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는 현재 요양원에 계십니다. 눈도 안 보이시고 거동이 불편하십니다
몇칠전 밤에 치매노인이 저의 시아버지 방에 들어와
주무시고고 있는 저희 시아버지를 폭행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시아버지는 치아 1개가 빠졌고, 얼굴과 입술에 찰과상이 생겼습니다
물론 입술은 퉁퉁 부어 오른 상태입니다. 눈이 안보이시니 밤중에 도둑놈이 와서 때렸다고
하시고 두려움에 떠시며 집에 가겠다고 떼쓰시고 계십니다.
요양원 직원이 치매노인이 때린걸 직접 본것은 아니며 아버님 방에 그 치매노인이
있는걸 보고 정황상 치매노인이 때렸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단은 요양원에서는 보험이 들어 있어 보험처리 하면된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죄송하다고 말씀하시고 계신 상태입니다.
요양원측에서 치매노인 가족한테 연락했더니 약만 더 세게 놓으라고만 하고 아무런 사과나 보상의 말도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요양원에만 책임을 떠 넘기는 것인지 사과의 말도 없고 정말 꽤심합니다
고의성은 없지만 자기 부모가 다른 사람을 폭행했는데 아무런 사과도 없는것을 이해할수 없습니다.
요양원과 폭행한 노인측에 어떤식으로 대응을 해야할지요?
시어머니는 괜히 인심 잃을까 걱정하시는데 시아버지를 생각해서라도
그냥 넘어가는건 아닌거 같아서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