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정도 부부싸움이 과연 흔한가요?

부부싸움 조회수 : 6,404
작성일 : 2014-11-03 18:37:35

결혼 생활 해 보신 분들...이 정도 부부싸움이 과연 흔한가요?

서로 욕하고 이런 수준을 넘어서 머리 쥐어 뜯고(죄송합니다) 싸울 정도... 서로 죽일듯이 육탄전 벌이는 부부싸움이 흔한일인가요? 그리고 부부싸움 심하게 할 때 자녀들 앞에서 하는 일도 흔한건가요? 궁금합니다.

IP : 211.201.xxx.23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14.11.3 6:40 PM (219.250.xxx.189)

    흔하진않죠
    하지만.저는 더심하게 싸워봤어요
    내가 싸대기날리니 지도 날리고..물론 남자가 강도가 훨씬세서 몸이.날라가더군요
    내가 집어던지면 지도 집어던지고..
    애앞에서.그렇게 싸워봤는데.당연히 정서에 악영향을 미치죠

  • 2. ㅋㅌㅊㅍ
    '14.11.3 6:40 PM (122.153.xxx.12)

    설마 흔하다고 생각하셔서 물어보신건 아니시죠?

  • 3. 네모네모
    '14.11.3 6:41 PM (211.36.xxx.73)

    5년 살고 아이는 없지만...
    소리지른적은 있어도 욕을 하거나 신체적 폭력은 없었고ㅠ
    상상해본적이 없는데...
    그러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말을 안할뿐

  • 4.
    '14.11.3 6:42 PM (116.121.xxx.225)

    흔한 건 아니지만 예전보다는 부부싸움이 과격해지고있는 건 사실이에요..

  • 5.
    '14.11.3 6:42 PM (116.127.xxx.116)

    설마 흔하다고 생각하셔서 물어보신건 아니시죠? 22222222222222222222

  • 6. ...
    '14.11.3 6:42 PM (118.220.xxx.42)

    자녀들앞에서 쥐어뜯고 싸우는정도의 사람들이라면
    심하게 떨어지는
    뭐랄까 진짜 무식한 둘이 대책없이 결혼했을때
    생긴 일이겠죠.
    조만간 자식들에게도 머리채 잡히겠어요.
    보고 배운게있어

  • 7. 원글
    '14.11.3 6:44 PM (211.201.xxx.232)

    전 아직 미혼이고...오래 사귄 남자친구가 있지만 부모님께서 저렇게 싸우신 분들이라 결혼에 굉장히 망설여집니다. 저렇게 죽일듯이 이혼할 의지로 싸우시더니 지금은 그런대로 또 살고 계세요. 사람들이 결혼하면 신혼 몇년간은 죽일듯이 싸운다는데 그말이 저런 걸 뜻하는 건지... 아닌지 정말 진심으로 궁금해서 여쭤보는거에요. 저때 기억이 너무 생생해 참 괴롭네요. 저의 유년기부터 대학시절까지 안 싸우신 날이 없었는데 말이죠.

  • 8. ...
    '14.11.3 6:44 PM (220.76.xxx.234)

    아이들 앞에서 싸우는 부부는 있을수 있겠는데..
    서로 때리는 수준은 들어본 적도 없어요

  • 9. 원글
    '14.11.3 6:46 PM (211.201.xxx.232)

    여태껏 연애 해 오면서 애인들이 아이, 결혼 이런 이야기 꺼낼 때 마다 미칠 것 같았거든요. 그나마 이 사람이랑은 나름 오래 사귀고 있지만...여전히 괴로운건 사실입니다.

  • 10. 아이들 앞에서
    '14.11.3 6:58 PM (61.101.xxx.209)

    그렇게 싸우지 마세요.
    아이들 정말 무섭고 두렵고 고통스러워해요.

  • 11. .....
    '14.11.3 7:02 PM (175.113.xxx.99)

    원글님 남자친구 부모님이 저렇게 싸우는 스타일이면 결혼 말리고 싶네요.. 저렇게 싸우는 경우 아마 거의 없을걸요.... 자식 보는 앞에서. 저렇게 싸우는 경우는..ㅠㅠ 콩가루집안도 아니고...

  • 12. 원글
    '14.11.3 7:04 PM (211.201.xxx.232)

    아니요...저희 부모가 그렇게 싸웠던 사람들이에요. 어떤 남자친구한테도 이 이야기를 꺼낸적이 없었는데... 너무 괴롭네요. 전 결혼을 한다고 해도 아이는 절대 낳기 싫거든요...이런 이야기 하면 성격 이상하다고 하는데 깊은 속 이야기를 못 꺼내겠어요. 꺼낸다고 해도 오히려 나빠질것 같고...

  • 13. 원글
    '14.11.3 7:10 PM (211.201.xxx.232)

    위의 댓글 다신 분 걱정처럼 저도 그 부분이 제일 신경쓰여요. 제가 맏이다보니 정말 고스란히 그분들 하는 짓을 다 보고 자랐고... 저한테 감정을 쏟아낸 적이 상대적으로 더욱 많거든요. 전 평소에 잘 참고 큰 소리가 지긋지긋한 사람이라 화를 억누르는 타입인데요.둘 중에 한명만 참았어도 큰 소리 내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남자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가능한 참는 타입이에요.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연애 시절이고 결혼은 또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직 한 공간에서 지내본적도 없고... 남자친구한테는 어찌보면 미안한 마음도 드네요.

  • 14. 원글
    '14.11.3 7:12 PM (211.201.xxx.232)

    남자친구가 자꾸 제 유년시절이나 부모와의 관계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고 싶어하는데 제가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지도 엄두가 안나고... 너무 추악하다는 생각만 들어서요. 저희 부모는 정말 겉으로 멀쩡한 중산층이고 저 역시도 그냥 평범의 극치다 못해 모범생과에 속하거든요.

  • 15. 평범하고말고가 중요한게
    '14.11.3 7:14 PM (175.121.xxx.55)

    아니에요.

    그랬다는 사실이 글쓴분 마음 한켠에 찜찜하게 얼룩을 남겨두고 있단게 중요한거에요.

    전문가 상담 추천드립니다. 부모님과 함께 하면 효과가 더 커요.
    (상대방 때문에 자식 미친X 되었다며 비난하며 싸우게 될 가능성이 좀 크지만 한번쯤 시도해 볼 만 하다고 봅니다)

  • 16. 원글
    '14.11.3 7:14 PM (211.201.xxx.232)

    특히 아이문제... 전 정말 자신이 없어요. 아이를 생각하면 숨이 막히거든요. 제가 어떻게 한 생명을 잘 길러 낼 수 있을지 정말 의구심이 들고...이건 어디까지나 태어날 아이에게 민폐중에 민폐라고 생각해요. 나중일이라고 하지만 결혼하게 되면 곧 현실로 닥칠텐데... 걱정이 되네요.

  • 17. 헐~
    '14.11.3 8:29 PM (14.35.xxx.193)

    결혼생활 15년 동안, 욕이나 육탄전은 단 한 번도 없었고, 언성 높인게 5년안쪽일때 서너번 정도입니다.

    그런데, 원글님이 이미 부모처럼 살지 않기로 굳게 결심하셨기 때문에,
    큰 걱정 하지 마세요.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고자 늘 결심하고 되새기며 사는게,
    옛시절을 살아내신 부모세대는 교육(학벌과 무관한) 받지 않아서 힘들었겠지만
    우리는, 원글님은 되는 세대잖아요.
    노력하시잖아요. 힘 내세요!!!

  • 18. 원글님
    '14.11.3 9:12 PM (59.6.xxx.151)

    전 오십살이고
    가난하고 번다한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지금은 한동네에서 이십오년째 살고 있고요

    저희 부모님이나 일가친척중엔 그렇게 싸우는 부부 없었고
    지금 제 주변에도, 친구, 일가, 가까운 이웃사촌중에도 없습니다

    나이가 있으니 여러 사람살이도 봤고
    사네 못사네 웬수니 하는 불평들도 들어봤지만
    글타고 저렇게 싸우는게 보편적인 갓 같진 않습니다
    제 바운더리가 그렇게 살기 좋고, 고상한 편도 아니고 좁은 편도 아닙니다

    원글님은 그렇게 살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음 놓으셔요

  • 19. ,,,
    '14.11.3 9:23 PM (203.229.xxx.62)

    친척중에 그렇게 싸우면서 사는 분이 계셨는데
    보고 자란 아들이 장가 가서 자주는 아니고 이삼년에 한번씩 아내 때리고 산다는 얘기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572 자코모소파 어떤가요? 2 소파 2014/12/18 2,581
446571 베스트셀러는 술술 읽혀도 고전 읽기가 힘든이유는 뭘까요? 7 고민 2014/12/18 1,632
446570 재벌총수들 '형량 차별'에 벙어리 냉가슴 1 엿장수맘 2014/12/18 948
446569 대학병원 치과 어디가 좋은가요? 8 치과 2014/12/18 2,023
446568 시몬스 자스민 매트리스 견적 잘받았나요??? 1 영혼없는삶 2014/12/18 17,168
446567 헬로우드림이란 블로그를 통해서 돈을 정말 벌 수 있나요? 1 백수 2014/12/18 1,606
446566 한글에서 표그리는데 그리고 나서 어떻게 빠져나오나요? 3 오랫만에 2014/12/18 723
446565 세금 우대 예금 2014/12/18 560
446564 택배를 우체국에서 받으려면,,, 9 rrr 2014/12/18 833
446563 베이킹 하시는 분~ 저 좀 알려주세요. 3 과자집 2014/12/18 955
446562 세월호 아이들 추모시 4 잊혀지네요 2014/12/18 642
446561 생리시작후 일년...키가 안크는 딸 13 아흑 2014/12/18 5,407
446560 땅콩 아니 마카다미아 여사님~~ 엄마마음 2014/12/18 675
446559 옷수선 집에서 옷이 없어지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1 화나네요 2014/12/18 1,061
446558 이 노래가사.. 너무 슬프네요 3 샴냥집사 2014/12/18 1,583
446557 봉지콩나물 보관할때요 1 도움됐으면 2014/12/18 630
446556 크리스마스 단체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2 하이 2014/12/18 776
446555 초등 졸업식에서 상위권 성적순으로 시상, 흔한건가요? 14 ??? 2014/12/18 3,450
446554 백석대랑 나사렛대 4 진지 2014/12/18 4,295
446553 아들 키작은게 제탓처럼 느껴요 7 힘드네요 같.. 2014/12/18 2,891
446552 새해가 되어도 담배값은 절대로 오르지 않습니다 1 ㅁ롸 2014/12/18 1,372
446551 낼 모레 마흔인데 제이에스티나 귀걸이.. 좀 별로일까요? 링크 .. 2 .. 2014/12/18 2,375
446550 닥터프로스트 보고있는데 정은채 정말 묘하게 이쁘네요 8 닥터프로스트.. 2014/12/18 3,171
446549 뭐좀 물어볼께요 ~ 흐허러러 2014/12/18 332
446548 초6 아이들 옷 브랜드 따져가며 사 달라고 하나요 5 여아 2014/12/18 1,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