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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터디 모임..펑했어요

가을 조회수 : 9,759
작성일 : 2014-11-04 13:13:31
남편이 아는 사이트라 내용은 지웠습니다.
죄송해요.
이야기를 한번 더 하긴 했구요, 정확한 가이드라인 제시해서 지켜달라고 했고
그리 하겠다네요.
조건에 맞는 다른 사람이 없어서 그 강사를 선택했다는데 
사실 다 믿진 않아요. 추호도 그만둘 의사가 없는 것 같아 한 발 물러서긴 했는데
이상하다 싶으면 엎어야죠.
저 몰래 젊은 여자 끼워서 모임 만들고 통보하는 남편...참 낯설더군요.
결혼관계라는 게 얼마나 깨지기 쉬운 건지, 순간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내 일 열심히 해서 커리어 잘 쌓고 아이 양육할 능력 길러야겠다 생각했어요.


























IP : 182.219.xxx.202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도
    '14.11.4 1:17 PM (175.121.xxx.114)

    싫겠어요.........

  • 2. aa
    '14.11.4 1:18 PM (14.47.xxx.242)

    객관적으로 과민반응이 없는건 아니지만..눈물나올정도로 그렇게 신경쓰이시면 여자멤버 없는 스터디 하라고 할듯..스터디할때 여자가 꼭 있어야하는거아니잖아요..근데 셋이서 만나다,,남자 하나가 일이 있어서 빠지면...여자남자가 1대1되는 상황인데 별로 바람직하진 않네요..

  • 3. ..
    '14.11.4 1:18 PM (121.190.xxx.82)

    괜히 불안감 조성하고 싶지 않지만.. 흠. 전 별로네요 ㅠㅠ
    음......

    남편도 느낄만한 무언가가 있으셔야 할 것 같아요

    조금 더 지켜보시다가 안되겠다 싶으시면, 스포츠 댄스라도 한달 끊어보세요.
    당신 공부하느라 바쁘니 등산호ㅣ라도 다녀야 겠다고...

  • 4. 진리
    '14.11.4 1:19 PM (210.91.xxx.108)

    절대 바람 피우지 않는 남자 따위는 없어요(게이나 고자제외)
    단지 기회가 없었을뿐
    현명한 여자는 그기회를 최대한 차단합니다

  • 5. ....
    '14.11.4 1:21 PM (121.181.xxx.223)

    그래도 20대 여자가 30대 노처녀보다는 훨 낫습니다..--;; 20대 여자들 대부분은 아저씨를 남자로 안보거든요

  • 6. 20대가 남자로 안봐요
    '14.11.4 1:23 PM (180.65.xxx.29)

    님눈에는 세상에 하나 뿐인 남자겠지만

  • 7. 치즈생쥐
    '14.11.4 1:25 PM (112.167.xxx.27)

    스터디모임 너무 위험해여
    썸타다 데이트 그러다 ,,,
    미혼남녀는 좋은 취지죠 공부하고 연애도 하고
    근데 기혼자에겐 위험
    남편 단도리 잘하셔야될듯

  • 8. 원글님이
    '14.11.4 1:25 PM (59.27.xxx.47)

    20대에 40대가 어찌 보였는지 생각해 보시고...원글님도 스터디 하세요

  • 9. 원글님이
    '14.11.4 1:25 PM (59.27.xxx.47)

    남편분과 함께 말고요

  • 10. ㅇㅇㅇ
    '14.11.4 1:26 PM (211.237.xxx.35)

    저도 싫을것 같고요.
    원글님도 젊은 남자강사한테 1:1이나 소규모 강습으로 뭐 배우는거 만들어보세요.
    남편이 원글님 마음 이해할것 같은데요?

  • 11. ㅇㅇ
    '14.11.4 1:27 PM (24.16.xxx.99)

    제 생각도 20대가 남편분을 남자로 보진 않을 것 같은데요.
    입장 바꾸어 그 20대 여자의 남자친구라면 전혀 걱정하지 않을 듯. 20대 여자 본인이나 여자친구라면 심지어 불쾌할 수도 있고요.
    그러니 너무 염려 마세요.

  • 12. ..
    '14.11.4 1:28 PM (115.178.xxx.253)

    공부가 아무리 중요하다해도
    아내가 그렇게 싫다면 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남편분에게 진지하게 얘기하세요.

  • 13. 아니에요
    '14.11.4 1:29 PM (112.155.xxx.34)

    20대가 남자로 보진 않아도 이용해 먹을수는 있죠. 그 여자분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하도 많이 봐서요.
    문제는 남자쪽에선 착각한다는거에요.

  • 14. ^^
    '14.11.4 1:29 PM (115.140.xxx.66)

    차라리 20대 여자면 괜찮지 않나요?
    20대 여자가 뭐가 아쉬워서 40대 남자에게 흑심을 품을까요?

    전혀 관심 없을 것 같은데.
    남편분을 너무 과대 평가하지 마세요

  • 15. 피부관리와 쇼핑
    '14.11.4 1:31 PM (175.121.xxx.55)

    질투와 성숙이란 단어의 아이러니한 조합이라니.

    나를 사랑하라느니 하는 작가들의 헛소리에 빠진 젊은처자들의 착각도 어느정도까지 통하는 거에요
    남편이 스터디를 통해 얻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가 뭔지 잘 모르겠으면
    그걸 툭터놓고 맘편히 말할수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보시던지
    그게 안되면 남편에게 스터디내 인간관계에서 지켜줬으면 좋을 가아드라인을 부탁해보던지
    정 안되면 쓸데없는 상상과 질투로 불안한 마음을 털어놓던지하세요

    여자들의 흔해빠진 자기합리화요?
    남편들은 알면서 모르는척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면 이런 부분에서도 좀 성숙해지셨으면 좋겠어요

    난 여자고 존중받아야할 존재란 허울때문에 주변인들을 등장시킨 소설쓰지들 마시구요

  • 16. ㅋㅋㅋ
    '14.11.4 1:33 PM (175.223.xxx.239)

    왜요?
    회사도 가지말라고 하시죠
    같은 사무실에서 종일 부대끼는 직장동료가 백배위험함요

  • 17. 음,,,
    '14.11.4 1:33 PM (112.167.xxx.27)

    근데 남자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여자있어요 여자 카사노바
    몰래가서 한번 보세요
    여성성 폴폴 풍기는 여자라면 당장 접으라고 하셔야될듯

  • 18. 가을
    '14.11.4 1:35 PM (182.219.xxx.202)

    오히려 아무 관심없을 것 같다면 다행이죠, 저야..

    근데 전 20초반에 30후반 기타치는 아저씨에게 홀딱 반했던 적 있어요.
    잘생겼고 목소리도 중후하고 기타 치며 노래하면 죽음..
    남자 동기들 완전 애 취급하며 빨리 나이들고 싶었어요.
    그건 제 철없음이겠죠.

    제가 기분나쁜 건, 어쨌거나 남편은 활력을 느낀다는 거에요.
    집에 오자마자 잠깐 공부하다 잠들고
    새벽에 학원가요. 회사일 외에는 거의 공부만 생각하고 있고요.
    관련 언어 하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고요.

  • 19. ㅁㅁ
    '14.11.4 1:35 PM (14.47.xxx.242)

    20대 여자는 40대아저씨는 남자로 안보지만...40대 남자는 20대 여자한테 끌릴가능선 높잖아요 짝사랑하는 그 상황도 싫은데요..

  • 20. 가을
    '14.11.4 1:36 PM (182.219.xxx.202)

    그러니까 아가씨쪽 반응보단 남편 마음이 혹할까봐 싫은 거에요.

  • 21. ㅁㅁ
    '14.11.4 1:37 PM (14.47.xxx.242)

    회사는 어쩔수없는 거자나요! 스터디 모임은 여자가 꼭 있어야하는것도 아니고..

  • 22. 눈치
    '14.11.4 1:39 PM (168.126.xxx.3)

    남편분 혼자 설레 하실 듯..삶의 활력이겠죠..

  • 23. 공부하러 나간
    '14.11.4 1:40 PM (123.109.xxx.92)

    모임에서 이성적으로 빠져버릴 정도면 어느 장소에 있든 그런 일을 벌일 사람 아닌가요.....
    아직 애가 없으세요?
    애 있는 가장 섣불리 그렇게 귀찮은 일 만들지 않아요.
    설사 그런 일이 벌어진다고 해도 먼저 말했듯이 그럴만한 사람이니까 그런거지 상황이 그렇게 만든건 아닙니다.
    근데 이미 학원강사 하는 사람이 뭐하러 아저씨들하고 같이 공부를 해요?
    돈 받고 가르치는 역할이래요?;

  • 24. ㅋㅌㅊㅍ
    '14.11.4 1:43 PM (122.153.xxx.12)

    본인이 스터디하는 것은 괜찮고
    남편이 스터디하는 것은 왜 뭐라고 하시는지요..

  • 25. ㅋㅌㅊㅍ
    '14.11.4 1:43 PM (122.153.xxx.12)

    몰래가서 보라는 댓글은 충격이네요 헉

  • 26. 음..
    '14.11.4 1:43 PM (223.62.xxx.34)

    20대에는 40대가 완전 중늙은이 아저씨로 보여요. 50대랑 별반 다를바 없어보임...

  • 27. ..
    '14.11.4 1:44 PM (115.145.xxx.147)

    원글님도 같이 스터디하세요. 열심히 하심 되겠네요.

  • 28. ㄷㄱㅇㄴ
    '14.11.4 1:45 PM (182.210.xxx.156)

    제가 볼때는 남편분의 문제가 아니고
    원글님의 자존감 문제로 보이네요

  • 29. 순수
    '14.11.4 1:45 PM (112.167.xxx.27)

    이글을 보니 문득 20대 의 가슴넓고 건장한 대학생과 스터디 하고싶네여,,,
    그애야 날 줌마로 보겠지만 너무 떨리고 생활의 활력소가 될듯 희희희

  • 30. ..
    '14.11.4 1:48 PM (168.78.xxx.90)

    회사에서 보니까 나이든 남자 20대 아가씨 엄청 챙기더군요. 치어리더 좋아하는 사람이니 어떤 기분인지 알것도 같고 젊은 여자와 말하고 밥먹는걸 즐긴?달까. 즐기는 댓가로 밥사주고 20대 아가씨는 싹싹하게 굴며 이용해먹고 그러던데.(본인의 이익을 확실하게 하나 챙긴게 있음). 잘보일려고 하는 행동이 다 천사로보이나 보더라고요. 아무튼 50넘은 남자는 20대 여자가 무조건 예뻐보이고 말섞고 싶고 같이 밥먹고 싶고 뭘해도 예뻐보이고 그렇다는걸 알았어요. 물론 20대 여자는 중늙은이로 보이겠지만.

  • 31. ...
    '14.11.4 1:49 PM (112.220.xxx.100)

    느낌이 안좋음...

  • 32. ㅡㅡ
    '14.11.4 1:50 PM (175.223.xxx.74)

    불안한 마음은 이해하는데 와이프한테나 멋있게 보여요. 20대때 40대 아저씨는 노인으로 보이죠. 그렇게 따지면 학원도 못 다녀요. 그런 식으로 공부로 해소하는게 낫습니다.

  • 33. 이게82수준
    '14.11.4 1:51 PM (175.121.xxx.55)

    몰래가서 본다니...스토커들이나 할 짓입니다
    휴대전화 공개도 몸서리쳐진다며 여친.부인뒷담화하는 아저씨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근데 또 그걸 빌미로 외롭다며 멍청한처자들에게 접근하는 쓰레기들이 많다는건 알고들계실까요

  • 34. ...
    '14.11.4 1:52 PM (58.229.xxx.111)

    저도 몰래가서 보라는 글 충격.ㅋㅋ
    여성성 폴폴 풍기면 경계하고 꾸질꾸질하면 안심하는건가요? ㅋㅋ
    암튼 여기 글 올릴 정도로 신경이 쓰이신다면 남편한테 진지하게 얘기해 보세요.
    스터디 하려면 남자랑 해라. 내가 너무 신경 쓰인다.
    좀 자존심 상하긴 하지만 처음부터 이러는데 앞으로 계속 스터디 할 때마다 신경쓰여서 어떻게 해요.
    차라리 초장에 얘기해서 결론을 지으세요.
    바람피울 인간이면 오지에 가서도 원주민과 바람나고
    안 피울 남자는 여자밭에 가도 안 피운다는데, 그래도 원글님 맘이 불편하시다면..
    근데 바람은 상대도 응해줘야 바람이 되는거니 바람은 못 피겠지만,
    남편분 입장에서 생활에 활력소는 될 것 같네요.
    20대 시커먼 총각놈과 스터디 하는것 보다 뽀사시한 아가씨랑 공부하며 매일 분내 맡음 . . 즐겁죠.ㅋ
    옛날에 제 쇄골라인을 바라보던 40대 교수님 눈빛이 생각나네요. --;;;

  • 35. ㅋㅌㅊㅍ
    '14.11.4 1:52 PM (122.153.xxx.12)

    휴대폰 본다는 것도 황당한데 몰래 가서 보라는 사람도 있고

    참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요

    드라마를 많이 본 분들일까요?

  • 36. df
    '14.11.4 1:55 PM (125.246.xxx.130)

    요즘 스터디 철저히 이익추구가 목표라서..연령이랑.. 스펙? 으로 다 자르던데..
    저는 영어 석사, 강사이어도.. 나이 때문에 30대 초반에.. 20대 후반 영어 스터디 들어가지도 못했었어요..
    주변에 스터디 하는 친구들..대부분 비슷한 연령, 비슷한 학력? 이나 영어 점수로 시작하지..
    그렇게 심하게 연령대 차이나서 하는 경우는 또 처음이네요..

  • 37. 가을
    '14.11.4 1:57 PM (182.219.xxx.202)

    제 스터디엔 여자들이 바글바글...
    남자라면 상관없다고 남편에게 말했었어요. 원래는 1:1로 하려 했거든요.
    주 3일 저녁에 학원 가느라 집에 10시 가까이 들어왔었는데 그런 것도 하나도 문제가 안되었고요.
    남편이 바깥활동 하는게 싫은 건 아니에요. 강사들이 이쁘네 마네 하는 얘기들도 웃으며 넘겼고요.
    근데 여러명이 바글거리는 학원보다 3명이 하는 모임은 굉장히 밀착되게 느껴져요.

  • 38. ㅋㅋㅋ
    '14.11.4 1:59 PM (112.167.xxx.27)

    원글님이 정 불안하면 한번 가보세요 스터디 모임^^
    분위기 딱 보면 나오자나여
    학구열이 불타는지 아님 남편 눈에서 하트가 뿅뿅나오는지

    내눈으로 확인하는게 최곱니다
    여자 육감은 정확하니까요

  • 39. ...
    '14.11.4 2:00 PM (39.115.xxx.6)

    그럼 싫다고 얘기하세요, 남자랑만 하라고,
    남편 입장에서 단지 여자랑 스터디 한다는 이유만으로 오해받는거 기분 나쁘겠어요

  • 40. ....
    '14.11.4 2:08 PM (58.229.xxx.111)

    아니, 부인이 스터디 모임에 가서 뭐라고 그래요?
    내 남편이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나 보러 왔어요. 그러나요?

  • 41. 가을
    '14.11.4 2:09 PM (182.219.xxx.202)

    휴대폰은 남편이 보여줬구요, 몰래 가서 볼 생각 추호도 없어요.
    휴대폰 뒤질 생각두요. 그런 정도까지 가면 남편 밖에 못내놓죠.^^;

    자존감 얘기하신 분도 있는데, 외모에 대한 자신감은 떨어집니다, 확실히.
    자존감은 있다 생각하고요.

    df님 말마따나 그런 발랄한 20대가 40대 아저씨들이랑 왜 스터디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해외석사가 있긴 하지만... 언어를 가르치는 강사가 아닌바에야 차분히 학원에서 배우는 게 나을 듯 한데..
    남편 입장에서야 정말 만세 겠죠.

  • 42. ??
    '14.11.4 2:14 PM (220.124.xxx.131)

    스터디할 사람이 그 여자밖에 없는것도 아니고
    첨부터 남자로 구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배우자에 대한 예의라고 봅니다.

  • 43. sos
    '14.11.4 2:15 PM (58.229.xxx.111)

    20대라도 외모가 평균에 심하게 못 미치면 만세가 아닐 수도 있어요.
    20대라고 다 예쁜건 아니잖아요. 평균만 되어도 젊음 특유의 풋풋함과 귀여움이 있을 순 있지만,
    진짜 평균 이하일 수도 있음.

  • 44. zzz
    '14.11.4 2:28 PM (119.197.xxx.28)

    친구가 뒤늦게 임용고시 스터디하다가 바람났어요...
    둘다 유부녀,유부남... 임용고시되고, 같은 지역 임용도 되고...ㅎㅎㅎ
    남편이랑 사이도 별로였던 친구는 남편 사업실패후 이혼했고, 같은 지역 같은 과목 새내기교사 연수스터디에서 그남자를 다시 만나 불같은 연애...그남자 와이프 자살했어요. 백일된 아기 나두고 아파트 베란다에서 투신...

  • 45. 중국어
    '14.11.4 2:31 PM (59.7.xxx.168) - 삭제된댓글

    혹시 중국어인가요? 그러몀 그언어공부하는 남자 엄청 많은데 굳이..... ㅠ 이십대 여자.
    그리고 저 스터디 정말 많이했는데 스터디에서 정분 많이 나요ㅠ 그리고 여자 중에선 아빠한테 못받은 사랑을 대체하기 위해 이상형이 나이많은 남자인 여자도 있고요. 물론 비율은 낮지만요
    원글님을 불안하게 하려는게 아니라,,,
    지금 마음이 찝찝한게 충분히 합리적이라 이거죠

    애초에 스터디 모집하는 사람은 성별 나이를 조절할 수 있어요. 저 아는 언니는 일부러 학교 성별 나이 다 고려해서 비슷한 사람만 모집하더라는..

    남편분도 본인이 자각하지 못할 뿐이지 지금 상황이 충분히 즐거운 것 아닐까요?
    그렇다면 이게 기분나쁜 일이라는걸 원글님도 알려주셔야 할 것 같아요. 말로 짚어주믄 게 아니라 남편분이 스스로 깨닫도록요.
    내년초에 일나가기번에 워밍업으로 스터디 꾸려서.. 남자둘에 여자한명으로 구성하세요. 그리고 그 공부를 자나깨나 열심히 하고 카톡내용도 남편분께 보여주시고 해보세요. 단, 일부러 똑같이 하는거 티 안나게 진짜 관련과목으로요..

  • 46. 해결
    '14.11.4 2:42 PM (119.194.xxx.239)

    응접실에 교자상 펴놓고 셋이 공부하라고 하세요.

  • 47. 가을
    '14.11.4 2:48 PM (182.219.xxx.202)

    네 중국어에요.
    제 생각엔 이 중년 아저씨들이 이런저런 핑계로 20대 여강사를 고른 것 같아요.
    (연락이 여러군데서 많이 왔더라구요)
    그리고 어쩌면 한국 아가씨가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아휴..오늘 물어봐야겠어요. 차분히 잘 이야기할 수 있기를...

  • 48. 남자아기
    '14.11.4 3:00 PM (168.126.xxx.3)

    20대 여강사가 문제라기보다 원글님 말씀대로 일부러 중년아저씨들이 고른 게
    더 웃기네요..

  • 49. 해결2
    '14.11.4 3:26 PM (119.194.xxx.239)

    남자 20대 선생님 콜!

  • 50. 가을
    '14.11.4 3:56 PM (182.219.xxx.202)

    해결님,. 명쾌하세요. 거실에 상 깔아볼까요?^^
    제가 강단이 없고 맘이 좀 약한 편이라 그만두라 말을 못하겠어요.
    결혼 10년 가깝도록 이상한 문제 일으킨 적 없는 남편이었고요.
    어쨌든 확인사살은 한번 하려고요. 이상한 짓 하면 죽는다, 하고요.

  • 51. ...
    '14.11.4 4:23 PM (116.40.xxx.11)

    처음부터 남자로 구하는게 배우자에 대한 예의같아요. 자신은 정직한 사람이라해도 무슨일이 일어날수도 있고 그보다 배우자가 싫어하니까요.

  • 52. ..
    '14.11.4 4:31 PM (168.78.xxx.90)

    남자 두명에 아가씨 한명 홍일점 좀 그런거 같아요. 누구 공주 만들어줄일 있나요.
    저같으면 하지 말라고 하겠네요. 저녁 모임이면 밥먹고 카페가서 차마시고 데이트 분위기일텐데.

  • 53. 예전에
    '14.11.4 5:04 PM (119.207.xxx.52)

    저도 비슷한 경우..
    둘이 연애를 하다 걸리면 용서하겠는데
    혼자 찍접거리다 걸리면 죽인다고 남편에게 윽박질러놨어요.

  • 54. 똑같은 경험!
    '14.11.4 5:41 PM (223.62.xxx.120)

    내딸이 공부한다고 40,50넘은 아저씨들이랑 스터디한다고 하면 어떻게할래?

    자기는 끝까지 공부였다고...하여간 남자들이란...

  • 55. ,,,
    '14.11.4 7:00 PM (39.119.xxx.185)

    이런 경우는 20대 남자강사도 40대 공부파트너 싫을 것 같아요. 아저씨들이 뭔가 신나고 그럴 것 같고..
    솔직히 20대 여자 강사도 이해 안가네요.. 보통 그 나이때는 30대 아저씨도 징그럽고..
    40대 유부남은 너무 싫을 것 같은데..
    애초에 기분 나쁜건 뭔가 나중에 분란을 일으킬 소지가 있는 것 같아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가요..
    그래도 주의하고 계세요..

  • 56. ....
    '14.11.4 10:35 PM (58.229.xxx.111)

    에휴..원글님 이리 고민하시고 싱숭생숭하신걸 남편분 모르시겠죠..
    그냥 솔직하게 털어 놓는게 좋지 않겠어요?
    감정적이지 않게, 굉장히 담담하게 조근조근 얘기하시면 남편분도 이해하시지 않을지..
    진짜 그 여자가 더 이해가 안가네요. 뭔 유부남 아저씨들이랑 이런걸 하는지..
    근데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 이런 스터디를 강사가 왜 하는 건가요?
    과외는 아니잖아요? 돈 받고 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보다 실력 부족한 사람들이랑 같이 하는데
    자기 실력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아무 이득이 없어 보이는데 여자는 스터디 왜 하는 건가요?
    밥 얻어 먹으려고??? 그냥 도와주고 싶은 보살같은 맘으로? 보살님이심?
    아시는 분 답 좀 해주세요.

  • 57. 중국어
    '14.11.4 11:02 PM (59.7.xxx.168)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윗분이 중요한거 짚어주셨네요
    그 이십대 여자강사는 돈을 주는것도 아닌데 왜 아저씨들이랑 스터디를 할까요?

    그리고 역시 중국어였군요 ㅠㅠㅠㅠ
    저희아빠가 어떤분야 중국전문가이고 제가아빠일을 도와서 그언어가 얼마나 남탕인지 잘 알아요.
    그리고 다들 전문직이나 좋은 직장다니는 사람들이 경쟁력을 위해 택하는 제2외국어이거든요...

    물론 원글님 글만 봤을 때의도적으로 그런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런데 아마 남편분도 설레고 싱숭생숭 하실거예요.

    저희아빠는 96년부터 중국어 공부 하셨었는데..
    그당시 아빠는 사십대 선생님은 삼십대초반 예쁜 여자쌤이었어요. 1:1 로 배웠는데 수업은 꼭 우리집 식탁에서 진행했고. 아빠가 너도 중국어 배우라고 해서 저도 따로 수업 받았었어요.

    중학생이었는데 학원 끝나고 오면 식탁에서 수업하고 계셨고 저는 살짝 부엌 들어가서 간식먹고 그랬어요.

    집에서 수업하니까 선생님도 의심안받고 엄마도 안심이고 아빠도 떳떳하고 결국 그 선생님이랑 가족 사이 다 좋앗엇거든요

    이게 진짜 공부하는 사람의 자세인것 같아요... 그냥 학원에서만 배우시면 안되는건가요?? 그 스터디 꼭 하셔야할까요ㅠㅠ 학원도 다닌다면서요..

  • 58. 가을
    '14.11.5 12:36 AM (182.219.xxx.202)

    제가 잘 못적었나보네요
    그 강사는 남편에게서 다른 제2외국어를 배우겠다는 거에요 서로 선생이 되는거죠
    어쨌든 남편이랑 이야기를 다시 했어요
    두시간만 공부하겠다는것, 사진이든 뭐든 셋이 함께였다는 걸 증명할 것, 다른 사적인 만남은 갖지 않을 것,한명이 결석이면 그날모임은 캔슬할 것 등등 지키겠다고 했어요
    학원도 다니면서 스터디도 하는데 과하단 느낌 지울 수 없지만 당분간 관망하려구요
    남자란 동물 다루기 힘드네요ㅠㅠ

  • 59. .......
    '14.11.5 1:22 AM (58.229.xxx.111)

    서로 배우는 거군요.
    그냥 집 식탁에 다 같이 와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은데...
    윗분 아버지 공부하신 것처럼요.

  • 60. .........
    '14.11.5 12:44 PM (122.36.xxx.29)

    이런 센스쟁이 아줌마들... 댓글보고 ㅃ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와중에...
    테나르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1. .........
    '14.11.5 12:47 PM (122.36.xxx.29)

    부부가 똑같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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