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아들 칭찬 조금 ...

해도되나요? 조회수 : 2,029
작성일 : 2014-11-02 17:50:18
고1아들이 있어요.
제가 주마다 용돈을 2만원을 줘요.
엇그제
학교끝나고 엄마 과자 사왔어요...라고 하면서
그옛날 기름종이라고 아세요?
누런종이..거기에 과자를 사가지고 왔더라구요.
열어보니 
각종 옛날과자들이 수북히...
이거 어디서 샀냐고 물었더니
학교근처 리어커에서 샀다고..
그런데 그날 아들놈이 
학교끝나고
친구들과 노래방에 갔다가 집에 왔거든요.
너 ..노래방까지 이봉투 들고갔던거야?라고 
했더니
네...
친구들한테 과자안줬어?라고 했더니
줬는데 한두개만 주고 가지고왔어요라고...
이게 얼만데라고 물었더니
5천원이요...라고

먹어보니 맛도좋고
옛날과자들 있잖아요...
셈베과자부터 시작해서 
밤과자 하여간 추억의 과자들이 듬뿍

한주용돈 2만원인데 5천원들여사고
친구들과 노래방갔을때도 
몇개만 주고
엄마주려고 봉투여미고 보관하고 있다가
갖고 왔다고...

진짜 아들한테 고맙네요..

IP : 180.182.xxx.17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4.11.2 6:02 PM (120.144.xxx.157)

    아드님 덕분에 제가 가슴이 뭉클하네요.

    전교1등 아들보다 더 좋은 아들인거 아시죠??

    따뜻한 아들이네요. 부러워요. ^^

  • 2. 어머님
    '14.11.2 6:07 PM (180.182.xxx.179)

    감사합니다.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3. khm1234
    '14.11.2 6:27 PM (203.228.xxx.35)

    저도요 우리아들 초등학교때 붕어빵 천원어치사고 두개먹고 한개를 가방속에 꼭꼭넣어 엄 마준다고 저 더 먹고싶은데 참고 가져 왓드라고요 학원수업마치고 몇시간동안가방에넣어놓고 엄마준다고 ... 어찌나기특한지 며칠 동 안 가슴이 뭉클하드라고요 참 자식 그맛에 키우나봐요

  • 4. ...
    '14.11.2 6:29 PM (183.98.xxx.12)

    따듯하고 듬직한 아드님을 두셨네요~
    저도 궁디팡팡 대신 투척해드리고 싶어요
    그런데...여기서 원글님이...공부도 탑이랍니다하신다면...기분이 쌔~해질것 같아요 ^^

  • 5. 아휴~
    '14.11.2 6:39 PM (183.99.xxx.178)

    고1 아들이 엄마드리려고 과자를 품에 안고 사오는 모습이 눈에 선해요~
    너무 자랑스러우셨겠어요~
    이뻐요~!!

  • 6. 부럽부럽
    '14.11.2 6:46 PM (115.143.xxx.60)

    전교 1등하는 것 보다 더 자랑할 만한 일이네요
    완전 부럽구요
    아이 잘 키우신 것 같아요....

  • 7. 아구..
    '14.11.2 7:10 PM (218.238.xxx.174)

    예쁘네요.
    너무너무너무.....

  • 8. baraemi
    '14.11.2 7:17 PM (27.35.xxx.154)

    아이고 예뻐라~ㅜㅜ

  • 9. ..
    '14.11.2 8:01 PM (39.118.xxx.106)

    이쁜 아이네요!

  • 10. dkdrh
    '14.11.2 10:27 PM (221.147.xxx.137)

    아 너무 이뻐요. 넘의댁 아들이지만 궁디팡팡해주고 싶어요~

  • 11. 아유
    '14.11.2 10:53 PM (112.166.xxx.100)

    정말 마음씨가 너무 곱네요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 12. 울아들
    '14.11.3 10:08 AM (110.70.xxx.21)

    초3때 망고스틴이 급식에 나왔대요
    친구들이 이거 엄청 맛있다고 하는말에
    집에 갖고 왔어요
    엄마 준다고
    근데 . . . .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해서
    자기가 혓바닥으로 핡다봤대요
    여러번. .
    흐미. . 이걸 먹어야 하는지. .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118 작업복 입고 근무하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4 그냥... 2014/12/11 449
444117 압박 스타킹 신어보셨나요? 5 스타킹 2014/12/11 1,370
444116 시차적응 어떻게들 하시나요? 4 힘들다 2014/12/11 935
444115 바디샵 화이트 머스크 바디로션 향 어떤가요? 12 좋아하는향이.. 2014/12/11 7,061
444114 이거 무슨 패딩인가요? 찾아주세요 z 2014/12/11 586
444113 노안으로 겹쳐보이는데요~ 6 .... 2014/12/11 1,841
444112 결혼 전 시댁에 인사 가셔서 선물 받으신 분 .. 16 .... 2014/12/11 2,635
444111 겨울 쏠비치스파 해보신 분 계신가요? 2 쏠비치스파 2014/12/11 1,393
444110 수술 후 눈이 많이 침침한데...조언 좀 주세요. 3 안과가기싫다.. 2014/12/11 888
444109 급..지금 절임배추 살수있는곳 알려주세요 12 ~~ 2014/12/11 1,409
444108 임신중에 시댁에서 자꾸 오라가라 부르니 신경질나네요.ㅠㅠ 26 .. 2014/12/11 5,663
444107 튀는색 패딩 입으시는 분들요.... 4 ..... 2014/12/11 1,703
444106 나참, 유치원이 뭐길래 이 난리인가 싶네요 18 -- 2014/12/11 2,172
444105 보험 새로 들면서 선물? 받으셨나요? 13 .. 2014/12/11 878
444104 애들 시험날 아침에 김치찌개 먹으면 속 안좋을까요? 3 아침 2014/12/11 604
444103 청담어학원에대해 알려주세요~~ 6 청담 2014/12/11 2,312
444102 12월 11일(목)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2 세우실 2014/12/11 429
444101 에네스 카야 부인 장미윤씨 블로그 전문 17 추워요마음이.. 2014/12/11 8,842
444100 스마트폰 요금제 저렴한거쓰시는분들은 밖에서.. 4 요금제 2014/12/11 1,034
444099 중학교 입학앞두고 뭘 준비해야할까요? 1 예비중등 2014/12/11 479
444098 좀 알려야할 것 같아서.. 1 똑똑해서 2014/12/11 645
444097 다음주 님과 함께 담주 예고편 보셨어요? 와...리얼같지만 아니.. 1 기대맘 2014/12/11 1,487
444096 메이크업 베이스 추천할께요. 19 .. 2014/12/11 10,717
444095 Mac아이새도. 올댓글리터스,레트로스팩이 골드빗 비슷한 색상인가.. 골드빗을 좋.. 2014/12/11 1,087
444094 부산가톨릭대와 대구보건대중 고민이에요 8 라벤다 2014/12/11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