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후반. 남자를 찾아봐야 할까요.

가을 조회수 : 4,274
작성일 : 2014-11-05 00:21:04

40대 후반 싱글입니다. 어머니는 제가 20대때 돌아가셨고

아버님 재혼하셨고 내년에 80이십니다.

전 지금껏 별로 외롭단 생각없이 살았습니다만...

아버님이 사실날이 그리 많지 않을 거란 생각이 부쩍 들고

아버님이 돌아가시면 너무 외로워 힘들듯 싶습니다..

한편으론 감당이 안될까봐 두렵습니다.

지금이라도 남자를 찾아봐야 할까요..젊을때 선 많이보았고

결국 못찾고 혼자가 되었습니다.

짝을 찾겠다 나선다고 찾아지는 것도아니지만요..

겨울이 시작되는 즈음. 두렵네요...

IP : 203.152.xxx.19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 내세요.
    '14.11.5 12:24 AM (211.208.xxx.228)

    일단 종교단체 찾아보세요.기독교라면 사랑의 교회,불교 신자라면 봉은사,조계사,능인선원 등...결정사는 비추이고 전문 중매쟁이 아줌마도 믿을 만한 사람 있을 거에요.

  • 2. 꼭 짝을 찾길요
    '14.11.5 12:36 AM (118.219.xxx.146)

    행복해지길 바래요

  • 3. ㅇㄱ)
    '14.11.5 12:38 AM (203.152.xxx.194)

    이보다 더 막막한 일이 있을까요...이 나이에 짝을..막막하네요..

  • 4. 늦었다고
    '14.11.5 12:42 AM (58.143.xxx.178)

    외롭다고 서두르시지 마시고
    충분히 좋은사람이구나 확신들때 하시길
    사십대중후반에도 싱글로 돌아오는 이들도
    많거든요. 신중하게 좋은 짝 찾으세요.

  • 5. 제 주위에
    '14.11.5 12:43 AM (118.219.xxx.146)

    님보다 10살 많은 분들도 보고
    님 또래 분들도 봅니다. 지금은 부모님곁에 있어서 막연하게 미래를 생각하죠.
    근데 10살 넘은 분들이 바로 님의 미래잖아요.
    많이 쓸쓸해보여요.
    외롭지 않게 살길요.
    솔직히 말하면 님 부모님 특히 아버님... 딸래미 어떻게든 보내려고 애쓰셔야죠.
    당신은 두번이나 짝을 찾으셨으면서 딸래미 혼자 사는 거 보고 돌아가시려하다뇨.

  • 6. ㅇㅇㅇ
    '14.11.5 12:58 AM (211.237.xxx.35)

    따님의 의견을 존중해준거겠죠.
    어떤 분들은 끊임없이 결혼하라고 난리치는 부모님때문에 죽고 싶다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보내려고 애쓴다고 보내지는것도 아니고요..
    암튼 원글님 좋은 분 찾으면 좋겠지만..
    혹여 못찾는다고 해서 아무나?랑 하느니 차라리 혼자가 더 나을수도 있다는것
    꼭 명심하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결혼했다가 싱글되신분들도 많을텐데..
    그분들은 차라리 혼자가 낫다고 생각하셔서 다시 돌싱이 되신거니깐요.

  • 7. ....
    '14.11.5 1:28 AM (58.229.xxx.111)

    다른 얘기지만 종교를 통해 나이 많은 사람들도 맺어지는 경우가 많나요?
    10대 20대야 교회오빠 많이 만나지만 나이든 사람들도 그런지..
    성당이나 절에서 만나는 경우 주변에 보신 분 계세요?
    저는 아직 30대인데도 벌써 남자 만날 기회가 없어요.

  • 8. ,,
    '14.11.5 2:01 AM (72.213.xxx.130)

    남편 보다는 애완동물 들여서 키우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그 나이에 서로 맞춰가기엔 고집이 세고 자기 세계와 다른 걸 타협하기 어려워해요.

  • 9. ---
    '14.11.5 2:05 AM (84.144.xxx.229)

    30대 후반, 40초반 싱글이 어렵지 오히려 쉬울 것 같은데요. 재혼남 찾으면 되잖아요.

  • 10. 중년 독거남
    '14.11.5 8:57 AM (118.38.xxx.202)

    많던대요.
    이혼이나 님처럼 그냥 총각으로 늙어가는..
    제가 아는 부동산 중개인도 50대 중반 총각인진 이혼남인지 아무튼 혼자 같았어요.
    밤에도 늘 혼자 중개소에 남아있고..
    마눌이나 애가 있음 집으로 갈텐데 가봐야 혼자 있으니 그러겠지 싶더군요.
    더 늦기전에 찿아보세요.
    50 넘어가면 여자는 진짜 그때는 포기해야 합니다.

  • 11. 여행 가보세요.
    '14.11.5 9:31 AM (211.43.xxx.182)

    나이에 맞는 한국 남자... 별로지 않을까요?
    그냥 좀 떠나서, 여기 있던 나도 돌아보고, 새 친구도 사귀고,세상의 아름다움을 경험해 보세요.
    생각이 바뀌어야 인생도 바뀌는 것 같아요. 편해지도록 노력하시길...

  • 12. ...
    '14.11.9 2:26 PM (223.62.xxx.249)

    결정사는 비추구요. 동호회가셔서 찾으시는 건 어떠세요?

  • 13. ..
    '14.11.17 9:17 PM (14.52.xxx.158)

    평균수명이 늘어나서 지금 결혼하시는 것도 괜찮다고 봐요.
    함께 살 기간이 아직도 많으니까요.
    나이도 있으니만큼 결혼을 위한 결혼이 아니라 좋은 분을 만나셔야 되는데...
    적극적으로 찾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420 초등현장학습 쌤들 과일. 2 조언 2014/11/12 921
435419 청담동스캔들 질문요.. 2 ㅇㅇ 2014/11/12 1,887
435418 유명 브랜드 트레이닝바지들은 무릎이나 엉덩이 안 나오나요? 7 ㅎㅎ 2014/11/12 7,394
435417 잔금치르기전 인테리어? 14 사과향 2014/11/12 9,550
435416 감자탕 국물 비법좀 알고 싶어요 16 두미로무 2014/11/12 4,573
435415 82쿡을 하면서 더 나은 인간이 되어가는 중이예요. 14 잡담 2014/11/12 1,909
435414 시국도 어수선한데 죄송해요...콘서트 갈때요.. 1 ........ 2014/11/12 547
435413 부모님이 돈주시면 세금내나요? 형제끼리는요? 4 얼마나..... 2014/11/12 3,302
435412 히트레시피 고추부각만들때 1 부각 2014/11/12 806
435411 24개월 남아 데리고 경유힘들까요.? 6 24K 2014/11/12 655
435410 건강검진 미루던 분들 3 내년엔 2014/11/12 3,086
435409 욕실난방 해결책 4 추워요 2014/11/12 2,919
435408 탕웨이 코오롱 광고음악 3 유레카 2014/11/12 1,405
435407 임신부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 적용 추진 세우실 2014/11/12 457
435406 초등학생 전자 사전.. 1 신영유 2014/11/12 2,264
435405 패딩 장만 하셨나요? 노비스 패딩 어떨까요? 4 패딩 2014/11/12 3,264
435404 여기저기 다 아프니 자꾸 화만나요. 2 10개월 아.. 2014/11/12 928
435403 압구정 경비원 분이 재벌가 아들로 태어났으면 좋겠어요 7 다음생엔 2014/11/12 1,636
435402 오늘 패딩 입아도 될만한 날씬가요? 15 ... 2014/11/12 2,856
435401 코스트코 밀레 여성롱패딩 지금도 있나요? 2 코스트코 2014/11/12 2,716
435400 손에서 정전기가 너무 나요. 방법 없을까요? 3 따끔따끔 2014/11/12 3,001
435399 무된장조림? 레시피 아시는 분 있으세요? 2 궁금 2014/11/12 1,184
435398 사당역에 수입의류(?) 떨이로 파는 곳이 있다는데 6 어디인가요?.. 2014/11/12 2,418
435397 흑마늘 면역력이 진짜 좋나요 3 ㅓㅓ 2014/11/12 3,536
435396 만성빈혈 1 . 2014/11/12 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