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문제는 뭘까요?

.. 조회수 : 953
작성일 : 2014-11-05 17:22:37
음..저는 사람을 좋아해요.
함께 차 마시며 이야기 하고 웃고 속상한 이야기도 나누고 그러는 시간이 좋거든요.
연락하면 별 일 없는 한 만나주는? 친구도 여럿 있고요.
말 전하는 친구들도 아니고 함께 있으면 서로 많이 배우고 새로이 깨닫고 그러는 좋은 관계들이죠.
그런데 단 한가지 문제라면
이들은 제게 먼저 연락하는 법이 없어요.아마도 거의.
이상하게도 항상 그랬어요.학창시절 친구부터 새로이 관계 맺은 친구까지.다.
처음엔 내가 너무 자주 연락해서 그런가 해서 일부러 연락 안해보기도 했는데 정말.제게 연락 안하더라구요.
이런 기분을 느낄때면 아 난 뭔가 싶고.서운하고 그러네요.
이런 걸 입밖에 내서 물어보기도 그렇고 서로 아무 문제 없는데 말이죠.
그냥 저혼자 쓸쓸한데 도대체 원인이 뭘까요?
물론 다른 사람들에겐 연락이 종종 와요.
연락 안하는 건 제가 마음 주고 친밀한 관계로 자주 보는 친구의 경우예요.오히려 덜 친한 사람들은 저랑 친해지고 싶어하고 그런 편인데 제가 사람을 가리죠.
이런 경우도 제가 이해할 만한 이유가 설명 될까요?
가끔 82에서 생각지도 못한 혜안을 가진 분들을 보기에 여쭤 봅니다.
IP : 175.117.xxx.1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5 5:29 PM (117.111.xxx.227)

    제생각엔 님이 먼저하니까 아닐까요?
    연락 안하면 바쁜가보다..생각..

  • 2. 가능성
    '14.11.5 5:35 PM (128.134.xxx.85)

    1. 원글님이 자주 연락하는 스타일의 사람보다는 연락 잘 안하는 스타일의 사람을 더 좋아함: 저의 경우에는 제가 먼저 연락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항상 친구들이 먼저 연락하죠. 만나서 이야기하는 건 좋아하는데 누군가를 만나지 않아도 즐겁게 지내고.. 솔직히 먼저 연락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시간이 별로 없기도 해요. 원글님께서 친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저같은 스타일일 수도 있죠!

    2. 원글님이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원글님께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함: 이건 슬픈 경우인데... 저의 경우에 누가 연락하면 거의 만나기는 하는데, 크게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잘 만나거든요.. 이런 경우가 아니시길요..^^;

  • 3. 행복한 집
    '14.11.5 6:48 PM (125.184.xxx.28)

    예전에 이런 비슷한 글이 올라왔는데요

    관계맺기는 중요도와 무게감 조절을 잘해야 해요.
    이게 중심을 잃으면 어느 한쪽이 외롭게 되거든요.

    내가 10을 주는 친구는
    나에게 2~9를 원할수 있구요

    나는 2를 원하는 친구가
    내게는 10을 원할수 있으니

    내가 원하는 5와 나를 원하는 친구의 5의
    중요도와 무게감이 딱 맞는 친구를 선택하시는게
    내마음에 흡족하지는 않겠지만
    외롭지않은 인간관계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 4. ...
    '14.11.5 7:34 PM (175.117.xxx.199)

    점셋님/그러고보니 언젠가 그런 말을 한 친구가 있긴했네요,
    가능성님/1번도 맞는 거 같고..2번 일지도 모른단 생각에 쓸쓸했던 듯요..ㅠㅠ
    사람 좋아하는님/그래도 보고 싶고 만나고 싶으면 연락할거 같은데 안그래서 섭섭한가봐요.
    행복한집님/그게 참 어렵네요.그래서 별 불만없는 안간관계에서도 외롭단 생각이 들어요.
    항상 이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느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824 강호동.. 재밌나요? 8 ㅇㅇ 2015/01/19 2,086
457823 ㅇㄺㅈ으로 영적성장을 경험하신 분이 있나요? 2 acv 2015/01/19 2,143
457822 용인 수지 물가가 엄청 비싸다는데요, 비교좀해주세요 8 생활비 2015/01/19 3,767
457821 인터넷 하다보면 물건 하나가격이 1500원인데 2 영이네 2015/01/19 1,309
457820 중고등학교때 선생님한테 엄~청 맞은 기억이... 6 중고등학교 2015/01/19 1,840
457819 혼자사는 중년남성에게 어떤 반찬과 국이 좋을까요?? 4 질문 2015/01/19 1,768
457818 연말정산 때 부양가족 정보제공 동의 받는거... 1 궁금이 2015/01/19 1,493
457817 전업맘 비하글 분탕질에 왜 다들 말려드는지?? 35 이해불가 2015/01/19 2,085
457816 죽일 놈의 미련 3 ........ 2015/01/19 1,370
457815 지금 홈쇼핑에서 하는 조성아 파운데이션 어때요? ㄱㄱㄱ 2015/01/19 1,024
457814 뱅쇼에 넣은 사과 맛있네요 2 대설주의보 2015/01/19 1,502
457813 현금영수증 500만원은 어디로간걸까요? 17 ., 2015/01/18 7,331
457812 발목인대+족저근막염+허리디스크 도와주세요ㅜㅜ 7 초록대문짝 2015/01/18 2,512
457811 전화 한통 없는 핸드폰.. 외롭습니다. 5 하아.. 2015/01/18 3,005
457810 7080 에 피노키오 노래 부른 3 가수? 2015/01/18 1,225
457809 정다연(몸짱아줌마) 애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만약 내가 나이50.. 22 정다연 2015/01/18 8,304
457808 아는 분이 남편에게 장기 반쪽을 떼어 줬어요. 29 무서워서 2015/01/18 6,727
457807 전철역에서 파는 빅이슈라는 잡지 13 빛과소금20.. 2015/01/18 2,327
457806 친구가 뭔가 냉랭함 서늘함이 느껴질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15 오래된친구 2015/01/18 4,986
457805 덧없는 질문같지만, 쓸만한 중고장롱 구하는 방법 아시는 분..... 4 초짜 2015/01/18 1,348
457804 식기세척기를 살려고 하는데요...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13 청색책 2015/01/18 3,722
457803 줄넘기 18일째 후기.... 14 상상맘 2015/01/18 10,725
457802 힘든 주말 보내고 혼자 맥주 먹는데 하이킥 하네요~ 혼자 2015/01/18 658
457801 나자신보다 ..배우자 혹은 애인을 더 사랑할수도 있는건가요 ? .. 3 바에 2015/01/18 1,527
457800 (급질!!!!!!!!)청국장 뭐 섞어서 끓이는 건가요? 맛이 안.. 14 살려주세요 2015/01/18 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