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폭력쓰는아이가 자꾸 저희아들 옆에 앉는다고해요..ㅠ

중1 아들 조회수 : 852
작성일 : 2014-11-05 00:46:32
수학시간에 반을 옮겨서 수업을 한다고하네요.
그런데 저희아들반에 학폭위에도 회부된 좀 무서운 아이가
자꾸 저희아들 옆으로 와서 앉는다고 합니다.
이럴경우 제가 어떤 조처를 취해야할까요...
아들은 절대 담임쌤께 말씀드리지말아라 엄마가 쌤께 알려드리면 자기가 "찐따" 가 되는거다
라면서 아 엄마한테 괜히 얘기했나봐 합니다.

오늘 오랜만에 아들과 운동하고 돌아오는데 아들이 이런이야기를 했어요.
오늘 수학시간에 그아이가 자기옆에 앉더니 같은반 여학생 시계를 맡기더래요.
그런데 자기는.그소리도 못들었고 그래서.맡아주지도 않았는데
수업끝나고 원래교실로 돌아가는데 그 시계를 달라길래 무슨소린지 모르겠다 하니까
주먹으로 아주 세게 치고는 가더라는 겁니다.
그래서.제가.그랬죠... 그러게 왜 그아이랑 같이.앉느냐..가능하면 떨어져앉고 그아이 눈에 띄지않게 행동해라..라구요.
그랬더니 그 아이가 자리까지.바꿔가며 저의아들 옆자리에 앉으려 한다는겁니다.

그래서.제가.아무래도 담임쌤께 알려드려야겠다 생각하는데
아들이.대뜸.그러네요ㅡ.. 제발 담임쌤께 말씀드리지말라구요..
더 심해지며는 본인이 알아서 할거라합니다.
저 정말 가만히.있어줘야하는걸까요?? 담임쌤께 이러저러하누일이ㅜ있었으며 그아이가.저희아들과.멀리앉게해달라고ㅜ부탁드리는게.현명할까요?
때때로 그아이가.운동 잘하는걸 멋지다는듯 이야기한 적이.있는데... 저희아들이그아이를 한편으로는 좋아하는걸까요.?..
마음이 복잡합니다..ㅠ
IP : 112.170.xxx.1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11.5 12:47 AM (112.170.xxx.161)

    핸드폰 오타 죄송합니다..

  • 2. ㅇㅇㅇ
    '14.11.5 12:52 AM (211.237.xxx.35)

    아직까지는 뭐 부모가 나설 정도의 어떤일(물론 세게 치고 갔다고는 하나 그정도로 부모가 나서긴 좀 약하죠)
    이 일어난건 아니니 아드님이 부탁한대로 들어주세요.
    엄마도 약속지킬테니 대신 그것 이상의 어떤 행동을 하면 엄마한테 숨기지 말고 꼭 알려달라고..

  • 3. 하이
    '14.11.5 8:30 AM (220.76.xxx.125)

    우리는 남편직업상 이사만이다녔어요 아이들중학생일때 서울에서저멀리
    경남으로 이사하고 전학을 시켰지요 내인생에서 가장후회하는짓을 그때저질렀어요
    왜고민을 안했겟어요 남자아이들 전학시키는데 가족이떨어져 사는거는 아니다라고
    판단해서 내린결론인데 나는지금도 그때를생각하면 눈물부터납니다
    아이들에게 지금도 미안해요 정신적 고생은 말할수없이 4식구가했어요
    내가왜이런긴 이야기를하냐면 우리아이들이 전학온아이이고 사투리가틀리고
    금방말소리에 표가나기 때문에 나쁜아이들에게 표적이될까봐 나는아이들
    학교보내고 바로나도세수하고 아이들학교에갑니다 멀리서 우리아이들 안보이게
    우리아이들 그림자했어요 자주도시락도내가 싸가지고 학교에아주 자주갔어요
    간식도만들어서 일부러갔고 내가학교에가면 학교아이들이 누구엄마다하고
    다른아이들이 우리아이들에게 일러주고 그렇게일년넘게 하니까 괜찮아졌어요
    나처럼 학교에자주가세요 아이알게 모르게 우연히 들린것처럼 옆에아이듣게 엄마가선생님에게
    너공부잘하는지 물어보러 왔다고 여러핑게대고 자주가세요 나는우리아이 담임선생님에게
    이야기했어요 선생님도 아이공부에 지장이없으면 상관없다고 했구요 자주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290 전기 밥솥에 밥과 동시에 할 수 있는 반찬 뭐뭐 있나요? 2 반찬 2015/06/25 1,015
458289 캠핑장비 하나씩 구하고 있는데요. 뉴킴 2015/06/25 893
458288 또 표준어 됐으면 하는 말 뭐있나요? 11 ㅇㅇ 2015/06/25 916
458287 BCC캐나다 보내시는 분 계세요? 고민중 2015/06/25 3,997
458286 유재열이 좋아하는 시 "나는 가끔 우두커니가 된다-천양.. 2 은빛여울에 2015/06/25 1,082
458285 어룬이 왔으면 좀 일어나지... 10 새옹 2015/06/25 2,713
458284 뉴스타파가 드디어 론스타 이길 증거를 찾았다 4 ISD소송 2015/06/25 961
458283 진중권 "나라가 망조 들었어요. 큰일입니다" 4 샬랄라 2015/06/25 3,745
458282 개포동이 비싼이유 뭔가요? 6 궁금하다 2015/06/25 3,909
458281 갈릭올리오 소스 매워요~~ 5 호오호오 2015/06/25 792
458280 친구야 니가 내 남편 흉보는거 참 우울하구나 7 우울. . .. 2015/06/25 3,801
458279 어떻게 500년이나 갔는지 조선 2015/06/25 491
458278 밑에 동성연애자들 많아지느냐는 글 7 호호맘 2015/06/25 1,391
458277 초등학생 통통이들 3 2015/06/25 1,683
458276 아이 보험 없어도 된다 생각하시는 분 계세요? 10 호도리 2015/06/25 1,218
458275 차뒤에 붙인 스티커 때문에 뒷목 잡았네요.ㅜㅜ 15 2015/06/25 6,334
458274 아들맘님들~ 아들도 예쁘죠?^^; 38 딸이 좋아 2015/06/25 4,413
458273 방문시 대접받고 싶은 커피? 음료수? 2 커피커피 2015/06/25 1,691
458272 한일, 수산물 수입금지 WTO 양자협의…이견 팽팽 1 후쿠시마의 .. 2015/06/25 439
458271 서대문구 방충망 하는곳 부탁드려요 궁금 2015/06/25 540
458270 종로구 창신동 쌍용 아파트 사시는 분 계신가요? 5 종로구 창신.. 2015/06/25 4,779
458269 외식하면 좋기도 하고 별로기도 하고, 10 왜시켰어. 2015/06/25 2,462
458268 [유창선 칼럼]박근혜 대통령의 여야 맹폭, 서슬퍼런 제왕적 리더.. 세우실 2015/06/25 1,017
458267 중학생 수학문제 다운 받는 곳 좀 알려주세요 1 . 2015/06/25 796
458266 글쓰다 보니 끝마다에 r 이 붙어있어요. 왜 그런가요? 15 이상해요 2015/06/25 1,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