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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둘을 보는 중간입장에서 씁쓸하네요..

ㅡㅡ 조회수 : 2,917
작성일 : 2014-11-04 19:28:44
저랑 친구 1,2 이렇게 세명이 고등학교때부터 친했구요.
졸업하고나서는 오히려 그 둘이 더 붙어다니고 저는
가끔 소식 듣는 정도였어요.
친구 1은 여왕벌 스타일.. 이쁘고 성격 좋고 해서
주위에 사람이 끊이지 않아요.
친구 2는 착한데 외모는 평범하고 약간 통통...
이 친구도 성격 좋고 하지만 사실 친구 1이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고 같이 다니는? 그런 감이
없지 않았어요.
결국 친구 1과 2는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는데요
이유는 수더분하고 항상 인기있던 친구 1에 비해
조용히 있었던 친구가 어떤 남자를 사귀었는데
알고보니 굉장히 지방유지였던거에요.
결론적으로 친구 1이 중간에서 말을 전해서 결혼이
깨졌구요. 이에 대해 크게 분노한 친구 2는 절교를
한 상태에요. 친구1이 원래 언변이 뛰어나고
친구2의 가족에게 안해도 될 말을 전했기때문에
친구2가 엄청나게 화를 냈죠.니가 뭔데
남의 인생에 간섭이냐고...제가 봐도 그건
오지랖을 빙자한 훼방으로 보이더군요.
이제 둘은 서로 연락 안하고 지인들 통해 소식만
전해듣는 듯하구 저는 둘 다 연락을 하는 불편한 .상황인데요
친구 1이 수시로 남자가 바뀌는데 이번에는 외국인이네요;;
Sns에 보란 듯이 그 남자가 준 비싼 선물 비싼 밥 놀러간 거
자랑하 듯 올리는데.. 보기가 불편해요.
자신의 매력과 상대의 호감을 이용하는 재주가 있거든요.
소위 남자들이 얘기하는 된장녀는 이쁜데 머리는 비고
명품만 대놓고 밝히는 이미지?라면
친구1은 수수하게 이쁘고 머리도 어느정도 있고
선물을 대놓고 바라지 않지먼 결국 사주게 만드는
그래서 남자들이 기분 나쁘지 않게 상황을 만들어요.
근데 나중에 남자들도 깨닫는지 이 친구가 차는건지
연애가 오래가진 않구요.
이 와중에 친구 2가 결혼한다고 알려주더라구요.
중간에서 이 상황을 보는 제 기분이 괜히 복잡해서
사는 게 뭔지 친구라는 게 뭔지 생각하게 되네요
IP : 211.36.xxx.2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4 7:30 PM (121.181.xxx.223)

    친구1 연락하지 마세요..어디 할게 없어서 친구 결혼을 훼방을 놓나요..헐~~~세상에서 제일 상종 못할 인간부류임

  • 2. ㅡㅡ
    '14.11.4 7:40 PM (211.36.xxx.231)

    ...님 제가 그때 친구 2를 먼저 만나고 친구1을 만났는데
    똑같은 상황을 완전히 자기 유리한대로 얘기하는데
    (제가 친구2를 만난사실을 모르고) 실망을 많이 했어요.
    연락 안하는게 답인가봐요...

  • 3. 선택
    '14.11.4 7:53 PM (14.63.xxx.68)

    친구1과 친구2 중 한 명을 선택하세요, 둘 다 친구로 지내다 보면 분명 두 친구 중 한 명을 잃게 됩니다(친구2일 가능성이 높네요)

  • 4. ...
    '14.11.4 8:18 PM (116.123.xxx.237)

    1 은 질투로 그런거 같네요
    친하기 싫은 타입이죠

  • 5. 1번
    '14.11.4 10:27 PM (194.230.xxx.135)

    1번은 위험한 스탈이네요 님한테 피해안줘도 말로 문제일으키는 사람들은 피하는게 좋더라구요; 남의 결혼까지 파토낼정도면 상종하지말아야할 부류인것 같아요

  • 6. 친구1은 전형적인 부모에게
    '14.11.5 1:01 PM (122.36.xxx.91)

    사랑 못받고 자라서 시기 질투심만 가득 가지고 있는 위험한 아이에요.
    어릴때라면 지금이라도 사랑 많이 해주면 바뀔수있는데 어른이 됐기 때문에 절대 바뀌지 않아요. 무조건 피해야 하는거죠. 친구1의 가정사를 들어오면 순탄치 못한과정이 분명 있을겁니다.
    정말 여자애들은 부모에게 충분히 사랑 받지 못하고 크면 저런불상사가 생기는거에요.
    원글님 진짜 충고 드립니다. 친구1은 절대 가까이 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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