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한테는 나빴던 남자가 다른 여자한테는 좋은 남자가 되는걸 봤을때...

ㄱㄱㄱ 조회수 : 6,947
작성일 : 2014-11-04 22:39:11

이거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ㅡㅡ

저한테는 완전 나쁜 남자였는데, 어떻게 사람이 180도 변해서 다른 여자한테는 그렇게 잘해주나요?

지 입으로 저한테 차갑고 쌀쌀맞게 굴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웬지 제가 잘못해서 당해버린 것같아서 더 분이 나네요.

남자가 100프로 잘못해서 그런거면 에이 나쁜놈이니까 잘가라! 할수 있쟎아요.

 

참고로 저랑은 6년 만났고 그 여자랑은 5개월정도 만났어요. 그 여자 만나고나서 저에게 헤어지자고 했고요.

둘다 여자쪽에서 먼저 대시해서 만났고요...

사람을 왜 차별하는지...이렇게 차별할거면 뭐하러 6년이나 만났는지! ㅡㅡ
IP : 94.194.xxx.21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간은 모든것을 평등하게 만듬
    '14.11.4 10:41 PM (220.73.xxx.16)

    좀 시간이 지나 질리면 그 여자도 같은 취급을 받게됨..

  • 2. ...
    '14.11.4 10:41 PM (124.49.xxx.100)

    ㅋㅋ 원글님 넘 귀여우세요. 이거 복사해서 그 남자한테 보여주고 싶네요

  • 3. 6년과 5개월의 차이가 아닐지
    '14.11.4 10:43 PM (110.70.xxx.28)

    6년 후, 5개월의 그녀에게 물어보세요.
    님에게도 초기 1년 정도는 잘했을걸요?
    그러니 6년이나 사겼죠.

  • 4. 그냥..
    '14.11.4 10:47 PM (210.97.xxx.29)

    나와는 인연이 없었던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원글님이 그 여자보다 못나거나 그런 건 절대로 아니었고.. 또 그 나쁜 놈이었지만 한때 원글님이 사랑했던 사람이니까요.

    언젠가 그 나쁜 놈보다 훨~~~ 훨씬 멋진 누군가가 원글님의 인연이 될거라고 봅니다.

  • 5. ㄱㄱㄱ
    '14.11.4 10:50 PM (94.194.xxx.214)

    아 사실은 저랑은 사내연애라...다른사람들한테 쉬쉬 하고 만났는데...이 여자는 다른데 일하니까 떠벌리고 다니는게 화가 나요. 사귈때 제 코 앞에서 동료들한테 지가 싱글이라고 말해서 대판 싸운적도 있거든요. 지 말로는 '그럼 여친있다고 하면 누구냐고 캐물을거 아니냐' 고 했었는데...근데 이 여자 만나고 나서 제가 들리는곳 (비행기 바로 뒷자리)에서 지 여친이 어떻고 저떻고 떠벌리다가 제가 앞자리에 있다는거 알고 갑자기 손을 앞으로 뻗어서 제 볼을 쿡 찌르면서 '자냐?' 이런적도 있어요 ㅡㅡ
    제가 쿨한척하면서 잘지내냐, 여친이랑 어디어디 갔다왔다며? 그러면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면서 말 돌리고...바람피는것도 아니면서 나한테 왜 그러는지...

    하긴 예전에 이메일 나누던것 보면 저한테도 귀여운짓 많이 했었는데...에휴...전 괜히 내가 남자를 잘 못 다뤄서 이렇게 된거야~ 하고 청승떨고 있어요 ㅠㅠ

  • 6. ~~
    '14.11.4 10:52 PM (58.140.xxx.162)

    사람이 가까울수록 귀한 줄 알아야 하는데,
    친해지고 허물없어지면 막대하는 사람들 있어요.
    근데, 일부러 그런다기 보다는
    뭔가 프로그래밍 되어있는 듯..
    자기도 모르게 본능처럼 그러더라고요.
    오개월 만난 그 여자에게도
    세월지나 내 사람 다 됐다 싶으면
    별로 잘 해주지 않을 겁니다.
    못 고쳐요, 그 병..ㅠ

  • 7. 음...
    '14.11.4 10:54 PM (115.140.xxx.66)

    오래된 것의 가치와 귀중함을 모르는 인간이라면
    별볼일 없어요
    잘 됐다 생각하시고...잊으세요

  • 8.
    '14.11.4 10:55 PM (119.202.xxx.88)

    차별이라뉘?
    사랑에 차별이 어딨어요 좀 적게 사랑하고 많이 사랑하고의 차이가 있을뿐

  • 9. 해피고럭키
    '14.11.4 11:04 PM (211.52.xxx.6)

    사람은 상대에 따라 바뀌지 않나요?
    님도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관계를 보면 그런것 느낀적 있을거예요
    어떤친구는 내가 보살펴주는 관계가 되는데, 딴 친구랑은 내가 좀 보살핌을 받는 관계가 된다던지..
    어떤친구한테는 내가 어리광피우며 좀 못되게도 하는데 또 어떤친구에게는 한없이 잘해주게만 되고..
    사람의 모습이 획일적인게 아니죠

    좀 더 장기가 되어봐야겠지만.
    뭐 지금의 모습이 오래간다고 보면 그 친구는 상대를 잘선택한거라고 보여지네요
    둘이 잘 맞는거죠

    님도 님에게 잘못대해줬던 나쁜남자 미련버리시고
    님 앞에선 좋은 남자인 그런 남자분을 만나세요~~

  • 10. ㅇㅇㅇ
    '14.11.4 11:07 PM (182.226.xxx.10)

    님 보라고 그러는거에요. 약올리기

  • 11. ..
    '14.11.4 11:10 PM (116.37.xxx.18)

    위에 사랑에 차별이 어딨냐?..

    이건 좀 다른 경우인데...
    옛날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에 처첩 둔 경우...
    시부모 모시고 사는 본처한테는 막 홀대하고
    첩한테는 간 쓸개 다 빼주고 하는걸 많이 봤네요
    요새는 첩이 아니라 정부라고 해야겠죠
    이런 걸 차별이라 해야 할지...

  • 12. 패랭이꽃
    '14.11.4 11:18 PM (186.136.xxx.16)

    원래 새로운 사람이 더 좋아 보여요. 직원이든 학교친구든 항상 뉴페이스가 더 좋은 법이죠.
    이미 알던 사람은 그 사람의 단점도 다 알게 되어 버린 후라 식상해 지고
    지금 그 뉴페이스도 언젠가는 올드 페이스가 되지요. 사람 본성 쉽게 안 바뀝니다.

  • 13. 그여잘
    '14.11.4 11:30 PM (223.33.xxx.106)

    더 좋아하겠지요 뭐 남잔 단순해요 잊어요

  • 14. ..
    '14.11.4 11:34 PM (116.37.xxx.18)

    처음거는 씹던 껌처럼
    단물이 다 빠진건가요??

  • 15. ㅇㅇㅇ
    '14.11.4 11:37 PM (211.237.xxx.35)

    뭐 원글님 만나서 연애하다보니 철들었나보죠..
    나이도 좀 먹어서 이번 여자한텐 잘해보자 싶었을수도..
    힘들게 가르치고 키워서? 다음사람 좋은일 시키는 경우가 간혹 있떠라고요.
    남녀불문으로요..
    지난번의 연애나 결혼에서 느낀바가 있던거죠.
    두번째는 실패하기 싫다는 생각도 있을테고요.

  • 16. ...
    '14.11.4 11:40 PM (59.15.xxx.61)

    그 남자가 어떤 행동이나 말을 했을 때
    원글님의 반응과
    그 여자의 반응이 달랐을 수도 있지요.
    결론적으로 그 여자와 더 잘 맞다할까...쿵짝도 잘 맞고...

  • 17. ㄱㄱㄱ
    '14.11.5 12:51 AM (82.132.xxx.146)

    미련이있는건 맞는데요 어쨌든 다른여자 좋다고 날아가버린 남잔데 극복하고 포기해야지 뭐 어쩌겠어요. 근데 왜 나한테 한거랑 그 여자한테 하는거랑 사람이 틀려보일까, 내가 잘못한게 있나 있다면 뭔지 자꾸 생각해보게 되네요. 쿵짝은 우리도 잘맞았었는데...그러니까 그리 오래 만난거겠지만...저한테 너랑 놀고 얘기하던거 그립다고는 했어요. 아무튼 저도 배워야 다음연애에서는 실패안할것같아서...

  • 18. 다음
    '14.11.5 4:19 AM (125.208.xxx.186)

    연애때는 6년씩 연애만 하지마시고 1년 넘게 사귀고도 결혼하자는 말 없으면 관두세요. 원글님도 결혼생각이 없다면 몰라도. 대학생때 만나서 6년 연애도 아니고 직장에서 만나 6년 비밀연애가 뭡니까?!

  • 19. 약간 코드가 다른 거일수도......
    '14.11.5 4:21 AM (119.149.xxx.91)

    사람마다 코드가 달라요.......

    뭔가 차별받는 거 같다고 느낀 적이 저도 많은데

    나중에 지나고 보니 색색깔로 다른 코드가 있더라는........

    안 맞아서 그런 거기도 하고.......

    자꾸 사람만나고 살아가다보면 다른 관계들이 생길 겁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잘 맞을 거예요.

  • 20. ,,
    '14.11.5 4:43 AM (72.213.xxx.130)

    빨랑 다른 남자 만나세요. 그런 대우 받으며 6년 사귄 것이 대단하다 싶네요. 갑질하는 사람 못 이깁니다.

  • 21. 무지개1
    '14.11.5 5:50 AM (24.16.xxx.193)

    원래 그래요
    새로운 여자가 좋아보이고 그렇겠죠. 그러다가 덜컥 그여자랑 결혼한다고 할수도 있습니다..어차피 사랑도 타이밍..
    미리 충격에 대비하세요 여기까지 다 제얘기였어여ㅠㅎㅎ

  • 22. 무지개1
    '14.11.5 5:51 AM (24.16.xxx.193)

    5년 만났으면 얼마나 잘 맞으면 그리 만났겠어여.
    그런 사람을 버리고 간 건데 여간 좋지 않으면 안 버렸겠죠. 그냥 나보단 그여자가 저남자랑잘맞는 짝인가보다. 나랑 인연아닌가보다. 생각하세요
    님 인연도 어디 있을거에요

  • 23. 무지개1
    '14.11.5 5:53 AM (24.16.xxx.193)

    글고 그남자 멀리하시고 말도 웬만하면 섞지 마세요
    님 미련 좀 있을때는 더더욱 그럼 님만 손해에요
    쌩깔수 있음 쌩꺼세요
    저도 사내연애였거든요. 다른 부서라 얼굴 볼일은 많지않았지만 깨진 후에도 삑하면 메신저 해오는데. 나중엔 아예 씹었어요

  • 24. ..
    '14.11.5 9:52 AM (58.72.xxx.149)

    사람들한테 비밀로하고 그런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님 잘들리게 말하면서 쿡 찌르는 행동.. 진짜 인간 쓰레기 같은데요???? 나중에 찌질대며 메달릴지도 모르니 그 찌질이는 그만 상대해주시고 소개팅이나 나가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646 해외사는 처자 결혼식 준비 질문드려요 4 결혼 질문 2014/12/01 946
440645 스카이 강세훈 부인 12 혹시 2014/12/01 29,435
440644 미국사시는분~코슷코 맛있는 커피 추천해주세요~ 미국 코슷코.. 2014/12/01 550
440643 옛날에도 남자키 얼굴 다따졌나요? 16 ... 2014/12/01 3,832
440642 정윤회 최근 얼굴 궁금하셨던 분들! 75 ... 2014/12/01 23,067
440641 혹시 편의점에서 뉴슈가 파나요? 2 ........ 2014/12/01 7,573
440640 진심 짜증나네요 2 나오미 2014/12/01 691
440639 별볼일 없는 사람들은 희망없는 사회인거같은데요 4 자살자 2014/12/01 1,277
440638 제가 시댁에 많이 못하는지 좀 봐주세요^^;; 21 룽이누이 2014/12/01 3,967
440637 요새 정말 살벌하죠. 4 경제위기 2014/12/01 1,573
440636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 2 초희 2014/12/01 1,729
440635 창동 지역맘 카페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1 도움 2014/12/01 897
440634 외로움과 생활고…계속되는 자살 4 경제위기 2014/12/01 3,219
440633 양파 장아찌 정말 간단하게 만드는 법 없을까요? 8 양파 2014/12/01 1,701
440632 김용민 변호사 판결 어떻게 됬어요? 파파이스 2014/12/01 607
440631 지금 댁에 비비고 왕교자 있는 분 계세요? 10 .. 2014/12/01 5,718
440630 명언 좀 알려주세요^^ 3 케네디 2014/12/01 658
440629 김청경씨나 정샘물씨같은 유명한 분께 직접 메이크업 받아보신분 계.. 10 제발 2014/12/01 20,567
440628 낮에 신혼여행지 추천받았었는데용 2 도움 2014/12/01 790
440627 삼성전자 챗온 망했다네요. 2 메시지서비스.. 2014/12/01 3,718
440626 회사에서 입조심, 행동조심 해야겠습니다. ... 2014/12/01 1,510
440625 지금까지 어느 절임배추가 좋았나요? 2 주문해보신것.. 2014/12/01 1,462
440624 부활 좋아하시는분? 21 부활 2014/12/01 1,874
440623 택배 상자 열어보고 말없이 눈물이 흘렀어요. 10 저도 2014/12/01 5,453
440622 혹시 몽슈슈랑 비숫한 맛의 롤케잌있나요? 1 Bc 2014/12/01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