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짧은 티셔츠입고 위에 반팔 겉옷 걸치고 있는데
온팔과 반팔의 차이가 엄청나네요
얇아도 온팔은 덜추운데(우리집이 추워요)
두꺼워도 반팔은 춥네요
이 사태를 어찌할까요?
온팔을 입으니 둥둥 걷은게 내려오고
반팔을 입으니 춥고...매년 해결이 안되네요.
토시를 껴봤더니, 토시도 별 효과가 없고
집게를 집어봐도 뭐 그렇고...
어떻게들 하세요?
고무장갑 안끼세요?
네.안끼고 해서요
음..검색해볼까요.
저도 고무장갑 소매밴드를 찾아봤는데 주변에 재래시장이 없어서 다이소 갔어요. 소매밴드는 없고, 무릎보호대가 있더라구요. 둘로 갈라진거 따로 떼어내고, 약간 바느질해서 팔에 맞게 둘레길이 조절해서 사용해요. 찍찍이 있어서 설겆이 할때마다 둘레 꽉 잡게하죠. 1000원정도면 괜찮잖아요~ 제가 설겆이할때 꼬박꼬박 고무장갑하는터라 다이소에서 열심히 찾았는데 없어서 대용품으로 한거죠. 근데, 확실히 편해요.
생각해보니 저도 고무장갑 안끼고 설거지 하는데 왜 이런 고민을 안해봤는가를 따져봤더니
제가 집에서 입는 옷이 죄다
여름엔 반팔 아니면 나시 겨울엔 8부길이쯤 되는 옷이군요.
원글님도 저같이 8부 길이쯤 되는 윗옷을 입으면 될듯요.
걍..노랑 고무밴드 굴러다니는거루 끼고..쓱 올리면 되여~~
저도 고무장갑 안끼고, 팔 걷어 올리면 항상 흘러내리고...
그래서 겨울에도 반팔을 기본으로 입고, 그 위에 거실 가운 입고 지내요.
주방일 할 때는 가운 벗고요. 그때는 움직이니까 덜 추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