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동안 한번도 우울증에 걸리지않는 사람도 많겠죠?

뚫훓 조회수 : 1,940
작성일 : 2014-11-03 22:37:37
전 우울증은 아직 겪어본적 없지만 이따금 심한 우울감에 빠질 때가 있는데요.
(우울감과 우울증은 명백히 다른거라고 하더군요)
한두시간 지속되다 그치는 우울감만으로도 이렇게 힘든데 진짜 우울증인 사람은 하루하루를 어떻게 버티는걸까..
싶어지네요. 
평생동안 단 한번도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면 참 복받은 사람들일듯..

IP : 183.98.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3 10:39 PM (180.70.xxx.150)

    당연하죠. 우울감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정도의 감정이지만 우울증은 정신질환이예요.
    사람들이 흔히 "나 우울증이었어" 이런 식으로 말하는거, 자제해야 해요. 잘못됐어요.
    정신의학적으로 우울증에 걸린 분들은 저런 식으로 가볍게 말 못해요. 약물 치료, 상담 치료 꾸준히 받으셔야 해요.

  • 2. 우울증
    '14.11.3 10:44 PM (106.136.xxx.153)

    걸릴 시간조차 없는 사람들도 있어요

  • 3. ...
    '14.11.3 10:59 PM (175.113.xxx.99)

    우울함이 한번도 없는 사람도 있을까요..??? 우울함은 누구나 다 갖는감정 아닌가요..??? 우울증이야 약물치료.상담치료로를 해야 되지만..우울함은 마음은.. 하다못해 드라마를 봐도 우울함 생길때도 있잖아요..전 그럴때는 무조건 밖에 나가요..너무 심하게 우울한날은요..그럼 밖의 공기 좀 마시면 괜찮아지더라구요..

  • 4. 음..
    '14.11.3 11:06 PM (14.34.xxx.180)

    정말 하루하루 가게일 하느라 바쁜 엄마에게도 우울증이란것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아침6시~9시까지 걷기운동 그다음부터는 하루종일 가게에서 일하시는데
    우울증이 갑자기 오니까
    그냥 누워만 있게되고 몸이 착 가라앉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혼자서 병원다니고 약먹으면서 6개월 치료 받으셨다고 하더라구요.

    엄마가 엄청 강한 사람의 전형인데 자기가 우울증이 걸릴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우울증이 호사로운 병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라는것을 본인이 직접 경험하고서야 아셨다고 하네요.

    즉 바쁘고 정신없어도 언제 어느순간에 우울증이 찾아올지 알 수 없다는거죠.

  • 5. 음..
    '14.11.4 12:25 AM (115.126.xxx.100)

    아팠을땐 우울하다 이런 생각도 안들었던거 같아요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아무 생각도 하기 싫었고 그래서 자고 또 자고 내내 잤어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못한건 아니고 최소한의 집안일, 아이들 앞에서는 웃기도 했구요
    (그래서 아이들은 엄마가 몸이 좀 아파서 내내 잔걸로 알지 지금까지도 우울증이었던건 몰라요)
    그 외에는 다 잠.. 깨어있으면 불안했고 그냥 싫었죠
    잠을 너무 많이 자니까 사람이 멍청해져갔고 생각을 안하려고 하니까 다 까먹고
    그러다보니 헛소리 비슷하게 하게되고 결국 병원가라 그래서 병원갔고
    약물치료 상담치료 하면서 벗어났어요

    요즘은 가끔 우울감도 느끼고 슬프기도 하고
    심리적으로 불안해질때도 있곤 한대요
    이런건 우울증은 아니죠 원글님 말씀처럼 그저 우울감에 빠지는거 뿐이구요
    우울증은 내가 우울하구나 이런 생각도 안들어요
    그냥 다 그만두고 싶고 다 귀찮고 싫고.. 사라졌으면 좋겠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394 나이 50에 치매보험은 너무 빠른걸까요? 2 ... 2014/12/09 900
443393 BBC,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의 기행 보도 7 light7.. 2014/12/09 2,513
443392 오늘 회사 하루 쉬는데...만나고 싶은 사람은 다 멀리 있어요 3 ... 2014/12/09 561
443391 가족 중 한 사람만 좋아하고 다른이들에게 사나운 개들 흔한가요 3 .. 2014/12/09 723
443390 전업 맘들은 보통 이 정도로 하시나요? 47 궁금이 2014/12/09 15,912
443389 백팩 추천해주세요~~ 1 40중반 2014/12/09 649
443388 강정같은 멸치볶음 어떻게 만드나요? 8 맛난거좋아 2014/12/09 1,707
443387 이 남자 어떤 사람 같나요? 2 fltkzh.. 2014/12/09 1,011
443386 힐러 보셨어요? 캐스팅이 16 ㅡㅡㅡ 2014/12/09 4,547
443385 의원회관에서 다이빙벨을 관람하다 3 바니타스 2014/12/09 456
443384 락스로 청소하고나서 물집이 생겼어요.. ... 2014/12/09 1,209
443383 철이 든다는 의미는 뭘까요? 1 iron 2014/12/09 707
443382 이제 티비에서 '엑셀런스 인 플라이트..' 광고 나오면 땅콩생각.. 2 dd 2014/12/09 571
443381 제2롯데월드 허물고 다시 지어야 하지 않나요? 7 2014/12/09 1,617
443380 조선백자,청화백자,규방공예등이 있는 달력은 어디서 구입하나요? 1 달력 2014/12/09 426
443379 '안녕하세요' 학원에 지친 아이, "지옥에서 벗어나고 .. 21 ㅇㅇㅇ 2014/12/09 4,907
443378 기내에서 땅콩은 봉투에서 꺼내 먹는게 편하다. 14 대합실 2014/12/09 2,986
443377 방학올때마다 학원특강비가 부담돼요. 6 에구 2014/12/09 1,543
443376 이번 주말에 제주도 가요. 렌트를 할지? 택시로 할지? 6 궁금 2014/12/09 963
443375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 발생 3 YTN 2014/12/09 1,620
443374 금융권 부동산 시장 하강 움직임에 비상.. ... 2014/12/09 1,051
443373 이사갈 집... 집 나가고나서 확인한번 하면 되겠죠? 2 ... 2014/12/09 867
443372 중국인에게 선물 5 선물 2014/12/09 971
443371 어느 인종이 젤 섹시한 것 같아요 6 ... 2014/12/09 1,902
443370 집들이겸 생신상 메뉴좀 봐주세요~ 2 처음입니다~.. 2014/12/09 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