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인터넷허브가 고장나서 강남역사거리에 as받으러 나왔어요.
강남역 대로옆길을 걸어가는데, 제 앞을 걸어가는 50대 아줌마 아저씨가 나란히 손을 잡고 걸어가더라구요. 그런데 자꾸만 아줌마가 손을 놓고 아저씨 엉덩이를 조물락거려요.
자꾸 그러니 아저씨는 말리려고 손을 잡고, 아줌마는 손을 뿌리치고 엉덩이를 주물거리고...이게 걸어가면서 웬 시추에이션인지...뒤따라걷는 내가 왜 민망할까요
계속 걸어서 as센터에 순서기다리려고 앉았는데, 제 옆 젊은남자가 볼륨을 크게 켜고 뮤직비디오를 보네요ㅜㅜ
눈치줘도 아랑곳 없는데, 요즘 이런사람들이 정상인가요? 으휴~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공중도덕 모르는 인간들이 너무 많네요
... 조회수 : 964
작성일 : 2014-11-03 15:06:38
IP : 121.135.xxx.1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솔까말
'14.11.3 3:10 PM (14.32.xxx.97)오십대 아자씨 엉덩이, 주무를게 뭐 있다고 ㅡ.ㅡ
2. 공중도덕과 질서가 필요하죠 솔직하고 인간적이다고
'14.11.3 4:03 PM (1.215.xxx.166)다 용서되나요?
솔직하고 인간적이지 않은 일이 세상에 어딨읍니까 나참3. ....
'14.11.3 4:27 PM (222.106.xxx.110)as다 받고 나왔습니다. 옆자리 볼륨남은...멘탈갑인지, 옆에서들 아무리 눈치줘도 아랑곳 않는군요.
뮤직비디오 몇편을 혼자 보는지...
가끔 지하철 어르신들이 큰소리로 드라마 보시는 건 알았지만, 새파란 젊은이가 공중도덕을 아예 모르는 건지 아님 신경쓰기 싫다는 건지.
아무도 한마디 못한 걸 보면..요즘 함부로 이야기했다가 싸움 휘말리기 싫은 때문이죠. 저 역시 소심해서 그냥 쳐다보고 말았습니다. 속으로만, '#$%..1&8*&*%^$' 했죠...
그리고, 50대 아주머니 아저씨 커플은...흠...솔직하고 인간적인지는 모르나 주책바가지 인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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