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 뒤 안 가리고 윽박만 지르는 팀장

... 조회수 : 739
작성일 : 2014-11-03 22:40:18
팀장이 저희 부서에 온 지 1년이 되어가는데 아직 업무 파악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엉뚱한 곳에서 자신의 위신을 세우곤 합니다.

며칠전 회식 자리에서 자기를 택시타는 곳에 모셔다 주지 않았다며
카톡에 어미가 자식한테 고등어 몸통을 먹이게 하고 자신은 고등어 머리를 먹었는데
나중에 어미가 노인이 되어도 자식들은 어미한테 고등어 머리를 내어주더라라는 글을 보냈더군요

왜 이런 카톡을 보냈나 했는데
회식이 끝나고 자신한테 신경쓰지 않았다고 저런 장문의 글을 보냄과 동시에
다음날에 직원들 집합시켜서 뭐라 뭐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하는 업무중에 괜히 트집 잡고 넘어져서 아직도 화가 나네요
저의 업무는 유가 증권을 할인해서 현재 가치 또는 미래가치화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만
엑셀로 돌린 값이 이상하다면서 저한테 따지더군요

누군가를 혼내려면 전후 사정 제대로 파악하고 뭐라했으면 좋겠는데
제가 엑셀 뿐만 아니라 회사의 재무시스템까지 돌려서 3차례나 검산한 값을 뭐라 하네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 여태 업무 파악도 못 했으면서....

끄떡만하면 검토서나 올리라하고
그 검토서로 딴지나 걸고...
이런 것으로 자기 위상이나 세웁니다.

또한 자기는 부사장의 총애를 받았던 인물이라고 
회의 시간에 자랑도 잘하고 거짓말도 잘 합니다.

뭐 저런 인간이 있을까 싶네요...
내일 출근하면 또 윽박지를텐데 벌써부터 회사 다니기 싫어집닏다
IP : 211.54.xxx.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1.3 10:43 PM (121.166.xxx.125)

    성별이 남자인가요?남자라면 저렇게 허세부리는 부류 좀 있더라구요 상사 아닌데도 허세부려서 좀 무시 때렸더니 모임 탈퇴하더군요 ㅎㅎ

  • 2. ㅇㅇ
    '14.11.3 10:45 PM (121.166.xxx.125)

    남자라는 전제하에서 하는 말인데 진짜 상사도 아닌데 자기가 대장노릇 해야되고 머 지적하면 욱해서 윽박지르는 사람 봤는데 잘근잘근 밟아주니 혼자 욱하고 소리지르다 빠지던데 상사면 진짜 지옥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351 노화가 한번 딱 오면 회복 불가능한가요 6 노화 2014/12/20 3,449
447350 초딩 5학년 딸아이와 볼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2 영화 2014/12/20 1,056
447349 무한도전 토토가..핑클, 신승훈, 이승환 불참인가요? 1 아쉽~ 2014/12/20 6,815
447348 교성 지겨워요 11 옆집 2014/12/20 6,505
447347 가족끼리왜이래에서 서울이 볼수록 저런 스타일 싫어요. 9 .... 2014/12/20 3,779
447346 저체증이되고나서 생리를안하는데 2 퓨어 2014/12/20 1,057
447345 시몬스침대 가격봐주세요 3 시몬스 2014/12/20 3,333
447344 90년대 가수..누가 생각나세요? 20 무한도전 2014/12/20 2,592
447343 곧 집들이 해야합니다 10 간단하면서 .. 2014/12/20 1,678
447342 미생 최종회....끝나고 나니까 가슴이 시렵네요. 이제 뭘 보죠.. 17 나는 완생이.. 2014/12/20 4,904
447341 신반포 아파트 사시는 분 계신가요? 1 잠원동 2014/12/20 1,415
447340 팔 안 꺽은 것 같은데... 뉴스타파 2014/12/20 612
447339 아줌마소리 안들으려면 어찌해야하나요 55 사랑스러움 2014/12/20 13,472
447338 아토피 신약이 개발되었다고 하는데요 2 제발 2014/12/20 1,942
447337 가려워요... 1 봉침2번째맞.. 2014/12/20 803
447336 복수전공 메리트가 있나요? 4 33 2014/12/20 2,346
447335 첨부터 정해져 있었다니 " 이건 정말아니다" 3 닥시러 2014/12/20 1,863
447334 연근 물에 담근지 이틀됬어요 1 초초보 2014/12/20 842
447333 저는 김구라 부인하고 이혼할 생각인줄 알았네요. 19 김구라 2014/12/20 27,754
447332 명품 링 반지 추천 좀 해주세요~!!! 22 반지 살꺼야.. 2014/12/20 5,092
447331 남편이랑 이런이유로 싸웠네요 새댁입니다 17 둘리 2014/12/20 7,413
447330 불후의 명곡 '스윗 소로우' 4 바다 2014/12/20 1,671
447329 김*라는 방송에 첨 어찌나오게 되었나요? 6 궁금 2014/12/20 2,039
447328 요즘은 당뇨환자분들 관리받으면 건강하게 오래오래 4 사시나요? 2014/12/20 2,109
447327 결혼식 하객 4 mistl 2014/12/20 2,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