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이한 분을 만났어요

... 조회수 : 2,899
작성일 : 2014-11-02 17:11:39
요즘 어떤 교육을 두어달 째 듣고 있어요. 기술 관련.
담임 선생님이 이상합니다. 남자분이에요
수업 중 본인 이야기를 하다가 예전에 자살시도를 두번 했다고 해요.
이런 얘기는 사적인 자리에서 아주 가까운 사람끼리 하는거 아닌가요.
덧붙이면, 두달 째 아침 저녁 간단한 종례와 조회 말고는 어떤 상담도
사적인 자리도 없고..즉 반 학생들에 관심이 없는 분이고
첫 인상때부터 우울한 기운이 느껴졌어요.
여러 사람들이 이런 기운을 느끼니 참 불편해요.
이런 사유로 담임 교체를 요구해도 될까요.
아니면 담암에게 직접 물러나 줄 것을 건의해 볼까요
취업이랑 관련되어서 불편합니다. 수료 후에도 뵐 수 있을거 같아서요
IP : 222.109.xxx.1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 5:20 PM (222.109.xxx.173)

    본인 관리가 안 되는 분한테 학생 관리가 가능할지..의문이에요
    몇년만에 담임을 맡았다고 해요.
    다른 담임분들께 여쭤봐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런 건의 하는게 사실 겁나요.

  • 2. ㅇㅇㅇ
    '14.11.2 5:39 PM (180.224.xxx.143)

    범상치는 않아요.
    건의는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님이 했는지는 모르게요.

  • 3. ,,,,,
    '14.11.2 5:50 PM (222.109.xxx.173)

    고민이에요. 익명 건의 시스템이 없는 곳이에요.
    이미 동가들 몇명도 저와 같은 생각이에요
    본인에게 치료 더 받으라고 말해주는 게 최선같아요.
    다른 선생님들도 처음부터 이 분을 피했어요

  • 4. hanna1
    '14.11.2 6:15 PM (99.236.xxx.173)

    왠만하면 봐주세요 그러다 정말 큰일 나면 안되잖아요
    사람 하나 살리는 셈 치고 왠만하면 그냥 넘어가 주십니다 그게 좋은 것 같아요

  • 5. ...
    '14.11.2 6:22 PM (222.109.xxx.172)

    본인 업무를 안하면서 그러시니까요
    그냥 넘어가면 제자인 우리만 손해에요
    저는 충분한 치료 후에 돌아오시는게 맞다고 봐요
    왜 우리가 그것까지 걱정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 6. 취업과
    '14.11.2 6:31 PM (59.27.xxx.47)

    선생은 그다지 상관성없어요
    그 선생님이 지금 원글님과 한 공간에 있어서 측은지심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이고요
    우리도 매순간 코너에 몰리 수 있어요 . 그 선생님이 우리의 다른 얼굴이에요

  • 7. .....
    '14.11.2 6:34 PM (222.109.xxx.173)

    측은지심은 어느 정도 교감이 생긴 사람들끼리,
    아니면 전후사정 아는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라고 봐요.
    그분과 우리 학생들 사이에는 공감이 없어요
    가장 중요한 건 우리에게 신경을 못 쓰고 일을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 반에게도 지금의 교육기회가 다시 오지 않구요

  • 8. ,,,
    '14.11.2 8:35 PM (203.229.xxx.62)

    교육 내용이 미흡하면 건의 하실수도 있어요.
    그 선생님이 혼자서 다 수업 하시면 건의 해 보세요.
    석달짜리 인문학 강의를 듣는데 선생님이 교재를 그냥 한번 스윽 읽고 그냥 진도를 나갔어요.
    주석도 있고 어려워 해석도 필요한 공부인데
    배우는 학생들이 직접 항의 한 분도 있고 전화로 한 사람도 있어서 결국은 바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278 친한 사람들이 멀어지고있어요. 11 ... 2014/11/12 3,726
435277 머릿결 좋아지는 수제 헤어팩 레시피 공유할게요~ 58 반짝반짝 2014/11/12 37,983
435276 남편이 승진에서 누락되었네요 92 am 2014/11/12 22,538
435275 강원도에 추천해주실만한 5일장이나 재래시장 있나요??? 3 혼자 당일치.. 2014/11/12 1,356
435274 "네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 3 닥시러 2014/11/12 1,510
435273 직장동료의 난데없는 미모칭찬. 6 ehdfy 2014/11/12 2,270
435272 모델이 쌍커풀없는 눈에 이휘재부인 닮은 쇼핑몰ᆢ 2 혹시 2014/11/12 2,493
435271 한군데서는 보험료 받았는데, 다른 한군데서는 못준다고 할 때 15 뭐가뭔지 2014/11/12 1,504
435270 겨울온도 20도 9 겨울나기 2014/11/12 2,142
435269 생크림이나 휘핑크림을 그냥 먹어도 될까요? 15 맛이궁금 2014/11/12 8,170
435268 실내 자전거요 3 ㅇㅇㅇ 2014/11/12 1,366
435267 우리 동네에 이상한 사람이 있어요 2 근데요 2014/11/12 2,103
435266 지인들을 오랜만에 만났어요 1 .. 2014/11/12 718
435265 신해철씨 의외로 귀여운면이 많았던것 같아요.. 10 ... 2014/11/12 2,805
435264 이 파카 좀 봐주세요. 5 ... 2014/11/12 1,196
435263 정말,이럴수는없습니다. 8 닥시러 2014/11/12 1,633
435262 이모 월급 좀 봐주세요...ㅠㅠ 56 직딩맘 2014/11/12 13,536
435261 기독교인들이 하는 잘못 66 기독교인 2014/11/12 4,019
435260 내맘을 확 잡아끈 시 한 편 1 국민학생 2014/11/12 1,247
435259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마는것이란 말... 2 인터스텔라 2014/11/12 1,414
435258 일을 결정을 안하고 누워버려요 저 어째요 2014/11/12 613
435257 미국사는' 지인이 헝거게임은 진짜 노린거 아닌지 하던데요... 4 0 0 2014/11/12 2,714
435256 잡채 만들때 채소 따로볶는 이유는 뭔가요? 3 ㅁㅁㅁ 2014/11/12 1,838
435255 헤어진 남자가 잠깐 시간내달라고 연락오는건 왜 그런건가요? 16 우하하핫 2014/11/12 6,158
435254 한달남았는데 지금부터 가능할까요? 6 유럽 2014/11/12 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