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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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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촌넘 바자회 다녀오다....

뮤즈82 조회수 : 2,053
작성일 : 2014-11-02 19:26:24
안녕들 하세요~^^*
부산 촌넘이 지인과 함께 82쿡 바자회 다녀 왔습니다.
지난 1차 바자회때 못다한 한을 풀고자 아침 10시 기차로 지인과 함께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올라 가기전에 부산역 에서 오뎅(어묵)을 한봉지 가득 사고 올라 가는 길에 먹고자 했지만 
오뎅 특유의 냄새로 인하여 기차 에서는 한개 갖고 지인과 나눠 먹고 (82에 케이티 엑스의 진상 으로 소문 날까봐 ㅡ.ㅡ;;)
올라가는 내내...신해철님의 음악을 들으면서 갔습니다.
도착한 서울역 에는 여기 회원 이신 어느 님이 마중을 나오셔서 버스를 타고 무사히 조계사에 도착 했습니다.
조계사 입구에 들어서니 한쪽 으로 펼쳐진 매대에 쌓인 물품들....열심히 자원 봉사 하시는 
82님들..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역시 오기를 잘했다는 마음이 들더군요.^^*
일단은 무수한 칭찬이 오갔던 커피차에 눈길을 주니 역시나 훈남이 해서 그런지 몰라도 길게 늘어서 
있는 줄을 보고 급하게 쿠폰을 바꾸고 일행 분들중 한분 한테 줄을 대신 서게 하고 저희는
다른곳을 둘러보러 다녔습니다.
비가 안온건 다행이었지만... 서울은 추울거란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날씨는 왜그리 따뜻하든지 
단디 챙겨입고간 패딩바지때문에 떠죽는줄 알았습니다..ㅠ ㅠ
그래도 자원봉사하는  많은 분들과 82의 유명닉 분들을  오프에서 집접 만나게되서 얼마나 반갑고 고맙든지요...
82분들과 맛있는 핫도그와 김치전, 아이스커피를 나눠먹으면서 경매도 재미있게 구경했습니다.
아....그리고 기부 아닌 기부도(만원짜리 쿠폰을 잊어버림 )했고요....ㅠㅠ
그리고 제가 보낸 물품들 중 아*** 패딩 트레이닝복.가죽점퍼.는 판매가 되었는지 보이지가 않더군요.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다니는데 어느 순간에 저는 가방모찌(?) 신세로 전락해 있더군요..ㅋㅋ
덕분에 다른분들이 구경 한번은 잘했을듯 하네요...ㅎㅎ
연예인들이 기증을 했다는 여러 물품들은 구경도 못했어요...ㅠ.ㅠ
근데? 어제 경매를 하셨던 분이 방은진 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어요..
어쩐지.....미모가 후덜덜 하드만요...ㅎㅎ
아무튼 여기 82의 유명닉들 얼굴도 다 보았네요..이분들 역시 미모들이 장난이 아녔음.....ㅡ.ㅡ;;
쿠키를 열심히 굽고 계셨던 **님/ 김치전을 맛나게 굽고 계셨던 ****님/
쿠폰을 현찰로 맞바꾸고 계셨던****님/ 가방을 판매하고 계셨던 ****님/
그리고 혼자서 무지 바쁘게 다니고 있었던 유지니맘님 을 비릇하여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이곳저곳을 촬영을 하고 계셨던 82의 공식 사진사 이신 우리는님/ 
아무튼 여기에 다 적지는 못하지만 정말로 많으신 분들이 그렇게 자신의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를 해주신 덕분에....
2차 바자회는 큰 성공을 거둔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구경을 다하고 같이 어울려 주신분들과 저녁식사겸 소주 한잔을 나눴습니다.
2차로 자리를 옮겨서 간단하게 맥주도 함께 했고요.
막판에 자리 함께 해주신 유지니맘님께도 감사 드립니다.(먼길 오셨다고 맥주를 사주심)^^*
그렇게 부산 촌넘은 2차 바자회를 잘다녀왔습니다.
어제 하루 그곳에서 만났던 모든 분들께 이글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님들이 그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세월호 참사로 아이들을 그리고 엄마 아빠를 잃었던 
유가족 분들께 조금 이나마 위안을 삼을수 있었던 시간였습니다.
또한 이곳 82 회원 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던 하루 였네요.
고생 하셨습니다.
행복한 마음을 가슴깊이 느끼게 되었던 하루 였습니다.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IP : 203.226.xxx.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수정
    '14.11.2 7:31 PM (223.62.xxx.93)

    부산에서까지 와주시고
    기부도 하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흐뭇한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고
    자봉해주신 분들 못지 않은 수고하신거 맞아요.
    오늘 잘 쉬셨어요?

  • 2. 유지니맘
    '14.11.2 7:36 PM (211.36.xxx.46)

    그 먼곳에서 무려 ktx까지 타고 큰 비용들여 와주신것만으로도 무한감사를 드립니다 .
    먼길 오셨는데 버선발로 뛰어나가지도 못하고
    바자회 내내 얼굴 두세번 지나가다 휙 보고 ㅜ
    죄송했어요
    언제 부산에서 다시 뵙지요 .

    제가 산 맥주는 부산가면 회로 변신하리라~~~뿅!!!

  • 3. 슈퐁크
    '14.11.2 7:38 PM (122.36.xxx.215)

    고생 많으셨습니다.
    껑충한 전봇대같은 사람이 여기저기 어슬렁거렸다면, 그분이 뮤즈님이 맞습니다.
    혹시 궁금하시면 우리는님 사진에 힌트가 있더라구요~

    저도 따로 후기를 적고 싶지만 이자리를 빌어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릴게요.
    멀리서 오신 분들께도 따로 감사드려요.

  • 4. 잉글리쉬로즈
    '14.11.2 8:25 PM (121.166.xxx.145)

    그때 뵈서 반가웠어요. 마왕 음방은 정말ㅠㅠㅠ 핫바를 입에 꾸겨넣고 있는데 마주치고ㅋ 부산 어묵 정말 맛있었어요. 집에 갈 때 인사드리려고 했는데, 워낙 사람이 많아서 못 찾았어요ㅠㅠ 다음에 또 뵈어요^^

  • 5. 가브리엘라
    '14.11.2 8:25 PM (39.113.xxx.34)

    일단...날이 더워서 벗어던진 제코트를 보관해주신거 감사드려요^^
    덕분에 부산 촌년도 열심히 이곳저곳 구경하러 다닐수 있었어요.
    자봉분들 모두 어찌 그리 인상도 좋으신지..
    저도 제가 보낸 옷이 주인 잘 만나갔는지 궁금하드라구요.
    다행히 좋은주인 찾아갔는지 안보여서 감사했구요.
    어제 제가 들고가서 내놓은 미니 목도리는 제가 다시 사서..(ㅋㅋ) 제가 좋아하는 두분께 드렸어요.
    유지니맘 피곤해죽을것 같아보였는데 짬내서 와서 맥주도 사주시고..물론 그 맥주는 부산에서 회로 변할지어다~~~
    다들 감사하고..사랑합니다~~~^^

  • 6. 봤어요.
    '14.11.2 8:42 PM (125.177.xxx.23)

    슈퐇크님~
    껑충한 전봇대같은 사람이 여기저기 어슬렁거렸다면, 그분이 뮤즈님이 맞습니다.

    이 분 봤어요.
    정말 껑충하시더라구요.
    뮤즈님이셨구나.
    생각보다 젊은이시더라구요~

    좋은시간 같은 공간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 7. 뮤즈82
    '14.11.2 8:46 PM (203.226.xxx.23)

    자수정님/ 넵~ 덕분에 부산에 잘 도착했어요..
    언제간 또 한번 뵐때를 기약 합니다..ㅎㅎㅎ

    유지니맘님/ 어제 무척이나 고생 많이 하셨죠?
    이리저리 바삐 뛰는 모습을 보니 제마음이 더 애잔합디다..ㅠ.ㅠ
    많이 힘들고 그럴때는 언제던지 부산 찾아 주이소..회 무한정 쏩니다요.~!!^^*

    슈퐁크님 / 어제 편치 않은 제 몸을 옆에서 끝까지 챙겨주어서 감사합니다.
    들고 다니던 가방도 잃어 버릴뻔 했다던데...자수정님이 챙겨 잘 줬다더군요 ㅎㅎㅎ


    잉글리쉬 로즈님/ 허걱~!!.
    어제의 만남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 아녔을런지요..ㅎㅎ
    마왕 의 특집방송때(댓글로 뵈었는데 )어제는 실물로 뵈어서 더욱더 기억에 남더군요..
    부산 어묵을 아주 맛나게 드시더군요..ㅋㅋ
    생각외로 아기자기한 모습에 좀 놀랐어요..ㅎㅎ



    가브리엘라님/ 잘들어 가셨는지요.?
    기차 안에서 거의 기절 수준 으로 뻗어 있는 절 끝까지 챙겨주어서 감사 드립니다.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주어 진다면 그때도 한번더 에스코트를...쿨럭!! ㅋㅋㅋ

  • 8. 콩콩이큰언니
    '14.11.2 9:06 PM (219.255.xxx.208)

    뮤즈님 어제 뵈어서 정말 반가웠어용~
    물론 가브리엘라님도요~~~~
    가시는 길까지 같이 하고 싶었으나...여러가지 일땜에 일찍 갈 수 밖에 없었던 저를 용서하세요..ㅠ.ㅠ
    곧 부산가서 뵐께요.
    뮤즈님과 가브리엘라님 만나서 너무 좋았어용~~~

  • 9. ^^
    '14.11.2 9:37 PM (14.32.xxx.44)

    와.. 뮤즈님도 오셨었구나. ^^

  • 10. Schokolade
    '14.11.2 9:44 PM (182.213.xxx.126)

    뮤즈님 가족을 만난 기분이었어요.
    제가 상상했던 모습이랑 같아서 놀랐고요^^
    가브리엘라님이 주신 유자차랑
    뮤즈님이 주신 어묵 먹고 힘냈어요.
    저 유지니맘님 따라가고 싶었지만 꾹~~ 참았어요.

  • 11. 건너 마을 아줌마
    '14.11.2 9:48 PM (222.109.xxx.163)

    왠 누비 바지여?? 딱 보구선 바로 알아봤슈... 방가워유~ ^^

  • 12. 쓸개코
    '14.11.2 9:51 PM (14.53.xxx.216)

    뮤즈님을 위한 한켠에 디제이박스 설치해야했던것 아닌가요?ㅋ
    드뎌 다녀가셨군요.
    현장에서 쿠키까지 구우셨다던데 정말 준비 크게 하셨나봐요.

  • 13. 뮤즈82
    '14.11.2 10:59 PM (203.226.xxx.23)

    콩콩이큰언니님/ 그러게요..정말로 아쉬운 만남였네요..
    남편분 하고 더 많은 얘기를 나눠었어야 했는데..ㅠ.ㅠ

    ^^님/ 님도 다녀간 모양 이군요...만났으면 좋았을건데..ㅎㅎ


    쇼콜라데님/ 정말로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요....잠깐의 인사말을 주고 받았지만
    님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왔음을 알정도 였어요..ㅎㅎ
    쵸콜렛 꼭요~!!! ^^*

    건마아님/ 의외 였어요..그곳에서 갑작 스럽게 만날줄은요..ㅎㅎㅎ
    근데? 어떻게 저를 그렇게 딱 집어 냈는지 궁금타요..ㅎㅎ

    쓸개코님/ 님의 쿠키는 맛은 커녕 눈으로도 구깅도 못했시유....ㅠ.ㅠ
    주소 알켜 드릴께....어케 다시 안되남유?...택배로.....ㅋㅋ

  • 14. 슈퐁크
    '14.11.2 11:40 PM (122.36.xxx.215)

    가브리님. 목도리 정말 예뻐요. 본인이 기부하신 물건을 다시 구입한 경우는 처음일것 같아요.

    쓸개코님. 이 생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살빼고 만나요.
    아 영원히 만나지 못할 것같은 예감이 ㅠ

    봤어요 님 누구신지 궁금합니다.

  • 15. 뮤즈82
    '14.11.2 11:48 PM (203.226.xxx.23)

    아...저위에 봤어요님/ 저를 봤나보네요...ㅎㅎㅎ
    저도 이름표? 그걸 달고 다닐걸....ㅋㅋ
    저도 같은 공간에 함께 했다는것 만으로 충분히 좋았던 시간이 된것 같습니다.^^*

  • 16. 열무김치
    '14.11.3 12:02 AM (93.109.xxx.35)

    누비 패딩바지 입고 가셨나봐요 ㅎㅎㅎ서울이 부산에 비해 많이 춥나요?ㅎㅎㅎ

  • 17. 뮤즈82
    '14.11.3 12:13 AM (203.226.xxx.23)

    열무김치님/ 어제 일기예보에 서울 날씨가 비도 오고 춥다고 했거든요..ㅡ.ㅡ
    그래서 조금은 추위를 예방코자 추위를 덜타게 패딩 바지를 입고 갔거든요...
    더워서 떠죽을뻔..ㅋㅋ
    근데? 밤늦게는 추워 졌어요..^^*
    님은 해외에 계셔서 참석을 못하셨죠?
    줌인 아웃에 올라온 사진들 보시면서 위안을 삼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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