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폭력쓰는아이가 자꾸 저희아들 옆에 앉는다고해요..ㅠ
그런데 저희아들반에 학폭위에도 회부된 좀 무서운 아이가
자꾸 저희아들 옆으로 와서 앉는다고 합니다.
이럴경우 제가 어떤 조처를 취해야할까요...
아들은 절대 담임쌤께 말씀드리지말아라 엄마가 쌤께 알려드리면 자기가 "찐따" 가 되는거다
라면서 아 엄마한테 괜히 얘기했나봐 합니다.
오늘 오랜만에 아들과 운동하고 돌아오는데 아들이 이런이야기를 했어요.
오늘 수학시간에 그아이가 자기옆에 앉더니 같은반 여학생 시계를 맡기더래요.
그런데 자기는.그소리도 못들었고 그래서.맡아주지도 않았는데
수업끝나고 원래교실로 돌아가는데 그 시계를 달라길래 무슨소린지 모르겠다 하니까
주먹으로 아주 세게 치고는 가더라는 겁니다.
그래서.제가.그랬죠... 그러게 왜 그아이랑 같이.앉느냐..가능하면 떨어져앉고 그아이 눈에 띄지않게 행동해라..라구요.
그랬더니 그 아이가 자리까지.바꿔가며 저의아들 옆자리에 앉으려 한다는겁니다.
그래서.제가.아무래도 담임쌤께 알려드려야겠다 생각하는데
아들이.대뜸.그러네요ㅡ.. 제발 담임쌤께 말씀드리지말라구요..
더 심해지며는 본인이 알아서 할거라합니다.
저 정말 가만히.있어줘야하는걸까요?? 담임쌤께 이러저러하누일이ㅜ있었으며 그아이가.저희아들과.멀리앉게해달라고ㅜ부탁드리는게.현명할까요?
때때로 그아이가.운동 잘하는걸 멋지다는듯 이야기한 적이.있는데... 저희아들이그아이를 한편으로는 좋아하는걸까요.?..
마음이 복잡합니다..ㅠ
1. 원글
'14.11.5 12:47 AM (112.170.xxx.161)핸드폰 오타 죄송합니다..
2. ㅇㅇㅇ
'14.11.5 12:52 AM (211.237.xxx.35)아직까지는 뭐 부모가 나설 정도의 어떤일(물론 세게 치고 갔다고는 하나 그정도로 부모가 나서긴 좀 약하죠)
이 일어난건 아니니 아드님이 부탁한대로 들어주세요.
엄마도 약속지킬테니 대신 그것 이상의 어떤 행동을 하면 엄마한테 숨기지 말고 꼭 알려달라고..3. 하이
'14.11.5 8:30 AM (220.76.xxx.125)우리는 남편직업상 이사만이다녔어요 아이들중학생일때 서울에서저멀리
경남으로 이사하고 전학을 시켰지요 내인생에서 가장후회하는짓을 그때저질렀어요
왜고민을 안했겟어요 남자아이들 전학시키는데 가족이떨어져 사는거는 아니다라고
판단해서 내린결론인데 나는지금도 그때를생각하면 눈물부터납니다
아이들에게 지금도 미안해요 정신적 고생은 말할수없이 4식구가했어요
내가왜이런긴 이야기를하냐면 우리아이들이 전학온아이이고 사투리가틀리고
금방말소리에 표가나기 때문에 나쁜아이들에게 표적이될까봐 나는아이들
학교보내고 바로나도세수하고 아이들학교에갑니다 멀리서 우리아이들 안보이게
우리아이들 그림자했어요 자주도시락도내가 싸가지고 학교에아주 자주갔어요
간식도만들어서 일부러갔고 내가학교에가면 학교아이들이 누구엄마다하고
다른아이들이 우리아이들에게 일러주고 그렇게일년넘게 하니까 괜찮아졌어요
나처럼 학교에자주가세요 아이알게 모르게 우연히 들린것처럼 옆에아이듣게 엄마가선생님에게
너공부잘하는지 물어보러 왔다고 여러핑게대고 자주가세요 나는우리아이 담임선생님에게
이야기했어요 선생님도 아이공부에 지장이없으면 상관없다고 했구요 자주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