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고통에 몸부림치다 갔을지언정
남겨진 우리들에게는 그런 고통 당하지 말라고..
의료사고에 대한 사회적 재인식을 하게 해주고 가네요..
저도.. 병원만 가면 바보되는 그런 사람이거든요
의사가 뭐라고뭐라고 하면.. 그저 네네...하는 ..
좋은거니까 하라고 하는거겠지... 내가 못알아 들어도 전문가들이 나를 위해서 하는 ... 다 좋은 말이겠지.. 하고 넘어가는.. 의사말은 무조건 따라야 하고.... 못알아들어도 그저 네네..... 하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오빠덕에 82에 올라오는 여러 글들 읽으면서 공부하게 됩니다... 차트복사하는거... 투병일지 기록할것..약 이름 외울것 등등..
물론 일어나지 않았어야하는일이지만.
이렇게 마지막 가는길까지.. 우리게게 멍하니있지 말라고.. 수동적으로.. 권위에 복종하며 살지말고... 매 순간 생각하며.. 스스로 판단하며 살라고 오빠가 채근하는 소리가 들리는것같아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