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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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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82분들의 남편이 작은 지방으로 발령나면 지방가서 살수있으실거같나요?

AA 조회수 : 3,689
작성일 : 2014-11-05 16:10:30
여기분들은 서울이나 광역시에서 쭉 살아왔는데 남편이 작은 지방으로 발령나서 작은지방가서 살수있으면 살수있을거같나요? 예로 충청도 홍성,공주 전라도 정읍,고창등등.. 에서 사실수있을거 같으시나요? 제가 지금 살고있는데 조금 많이 답답해하거든요.. 광역시정도면 모를까.. 광역시도 아니라서 많이 답답하군요 저는 계속 자란곳은 경기도고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IP : 182.249.xxx.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5 4:13 PM (182.224.xxx.137)

    답답해도.... 가족은 함께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라면 어디든 갑니다.

  • 2. ...
    '14.11.5 4:15 PM (211.245.xxx.215)

    서울 중심가에서 나고 자라 십여년 작은 시골도시에 와서 사는데요.
    홍성은 먹거리 풍부하고 공주는 교육도시고 얼마나 좋은데요.
    자연환경도 좋고 집도 넓은평수에서 살수 있고
    공기도 좋고 쓸데없는 교육열에 휩싸이지 않아서 좋아요.
    좋은점을 찾아보면 수도권에 사는것보다 더 많아요.

  • 3. ㅎㅎ
    '14.11.5 4:15 PM (175.196.xxx.89)

    전 제 직장때문에 못따라갔는데요
    가족은 같이 살아야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 4. ...
    '14.11.5 4:18 PM (175.215.xxx.154)

    제 동생이 25년동안 대도시에서 살다가 결혼하면서 남편따라 집에서 5시간 거리의 읍단위 동네로 이사갔어요
    (남편이 전문직이라 그곳에서 개원을 했어요.)
    친구도 없고. 젊은 사람들도 없고. 많이 힘들어 했어요. 아마 절반은 남편과 함께 지내고 절반은 친정에 와서 지냈던거 같아요.
    그러다 아이 생기고 아이에 전념하다 보니.. 그곳에서도 살아지나 보더라구요.
    그곳 생활이 단조롭기도 하고, 남편과 금실도 좋다보니 아이도 셋을 낳더라구요.
    지금도 대도시를 그리워하는데 공기좋은 그곳도 살만 하더래요. 일단 경제력이 되니 살아지는거겠죠....

  • 5. 소도시
    '14.11.5 4:19 PM (119.195.xxx.126)

    소도시 아이들 어릴 때는 살기 좋아요..

    문화생활 쇼핑 정도 갑갑 한 거지
    복닥복닥 거리며 바쁘게 살지 않아 좋고
    서울에서 작은평수 전세 겨우 얻을 돈으로 프리미엄 아파트 넓은 평수에서 살 수 있고
    생활비 적게들고
    만약 사택이 있다면 더 돈모으기 좋죠..
    아이들 중고등 되면 사실 대도시로 나오는 게 맞는 데(교육상)
    초등 까지는 지방 소도시에서 휩쓸리지 않고 자유롭게 아이들 키우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6.
    '14.11.5 4:26 PM (116.120.xxx.137) - 삭제된댓글

    안살아봐서 하는소린지는 모르겠지만
    평생 그런데서 언제 살아보겠어요?
    색다른 경험일 수 있죠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있고 ㅋ
    계~속 거기있어야 되는거아니고 몇년이면 괜찮을듯???
    거기서만 할수있는 무언가를 찾아보세요
    가까이에 텃밭을 가꾼다거나;;;

  • 7. 글쎄요
    '14.11.5 4:27 PM (14.52.xxx.208)

    각자 자기 생활하고 주말부부로 삼십년 정도 지내고 은퇴후 같이 사시는 커플을 주변에서 봤어요
    주말마다 올라온거죠, 남편이.

    주말에만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다면, 전 나쁘지 않다고 봐요
    같이 꼭 살아야 가족인가요? 여러 형태의 가족이 있을 수 있죠

  • 8. ㅁㅁ
    '14.11.5 4:30 PM (182.249.xxx.7)

    글쓴이로써 너무 작은지방이어서 할게없고요 맨날 대도시로 놀러가고싶단 생각밖에 안들어서요 ㅜ 경기도 살았을땐 서울도 자주놀러가고 그랬는데 여기선 그럴수없으니깐요..

  • 9. 아들만셋
    '14.11.5 4:33 PM (112.151.xxx.148)

    곧 다가오게 될 제 상황이네요
    읍단위로 갈꺼고 주변에 마트도 없는 곳이예요
    그래도 애들한테 좋을거라고 최면걸고 있어요ㅠ

  • 10. 어쩔수없이
    '14.11.5 4:36 PM (218.152.xxx.188)

    내려가서 살겠지만 생각만해도 우울해져요

  • 11. ...
    '14.11.5 4:36 PM (175.215.xxx.154)

    시골이라도 운동 할곳. 문화센터 찾아보면 있어요.
    운동 취미생활이라도 찾아보세요
    도시는 뭔가 내가 원할때 바로 바로 할수있지만 시골은 준비를 좀 해야해요.
    잘 적응하길 바래요.

  • 12. ㅁㅁ
    '14.11.5 4:37 PM (122.24.xxx.150)

    스폰서같은 그런얘기가 아니라요 그런상황이 발생했을때에요 저도 수도권에 직장있었던적이 있습니다

  • 13. ...
    '14.11.5 4:37 PM (175.215.xxx.154)

    수도권에 직장이 있는데 어떻게 따라간거옝?

  • 14. ㅁㅁ
    '14.11.5 4:40 PM (122.24.xxx.150)

    지금은 그만뒀어요

  • 15. ㅇㅇㅇ
    '14.11.5 4:41 PM (211.237.xxx.35)

    살고도 남죠.
    옛날에야 힘들었지만 요즘 뭐
    얼마나 세상 좋나요. 인터넷 구석구석 다 들어오고..
    전국 어디든 반나절이면 가고..
    애들 교육문제와 내 직장이 걸려서 그렇지 그 문제만 없으면 얼마든지 따라가요.

  • 16. 무조건 가요.
    '14.11.5 4:56 PM (123.113.xxx.116)

    남편직장이 가야한다면 가요.
    중년이라 서울살이 별 재미도없고 숨가쁘고 애들 대학만 가면 좀 조용한 작은 도시가서 사는게 꿈이에요.
    나를 모르고 내가 모르는 사람들 사는 곳으로...
    외로운건 혼자 잘 놀아서 괜찮은데 남편 일없고 수입없으면 정말 힘들거 같아요.
    남편이 오래도록 건강히 돈벌오다준다면 어디라도 가야죠.

  • 17. dd
    '14.11.5 4:56 PM (211.51.xxx.41)

    아이 초등학교때까진 가능해요. 그런데 중고등학교부턴 무조건 도시에서 가르칠겁니다. 제가 교육에 종사해봐서 알아요...말로는 군단위 시골에서도 공부잘한다하는 애들은 좋은 대학 간다지만..현실을 아시면...ㅎ

  • 18. ...
    '14.11.5 5:05 PM (180.229.xxx.175)

    네~~전 같이 가요...우리나라 땅이 작아 좋은점이 이웃 대도시가 멀지않다는거요...남편과 떨어져살지 마세요...

  • 19. 고럼
    '14.11.5 5:06 PM (211.209.xxx.138)

    위엣분 말씀처럼 교육이 걸림돌이네요.
    대학을 더 좋은 데 가냐 문제가 아니라
    대도시의 지나친 경쟁과는 또 다른 문제가 있어요

  • 20. 더 깡시골도
    '14.11.5 5:14 PM (39.7.xxx.169)

    아이들 어릴때는 공기좋고 조용해서 좋다고 하던걸요. 친구왈.

  • 21. 갈 것 같아요
    '14.11.5 5:29 PM (118.38.xxx.202)

    저두 집순이 성격이라..
    남편 직장만 안정된다면 따라 갑니다.
    작은 도시는 물가가 좀 비싸고 대중교통이 그닥 편하지 않아서 여자도 운전을 하면 살만해요.

  • 22. ...
    '14.11.5 5:30 PM (116.123.xxx.237)

    아이가 어리면 괜찮지요
    텃밭도 가꾸고 물가 싸고 나름 시내는 괜찮아요
    옛날에 아이 어릴땐 시골에서 사는것도 좋을거 같아서 지방근무 신청했다가 갑자기 지원자 많아서 밀렸어요
    심심하면 서울 두시간이면 나오고요
    남편이 우선이니 따라 가야죠

  • 23. 사업체를 이전
    '14.11.5 7:14 PM (112.186.xxx.156)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서 30여년을 서울에서 살았어요.
    친구들도 친척들도 모두 서울.
    근데 울 남편이 아무 연고도 없는 지방 소도시로 가게 되었네요.
    그래서 저는 제 사업체를 그 지방 소도시에 차렸어요.

    하늘 아래 뭐 어디나 사람사는데는 마찬가지예요.
    서울에서만 살아온 사람은 지방 소도시에서 할 게 없나요?
    무지무지 많아요. 또 각 지역마다 특색이 있어서
    그 지방이기때문에 서울보다 더 잘 즐길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아.. 전시, 클래식 공연, 오페라, 뮤지컬, 발레.. 이런 건 서울이 훨 낫죠.
    그런건 주말에 서울가서 보면 됩니다.
    애들 교육도 그래요.
    울 애들 모두 깜작 놀라게 공부 잘했고 대학도 잘 가고 각자 일 잘해나가고 있어요.
    저는 우리가 지방에 살았기 때문에 우리 애들이 더 잘 되었다고 생각해요.
    서울에서 학교를 초중고를 다녔다면
    그 말도 안되고 어이도 없고, 결국은 애한테 해만 끼치는 선행학습때문에 치여서
    애의 학습욕구를 망가뜨렸을 것 같아요.

  • 24. ...
    '14.11.5 7:47 PM (183.99.xxx.135)

    저희 친정이 홍성이예요
    제가 거기 살던건 아니고 엄마아빠가 귀농하셔서..
    홍성 생각보다 좋아요
    홍성옆에 내포신도시 라고 생겨서
    새아파트들도 많이 생겼구요
    도시에서 아이들 많이 내려와서 교육적인 부분도 대도시 보다야 아니겠지만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교통도 좋아서 서울 금방 왔다갔다해요
    저희엄마도 그거 제일 걱정하셨는데
    서울 올라오고 싶으면 바로 그냥 올라오셔서 놀다 내려가세요 안막히면 2시간도 안걸리거든요
    무엇보다 가족은 같이 지내야죠

  • 25. ㅁㅁㅁ
    '14.11.5 7:57 PM (182.226.xxx.10)

    요새 왠만한 소도시도.. 근처에 신도시 있어요.
    해당 도시에 없더라도 근처 광역시의 외곽으로요.
    차가 안 막혀서 출퇴근 무리 없고요.
    뭐.. 신도시라도 해도 심심하다는게 문제지.

  • 26. 답답해도
    '14.11.5 8:13 PM (175.193.xxx.66)

    저도 답답해도 따라갑니다.

  • 27. 별로
    '14.11.5 8:58 PM (118.217.xxx.115)

    깡촌구석도 아니고 뭐가 답답한지 이해가 잘......
    인터넷 들어오고 자동차 있으면 뭐가 문제죠
    살아보니 자기 차 없으면 답답하긴해요
    서울만 벗어나면 대중교통이 불편하니까요
    일단 문화센타나 학교 학원 취미모임 한살림모임 방통대 등등 뭐든 사람들을 만나세요
    사람을 못사귀어서 답답하다고 느끼는 겁니다
    이사람 저사람 알아두면 진짜좋은사람들도 많고 한갓지면서 재밌던데요 차 가지고 이리저리 놀러다닐 데도 많고요
    자기차 없으면 싼 중고차 장만하고 이런저런 모임에 얼굴 들이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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