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함격 발표도 나고 학교가 어수선 하고 애들도 마음이 안잡힐떼죠..
저희 아이 친구도 공부 안하던 아이가 한양대 공대 붙어서 아이들이 허망해 하고 있네요
참 뽑는 기준이 뭔지...
여러분들 글 올리셔서 수시붙은거 자랑하는거 속상하다고 하시는데 제 경우가 제일
대박인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저희 아이는 10월 중순에 1차 발표에서 떨어졌어요..같은반 친구 3명이 같은전형으로 과만 다르게
지원 했어요 ..발표전에 모여서 얘기했데요 떨어질 친구를 위해서 붙어도 조용히 있자고...
저희아이가 제일 낮은 과를 써서 1차는 통과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저희 아이만 떨어졌네요..
붙었다 교실이 떠나가고 소리지르고 하여튼 난리도 아니여서 저희 아이는 조용이 집에 왔어요
저희 아이가 전교에서 제일 처음으로 떨어진 아이가 된거죠...
그런데 며칠뒤 저희 아이 전화가 울리면 1차 붙은 아이가 너 추가 면접 붙은 전화 왔다 빨리 받아
하고 놀리더랍니다...그외 경우도 많지만 .. 패자는 말이 없어야 한다고 해서..
한동안 속상해서 많이 아팠어요 여튼 그렇게 10월을 보냈네요..
떨어지신 분들 속상해 하지 마시고 저희같이 이런 경우도 있으니까 ..힘내세요
이제 시작이니까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
ps.. 요번주 금요일 또 세명이 같은 학교 넣어서 1차 발표 같이 하네요 학교 를 안보낼 수도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