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시간 다녀왔는데 저 역시 게시판에서 자몽청을 보고 있네요.흑.
그쪽 사이드 엄청나게 지나다녔는데 자이글 어묵이랑 아메리카노.. 부침...간식거리만 잔뜩 먹고 자몽청쪽은...
딸기쨈이겠거니 여기고는 그냥 지나쳤답니다....ㅠ
그나저나...
의류 판매 중간쯤에... 판매자님 닉넴은 몰겠구..
코치지갑 새제품 팔고있었답니다...
마감보니 진품이 아닌것 같다싶으면서도..한편으론 장만하고싶단 생각도 들고...
여러 제품 중 젤루 맘에 들었으나 가격의 압박이 있어 고민만 여러차례하며 계속 기증되는 다른 물건들 둘러보다가..
바자회인데 그냥 기부한다는 마음갖고 사버릴까..그곳에 다시갔는데...팔렸는지 안보이더군요...
가격대가 있어..(사실 원가에 비하면 엄청나게 저렴한셈일테지만;;) 저도 그랬지만 옆에 사람들도 다들 만져봤다가 10만원이라는 가격듣고 내려놓았거든요...
그래서 ..코치지갑 누가 사갔나봐요~~??...물으니..안팔았다고...
근데 없어졌다고...ㅠ
헐.........
누군가 사갔단 말을 들었다면 차라리 아쉽고 그랬을텐데...
절도라면좀...
것도 세월호 기금 모으자고 좋은 마음에서 하는 바자회에서..
에휴...이게뭔가싶기도 하고...씁슬하기도 하고...
아직도 눈에 아른...진작에 살걸 후회도 되고....
구매자들중 82님들이 적지 않았을듯한데....
설마 82님은 아니겠죠..
그냥 종로를 지나가던 사람였을까요...
암튼 그냥 가져간거람 정말 나쁜 사람입니다...쩝
여러 물건 사이에 끼어있진 않았을까 조금 더 기다려보다가 왔는데...
이후 물건 찾아 판매되었는지...아님 구매분이 들고 다니다 나중에 결제되었는지 궁금하네요...
만일 위와 같이 잘 해결되었다면 경솔하고 죄송한 글이기에 삭제할께요...
암쪼록 판매자님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82에 천사님들 참으로 많으시더군요...
많이 샀어야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ㅠ
자잘한거 몇개 샀으나 먹거리는 많이많이 먹었답니다..^^;;
이상 오늘 바자회의 씁쓸하지만 감사한 후기였슴다....