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로 식품(?) 을 판매 담당한 msg입니다.
바자회 당일 급하게 식품판매로 배정받아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수많은 식품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와 사진찍을 틈도 없었네요.^^~
우선 다들 아시는대로 생강차,자몽청,밀크티 쨈은 2시에 완판됐습니다. ㅎㅎ
처음은 간단하게 차 종류로 시작하였습니다.
일본 녹차, 베트남 G7커피, 중국차, 생강캔디, 매실청들이 불이나게 팔려 나갔습니다.
3년 묵은 매실청도 눈깜짝할사이 주인을 만나 떠나가더군요.
다음 박스를 열어보니
여주환이......
여주환이 어디에 좋은지 검색한 낭만 곰돌이님이 마치 약장수같이 판매를 완료....
물병에 곱게 넣어 주신 진주 참깨도 내 좋자 마자 손들이 3D영화저럼 뻗쳐오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 오후에 팔것 남겨 놓고 오전 판매 종료 했습니다.
엄마표 고추장 , 막장, 갓김치 자몽청 생강차 못지 않게 인기 품목이였습니다.
살림하는 주부들도 많이 구입하였지만 대학생들도 은근 많이 사가시더라구요.
다음 상자를 열어보니
백향미가 친절하게 가격까지 적혀서 들어 있었습니다.
모두 제 가격에 판매 완료 했어요.
그다음은
건대추가 들어 있었습니다.
와~~~이건 내건데라는 생각과 동시에 아바타 동원
다량의 대추 확보했습니다. (용서해 주실거죠^^~)
한참 바쁜데 한 외국인 부부가 떡 앞에 서시더니 중국술을 보고 뭐라고 쏼라 쏼라~~~
아 이건 영어도 아니고 뭐지...
옆에 있던 딸도 뭐라고 영어로 물어 보는데 서로 말이 안통해 답답하던중
대충 들어보니 뚜껑 위에 적힌게 가격이냐?
라고 하는것 같아
yes yes 를 연발~~
ㅎㅎ 좋은 가격에 판매 하였습니다.
이제 남은 게 뭐지 하고 둘러 보니 양주와 효소가 남았네요.
효소는 은행효소가 제일 먼저 좋은 주인만나 떠나갔고 나머지 효소들도 제각각 주인 만나 떠났습니다.
이제 거의 식품 판매가 종료 될쯤
이 바자의 대박상품!!!!!
한우 사골엑기스가 두박스 들어 왔습니다.
가져오신 용인 마녀님과 어머님께서 판매까지 알아서 잘 해주셔서 두 박스 완판 됐습니다.
제가 제일 아쉬운게 이 엑기스를 좀 더 많이 사올걸 하는건데
정작 판매한 저는 한개도 못사고 친구가 사서 주머니에 찔러준 5개가 다였답니다.
다음날 국끓이기 싫어 이 엑기스를 사용 해 봤는데 정말 순식간에 사골국이 완성되더군요.
완전 대박이였어요 용인마녀님!!!
식품은 커피부터 양주까지 모두 모두 완판되었습니다.
아끼던 물건 보내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