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창들이랑 연락하시면서 사시는분들이 넘 부러워요

캐롤라인 조회수 : 1,780
작성일 : 2014-11-04 09:22:00

40대 후반으로 가고 있는   전업주부입니다.

올해부터 아이가 중학교 들어가서 시간적으로 심리적으로

좀 여유가 생기니 가끔씩 옛친구들 생각이 납니다.

학창시절 있는듯 없는듯 존재감이 미약하고

집은 그냥 중산층~~ 아주  평범하고 모나지 않았던

성격이었습니다.

친구도 여럿이 만나는것이 아닌 1:1로 놀았던거 같아요

여고 졸업해도 그 흔한 반모임조차 고3때우리반은 하질 않았고

이래저래 대학가고 직장생활하고 그나마 친분이 있던 친구들 결혼식에 갔던걸로 ~

 그 이후론 연락이 서서이 끊어졌어요..

한번씩 경기도 친정에 가도 명절땐 친정식구들이랑 시간보내고 그 다음날 내려와야 하기에

친정가도 딱히 연락될 친구한명 없었어요

우연히  빛바랜 연락처있던  예전친구 카스에 들어갔다가 모임도 지속적으로 계속하고

지역방으로 뭉쳐서 단합도 된다는걸.. 알았는데 이제와서 문 두드리자니

이미 절친으로 역여버린 그들 무리속에 끼일수 있을지 소심함이 앞서더군요

30년이 다 되어가는데 동창들이랑 연락하시면서 모임가시는 우리 동서가 부러웠습니다.

IP : 182.216.xxx.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4 9:47 AM (121.181.xxx.223)

    갑자기 무리에 끼려고 하지 마시고 한명씩 따로 만나세요..그러다가 낄수도 있고 그런거죠..

  • 2. 밴드가입해서
    '14.11.4 9:56 AM (113.199.xxx.62) - 삭제된댓글

    벙개 소풍 한번씩만 나가면 바로
    친구들이 주루룩 생깁니당~~~~

  • 3. 오랜만에
    '14.11.4 11:39 AM (211.178.xxx.230)

    아는척해주면 반가워들 할겁니다
    용기내세요!

    저도 카스 덕에 동창 만나는데 정작 친했던 애들은 한명도 없어요. ㅎㅎㅎㅎ
    그래도 아줌마들 되니 잘 통하고 좋네요.

  • 4. 가을
    '14.11.4 12:06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먼저 연락해보세요 기다리고 계실지도 ㅎ
    전 마흔초반인데 초등,중등 동창회는 남녀공학이라 안나가는데 그냥 쑥스럽고 있는듯없는듯했던 지라...어떻게 연락처알고 연락오는 친구들있는데 어릴때 친구라 그런가 마냥 반갑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262 "네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 3 닥시러 2014/11/12 1,513
435261 직장동료의 난데없는 미모칭찬. 6 ehdfy 2014/11/12 2,271
435260 모델이 쌍커풀없는 눈에 이휘재부인 닮은 쇼핑몰ᆢ 2 혹시 2014/11/12 2,493
435259 한군데서는 보험료 받았는데, 다른 한군데서는 못준다고 할 때 15 뭐가뭔지 2014/11/12 1,507
435258 겨울온도 20도 9 겨울나기 2014/11/12 2,142
435257 생크림이나 휘핑크림을 그냥 먹어도 될까요? 15 맛이궁금 2014/11/12 8,182
435256 실내 자전거요 3 ㅇㅇㅇ 2014/11/12 1,366
435255 우리 동네에 이상한 사람이 있어요 2 근데요 2014/11/12 2,103
435254 지인들을 오랜만에 만났어요 1 .. 2014/11/12 719
435253 신해철씨 의외로 귀여운면이 많았던것 같아요.. 10 ... 2014/11/12 2,807
435252 이 파카 좀 봐주세요. 5 ... 2014/11/12 1,198
435251 정말,이럴수는없습니다. 8 닥시러 2014/11/12 1,635
435250 이모 월급 좀 봐주세요...ㅠㅠ 56 직딩맘 2014/11/12 13,540
435249 기독교인들이 하는 잘못 66 기독교인 2014/11/12 4,021
435248 내맘을 확 잡아끈 시 한 편 1 국민학생 2014/11/12 1,249
435247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마는것이란 말... 2 인터스텔라 2014/11/12 1,416
435246 일을 결정을 안하고 누워버려요 저 어째요 2014/11/12 614
435245 미국사는' 지인이 헝거게임은 진짜 노린거 아닌지 하던데요... 4 0 0 2014/11/12 2,717
435244 잡채 만들때 채소 따로볶는 이유는 뭔가요? 3 ㅁㅁㅁ 2014/11/12 1,843
435243 헤어진 남자가 잠깐 시간내달라고 연락오는건 왜 그런건가요? 16 우하하핫 2014/11/12 6,161
435242 한달남았는데 지금부터 가능할까요? 6 유럽 2014/11/12 1,294
435241 (링크)방금 ebs 지식채널e 신해철님 추모영상 아름답네요 12 산이좋아 2014/11/12 1,905
435240 무슨 과자 좋아하세요? 36 먹고 싶다 2014/11/12 3,736
435239 청담동 사모님과 구로동 서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5 다음 세상에.. 2014/11/12 1,827
435238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잠못이루는 .. 2014/11/12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