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한테는 나빴던 남자가 다른 여자한테는 좋은 남자가 되는걸 봤을때...

ㄱㄱㄱ 조회수 : 6,953
작성일 : 2014-11-04 22:39:11

이거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ㅡㅡ

저한테는 완전 나쁜 남자였는데, 어떻게 사람이 180도 변해서 다른 여자한테는 그렇게 잘해주나요?

지 입으로 저한테 차갑고 쌀쌀맞게 굴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웬지 제가 잘못해서 당해버린 것같아서 더 분이 나네요.

남자가 100프로 잘못해서 그런거면 에이 나쁜놈이니까 잘가라! 할수 있쟎아요.

 

참고로 저랑은 6년 만났고 그 여자랑은 5개월정도 만났어요. 그 여자 만나고나서 저에게 헤어지자고 했고요.

둘다 여자쪽에서 먼저 대시해서 만났고요...

사람을 왜 차별하는지...이렇게 차별할거면 뭐하러 6년이나 만났는지! ㅡㅡ
IP : 94.194.xxx.21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간은 모든것을 평등하게 만듬
    '14.11.4 10:41 PM (220.73.xxx.16)

    좀 시간이 지나 질리면 그 여자도 같은 취급을 받게됨..

  • 2. ...
    '14.11.4 10:41 PM (124.49.xxx.100)

    ㅋㅋ 원글님 넘 귀여우세요. 이거 복사해서 그 남자한테 보여주고 싶네요

  • 3. 6년과 5개월의 차이가 아닐지
    '14.11.4 10:43 PM (110.70.xxx.28)

    6년 후, 5개월의 그녀에게 물어보세요.
    님에게도 초기 1년 정도는 잘했을걸요?
    그러니 6년이나 사겼죠.

  • 4. 그냥..
    '14.11.4 10:47 PM (210.97.xxx.29)

    나와는 인연이 없었던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원글님이 그 여자보다 못나거나 그런 건 절대로 아니었고.. 또 그 나쁜 놈이었지만 한때 원글님이 사랑했던 사람이니까요.

    언젠가 그 나쁜 놈보다 훨~~~ 훨씬 멋진 누군가가 원글님의 인연이 될거라고 봅니다.

  • 5. ㄱㄱㄱ
    '14.11.4 10:50 PM (94.194.xxx.214)

    아 사실은 저랑은 사내연애라...다른사람들한테 쉬쉬 하고 만났는데...이 여자는 다른데 일하니까 떠벌리고 다니는게 화가 나요. 사귈때 제 코 앞에서 동료들한테 지가 싱글이라고 말해서 대판 싸운적도 있거든요. 지 말로는 '그럼 여친있다고 하면 누구냐고 캐물을거 아니냐' 고 했었는데...근데 이 여자 만나고 나서 제가 들리는곳 (비행기 바로 뒷자리)에서 지 여친이 어떻고 저떻고 떠벌리다가 제가 앞자리에 있다는거 알고 갑자기 손을 앞으로 뻗어서 제 볼을 쿡 찌르면서 '자냐?' 이런적도 있어요 ㅡㅡ
    제가 쿨한척하면서 잘지내냐, 여친이랑 어디어디 갔다왔다며? 그러면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면서 말 돌리고...바람피는것도 아니면서 나한테 왜 그러는지...

    하긴 예전에 이메일 나누던것 보면 저한테도 귀여운짓 많이 했었는데...에휴...전 괜히 내가 남자를 잘 못 다뤄서 이렇게 된거야~ 하고 청승떨고 있어요 ㅠㅠ

  • 6. ~~
    '14.11.4 10:52 PM (58.140.xxx.162)

    사람이 가까울수록 귀한 줄 알아야 하는데,
    친해지고 허물없어지면 막대하는 사람들 있어요.
    근데, 일부러 그런다기 보다는
    뭔가 프로그래밍 되어있는 듯..
    자기도 모르게 본능처럼 그러더라고요.
    오개월 만난 그 여자에게도
    세월지나 내 사람 다 됐다 싶으면
    별로 잘 해주지 않을 겁니다.
    못 고쳐요, 그 병..ㅠ

  • 7. 음...
    '14.11.4 10:54 PM (115.140.xxx.66)

    오래된 것의 가치와 귀중함을 모르는 인간이라면
    별볼일 없어요
    잘 됐다 생각하시고...잊으세요

  • 8.
    '14.11.4 10:55 PM (119.202.xxx.88)

    차별이라뉘?
    사랑에 차별이 어딨어요 좀 적게 사랑하고 많이 사랑하고의 차이가 있을뿐

  • 9. 해피고럭키
    '14.11.4 11:04 PM (211.52.xxx.6)

    사람은 상대에 따라 바뀌지 않나요?
    님도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관계를 보면 그런것 느낀적 있을거예요
    어떤친구는 내가 보살펴주는 관계가 되는데, 딴 친구랑은 내가 좀 보살핌을 받는 관계가 된다던지..
    어떤친구한테는 내가 어리광피우며 좀 못되게도 하는데 또 어떤친구에게는 한없이 잘해주게만 되고..
    사람의 모습이 획일적인게 아니죠

    좀 더 장기가 되어봐야겠지만.
    뭐 지금의 모습이 오래간다고 보면 그 친구는 상대를 잘선택한거라고 보여지네요
    둘이 잘 맞는거죠

    님도 님에게 잘못대해줬던 나쁜남자 미련버리시고
    님 앞에선 좋은 남자인 그런 남자분을 만나세요~~

  • 10. ㅇㅇㅇ
    '14.11.4 11:07 PM (182.226.xxx.10)

    님 보라고 그러는거에요. 약올리기

  • 11. ..
    '14.11.4 11:10 PM (116.37.xxx.18)

    위에 사랑에 차별이 어딨냐?..

    이건 좀 다른 경우인데...
    옛날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에 처첩 둔 경우...
    시부모 모시고 사는 본처한테는 막 홀대하고
    첩한테는 간 쓸개 다 빼주고 하는걸 많이 봤네요
    요새는 첩이 아니라 정부라고 해야겠죠
    이런 걸 차별이라 해야 할지...

  • 12. 패랭이꽃
    '14.11.4 11:18 PM (186.136.xxx.16)

    원래 새로운 사람이 더 좋아 보여요. 직원이든 학교친구든 항상 뉴페이스가 더 좋은 법이죠.
    이미 알던 사람은 그 사람의 단점도 다 알게 되어 버린 후라 식상해 지고
    지금 그 뉴페이스도 언젠가는 올드 페이스가 되지요. 사람 본성 쉽게 안 바뀝니다.

  • 13. 그여잘
    '14.11.4 11:30 PM (223.33.xxx.106)

    더 좋아하겠지요 뭐 남잔 단순해요 잊어요

  • 14. ..
    '14.11.4 11:34 PM (116.37.xxx.18)

    처음거는 씹던 껌처럼
    단물이 다 빠진건가요??

  • 15. ㅇㅇㅇ
    '14.11.4 11:37 PM (211.237.xxx.35)

    뭐 원글님 만나서 연애하다보니 철들었나보죠..
    나이도 좀 먹어서 이번 여자한텐 잘해보자 싶었을수도..
    힘들게 가르치고 키워서? 다음사람 좋은일 시키는 경우가 간혹 있떠라고요.
    남녀불문으로요..
    지난번의 연애나 결혼에서 느낀바가 있던거죠.
    두번째는 실패하기 싫다는 생각도 있을테고요.

  • 16. ...
    '14.11.4 11:40 PM (59.15.xxx.61)

    그 남자가 어떤 행동이나 말을 했을 때
    원글님의 반응과
    그 여자의 반응이 달랐을 수도 있지요.
    결론적으로 그 여자와 더 잘 맞다할까...쿵짝도 잘 맞고...

  • 17. ㄱㄱㄱ
    '14.11.5 12:51 AM (82.132.xxx.146)

    미련이있는건 맞는데요 어쨌든 다른여자 좋다고 날아가버린 남잔데 극복하고 포기해야지 뭐 어쩌겠어요. 근데 왜 나한테 한거랑 그 여자한테 하는거랑 사람이 틀려보일까, 내가 잘못한게 있나 있다면 뭔지 자꾸 생각해보게 되네요. 쿵짝은 우리도 잘맞았었는데...그러니까 그리 오래 만난거겠지만...저한테 너랑 놀고 얘기하던거 그립다고는 했어요. 아무튼 저도 배워야 다음연애에서는 실패안할것같아서...

  • 18. 다음
    '14.11.5 4:19 AM (125.208.xxx.186)

    연애때는 6년씩 연애만 하지마시고 1년 넘게 사귀고도 결혼하자는 말 없으면 관두세요. 원글님도 결혼생각이 없다면 몰라도. 대학생때 만나서 6년 연애도 아니고 직장에서 만나 6년 비밀연애가 뭡니까?!

  • 19. 약간 코드가 다른 거일수도......
    '14.11.5 4:21 AM (119.149.xxx.91)

    사람마다 코드가 달라요.......

    뭔가 차별받는 거 같다고 느낀 적이 저도 많은데

    나중에 지나고 보니 색색깔로 다른 코드가 있더라는........

    안 맞아서 그런 거기도 하고.......

    자꾸 사람만나고 살아가다보면 다른 관계들이 생길 겁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잘 맞을 거예요.

  • 20. ,,
    '14.11.5 4:43 AM (72.213.xxx.130)

    빨랑 다른 남자 만나세요. 그런 대우 받으며 6년 사귄 것이 대단하다 싶네요. 갑질하는 사람 못 이깁니다.

  • 21. 무지개1
    '14.11.5 5:50 AM (24.16.xxx.193)

    원래 그래요
    새로운 여자가 좋아보이고 그렇겠죠. 그러다가 덜컥 그여자랑 결혼한다고 할수도 있습니다..어차피 사랑도 타이밍..
    미리 충격에 대비하세요 여기까지 다 제얘기였어여ㅠㅎㅎ

  • 22. 무지개1
    '14.11.5 5:51 AM (24.16.xxx.193)

    5년 만났으면 얼마나 잘 맞으면 그리 만났겠어여.
    그런 사람을 버리고 간 건데 여간 좋지 않으면 안 버렸겠죠. 그냥 나보단 그여자가 저남자랑잘맞는 짝인가보다. 나랑 인연아닌가보다. 생각하세요
    님 인연도 어디 있을거에요

  • 23. 무지개1
    '14.11.5 5:53 AM (24.16.xxx.193)

    글고 그남자 멀리하시고 말도 웬만하면 섞지 마세요
    님 미련 좀 있을때는 더더욱 그럼 님만 손해에요
    쌩깔수 있음 쌩꺼세요
    저도 사내연애였거든요. 다른 부서라 얼굴 볼일은 많지않았지만 깨진 후에도 삑하면 메신저 해오는데. 나중엔 아예 씹었어요

  • 24. ..
    '14.11.5 9:52 AM (58.72.xxx.149)

    사람들한테 비밀로하고 그런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님 잘들리게 말하면서 쿡 찌르는 행동.. 진짜 인간 쓰레기 같은데요???? 나중에 찌질대며 메달릴지도 모르니 그 찌질이는 그만 상대해주시고 소개팅이나 나가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188 윤선생영어만 해서는 중고등 어렵나요? 16 ... 2014/11/07 5,275
433187 최경환.전세 산다네요. 4 ... 2014/11/07 2,539
433186 칫솔 1 심플 2014/11/07 550
433185 새아파트 입주할 때 보존등기가 늦어져서.. ... 2014/11/07 2,637
433184 분당에 갈비탕 맛있는곳 알려주셔요 3 ... 2014/11/07 1,827
433183 한국드라마 번역하다가 질문합니다. 바카라 라는 게임에서 장줄이 .. 4 씁쓸녀 2014/11/07 805
433182 해철이 오빠야가 2 ㅠㅠ 2014/11/07 1,196
433181 고맙다는 말을 안하는 친구 15 p 2014/11/07 3,619
433180 커피끊으면 두통이 생기기도 하나요? 11 커피 2014/11/07 4,076
433179 내년에 보험료가 많이 오른다는데 대학생자녀들 보험 뭐 넣으세요?.. 8 .... 2014/11/07 1,024
433178 텅빈 동네·사라진 아이들..2750년 '인구0명' 한국은 없다 6 삼포세대 2014/11/07 1,936
433177 아파트벽에 못박기?? 5 답답함 2014/11/07 5,990
433176 제주 해비치 호텔 근처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 4 ... 2014/11/07 2,425
433175 아이돌 종아리 정말 궁금하네요 2 궁금 2014/11/07 2,715
433174 일본 수입산 인스턴드 우동 사왔는데..면발이 너무 쫄깃해요~ .. 6 방사능임에도.. 2014/11/07 1,476
433173 아기돌보미 아기폭행 기사를보고 3 백일아기엄마.. 2014/11/07 1,231
433172 배밀이하는아기랑 침대대신 아기매트에 패드깔고 지내는거 괜찮나요?.. 1 ... 2014/11/07 1,037
433171 (질문)하계동 대진고등학교 5 민성맘 2014/11/07 1,765
433170 미지근한바람 나오는 드라이기 아세요 6 ~~~~ 2014/11/07 1,900
433169 B형 간염 보균자한테 홍삼 11 B. B 2014/11/07 21,732
433168 삼성병원 근처 괜찮은 식당 없나요? 1 병문안 2014/11/07 1,177
433167 회사에서요 1 궁금 2014/11/07 432
433166 전지현 머릿발의 중요성이네요... 39 여전히 예쁘.. 2014/11/07 15,882
433165 수술 동영상 안찍은것만으로도 형사고발되요 10 의료고발 2014/11/07 1,941
433164 남자붙는법 알려주세요 22 불금 2014/11/07 4,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