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다리가 다쳤는데 이런위로가 위로인가요?

조회수 : 3,177
작성일 : 2014-11-05 14:35:41
제가 들을때 기분이 나빴을땐 최소한 그건 위로가 아닌거죠?
아이 다리가 골절되어서 나름 친하다는 사람한테 푸념을 했어요.
그사람으로 말하자면. 교회를 다니는 사람인데. 제가 한번 그교회를 따라간적이 있어요. 다니겠다는것도 아니고 한번 가보고자해서 따라나선건데 그 몇일전 내이름을 뜬금없이 물어보더니 몰래 등록카드를 작성해서 교회에 제출했네요. 그때 헉했는데 넘어갔습니다.
이번에 그사람이 다리골절사건을 듣고 하는말이 하나님이 기도열심히 하라는 뜻이라네요. 그러고는 다리다쳐서 영영 못걷게 되는 아이들도 있어. 하더군요.꼭 비교를 그렇게해야하나요?.
전 기분이 나쁜데 이런얘기를 듣는다는건 그냥 그런가보다 해야하는 거겠죠? 전 지금 예민해서그런지 상당히 기분별로입니다. 여러분들이 듣기엔 어떠세요?
IP : 211.36.xxx.22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5 2:36 PM (223.62.xxx.66)

    기분이 나쁜 정도가 아니고 미친년같아요 솔직히
    뭐 저런게 다있죠

  • 2. ....
    '14.11.5 2:37 PM (112.220.xxx.100)

    암튼 교회쟁이들은 머리속에 뭐가 들었는지........

  • 3. ...
    '14.11.5 2:38 PM (180.229.xxx.175)

    조심스레 절교 권합니다~
    환자네요...

  • 4. ..
    '14.11.5 2:38 PM (114.206.xxx.49)

    뷇 이네요.

  • 5. ....
    '14.11.5 2:38 PM (115.126.xxx.100)

    아 정말정말 제일 싫어하는 말이예요!!!

    더불어 하나님은 극복할만한 시련을 주신다? 것두 정말 화남!!!!

  • 6. ㅇㅇ
    '14.11.5 2:38 PM (112.171.xxx.192)

    저도 교회 다니지만 저런 분은 참 싫으네요 ㅠㅠ
    막상 교회 다녀보면 알지만 열심히 믿는 분 적어요
    저런 말 비신자에겐 폭력처럼 느껴지는걸요
    신자여도 재수없는 소리 맞아요.
    말이 심하다고 정색하면서 말하세요
    담아두면 마음에 병 돼요.

  • 7. 애초에
    '14.11.5 2:40 PM (115.143.xxx.41)

    위로라고 할 수도 없네요

    니가 기도를 안 해서 애가 다친거다. 영영 못걷게 만들고 싶지 않으면 기도해라. 이거잖아요

    꼭 개신교도여서 그런게 아니고요
    저기에 하나님 대신 뭘 갖다붙여도 다 이상해요
    애초에 위로라기보단 협박같고요

  • 8. ㅇㅇ
    '14.11.5 2:41 PM (112.171.xxx.192)

    저는 전도로 믿게 된 건 아니지만 비신자일 때 겪은 전도들
    마음에 상처되거나 혹은 잡상인 같고 진절머리 나는 경우 많았어요
    날 위로하는 건지 전도 횟수 플러스 1 하고 싶은 건지
    사랑하는 마음이 적은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 9. ..............
    '14.11.5 2:48 PM (59.12.xxx.227)

    아.. 언어폭력이네요...
    저도 크리스천인데... 제가 다 죄송해지려해요.
    자녀 분 다리, 빨리 회복되었음 좋겠네요.

  • 10. 근데
    '14.11.5 2:52 PM (223.62.xxx.128)

    교회다니는 사람들 위로 컨셉이 다 비슷한가봐요

  • 11. ...
    '14.11.5 3:01 PM (121.161.xxx.229)

    교회다니는 사람들의 논리가 그거죠.
    무슨 일이든 하나님의 뜻이라는;;;
    정말 짜증나요.

  • 12. 위로가 아니라
    '14.11.5 3:04 PM (183.99.xxx.213)

    협박이죠
    님더러 저따라 교회 나오라는...
    님을 교회에서의 자신의 입지 향상을 위해
    이용하지 못해 화가 났나봐요

  • 13. 저도 비슷
    '14.11.5 3:22 PM (211.37.xxx.86)

    교회다니다 한동안 안 다녔는데 저 전도한분 제 병실에 와서는 교호

  • 14. 죄송
    '14.11.5 3:26 PM (211.37.xxx.86)

    핸폰이라 쓰다 올라갔어요ㅠ 교회다니라는 계시라고 교회 열심히 다니고 기도하래요. 기도가 부족하다고. 그래놓고 순종해야 된다고. 자기는 순종하니까 별탈없이 산다는 뉘앙스로 얘기하는데 정말 한대 치고 싶었어요.

  • 15. ....
    '14.11.5 3:43 PM (14.46.xxx.209)

    그런사람을 지인이라고 옆에두지마시고 연락 끊으세요!!!

  • 16. Timhortons
    '14.11.5 4:10 PM (115.139.xxx.125)

    별 사람 다 있네...기분 나빴겠어요....

  • 17. 원글
    '14.11.5 4:28 PM (211.36.xxx.221)

    아, 이 두마디를 연이어 한건 아니었어요. 근데 기도많이하란 하나님의 뜻이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뭔가 욱하더라구요. 그래서 난 절에가야될까보다. 하나님의 뜻무서워서 교회말고 자기수양하러 절에다녀야겠다고 하니까. 그사람도 욱했는지 가까운교회도 안다니면서 절엔 다닐까 과연? 하더니만 저런소리 한거였어요. 에효. 슥~멀어지는게 답같아요.

  • 18. 사랑하라고 했건만
    '14.11.5 4:30 PM (14.52.xxx.208)

    그 중에 사랑이 으뜸이라고 누누히 설교들으면서
    어찌하여 입에 독을 품고 살까요...
    약간 멀리 하심이 어떨지요.
    사람은 좋은면 나쁜 면 다 있어요. 하나 서운하다고 끊어내고 그러지 마세요
    우리는 결점 없나요? 바른 말하거나 말 실수 하거나, 혹은 그런줄도 모르고 한참이 지나서 깨달을 때도 있죠
    그때 누군가는 우리를 참아주었을 거에요
    우리도 내게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는, 남의 안좋은 면을 조금은 참아줄 필요가 있다고 봐요

  • 19. 원글
    '14.11.5 4:42 PM (211.36.xxx.221)

    네..윗님말씀도 새겨들을만한 말씀이네요. 근데 지내오면서 좀 헉스런일들을 종종겪어오긴 했네요.ㅋ 암튼 댓글님들 같이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59.12님도 위로 고맙습니다. 님들 좋은저녁되세요~

  • 20. 그냥 갑질
    '14.11.5 9:04 PM (119.149.xxx.91)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 듯........

    갑질하는 걸 좋아하고 또 그걸 숨기지도 못하는 ㅂ ㅅ 타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118 유방암환자, 체중 2∼3kg 줄이면 생존율 최대 70%↑ 3 ........ 2014/12/14 3,252
445117 샘표 진간장 금F3 그냥 먹을까요? 9 사오긴 했는.. 2014/12/14 8,587
445116 조현아 전 부사장, 사무장에 사과쪽지 13 땅콩싫어해 2014/12/14 9,382
445115 기간제 교사 vs 전문 과외 15 잠시 익명 .. 2014/12/14 4,378
445114 휴대폰 노트4 구입했는데...음악을 즐기고 싶어요 3 56년생 2014/12/14 1,059
445113 예전에 비행기 리턴한적 있었어요 9 비행 2014/12/14 3,057
445112 강동, 송파쪽 교회 추천부탁드려요~ 18 2014/12/14 3,086
445111 (급질)깍두기국물이 넘많아요 ㅠㅠ 12 궁물걱정 2014/12/14 1,931
445110 늘 아픈 친정어머니 38 삶의고통 2014/12/14 7,355
445109 외국에도 대중교통에서 나이많은분들에게 자리양보하는 문화 있나요?.. 18 ㅇㅇ 2014/12/14 4,242
445108 69인치면 몇 센치인가요? 6 인치 센치로.. 2014/12/14 3,378
445107 유쾌한 연예인, 왕까칠 블로거 2 ㅎㅎㅎ 2014/12/14 5,041
445106 친구란.... 12 일요일 2014/12/14 2,367
445105 스타벅스 다이어리 받으신분? 9 스벅 2014/12/14 1,820
445104 英 명문대女, 뚱뚱하다고 놀렸던 남학생 8년만에 퇴짜로 복수 참맛 2014/12/14 2,530
445103 대구경북 700여명 새누리당 앞 화형식, 박근혜 정부 퇴진 8 텃밭 2014/12/14 1,689
445102 조땅콩 집안 5 ... 2014/12/14 3,604
445101 멸치젓 황석어젓 같이 달이면 안되나요? 1 낌장하고파 2014/12/14 932
445100 영화 님아 그강을 보신분 질문요. 2 스포있음 2014/12/14 1,417
445099 아기 응급실가서 항생제링거달라하면 주나요? 7 ㅜㅜ 2014/12/14 2,080
445098 디자인나이프 티팟 워머 단종 되었나요?? 1 빌보 2014/12/14 1,048
445097 핸드폰 케이스 어떤거 사용하세요? 추천좀해주세.. 2014/12/14 406
445096 땅콩회항사건에서 회항뜻이 뭔가요? 11 세ㄴ 2014/12/14 2,765
445095 통대중에 외대 이대가 독보적인 이유가 36 투이 2014/12/14 10,741
445094 조현아 이제 외국 못나가는것 아닌가요? 6 ㅍㅍㅍ 2014/12/14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