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관 방음장치 질문드려요.

... 조회수 : 4,030
작성일 : 2014-11-02 21:49:11
집에 밖의 소리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강아지가 있어요. 
청각장애인 도우미견으로 일했던 노견인데 은퇴 후에도 그 습성은 안 버려지나봐요. 

얘가 짖으면 저도 깜짝 깜짝 놀라지만 아랫집에 너무너무 죄송해서
짖을 상황 최대로 안 만들면서 (택배는 무조건 지하 택배함 보관, 손님 오면 벨 누르기 전에 미리 내려가서 맞이해서 올라오기 등) 온갖 훈련과 도구를 적용해보고 있지만 노견이라 훈련이 참 안되네요. 
그나마 길게는 안 짖어요. 5초 정도 짖고 제가 제지하면 멈추는데 늘 붙어있을 수 없으니...

저희 아파트는 4집이 엘레베이터를 공유하는 구조인데, 이사올 때 한 집은 애 없는 맞벌이 두 집은 사람 사는지 모를 정도의 노인 부부가 산다는거 듣고 이사왔고 정말 절간처럼 조용하게 살았거든요. 특히 어르신들은 집에 계시는거 맞나 의아할 정도로 아무 소리도 안났는데....

며칠 전 아이 둘의 부부가 이사왔어요. 
현관 앞에 유모차 2대와 어린이 자전거 2개를 보고 불안했는데 아니다 다를까 
큰 애는 엘레베이터 잡고 엄마 부르고 작은 애는 뭐라뭐라 옹알이 하고 그 소리는 로비 공간에서 울려서 더 커지고
문소리도 안났던 집인데 현관도 쾅 쾅 닫고 너무 소란스러워진거죠. 
더불어 이 강아지놈도 덩달아 컹컹 짖고 저는 그때마다 진짜 아랫집 가서 사죄의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으로 괴롭고...

에구 하소연이 길었네요. 
암튼 그래서 아가들에게 조용히 하라 할 수는 없으니 현관문에 방음장치를 달아볼까 하는데 
부직포 같은 차음제 이런걸 몇중으로 붙이는 방음장치가 있더라고요. 
설치해 보신 분 소음 차단 효과가 어느정도나 있을까요?
또한 밖의 소음을 줄여주는 효과와 안의 소음을 줄여주는 효과 중 어느 쪽이 더 클까요?
나중에 뜯을 때 흉하지 않게 잘 뜯기나요?





IP : 58.143.xxx.2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르셀라
    '14.11.2 10:22 PM (119.67.xxx.201)

    현관문 닫히는 틈에 쭉 둘러서 대는 고무패킹이 있어요.
    그게 오래되면 부식되서 바람도 들어오고 소음도 들어오거든요.일단 현관문 패킹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그 집은 현관문 스르륵닫히게 해주는 문 위에 보면 도어 클로저.체커 라는거 옆에 나사두개를 드라이버로 조절해서 스르륵닫히게 해달라고 하면......
    아마 싫어하겠죠?

  • 2. ...
    '14.11.2 10:35 PM (58.143.xxx.254)

    고무패킹은 확인해봤는데 6년된 집이라서 짱짱한 것 같아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교체해봐야겠어요.
    (층간소음과 방음 하나도 못 걸러주는 새 집 ㅠㅠ)

    제가 우리집 개가 짖으니 문 조용히 닫는 방법을 취해달라고 요청할... 자격이 있을까요? 싫어하실 것 같아요 흑흑
    귀엽고 예쁜 애들에게 현관문 밖에서 말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을 것이고...

  • 3. 경험자
    '14.11.2 11:12 PM (121.161.xxx.229)

    중문을 터닝도어로 시공하세요.
    보통 문하나에 50이상해요.
    전 터닝도어로 달았는데 완벽방음이에요.

  • 4. 주택의 중간문
    '14.11.3 12:05 PM (112.156.xxx.146)

    터닝도어가 회사 이름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578 애 안 낳을거면 뭐하러 결혼하냐는 말.. 14 dinky 2015/01/16 4,951
456577 서울에서도 아동 가둔 어린이집 교사 입건 세우실 2015/01/16 456
456576 귀농계획 이제 짜야겠네요~ 7 111 2015/01/16 1,899
456575 주진우 김어준 선고 공판후 긴급회의.. 5 ........ 2015/01/16 1,827
456574 아기 치아 관리. 2 아가 2015/01/16 543
456573 1층에만 있는 소음?? 3 복도식 2015/01/16 935
456572 부산 산부인과(근종수술) 추천 4 산부인과 2015/01/16 2,404
456571 글솜씨 있는 82쿡님들 ^^ 나옹 2015/01/16 490
456570 서울대와 서성한장학금 받고 가는건 18 2015/01/16 3,003
456569 인질범 김상훈, 2005-2006년 친딸 성폭행 까지.. 7 무서워. 2015/01/16 3,809
456568 친정부모님께 돈을 빌리려고 합니다. 1 ........ 2015/01/16 897
456567 부가서비스 핸드폰도용방지로 1000원씩 내는데 ... 3 핸드폰요금 2015/01/16 814
456566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 초등5학년의 엄마의역할은??? 3 아이고 2015/01/16 5,177
456565 대전 둔산동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1 방문 2015/01/16 1,929
456564 엄마/아빠가 옛날부터 결벽증 수준으로 집을 쓸고 닦았는데 3 2015/01/16 2,336
456563 3돌아이, 어린이집 보내지 않는게 정답인가요? 10 갈등상황 2015/01/16 1,749
456562 털 짧게 미용한 강아지 산책 시키시나요? 7 강아지 2015/01/16 1,381
456561 천기저귀 써볼까 하는데요..손이 많이 갈까요? 23 발진아가라~.. 2015/01/16 2,002
456560 긴급전화 112·119로 통폐합…비긴급신고는 110 1 세우실 2015/01/16 712
456559 저는 양ㅅㅈ교사보다도 동료교사&원장이 이상해요. 13 슬픔 2015/01/16 3,108
456558 디자이너 하용수 화보 1 솨라있네 2015/01/16 2,162
456557 여대 교수가 학생들에 "야동보다 성관계가 좋아".. 4 샬랄라 2015/01/16 4,030
456556 서울에 셰어하우스 있는 아파트가 ... 2015/01/16 627
456555 맞선으로, 교포나 이민2세분과 결혼한 분 있으신가요?? 4 dd 2015/01/16 2,938
456554 콜센터 아웃바운드와 학원행정중 뭐가 경력적으로 도움될까요? 1 ㅇㅇ 2015/01/16 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