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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만의 힐링푸드.. 어떤거 있으세요?

기분전환푸드 조회수 : 4,505
작성일 : 2014-11-03 13:14:29

저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단골 베트남 쌀국수집에가는데요

제가 좋아하는것은 두가지

비프 쌀국수, 와 해물날치알볶음밥   이예요

가격도 만원 안짝이니 아주 착하죠~

한달에 한두번은 저 혼자서 일부처 차타고가서라도 먹는답니다.

이걸 먹으면.

일단 조리과정을 바로앞에서 보면서

신선한재료를 볶는 과정을 눈으로 보면서 즐겁고,

맛있는 냄새로 느끼고,

지글지글 소리에 귀가 즐겁고요

 

글고..    

음식이 차려지면  그 차려진 차림새가 맘에 들어요

그릇이 이쁘고 시각적으로 칼라도 이쁘게 보이는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것은 음식먹는중에  너무너무 맛있어서 행복하구요 ^^

혼자 갔을때엔 음식에 몰입해서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그리고 다 먹은 후에는  속이 꽉 채워지는 느낌, 만족감과

그리고 이제 좀 움직이고 싶다는 그런 역동적인 기운이 막 생겨요

여러분들은  스트레스 쌓이실때  찾게되는 힐링푸드 어떤것 있으신지요?

IP : 211.52.xxx.6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고사
    '14.11.3 1:17 PM (180.224.xxx.190)

    결혼전엔 네팔 커리집에 가서 커리먹는 거였고요
    애 둘 낳은 요즘은 아파트 장서는 날 포장마차에서 사먹는 순대볶음이요
    일주일에 한번씩 먹다보니 돈도 돈이지만 너무 매운거라 속이 아파서 이제 좀 줄여보려구요 ㅎ

  • 2. 누룽지요
    '14.11.3 1:17 PM (118.36.xxx.97)

    푹 끓인 누룽지에
    바삭하게 구운 김이랑 김치..

  • 3. 저는 영감님 취향;;
    '14.11.3 1:18 PM (203.247.xxx.210)

    뜨끈한 해장국 순대국이요~

  • 4. 11
    '14.11.3 1:19 PM (183.96.xxx.56)

    왜 난 이런 게 없는 걸까 ...맛난 거 먹으면 행복하긴 하지만 힐링음식까진 생각못해봤어여 우연히 맛나게 먹어본 남의 집 음식이나 어릴적 먹었던 시골음식정도??

  • 5. ㅇㅇㅇ
    '14.11.3 1:19 PM (211.237.xxx.35)

    저는 쇠고기 대파 아주 많이 많이 넣고 오래오래 끓인 육개장

  • 6. 커피랑 탄산수요
    '14.11.3 1:20 PM (211.59.xxx.111)

    아 정크푸드 너무 먹었어 ㅠㅠ 이럴때 아메리카노 한잔 마셔주면 맘이 진정되요
    화나거나 불안할때도 맘이 싹 가라앉아요
    카페인인데 왜그러지ㅋㅋㅋㅋ

  • 7. ,,
    '14.11.3 1:20 PM (72.213.xxx.130)

    육포, 쌈 채소, 샘표 깻잎 캔

  • 8.
    '14.11.3 1:21 PM (211.114.xxx.137)

    두부김치에 소주한잔.

  • 9.
    '14.11.3 1:22 PM (183.100.xxx.240)

    집에서 만든 스프같은 카레요.
    밥없이 묽고 따뜻한 카레를 떠먹으면
    아픈것도 낳는거 같아요.

  • 10.
    '14.11.3 1:23 PM (14.53.xxx.65)

    바쁜 하루일정 끝내고 퇴근할때 카푸치노 한잔이면 온 몸에 피로가 다 풀리는 기분이에요~~ ^^

  • 11. 저도
    '14.11.3 1:24 PM (219.248.xxx.153)

    집에서 만 김밥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일때..먹고싶네요.

  • 12.
    '14.11.3 1:26 PM (1.177.xxx.116)

    신라면에 청양 듬뿍 넣어 잘 익은 김치 얹어 국물까지 다 끌어 마신 후 구구크러스터 2통 한 번에 먹고 나면 스트레스가 좀 풀려요.

  • 13. 저는
    '14.11.3 1:27 PM (222.237.xxx.33)

    카페라떼 달달하게
    마시면 맘이 좋아져요

  • 14. ..
    '14.11.3 1:29 PM (121.157.xxx.2)

    누룽지에 묵은 김치요.

  • 15.
    '14.11.3 1:33 PM (112.187.xxx.103)

    올리브유에 토마토를 볶다가 달걀에 우유푼거 넣어 휙휙 저어 소금+설탕간 해서 먹으면 좋더라구요

  • 16. 이팝나무
    '14.11.3 1:34 PM (58.125.xxx.166)

    추어탕과,순두부찌게....우울할때 ,.기운없을때 ,슬플때 먹고 나면 ,기운이 나요.

  • 17. ...
    '14.11.3 1:39 PM (118.221.xxx.103)

    어떤 인간 땜에 요즘 맘이 시달리는데 에그타르트 두어 개에 보이차 끓여마시면
    맘이 위안이 됩니다.
    차를 우리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차 한모금 마시고 에그타르트 한 입 베어물면
    그 맛이 나를 위로하는 느낌이어서 잠시나마 편안해집니다.

  • 18.
    '14.11.3 1:40 PM (175.118.xxx.182)

    추어탕이요.
    집에서 직접 엄마가 끓여주시던...
    엄마가 돌아가셔서 지금은 영원히 먹을 수 없는 음식이 됐어요.

  • 19. 22
    '14.11.3 1:40 PM (203.226.xxx.112)

    하동관 곰탕12공 대림역 공주 칼국수 보라매역 우동이요

  • 20.
    '14.11.3 1:41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가죽부각이요.

  • 21. ㅎㅎ
    '14.11.3 1:42 PM (175.223.xxx.74)

    생선조림이요.

  • 22. 개념맘
    '14.11.3 1:44 PM (112.152.xxx.47)

    향좋은 커피숍 짙은 커피...분위기 쪼매 있는 곳의 크림맥주 ㅎ

  • 23. ..
    '14.11.3 1:55 PM (221.142.xxx.110)

    닭고기국
    팬프라이 잘 한 한우 등심
    크림 뇨끼...
    끈적하게 거품을 낸 카푸치노..

    보통 겨울에 느껴요.

  • 24. ..
    '14.11.3 1:56 PM (58.29.xxx.7)

    양파 스프
    곧 겨울이니 울 딸 생일에 가서 먹고싶네요
    따끈한 양파스프

  • 25. ...
    '14.11.3 2:03 PM (183.99.xxx.135)

    전 황도캔이요-

  • 26. ..
    '14.11.3 2:04 PM (110.14.xxx.139)

    여러부운~
    키친토크 11월 이벤트 이번 주제가
    [나만의 힐링푸드]에요.
    많이 응모하시고 선물 받아가세요.

  • 27. !!!
    '14.11.3 2:05 PM (118.219.xxx.110)

    찬 맥주 한잔

  • 28. ...
    '14.11.3 2:07 PM (112.155.xxx.34)

    김떡순

  • 29. 파랑
    '14.11.3 2:07 PM (211.195.xxx.34)

    멸치육수아욱된장국에 묵은지..
    속이 마음도 뜨끈해져요..

  • 30. 후아
    '14.11.3 2:22 PM (117.111.xxx.172)

    진짜진짜 냄새안나고 씹을수록 고소함이 느껴지는
    삼겹살에 쐬주.
    우렁쌈장에 먹는 갖가지 쌈채소가 있는 쌈밥!!
    너무 많아요.
    전 웬만해서 우울할때 제가 좋아하는 음식먹으면
    기분이 풀어져요.

  • 31. ....
    '14.11.3 2:38 PM (121.173.xxx.209)

    라면이요.
    해외에서 며칠 있다 한국 오면 제일 먹고 싶은 게 희한하게 자주 먹지 않는 라면이에요.
    몸에는 안 좋다지만 저에겐 힐링푸드 맞는 듯.

  • 32. 저는
    '14.11.3 2:57 PM (182.230.xxx.159)

    저는 추어탕... 코다리조림이요.
    잠시 외국 살때 코다리조림이 제일 먹고 싶었어요.
    추어탕 한그릇 먹으면 몸도 마음도 뜨끈해지는것 같아요.

  • 33. ..
    '14.11.3 3:28 PM (58.234.xxx.108)

    멸치육수로 우려낸 물국수요~구포촌국수집 가격이 올라 슬퍼요 ㅠㅠ

  • 34. 달콤해
    '14.11.3 3:53 PM (182.212.xxx.55)

    바나나 주스

  • 35. 호호호
    '14.11.3 4:23 PM (182.230.xxx.144) - 삭제된댓글

    돼지등뼈 넣고 끓인 이북식 비지찌개랑 냉면이요~

  • 36. 음....
    '14.11.3 4:52 PM (112.150.xxx.63)

    저는
    양념간장 뿌려 먹던 콩탕 (어릴땐 싫었는데.. 나이드니 가끔 먹고 싶어요)
    엄마가 시장 다녀오시면서 사다주시곤 했던 메밀총떡요~

  • 37. 전...
    '14.11.3 8:22 PM (121.175.xxx.117)

    잔치국수요.
    아무리 입맛 없어도 잔치국수는 서너그릇도 들어가요.
    그렇게 잔뜩 먹고 나면 배가 따뜻한 느낌에 마음이 푸근해지고 속에 꽉 엉켜있던 게 녹아내리는 것 같아요.
    희한하게 비빔 국수는 그렇게 많이 못먹는데 물국수는 잔뜩 먹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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