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녹내장이라는 병은 들었을때 어떤 느낌인가요?

만추 조회수 : 3,189
작성일 : 2014-11-03 17:15:07
제가 얼마전 건강검진 받은 후 녹내장진단을 받았거든요. 제 나이는 사십대초반이고요...
맨처음 건강검진 결과에 녹내장이 의심된다고 나와서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병원가봐 그러고는 그걸로 끝..
진단받고 나서 친구들한테 얘기했더니 대수롭지 않아하고 오히려 웃긴다는듯이 놀리구...ㅜㅜ
남편한테는 진단후에는 아무말안했어요
얘기해봤자 걱정도 안할테니 제가 그걸로 서운할
것 같아서요
사실 저도 처음 이병이 생긴거 알고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여기저기 카페도가입하고 알아보니
이런저런 걱정이 생기더라고요
평생 관리해야하고 약물 부작용도 심하고...
보통 나머지 눈도같이 온다고하니 양쪽다 실명하면
어찌 사나 속상하고요
그런데 남편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조금은 서운한 생각이 들긴 하는데
그 병에 대해 잘모르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런데 혼자 걱정하려니 외롭네요
IP : 112.161.xxx.17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4.11.3 5:19 PM (110.70.xxx.200)

    남편이 녹내장이예요
    무섭고 신경쓰이는 병 맞지만 관리가 가능한 질병이예요
    지금은 멘붕이시겠지만 힘 내시구요

  • 2. ..
    '14.11.3 5:21 PM (110.70.xxx.200)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은 5프로 정도예요
    너무 늦게 발견했거나 방치한 경우죠
    너무 걱정 마세요 다만 관리는 꾸준하고 성실하게 ~~

  • 3.  
    '14.11.3 5:22 PM (121.167.xxx.152)

    녹내장 증세 없어요.
    한참 진행된 후에나 증세가 느껴지죠.
    완치는 안 되고 관리 잘 하면 괜찮은 질병이에요.

  • 4. ㅇㅇ
    '14.11.3 5:26 PM (125.141.xxx.224)

    지인이 녹내장인데 정기적으로 안과 처방 받으며 관리하던데요 녹내장란 소리 들은지 벌써10여년 됐네요

  • 5. ..
    '14.11.3 5:45 PM (221.142.xxx.194)

    아마 친구분들이랑 남편이 잘 몰라서 그런 반응 보였을 거예요.
    옛날이랑 달라서 관리 잘 하시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알아요.
    저 역시 안압이 높아서 가끔 검사 받고 있어요.
    넘 맘 상해하지 마시고 눈 관리 잘 하세요.

  • 6. 저희 엄마는 실명하셨어요.
    '14.11.3 5:52 PM (121.161.xxx.225)

    오른쪽 눈 실명으로 장애인 등급까지 나오셨네요. 간단한 병 아닙니다.

  • 7. 만추
    '14.11.3 5:53 PM (115.139.xxx.34)

    네...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여기서 위로받네요^^;;;
    잘 관리하면 실명까지는 가지 않는다고하니
    그러려니 해야죠
    앞으로 삼십년 더 살수 있다치면 그리
    오래 남은것도 아니네요
    더 힘든 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해야겠지요

  • 8. 만추
    '14.11.3 5:57 PM (115.139.xxx.34)

    그러고보니 저희 시부모님들도 두 분다
    한쪽눈 실명하셔서 장애인등급 받으셨네요
    시부모님이시라 유전도 아닌데..
    희한하네요

  • 9. ....
    '14.11.3 6:43 PM (183.98.xxx.168) - 삭제된댓글

    아무리 그래도 놀리다뇨. 놀림받을 질병이 어디 있던가요???
    쇼킹하네요.
    게다가 아내가 녹내장이라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남편이 있을까요?
    병은 알리라는데, 다 얘기하시고, 같이 고민하시고 하세요... 안타깝네요.

  • 10. 아자아자
    '14.11.3 7:40 PM (116.121.xxx.14)

    잘 몰라서 그러셨겠죠. 저도 그 병 진단받고 무지 울었었는데...벌써 6-7년 되어 가네요.
    잘 관리하시면 불편함 없이 사실 수 있어요. 저는 병원 꼭 빠지지 않고 가구요, 안약도 꼭 빠지지 않고 넣어요. 힘내세요. 오히려 건강관리 잘하면 더 건강하게 사실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백내장은 수술하면 되지만 녹내장은 평생 관리 잘 하셔야 해요. 더 나빠지기 전에 발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우리. 힘내세요!!

  • 11. 녹내장
    '14.12.24 4:55 PM (203.226.xxx.99) - 삭제된댓글

    먼산 많이 바라보시고 쉬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100 조현아 이제 외국 못나가는것 아닌가요? 6 ㅍㅍㅍ 2014/12/14 2,115
445099 속지 마세요. 대한항공 사무장 그분이요 40 추워도괜찮아.. 2014/12/14 32,770
445098 사업하는 바쁜 남편 4 ,,,, 2014/12/14 2,516
445097 선차장처럼 살고 싶었는데 오차장마눌처럼 9 살고 있어요.. 2014/12/14 2,162
445096 밝은 주황색은 어떤색이랑 잘어울릴까요? 6 ㅇㅇ 2014/12/14 1,237
445095 재생가죽 부츠? 부츠 2014/12/14 654
445094 부산 해운대 우동 또는 남천동 수학학원 추천 6 ........ 2014/12/14 2,800
445093 오리털패딩코트, 드라이클리닝? 4 클로이 2014/12/14 1,330
445092 대전에점잘빼는병원 점순이 2014/12/14 663
445091 안양에서 가까운 24시간 동물 병원 좀 알려주세요. 2 ㅜㅜ 2014/12/14 1,032
445090 송강정철은어떤인물인가요? 7 관동별곡 2014/12/14 1,650
445089 교도소에 가면 부역? (노역?) 시키나요? 4 궁금 2014/12/14 1,686
445088 4시간 공회전으로 조현아를 기다린차량 ㅋㅋㅋㅋ.jpg 22 땅콩 2014/12/14 16,865
445087 삼성전자 근속연수 20년이 되면.... 11 수리 2014/12/14 8,235
445086 김장봉투ᆢ동네 슈퍼에는 안팔까요.. 1 제이 2014/12/14 762
445085 '몹쓸 모정'..갓난 입양딸 55일 간 방치, 숨지게 해 9 참맛 2014/12/14 2,789
445084 인스타그램, 핸드폰으로 사진 올리는 거에요? -.- 99 2014/12/14 559
445083 급해요 갤노트2에서 클립보드에 복사된것 찾아야 해요 5 2014/12/14 2,027
445082 영어 고수님들 6 old st.. 2014/12/14 832
445081 압구정 드림성형외과 박양수원장님 아시는 분~ 7 고민맘 2014/12/14 23,316
445080 억울한 땅콩 3 2014/12/14 1,549
445079 은 40넘어서도 아버지 바지가랑이 붙들고 있네요 4 있는집자식 2014/12/14 2,212
445078 오래 살수 있는 전세집 구하는 노하우 있을까요? 3 전세 2014/12/14 1,943
445077 핸드백 둘 중 어떤게 나아요? 4 .. 2014/12/14 1,703
445076 순한 자외선차단제 추천좀 해주세요.. 9 아침 2014/12/14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