
432670 사이버사령관, 대선 때 매일 2회 ‘정치댓글 작전회의’ 1 111 2014/11/06 329
432669 82 수사대 온뉘들 ~~ 이 노래 좀 알려주세요 !!!! 1 올라~ 2014/11/06 426
432668 日정부 "독도 건설 포기는 우리 외교성과" 2 샬랄라 2014/11/06 460
432667 컴퓨터로 라디오 듣는 법 좀 알려주세요. 7 샤베트맘 2014/11/06 1,237
432666 바자회 -쿠키 후기 플러스 25 지니자나 2014/11/06 2,122
432665 다이어트시 짜증과 불안 어떻게 다스려야 하나요? 3 다욧성공 2014/11/06 1,333
432664 2014년 11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11/06 470
432663 마늘껍질째 주신 시어머니 글을보니 저도 비스한 일이 생각나서.ㅎ.. 120 저도 있어요.. 2014/11/06 15,514
432662 블로그에서 오른쪽마우스를 막은 경우에 인쇄할 수 있는 방법이 있.. 21 .. 2014/11/06 2,899
432661 부모님을 위한인생인가 나를 위한인생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12 AA 2014/11/06 2,351
432660 꾸며도 태가 안날 때 14 ㅇㅇ 2014/11/06 4,507
432659 산케이, 한국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유출 보도 2 홍길순네 2014/11/06 1,634
432658 이혼하면 상처가 오래 가나요? 15 홍이 2014/11/06 3,833
432657 해주고 욕먹는 불쌍한 내남편..ㅠㅠ 9 장미 2014/11/06 2,383
432656 펑할께요 감사합니다다들~^^ 10 온유하기 2014/11/06 2,287
432655 보통만 생겨도 미인이란 소린 가끔 듣나요? 34 푸우 2014/11/06 7,871
432654 참존컨트롤크림 후기 15 참존조아 2014/11/06 5,721
432653 예전 쇼핑몰 '젠느' 모델 아시나요? 12 궁금 2014/11/06 3,391
432652 하체비만 겨울 코디 좀 추천해주세요.. 1 엉큰하비 2014/11/06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