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을 했는데 (배탈이 나서) 늦게 등교한 아이에게서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카톡이 왔어요.
집 앞 길가에 새끼고양이가 있어서 마당에 들여 놓고 불린 사료랑 물 주고 강아지 방석 꺼내 깔아 줬다고요.
사진보니 아직 젖도 안 뗀 애기예요.
다행이 아이 같은 반 친구가 데려다 키우고 싶다고 했다네요.
너무 애기라 에미가 어디로 거처를 옮기다 떨어뜨린 듯해서 데리고 가더라도 2-3일 기다려 보자고 했어요.
물론 어른들 허락과 식구들 동의 받고 데려가라 했고요.
2-3일만 기다려보면 실수로 떨어뜨린건지 아닌지 알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