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폭력쓰는아이가 자꾸 저희아들 옆에 앉는다고해요..ㅠ

중1 아들 조회수 : 865
작성일 : 2014-11-05 00:46:32
수학시간에 반을 옮겨서 수업을 한다고하네요.
그런데 저희아들반에 학폭위에도 회부된 좀 무서운 아이가
자꾸 저희아들 옆으로 와서 앉는다고 합니다.
이럴경우 제가 어떤 조처를 취해야할까요...
아들은 절대 담임쌤께 말씀드리지말아라 엄마가 쌤께 알려드리면 자기가 "찐따" 가 되는거다
라면서 아 엄마한테 괜히 얘기했나봐 합니다.

오늘 오랜만에 아들과 운동하고 돌아오는데 아들이 이런이야기를 했어요.
오늘 수학시간에 그아이가 자기옆에 앉더니 같은반 여학생 시계를 맡기더래요.
그런데 자기는.그소리도 못들었고 그래서.맡아주지도 않았는데
수업끝나고 원래교실로 돌아가는데 그 시계를 달라길래 무슨소린지 모르겠다 하니까
주먹으로 아주 세게 치고는 가더라는 겁니다.
그래서.제가.그랬죠... 그러게 왜 그아이랑 같이.앉느냐..가능하면 떨어져앉고 그아이 눈에 띄지않게 행동해라..라구요.
그랬더니 그 아이가 자리까지.바꿔가며 저의아들 옆자리에 앉으려 한다는겁니다.

그래서.제가.아무래도 담임쌤께 알려드려야겠다 생각하는데
아들이.대뜸.그러네요ㅡ.. 제발 담임쌤께 말씀드리지말라구요..
더 심해지며는 본인이 알아서 할거라합니다.
저 정말 가만히.있어줘야하는걸까요?? 담임쌤께 이러저러하누일이ㅜ있었으며 그아이가.저희아들과.멀리앉게해달라고ㅜ부탁드리는게.현명할까요?
때때로 그아이가.운동 잘하는걸 멋지다는듯 이야기한 적이.있는데... 저희아들이그아이를 한편으로는 좋아하는걸까요.?..
마음이 복잡합니다..ㅠ
IP : 112.170.xxx.1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11.5 12:47 AM (112.170.xxx.161)

    핸드폰 오타 죄송합니다..

  • 2. ㅇㅇㅇ
    '14.11.5 12:52 AM (211.237.xxx.35)

    아직까지는 뭐 부모가 나설 정도의 어떤일(물론 세게 치고 갔다고는 하나 그정도로 부모가 나서긴 좀 약하죠)
    이 일어난건 아니니 아드님이 부탁한대로 들어주세요.
    엄마도 약속지킬테니 대신 그것 이상의 어떤 행동을 하면 엄마한테 숨기지 말고 꼭 알려달라고..

  • 3. 하이
    '14.11.5 8:30 AM (220.76.xxx.125)

    우리는 남편직업상 이사만이다녔어요 아이들중학생일때 서울에서저멀리
    경남으로 이사하고 전학을 시켰지요 내인생에서 가장후회하는짓을 그때저질렀어요
    왜고민을 안했겟어요 남자아이들 전학시키는데 가족이떨어져 사는거는 아니다라고
    판단해서 내린결론인데 나는지금도 그때를생각하면 눈물부터납니다
    아이들에게 지금도 미안해요 정신적 고생은 말할수없이 4식구가했어요
    내가왜이런긴 이야기를하냐면 우리아이들이 전학온아이이고 사투리가틀리고
    금방말소리에 표가나기 때문에 나쁜아이들에게 표적이될까봐 나는아이들
    학교보내고 바로나도세수하고 아이들학교에갑니다 멀리서 우리아이들 안보이게
    우리아이들 그림자했어요 자주도시락도내가 싸가지고 학교에아주 자주갔어요
    간식도만들어서 일부러갔고 내가학교에가면 학교아이들이 누구엄마다하고
    다른아이들이 우리아이들에게 일러주고 그렇게일년넘게 하니까 괜찮아졌어요
    나처럼 학교에자주가세요 아이알게 모르게 우연히 들린것처럼 옆에아이듣게 엄마가선생님에게
    너공부잘하는지 물어보러 왔다고 여러핑게대고 자주가세요 나는우리아이 담임선생님에게
    이야기했어요 선생님도 아이공부에 지장이없으면 상관없다고 했구요 자주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004 파니니 레시피 뭐가 있죠? 6 임산부 2014/12/19 2,316
447003 이와중에 경쟁당사라져서 기쁘다네요 정의당원이 11 총수조아 2014/12/19 1,676
447002 헌재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왜 서둘렀나 2 ... 2014/12/19 1,049
447001 노/유/진의 정치카페 공개생방송해요~~ 7 지금생방 2014/12/19 680
447000 국제시장 호빗 뭘 볼까요? 2 흠냐 2014/12/19 1,467
446999 식당에서 안타까운 광경을 보았네요 6 .... 2014/12/19 5,132
446998 도미노, 파파존스, 미스터피자 등 어떤 피자가 화덕피자 맛이 나.. 2 입맛이 저렴.. 2014/12/19 1,940
446997 1년간 운동했는데 말짱도루묵 ㅠ 5 루비 2014/12/19 3,438
446996 1층 조그마한 상가 소유주입니다. 11 Tt 2014/12/19 5,928
446995 온라인은 이상한곳임 7 .. 2014/12/19 978
446994 롯*카드 세이브포인트인가 뭔가땜에 열받네요~~ 2 짜증나요 2014/12/19 1,104
446993 희귀질환 등록되면 실비보험 가입은 안되겠죠? 4 카페인덩어리.. 2014/12/19 1,247
446992 오늘 마트에서본 진상여... 42 왜그래 2014/12/19 17,676
446991 박정희 '아빠 닭' 풍자 그림 미대생 벌금형 기소 1 감히 2014/12/19 1,006
446990 JYP보름달 선미 넘 노래 못하네요 2 .. 2014/12/19 2,231
446989 주진우 트위터 독재는 법을 앞세웁니다. 4 헌법의가치 2014/12/19 998
446988 조카가 고3졸업하는데 선물해줘야할까요? 6 이모 2014/12/19 1,568
446987 가장 예뻐보였을때는.. 4 님들이 2014/12/19 1,438
446986 오늘 알바 지령은 해산 다행이다? 5 흠.. 2014/12/19 496
446985 꼴도 보기 싫은 남편. 4 ㅡ.ㅡ 2014/12/19 1,693
446984 아프리카 티비 먹방bj한테 빠졌어요 6 철없는 미혼.. 2014/12/19 6,372
446983 진단기 치료기 할 때의 '기'자의 한자는? 2 헷갈려요 2014/12/19 679
446982 인천 가족모임 장소 9 맛집 2014/12/19 2,243
446981 며느리들 시댁도움받으면서 시짜거리는거 웃기지않나요 38 ㅎㅎ 2014/12/19 6,011
446980 통진당 해산 반대하는 사람들의 특징 29 파밀리어 2014/12/19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